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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CPU, 메인보드, VGA, RAM

7나노의 힘! AMD 라이젠5 3600 & ASUS EX-A320M 필드테스트

■ AMD 라이젠5 3600 & ASUS EX-A320M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AMD에서 새롭게 발표한 최초의 7나노의 CPU인 라이젠5 3600 마티스(Matisse)입니다.


지난 7월 7일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최초의 7nm CPU인 라이젠 3세대 마티스가 공개되었습니다. Zen2(젠2) 아키텍쳐가 적용된 마티스는 그동안 서밋, 레이븐, 피나클로 이어지는 라이젠보다 더욱 진화한 CPU로서 그동안 인텔 천하였던 시장에서 AMD의 반격을 알리는 일종의 신호탄과도 같은 제품이였습니다.


3세대인 마티스는 그동안 라이젠의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IPC와 멤컨(메모리 컨트롤러)의 성능이 인텔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여서 특히나 게이머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추가적으로 경쟁사에 비해 CPU의 오버클럭이 자유롭다는 부분과 저렴한 가격 역시 큰 매력 포인트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L3 캐쉬 메모리가 기존에 비해 두배 가량 늘었고 클럭의 향상도 눈에 띄지만 역시나 가장 큰 특징은 7나노 공정이라 생각합니다. 코어와 쓰레드(Core / Thread)는 기존 1600 / 2600과 동일한 6코어 12쓰레드입니다.


현재 새로운 라이젠이 발매가 된지 약 두달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전문적인 벤치 자료들도 상당히 많았고 장점과 단점등이 많이 지적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하는 테스트는 하드웨어 사이트들의 전문적인 벤치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저와 비슷한 대다수의 일반 사용자들의 눈에 맞춰서 쉽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7나노로 새로워진 라이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이번 테스트를 위해서 라이젠 3600과 ASUS의 EX-A320 게이밍 메인보드를 지원받았습니다. 바로 전에 해당 메인보드를 소개를 했던지라 이번에는 CPU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SUS EX-A320 GAMING 메인보드에 대한 내용은 이전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 형만한 아우도 있다! ASUS EX A320M-GAMING STCOM 필드테스트 바로 가기




기존 1세대, 2세대의 박스 포장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박스에는 카본 무늬같은 패턴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카본이 아니라 무늬(패턴)입니다. ^^




측면에는 라이젠 5 3600 CPU가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에 1600 / 2600을 사용했던 사용자들이라면 박스 크기가 많이 작아졌다는걸 아실겁니다. 기본 CPU 쿨러의 높이가 좀 더 작아져서 박스 크기 역시 그만큼 작아졌습니다.






CPU와 안내서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스티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3600에는 Wraith Stealth 쿨러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테스트 시스템 구성



CPU와 보드는 AMD로부터 제공 받았고 나머지 부품들은 제가 사용하던 부품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위한 시스템 구성입니다. 메모리는 XMP가 적용된 메모리를 사용할 예정이였으나 메모리 오버 테스트를 위해서 삼성 2,400MHz 메모리를 사용하였습니다.




CPU 쿨러는 Wraith Stealth가 아닌 써모랩의 BADA2010을 사용하였습니다.



오픈 케이스은 테스트 벤치에 구성을 하다보니 금새 조립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 시스템 확인 및 벤치마크(Benchmark)



ASUS EX-A320 제품은 새롭게 출시된 보드라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3세대 CPU를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관리자에서 6코어 / 12쓰레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yzen Master를 통해서 CPU의 상태나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한 보드는 A320 칩셋이라 메모리의 오버클럭만 지원하지만 B350 / B450 / X370 / X470 / X570 보드에서는 CPU에 대한 오버클럭도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현재 라이젠의 온도와 관련된 부분은 다른 프로그램(HWInfo, HWMonitor)에서는 아직 정확하게 측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확한 온도를 위해서는 Ryzen Master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PU-Z를 통해서 시스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오버클럭을 하지 않은 상태의 테스트 점수입니다.



메모리 오버클럭 (2,400MHz --> 3,200MHz)을 한 뒤 측정한 점수입니다.



CPU 자체의 점수이다보니 큰 차이 없이 거의 비슷한 점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메모리의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AIDA64의 벤치 테스트입니다.



CPU 점수와는 다르게 꽤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버클럭 전/후의 비교 그래프입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약 30% 정도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이턴시 값은 낮을 수록 좋은 결과입니다. 레이턴시 역시 오버 후 13%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네벤치 역시 CPU-Z와 비슷하게 거의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PC의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PCMark10 테스트 결과입니다.




메모리 오버만으로도 피직스(Physics)점수 향상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파이어 스트라이크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메모리 오버만으로도 CPU 성능의 향상이 증가되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CPU 오버클럭이 지원되지 않다보니 메모리의 오버만으로 진행이 되었지만 2,400MHz --> 3,200MHz만으로도 전체적인 PC의 성능을 충분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전 메인과 세컨으로 라이젠을 사용하고 있는데 메모리 오버클럭 역시 기존 서밋, 피나클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쉽게 오버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멤컨만으로만 판단하면 정말 확연히 달라진 부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라이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들이라면 3,200MHz뿐 아니라 더욱 더 높은 3,600MHz의 높은 클럭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하고 있는 보드의 QVL 리스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게임 테스트



가장 대표적인 오버워치와 배틀그라운드로 라이젠 3600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오버워치는 최상의 옵션에서 랜더링만 100%로 세팅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민옵션(안/텍/거 울트라)으로 세팅을 한 뒤 진행하였습니다.




◆ AMD 라이젠5 3600 마티스 게임 테스트 영상 - 오버워치





◆ AMD 라이젠5 3600 마티스 게임 테스트 영상 - 배틀그라운드


게임 실력보다는 프레임을 위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눈물 좀 닦아야겠네요. ㅜㅜ)



오버를 해보니 평균 프레임보다는 최소 프레임이 상당히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에서 무조건 144Hz이상의 방어를 원한다면 3600Hz의 고클럭 메모리와 조금 더 고사양의 VGA를 추천합니다.



라이젠 마스터를 통해 체크한 온도입니다. 오픈 케이스에서 테스트를 하다보니 온도에서는 조금 잇점이 있는 점을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풀로드시보다 아이들시 온도가 살짝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 AMD 라이젠5 3600 & ASUS EX-A320M 정리






지금까지 AMD의 새로운 CPU인 라이젠 3600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MD 서밋릿지 라이젠이 발표가 되었을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라이젠의 점유율이 높아질거라 예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현재 라이젠 3세대의 경우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장에서 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졌을뿐 아니라 일부 국가들의 경우 경쟁사인 인텔보다 더욱 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반응은 라이젠의 성능분 아니라 가성비적인 요소가 가장 크게 적용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1세대인 서밋릿지부터 사용을 해왔던 사용자로서 이번 3세대인 마티스를 테스트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부분은 메모리 컨트롤러에 대한 부분이였습니다. 기존에 라이젠이 그냥 커피였다면 3세대 젠2 마티스는 T.O.P라고 느낄 정도로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A320 칩셋뿐 아니라 B450의 경우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게 되면 QVL 리스트를 통해 그동안 사용할 수 없었던 고클럭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순 CPU의 클럭뿐 아니라 메모리의 클럭에 대한 지원이 더욱 더 중요시 되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이런 현상은 라이젠의 의 가성비를 더욱 더 높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3600의 가격은 다나와를 기준으로 최저가가 약 24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재 판매되는 CPU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라면 3세대가 아닌 2세대의 2600를 선택하겠습니다. 절대적인 성능면에서야 3600이 더 뛰어나겠지만 2600은 3600보다 약 10만원 가량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진다면 피나클 2600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번에 테스트를 진행한 ASUS EX-A320 보드와 피나클 2600이라면 20만원 초반대의 가격에 CPU + 메인보드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로는 최강의 조합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절약한 가격으로 고클럭이나 고용량의 메모리를 구입할 수도 있고 한단계 높은 그래픽 카드를 구입할 수도 있기때문에 일반 사용자뿐 아니라 게임을 위한 사용자들에게도 가성비가 더욱 좋아질거라 생각을 합니다.


가성비만을 생각한다면 피나클 릿지 2600 + A320보드의 조합으로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면서 좀 더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면 마티스 3600 + B450보드의 조합이 현재 PC 시장에서는 가장 좋은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어떤걸 선택하더라도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아직까지 경쟁사인 인텔을 성능면에서 완벽하게 뛰어넘었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6C / 12T의 가격적인 부분을 대입해본다면 AMD CPU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이 사용기는 AMD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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