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드테스트, 체험단/키보드 & 마우스

작고 가볍고 편리하다! 제닉스 타이탄 G 미니 마우스 필드테스트

■ 제닉스 TITAN G MINI 게이밍 마우스 소개



제닉스(XENICS)하면 어떤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요즘은 제닉스에서 사무용이나 게이밍 의자와 같은 제품들이 상당히 인기가 많지만 원래는 기계식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게이밍 기어들을 다루는 브랜드였습니다. 추가로 콩신으로 유명한 홍진호 선수가 바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요즘은 레이싱 모델인 송주아씨가 참 좋더군요. ^^

전 제닉스 제품중에서는 축 교환이 가능한 기계식 키보드인 타이탄 마크X(10)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지금이야 축(스위치)를 교환하는 제품이 많아졌지만 처음 출시될때에는 정말 엄청나게 혁신적인 제품이였거든요. 이번에 소개하는 타이탄 G 미니 마우스 역시 이전 타이탄 마크X 만큼 상당히 혁신적인 기능이 포함이 되었습니다. 국내 제품중에서는 처음으로 파라코드 케이블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온라인으로만 봐왔기에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더군요.




타이탄 G 미니 마우스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센서는 픽스아트의 PMW3389를 사용했으며 DPI는 총 7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75g의 무게일거라 생각합니다. 미니라는 이름에 맞게 상당히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 역시 다른 마우스들에 비해 조금 더 작은 크기로 되어있습니다.

타이탄 G 미니는 블랙/화이트 두가지가 있으며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블랙입니다. 제닉스의 책상, 의자, 이어폰, 키보드만 사용을 해보고 마우스는 처음이라 상당히 기대가 되더군요. 그럼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 뒷면에는 마우스의 스펙과 특징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봉인스티커는 박스 양쪽에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설명서, 교체 가능한 DPI 커버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커버를 교체할 수 있는 부분은 상당히 신선하더군요.




DPI 커버는 검은색 두개(한개는 마우스에 장착)와 빨간색 두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빨간색 커버로 포인트를 주면 디자인 부분에서도 더 좋은 효과를 보여줄거라 생각합니다.





■ 마우스의 외형과 기능



마우스의 외형은 일반적인 마우스들과 비슷합니다.



앞서 소개한대로 타이탄 G 미니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인 파라코드가 적용된 케이블입니다. 이 케이블이 정말 대박입니다. 파라코드 케이블은 처음 사용해보는데 이거 뭐지??? 라고 놀랄정도로 정말 좋았습니다.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케이블의 걸리적거림은 어느정도 느껴지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마우스 번지가 필요 없을정도였고 약간의 과장을 한다면 정말 무선 마우스와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케이블에는 노이즈 필터가 적용되어있는데 이 필터역시 USB 커넥터쪽에 가깝게 부착이 되어있어서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노이즈 필터가 중간에 있었다면 별 의미가 없었겠죠. ^^



크기도 일반 게이밍 마우스에 살짝 작은 크기로 되어있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는 76g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케이블을 포함한 무게입니다. 실제로 케이블보다는 노이즈 필터와 커넥터의 무게가 더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언뜻보게 되면 좌우 대칭처럼 보이지만 오른손 전용의 좌우 비대칭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바닥면 중간에는 광(光) 센서가 부착되어있으며 앞뒤로 두개의 테프론 글라이드(마우스 피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센서 옆쪽으로는 폴링레이트 변경을 위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정면에서 보게되면 좌우의 높이와 모양이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엄지 버튼은 큼지막하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작고 얇게 되어있는 버튼들에 비해서는 클릭감이나 사용성에서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진에서는 등(엉덩이) 부분이 좀 높게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구분감 있는 휠 버튼입니다.



마우스의 전체적인 그립감은 상당히 좋은편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크고 무거운 마우스를 좋아하는 편인데 타이탄 G 미니를 잡아보니 그런 제 취향이 바뀔정도로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핑거나 클로우 그립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손이 크면고 팜그립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이런 부분이 단점으로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타이탄을 상징하는 T로고와 바닥면에서 RGB LED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타이탄 G 미니의 또다른 특징인 교체 가능한 DPI 버튼 커버입니다. 검정색과 빨간색 각각 두개씩 총 4개의 커버가 있습니다. 쉽게 빠지거나 하지도 않고 마우스의 포인트를 주기에는 정말 좋더군요. 



빨간색 커버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왠지 씽크패드의 빨콩이 생각나는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딱 좋습니다. 빨간색 이외에 다른 색도 추가로 포함이 되거나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면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 전용 S/W와 LED 효과



전용 S/W는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프로그램 설치가 되면 바탕화면에 TITAN G 아이콘이 생성이 되는데 검은색 배경에서는 아이콘이 잘 보이지 않더군요. 외곽선을 넣는다던가 다른 색으로 변경을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제닉스 TITAN G 마우스 통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타이탄 G 소프트웨어의 초기 화면입니다.



버튼 기능 / DPI / LED / 파라미터 / 매크로 다섯개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5개의 프로파일을 지원하고 있으며 파일로 저장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파일은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변경할수도 있지만 마우스 버튼으로도 바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좌클릭 + 우클릭 + 뒤로가기)



버튼의 기능은 다양한 기능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스나이퍼 모드의 경우 DPI를 바로 낮출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기본키로 사용하는게 가장 편하더군요.



DPI는 총 7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며 최대 16,000 DPI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DPI의 변경은 50단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노란색 화살표처럼 X / Y 축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어서 더욱 세밀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단점까지는 아니니만 DPI 변경시 슬라이더를 움직이지 않고 키보드로 바로 값을 입력할 수 있으면 DPI 변경을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LED는 4가지 모드가 있으며 색과 빠르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론 LED를 끌 수도 있습니다. 

타이탄 G 미니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LED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발견되었습니다. LED 모드가 부족한게 아니라 마우스 감도에 따라 LED를 설정할 수 없는 부분이였습니다. 보통은 휠쪽의 LED 색으로 DPI 변경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해당 기능이 빠져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저감도 유저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인 LOD (Lift of Distance)에 대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매크로(키보드 입력)도 지원하고 있으며 키 입력에 대한 지연시간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랫쪽 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기본 설정으로 복원도 가능합니다.



LED는 과하지 않고 적당한 수준이였습니다.
















◆ 제닉스 TITAN G mini 마우스 LED 영상


저는 Tail 모드와 네온 모드가 좋았습니다.





■ 제닉스 TITAN G MINI 게이밍 마우스 정리








지금까지 제닉스의 새로운 제품인 타이탄 G 미니 게이밍 마우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제닉스 마우스는 처음으로 사용을 하게 되서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제 기대를 훨씬 뛰어넘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였습니다. 앞서 언급을 했지만 저는 약간 크고 무게감이 있는 마우스를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이런 제 기준이 흔들릴정도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제품의 크기와 가벼운 무게, 그립감, 파라코드를 적용한 부분까지 모든게 정말 잘 어우러진 제품이였습니다. 

특히나 처음 사용해본 파라코드는 이거 뭐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약간 과장을 한다면 무선 마우스와 같을정도로 걸리적거림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스펙의 제품이라면 1-2만원이 비싸더라도 무조건 파라코드가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는게 훨씬 더 좋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다른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언급을 한적이 있었는데 업체에서 지원을 받는 필드테스트나 체험단 관련 글을 쓰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울때는 해당 제품의 기능이나 뛰어나거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소개할때입니다. 제품이 안좋을 경우 요목조목 지적하면서 까는건 정말 쉽습니다. 그리고 읽는 분들도 그걸 더 좋아하시더군요. ^^

그런데 정말 좋은 제품을 발견해서 칭찬을 많이 해버리면 읽는분들은 에이~~ 협찬받았으니까 or 업체에게 잘보이려고 그냥 광고같은 글을 쓰는구나!! 라고 오해아닌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타이탄 G 미니 제품은 솔직히 이런 오해(?)를 받을만큼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였습니다. 기능상 완벽하다고 할수는 없겠지만 4만원(다나와 최저가 39,900원)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강력하게 추천을 할만한 제품이였습니다. 올해 제가 테스트해본 마우스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제닉스의 게이밍 기어에 대한 시각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예전 타이탄 마크X을 사용했을때보다 더 충격이였습니다.


저는 F11정도의 크기에 클로우 그립을 사용하지만 F12 이상으로 손이 크고 & 팜그립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작은 크기때문에 오히려 안맞을수도 있으니 구입하시려는 분들은 이런 부분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작고 가벼운 무게로 우수한 그립감

2. 파라코드 케이블 적용으로 케이블의 걸리적거림 최소화

3. DPI 버튼을 변경할 수 있는 커버 제공



단점


1. DPI 변경에 따른 LED 지정 불가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를 통해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