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 타이탄 G & mini G 무선 화이트 마우스 소개
제닉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다양한 마우스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게이밍 체어(의자)에 밀려 입력기기들이나 PC 주변 기기들에 대해 약간 소홀했었지만 이제는 이런 부분을 만회하려는 강한 의지때문인지 출시되는 제품의 양이나 품질 모두 상당히 높은 수준이였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들은 기존에 출시했던 무선 마우스 (타이탄 G, mini G)에 화이트 컬러가 적용된 제품입니다. 기존에는 Black 제품이였는데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던만큼 상당히 빠르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제품들과 스펙은 모두 동일하고 색(블랙 -> 화이트)만 변경이 되어서 따로 소개하는것보다는 두 제품을 같이 소개하는 편이 좋을거 같아 두개를 같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센서와 버튼의 갯수는 모두 동일합니다. 타이탄 G, mini G의 경우 이름으로만 봤을때는 크기가 많이 차이날거라 생각되지만 실제로 두 제품간의 크기와 무게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두 제품간 가장 큰 차이점은 케이블과 사용된 배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 시리즈는 무선뿐만이 아닌 유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충전과 동시에 유선 모드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은 파라코드가 적용이 되어서 유선 모드로 사용할때에도 걸리적거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파라코드가 적용된 제품을 몇개 사용해봤지만 일반 케이블(PVC, 페브릭)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편리하더군요.
두 제품을 보다 자세하게 비교해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이름과는 다르게 박스 크기는 두 제품 모두 똑같습니다.
제품의 이름을 제외한다면 제품의 기능이나 스펙을 소개하는 부분 모두 똑같이 되어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은 TGWWH2001의 모델명을 가지고 있고
타이탄 G mini 무선은 TGMIWWH2001의 모델명으로 MI가 추가되었습니다.
박스 양쪽에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내부 포장 방식 역시 똑같이 되어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 제품의 구성품입니다.
USB 동글용 연장 케이블, 충전과 유선 모드에서 사용하는 파라코드 케이블, 설명서, 추가 DPI 커버입니다. 기본 구성품 역시 상당히 유용하고 푸짐한 편으로 무엇보다 무선 동글을 연결할 수 있는 USB 연장 케이블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무선 마우스를 많이 사용했지만 이렇게 연장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제품은 거의 없어서 더욱 마음에 들더군요.
타이탄 mini G 무선 제품 역시 같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연장 케이블, 파라코드, DPI 교체용 커버의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파라코드는 노이즈 필터가 장착되어 있으며 선정리용 실리콘 밴드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왼쪽이 타이탄 G 무선, 오른쪽이 타이탄 mini G 무선 마우스입니다.
위에서 보면 두 제품간에는 차이점이 없어보입니다.
휠버튼 앞쪽으로 케이블이 연결되는 커넥터에 따라 모양이 조금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DPI 버튼은 커버를 교체할 수 있으며 진한 회색과 빨간색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커버는 단순히 색만 다른것이 아닌 높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것보다 손으로 만져보게 되면 차이점이 느껴집니다.
빨간색 포인트로 기능뿐만이 아닌 제품의 디자인도 확~~달라지게 됩니다.
마우스 바닥을 보게되면 두 제품간 확실한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은 센서가 마우스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무선 수신기(동글)은 마우스 뒷쪽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수신기의 수납부분에는 자석(마그네틱)으로 처리가 되어있어서 수신기를 보다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 mini G 무선은 센서의 위치나 수신기의 수납위치 그리고 버튼의 위치까지 모두 다르게 되어있습니다. 마우스는 On/Off가 가능하며 LED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과는 다르게 수신기의 수납부분에는 마그네틱으로 처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커버를 열면 AA 사이즈의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크기나 외형만 보면 일반 AA 배터리나 충전지를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용 배터리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하다가 배터리의 효율이 떨어진다면 손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타이탄 mini G 무선 마우스의 전용 배터리 스펙입니다.
타이탄 G 무선은 97g으로
타이탄 mini G무선은 100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배터리의 차이로 미니 제품이 조금 더 무겁습니다.
두 제품 모두 좌우 비대칭 타입으로 오른손 전용 제품입니다. 바닥부분뿐 아니라 앞쪽에서 보게 되면 두 제품의 차이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측면이나 뒷부분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두 제품 모두 엄지버튼이 상당히 크게 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 마우스는 커넥터와 케이블이 Type-C로 되어있지만
mini G 무선은 마이크로 5핀으로 되어있으며 커넥터 역시 안쪽으로 들어가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거의 동일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커넥터를 다르게 했는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Type-C 포트는 마이크로 5핀 커넥터에 비해 상당히 뻑뻑한 편이였습니다. 타이탄 mini G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파라코드가 적용된 마우스는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케이블은 약 만원(10,000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일 스펙이라면 파라코드가 적용된 제품은 만원정도가 비싸더라도 충분히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전용 S/W와 LED 효과
Titan G, mini G 무선 제품 모두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다양한 기능과 LED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타이탄 유선 제품들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소프트웨어는 제닉스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타이탄 G 무선, mini G 무선 전용 S/W 바로가기
파일 다운로드 후 설치를 진행합니다.
전용 소프트웨어의 메인화면입니다. 메뉴와 모든 기능은 한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설정 / 고급설정 / 매크로 / LED설정 4개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총 4개의 프로파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설정에서는 마우스 버튼의 기능과 폴링 레이트를 변경할 수 있으며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배터리의 충전과 동시에 유선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에서는 마우스 버튼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을뿐 아니라 RGB나 매크로 멀티미디어등 다양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키보드의 조합키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감도에 따라 색을 지정할 수 있으며 속도와 더블 클릭 반응 속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DPI는 총 6단계로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노란색 박스안에 체크박스를 선택/해제하게 되면 2단계나 3단계로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설정이 가능합니다. 체크 박스를 선택하는 부분이 쉽게 파악이 되지 않는 부분이 아쉽더군요. 추가로 각각의 DPI 상태에 따라서 휠 버튼에 있는 LED 색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전 제품인 타이탄 G 유선 모드에서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는데 무선 제품에서는 수정이 되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DPI별 LED 색은 사용자가 원하는 색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LED의 색깔뿐 아니라 두가지 모드(고정 / 숨쉬기)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의 경우 단순 키 입력뿐만이 아닌 키보드를 누르는 시간과 반복되는 횟수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LED 모드와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LED 모드는 고정 / 숨쉬기 / 스트리밍 세가지가 있으며 배터리의 효율을 위해 LED를 Off 할 수도 있습니다.
LED 고정 모드로 할 경우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색 변경은 RGB(255, 255, 255) 값으로 입력이 가능하고 아랫쪽 노란색 박스의 지정된 색상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윗쪽의 노란색 화살표 부분은 LED의 색을 변경하는게 아니라 변경한 색상을 확인하는 용도입니다.
LED는 휠 버튼, 타이탄 로고와 마우스 바닥면 총 3곳에서 표현이 됩니다.
◆ 제닉스 타이탄 G 무선 & 타이탄 mini G 무선 마우스 LED 영상
LED는 너무 과하지 않은 적당한 수준이였으며 무선 제품인만큼 배터리 효율을 원한다면 마우스 바닥의 버튼을 통해 LED를 끄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제닉스 타이탄 G & mini G 무선 화이트 마우스 정리
지금까지 쌍둥이 형제인 타이탄 G 무선과 mini G 무선 마우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두 제품은 기존에 출시되었던 마우스에서 흰색으로만 변경이 된 제품이지만 무엇보다 사용자의 요청에 빠르게 반응을 했다는 점이 상딩히 인상적이였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유무선 모두 사용이 가능한 부분이 상당히 좋았으며 특히 파라코드가 적용된 케이블을 사용한 점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노트북이나 이동할때를 고려해서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으며 데스크탑 사용자를 위해서 USB 연장 케이블을 제공한 부분도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다른 제품을 소개할때도 자주 언급을 했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이 소비자의 만족도를 확실하게 높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타이탄 G 유선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DPI별 LED 색을 지정할 수 없는 점이였는데 무선 제품으로 넘어오면서는 이런 단점까지 개선이 되어서 사실상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굳이 아쉬운점을 꼽자면 DPI 단계를 설정할 수 있는 체크 버튼이 잘 파악이 안되는 정도인거 같습니다.
크기에서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그립감 역시 거의 비슷한 수준이였습니다. 그래도 좀 더 작은걸 원하신다면 mini 제품을 선택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두 제품은 모두 똑같은 가격으로 현재 56,9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유무선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추가 구성품을 생각한다면 가격적인 부분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예전에 다른 리뷰에서 한번 언급을 했지만 제품을 제공받거나 원고료를 지원받는 필드테스트의 성격상 가장 난감할때는 이번처럼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이 상당히 좋을때입니다. 제품의 단점이 많다면 그대로 지적을 하면 괜찮지만 단점을 찾기 힘든 제품일 경우 리뷰가 아닌 단순 광고로 보일 수 있기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러워지게 되더군요.
그동안 제닉스에서 게이밍체어와 관련된 제품들만 출시가 되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기능이나 가격적으로 좋은 제품이 출시가 되어서 리뷰어가 아닌 사용자로서도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제품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다르게 하기 보다는 통합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로지텍이나 커세어등과 같이 방식이라면 효율성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에 있어서도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겠죠.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화이트 색상과 디자인
2. 다양한 구성품 (연장 케이블, DPI 커버)
3. 충전뿐만이 아니라 유선 모드로 사용할 수 있음
4. 파라코드 적용
5. DPI별 LED 설정 가능 (휠버튼 LED)
6. 가격 (구성품과 기능)
단점
1. DPI 단계를 선택할 수 있는 체크 박스의 시안성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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