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DATA XPG SX7000 M.2 2280 (256GB)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ADATA의 XPG SX7000 SSD입니다.
이제는 SSD가 없는 PC는 상상하기 싫을 정도로 SSD의 보급화가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초창기에는 2.5"방식의 SATA 규격만이 있었지만 지금은 M.2 방식의 제품도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메인보드에는 M.2 슬롯이 있고 요즘 가장 핫한 커피레이크의 Z370 메인보드에서는 보통 M.2 슬롯이 두개가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최상급 라인의 경우 3개가 지원이 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M.2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선이 없다는 점이겠죠.
일반 2.5" 방식의 SSD는 전원 케이블과 SATA용 DATA 케이블을 각각 연결을 해야 합니다.
이런 장치들이 많아질수록 케이블은 점점 늘어나고 지옥같은(?) 선정리가 동반되게 됩니다.
M.2 장치들은 이런 선이 필요 없이 메인보드에 바로 장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하기전에는 뭐 별거 아닌데??? 라고 할 수 있지만 한번 써보게 되면 정말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
M.2 방식의 경우도 두 가지 방식으로 제품이 분류가 됩니다.
통신 규격에 따라 기존 SATA 방식을 사용하는 제품과 PCI-express 라인을 사용하는 NVMe 방식이 있습니다.
SSD를 구입할때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SX7000의 경우 NVMe(PCIe)방식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 방식에 비해 더욱 더 빠르게 통신을 할 수가 있습니다.
XPG SX7000 제품은 SX8000의 보급형 라인의 제품입니다. 그래서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다나와 기준으로 현재 NVMe방식의 SSD중 가장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TLC의 속도 보완을 위해 SLC 캐싱을 지원하고 있으며 LDPC ECC 기능을 지원해서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LC 캐싱은 보통 TLC 제품들에 사용되며 TLC 제품의 특징인 느린 속도를 보완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SLC처럼 한개의 셀에서 1비트 읽기/쓰기를 함으로 제품의 속도를 향상 시키게 됩니다.
LDPC ECC는 Low Density Parity Check의 기술로 데이터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XPG SX7000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5년의 보증기간입니다.
SSD가 M.2방식으로 넘어오면서 a/s 기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의 Pro 라인이 10년 --> 5년으로 줄어들었고 다른 브랜드 역시 고가의 라인이 아닌 제품들은 3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XPG SX7000은 보급형 라인의 제품임에도 5년의 보증기간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지원은 인텔 CPU 공식 유통사중 한곳인 코잇에서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저 스티커는 따로 보관을 하시던가 아니면 제품에 꼭 부착을 하시기 바랍니다.
스티커가 없으면 a/s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한글로 NVMe 1.2 지원 / LDPC ECC 지원이라고 되어있네요. ^^
제품의 봉인씰이 잘 붙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케이스에 고정이 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그냥 간단하게 SSD 한개입니다. 너무 심플하네요. 메뉴얼이나 스티커도 없습니다.
SSD 고정용 나사는 메인보드에서 제공을 합니다.
■ 제품의 외형
마치 RAM을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XPG SX700의 규격은 2280입니다.
이런 규격은 가로길이 / 세로길이로 이름을 짓게 됩니다.
앞의 22는 세로 길이(22mm)를 뜻합니다. 뒤의 80은 가로 길이(80mm)를 뜻합니다.
즉 세로 22mm / 가로 80mm의 사이즈 제품이란 뜻입니다. ^^
M.2의 사이즈는 커넥터 부분 22mm는 고정되어 있고 뒤의 가로 사이즈만 달라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M.2 규격의 경우 2260 / 2280 / 22110등이 있으며 대부분 2280 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NANYA NT5CC64M16GP-DI는 SLC 캐싱을 위한 DDR3 메모리입니다.
양쪽에 한개씩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부분에 고정용 나사로 장착을 하게 됩니다.
M.2 슬롯에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SSD의 핵심인 컨트롤로 부분입니다. 실리콘모션의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SSD의 컨트롤러는 보통 5가지로 분류합니다.
1. 삼성 컨트롤러
가장 대표적인 회사죠.
3-CORE MEX(850 PRO), MGX(850 EVO)가 있습니다.
2. 마벨 컨트롤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마이크론이나 샌디스크에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3. 실리콘모션 컨트롤러
SX700에서 사용하는 컨트롤러입니다. 리뷰안 제품에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4. 도시바 컨트롤러
도시바 제품에 사용을 하고 있으며 도시바와 마벨의 합작으로 생산되는 컨트롤러입니다.
5. 파이슨 컨트롤러
보급형 라인에 많이 사용이 되는 컨트롤러입니다.
■ SSD 장착 및 Test 시스템
M.2 슬롯에 장착을 하였습니다.
SSD의 고정용 너트와 볼트는 메인보드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M/B는 ASUS ROG CrossHair입니다.
바이오스에서 제대로 인식이 되었네요.
부팅 후 장치관리자에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Windows 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스크관리에서 X 드라이브로 할당을 하였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의 사양입니다.
라이젠 1600의 경우 오버를 풀고 순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Crystal Disk Info로 제일 먼저 체크를 하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Crystal Disk Info에서 장치 인식을 못하더군요.
다양한 버전으로 돌려봐도 역시나 SX7000을 인식하지 못하였습니다.
컨트롤러의 문제인지 Windows의 문제인지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XPG SX7000을 측정할 벤치마킹 프로그램은 아래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1. Crystal Disk Mark
2. AS SSD
3. HD Tune Pro
측정 데이터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번씩 측정한 뒤 평균을 냈습니다.
모든 측정값의 경우 사용자의 PC 환경에 따라 일정부분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Crystal Disk Mark Benchmark
공식 스펙보다 약간을 웃도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4K의 속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Crystal Disk Mark에서는 이 부분이 다소 낮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과의 비교입니다. 삼성 850 EVO / 850 PRO
SLC 캐싱으로 인해 쓰기 능력은 높아졌지만 4K 읽기 성능이 다소 낮게 측정이 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 AS SSD Benchmark
AS SSD로 측정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다른 결과값과 다르게 Access Time은 낮을수록 더 좋습니다.
850라인의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HD Tune Pro Benchmark
850 라인들보다 확실히 좋은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rystal Disk Info에서 장치가 인식되지 않아 AIDA로 체크를 하였습니다.
부팅 후 아무 작업을 하지 않은 아이들(IDLE)상태의 온도입니다.
벤치마크와 게임을 실행하면서 측정한 결과값입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 온도부분이였습니다.
그동안 NVMe SSD의 쓰로틀링 문제를 워낙에 많이 들었던지라 미리 전용 쿨러까지 준비를 했었는데
온도 부분은 제 예상을 훨씬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온도 부분은 CPU나 다른 부품처럼 천천히 상향 곡선을 그리는게 아니라
34도 --> 50도 --> 57도 이런식으로 한순간에 올라가는 방식이였습니다.
벤치마크 결과 전체적인 결과는 SATA방식의 제품들에 비해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VMe의 대역폭을 확실히 체감 할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Crystal Disk Mark에서의 4K 읽기 부분의 결과에서는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데이터값의 결과는 SATA 방식의 제품들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지만 NVMe 제품들(삼성 950라인)과 비교를 하자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여주는 결과값이였습니다.
아무래도 금액의 차이가 있다보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 게임 테스트 - 오버워치
오버워치의 경우 실제 게임시에는 기존 사용하던 SSD와의 차이점을 체감하지는 못했습니다.
◆ 게임 테스트 - 라스트 오브 툼 레이더
라오룸의 경우 맵이나 새로운 스테이지 로딩시 미세하게 조금 더 빨라진거 같네요. (플라시보 효과일수도 ^^)
■ ADATA XPG SX7000 M.2 2280 (256GB) 정리
지금까지 ADATA XPG SC7000 SSD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저장매체 시장이 HDD --> SSD로 정말 빠르게 시장을 잠식한것처럼
SSD시장 역시 SATA --> M.2방식으로 빠르게 전환이 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예전에 SSD를 안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라고 이야기했던 것처럼
M.2 방식에서도 똑같이 적용이 될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이게 정말 편리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합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측면이 아크릴이나 강화유리로 되어있는 시스템에서는 더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M.2 방식의 SSD는 단순히 편리한것뿐만이 아닌 NVMe 방식의 인터페이스로서 속도면에서도 상당한 장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기존 HDD --> SSD 만큼의 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
물론 벤치 점수에 있어서는 꽤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되지만 실제 사용시 이 점수의 차이만큼 느낄수는 없습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지만 게임 로딩시 약간 더 빨라졌다고 느끼는 부분은 있었지만 아주 작은 수준이였습니다.
XPG SX7000의 경우에서도 이런 부분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950Pro와 비교해서는 높은 수치의 점수를 기록했지만 실제 사용시 이 점수만큼의 성능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새로 SSD를 구입하게 된다면
2.5보다는 M.2 제품으로 / SATA보다는 NVMe SSD 제품을 선택할거라 생각합니다. ^^
ADATA XPG SX7000의 여러가지 측정결과를 본다면 고급형 NVMe에 제품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결과를 보여주긴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나름 준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온도였습니다.
벤치를 하거나 게임시에도 60도를 넘지 않는 온도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의 사용환경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결과라면 다른 시스템에서도 온도문제로 인한 쓰로틀링이 걸릴거 같지는 않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M.2 SSD의 경우 고객지원이 3년이지만(고급라인 5년)
SX7000의 경우 보급형 라인임에도 5년의 고객지원이 되는 부분 역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M.2 방식의 연결
2. 준수한 속도(Benchmar 데이터)
3. 낮은 발열
4. NVMe SSD 중 가장 낮은 가격
5. 5년의 고객지원
단점
1. 일부 구간에서 다소 낮게 측정되는 4K Read 값 (Crystal Disk Mark)
'이 사용기는 코잇 퀘이사존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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