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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리뷰와 참관기/키보드 & 마우스

오테뮤 스위치의 Archon Type Starter 사용기


요즘은 기계식 키보드의 전성기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거 같습니다.

전통의 강자인 체리축과 지금은 조금 찾기 힘든 알프스축 요즘 강세를 보이고 있는 카일축과 새롭게 나오고 있는 오테뮤축.

이런 다양한 스위치에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LED의 유무와 방식까지....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오테뮤축을 사용한 Archon Type Starter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테뮤축이라는 제품이 궁금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소개 들어갑니다. ^^


1. 제품의 소개




<www.archonstore.co.kr에서 참조>


제품은 일반 104배열의 키보드입니다.

현재 다나와 기준으로 59.7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주문하고 나니 무료배송 행사를 시작하더군요. ㅜㅜ

기능면으로 보자면 정말 어지간한 기능은 전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가격에 기계식이라니 정말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든 가격이였습니다. ^^


2. 박스 및 구성품



세로길이가 짧습니다.

435(W) x 123(D) x 37/47(H) 입니다.


로고입니다. (왜 백열전구 모양인지는 모르겠네요. ^^)



청 / 갈 / 적축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적축입니다.


제품 자체에 봉인 씰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입니다.


박스를 열면 이런식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제품은 비닐 포장과 스티로폼으로 완충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정말 간단합니다.

키보드 & 사용설명서(1장 = 양면인쇄)입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키캡 리무버정도는 넣어줄 수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제품 설명서는 한장으로 양면인쇄가 되어있습니다.


USB 케이블입니다.

금도금이 되어있고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는 직조케이블이 아니라 일반 고무(러버) 케이블입니다. 역시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3. 외형 및 키캡


기존 사용하고 있던 Dell QuietKey와 비교 사진입니다.


제품 뒷면입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가 있지만 바닥의 아랫부분쪽 두개만 되어있습니다.

윗쪽은 높이 조절용 다리를 올려야만 고무부분이 나오게 됩니다.



아랫쪽에 있는 밀림방지 고무부분입니다.


키보드 높이 조절 부분에도 고무가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높이 조절 부분이 크지 않습니다.



USB 케이블 고정식으로 방향 전환은 불가능합니다.


요즘은 비키(VIKI) 스타일이 대세인데 네로우는 대체 뭘까?? 궁금했습니다.

막상 받고 보니 별거 없더군요. ^^

기본 비키스타일에 끝 부분이 사진처럼 약간 높게 올라와있는 형식입니다.(높이는 7mm입니다.)

디자인이라는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디자인 자체가 안좋다라기보다는 저 부분때문에 먼지가 쌓일거 같아서입니다.


Caps Lock, SCR Lock, Num Lock등의 파란색 LED 광량도 충분한 편입니다.





영어 폰트의 디자인때문인거 같습니다만 ㅃ ㅉ ㄸ ㄲ ㅒ ㅖ등의 키 인쇄는 별로입니다.

그냥 아래위로 된 배치가 더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엔터는 "ㅡ"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스텝스컬처 방식입니다.


370mm로 제조사 설명과 같네요.^^



4. 스위치 및 LED


키캡을 제거해봤습니다.

클리어 방식의 오테뮤 축입니다.(레드)

스테빌라이저는 체리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제보다 체리방식을 선호합니다.)


키캡부분입니다.


이중사출 방식의 ABS 재질입니다. (한글은 레이저인쇄)


한글의 각인은 이중사출이 아닌 레이저 각인입니다. 마감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키캡의 두께는 재는 부위에 따라 살짝씩 다르게 나옵니다. (1.02mm ~ 1.05mm)

제 버니어가 저가형이라 높은 신뢰성을 지닌 제품은 아닙니다.



키보드 연결을 하면 LED가 나오게 됩니다.


광량은 10 단게 조절이 가능하며 OFF도 가능합니다.

LED 광량이 상당히 밝은 편이라 키캡을 씌어도 멋지게 표현이 됩니다.



LED 구동은 아래 동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추가사항> 

LED의 밝기 값이 고정이 되질 않습니다. 

재부팅이나 재연결을 하게 되면 세팅해놓은 값에 상관없이 LED 밝기가 바뀌게 됩니다. (10단계중 9로 고정) 

이부분은 꽤나 큰 단점이네요.


5. 기능키와 타건



1) 기능키

기능키의 경우는 일반적인 기능은 다 들어있습니다. 평션키(FN)와의 조합으로 실행이 됩니다.

또한 키캡 자체에 관련 기능들이 다 인쇄가 되어있어서 따로 메뉴를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F9 / F10 / F11 / F12등으로 실행되는 명령의 경우도 딜레이 없이 바로바로 실행이 되었습니다.


2) 타건감

타건감의 경우는 사용자의 타이핑 습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해보고 느낀점은 일반(체리)적인 적축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적축 자체가 좀 심심하다라고 생각되지만 이 제품은 좀 더 심심한 느낌입니다.


메탈 보강판 채택으로 인해 통 울림은 적은 편입니다.

체리식 스테빌채용으로 쉬프트나 엔터등에서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스페이스의 경우는 스테빌의 쇠소리가 꽤나 크게 들려서 다른 키들과 대조적입니다.

이부분은 따로 윤활이 필요하다라고 생각됩니다.


타건감은 아래 영상으로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스맛폰(베시업)으로 촬영을 한지라 소리가 좀 작게 녹음되었습니다.


3)무한키 동시입력

이 부분의 테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웹 페이지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클릭해주세요.)

위 링크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걸 동영상으로 찍기도 살짝 힘들더라구요. ㅜㅜ)

일단은 제 손가락을 총 동원해서 20개 이상의 키가 동시 입력이 되는 부분은 확인 했습니다.



6. 총평


몇년 전 카일축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사용을 해봤는데 그때는 엄청난 실망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제품을 구입할때 카일축은 제외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에도 또 실패(?)할까봐 망설여졌지긴 했지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만 입문자 용으로 상당히 만족스럽다입니다.

100점 만점으로 보자면 85점정도 주고 싶네요. 

80점으로 수정하겠습니다. (LED 밝기 단계 저장 불가로 인한 추가 감점)


A. 장

1) 가격이 저렴하다

2) 무한키 동시입력

3) 멀티미디어 키와 다양한 기능키 제공 & 키캡에 인쇄되어있어서 관련 기능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4) LED 광량이 우수하다 

5) 통울림이 적은 편이며 스테빌의 소음도 무난한 편이다. (스페이스 키 제외)

6) 높낮이 조절용 다리에 고무받침 채택

7) 준수함 마감



B. 단점

1) 네로우베젤로 인해 양쪽 네 귀퉁이쪽의 청소가 불편

2) 케이블의 선정리 방향 선택이 불가능하고 직조케이블이 아닌 점

3) 저가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구성품이 너무 단촐하다 (리무버나 키캡 몇개라도 좀 넣어주세요.)

4) 높낮이 조절용 다리의 조절 범위가 낮다.

5) 쌍자음 / 복모음의 인쇄

6) 스페이스키의 스테빌 소음이 꽤 크다.

7) LED 밝기 단계값이 저장 되지 않는다.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려보면


기존에 마제, 체리, 쿨마등등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를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을 해드리기는 애매한 위치지만


오테뮤축이 궁금하다 / 기계식 키보드를 써보고 싶다.

---> 지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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