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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들/┌ 내 분신들

완소해인 #2























이 날 녀석 기분이 무지하게 좋았다.

그래서 평소 잘 취해주지도 않던 포즈까지 취해주고

사진 찍어달라고 자기가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었다.

녀석에게 구공이 들려주니 신이나서 찍으며 돌아다닌다.

내게는

언제나 완전 소중한 녀석

언제나 사랑스럽고 예쁜 녀석



Nikokn N80 / 후지리얼라

Nikkor AF 50.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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