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US TUF Gaming B460M-PLUS STCOM 소개
인텔의 새로운 CPU인 10세대 코멧레이크S의 등장으로 PC 시장이 또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들이나 오래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플랫폼은 항상 반가운 일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인텔의 최상위급인 Z490 메인보드였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가장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B460 칩셋을 사용한 보드입니다.
인텔 메인보드의 경우 Z시리즈의 보드가 아닐경우 별도의 오버클럭이 불가능하기때문에 B시리즈의 보드들은 non-K CPU와의 조합이 가장 좋은 편입니다. K버전을 사용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이번 10세대인 코멧레이크S에서는 이런 공식이 더더욱 강하게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TUF B460M-Plus 메인보드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ASUS의 TUF 메인보드는 터프라는 이름처럼 미국방성의 여러가지 밀리터리 규격(충격, 온도, 습도등)을 통과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추가적으로 ROG 라인처럼 다양한 게이밍 기어들(모니터, 키보드, 헤드셋등)이 추가가 되고 있어서 성능뿐 아니라 감성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텔의 B460 칩셋을 사용하여 10세대 CPU인 코멧레이크S CPU를 장착할 수 있으며 LGA 1200 소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8세대와 9세대 CPU는 장착을 할 수가 없습니다. 8페이즈의 전원부(6+2)를 가지고 있으며 전원부와 더불어서 M.2 SSD의 열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는 히트싱크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보급형 라인에서도 M.2 히트싱크는 대세가 된듯 합니다.
TUF B460M-PLUS 메인보드의 구성과 외형 그리고 성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TUF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TUF 라인업의 특징들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2층 구조로 메인보드와 그 아래에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SATA 케이블, 백패널, M.2용 부품, 설명서, 드라이버CD, 스티커와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미국방성 인증을 받은 증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TUF 라인을 상징하는 인증서입니다.
스티커를 좋아하는 저같은 사용자들을 위한 액세서리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다른점이라면 메인보드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3가지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ASUS가 가장 잘하는 부분중 하나가 이렇게 사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할 줄 안다는거죠.
시스템의 설치나 보드의 사용방법을 안내하는 설명서는 한글이 아닌 영어로만 되어있습니다. 예전에는 한글 메뉴얼도 꽤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왠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메인보드의 칩셋과 레이아웃
IO 아머부분과 B460 칩셋의 방열판 그리고 CPU 소켓 커버에는 노란색의 TUF 로고로 장식을 했습니다.
보드의 패턴과 24핀 전원부쪽에도 약간의 LED를 추가해서 TUF 감성을 추가하였습니다.
IO 아머부분에도 TUF 로고와 문구가 있습니다. 아머에는 별도의 LED는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3개의 그래픽 출력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원부 방열판은 이전 9세대 제품에 비해 좀 더 커졌습니다.
B460 칩셋의 발열을 담당하는 방열판입니다.
이제는 거의 필수가 되어버린 M.2 슬롯의 방열판입니다. M.2 슬롯은 모두 두개가 있지만 아랫쪽 2번 슬롯에만 방열판이 적용되었습니다. 두개 모두 적용되었다면 좋았겠지만 그럴경우 가격이 더 올라가겠죠.
높은 SSD의 온도를 방열판에 전달해줄 수 있는 써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원부와 M.2 방열판은 생각보다 무게가 나갑니다.
TUF 제품은 군용등급의 초크(Choke)와 캐패시터를 통해서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8페이즈의 전원부는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Z가 아닌 B시리즈에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내부 그래픽 출력을 담당하는 asmedia ASM1442k 칩셋입니다.
CPU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해주는 DIGI+ VRM 전압조절용 모듈입니다.
하드웨어들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Super I/O 칩셋은 nuvoTon NCT6798D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기존 꽃게 모양에서 디자인이 변경된 리얼텍(Realtek)의 S1200A 사운드 칩셋입니다.
인텔의 I219V 랜입니다.
수냉 사용자들을 위한 펌프와 CPU 팬을 위한 PWM 4핀 소켓입니다.
메모리는 4개 최대 128GB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4핀 전원부 옆에는 +12V RGB 핀 헤더가 있고 보드가 문제가 있을경우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LED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혹시나 부팅에 문제가 있다면 이 LED를 보고 문제점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6개의 SATA 포트가 있습니다.
보드 아래에는 전면 패널용의 다양한 핀헤더가 있으며 RGB (+5V, +12V) 핀헤더도 있습니다. 이전 9세대 보드에서는 +5V, +12V 각각 한개씩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12V 헤더가 한개 추가되어서 총 3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쿨러나 LED 바와 같은 장비들을 연결할때 +5V(ARGB), +12V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VGA가 장착되는 1번 슬롯에는 SafeSlot Core+가 적용되어 보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M.2 슬롯을 지원하고 있으며 옵테인 메모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운드 칩셋과 오디오전용 캐패시터입니다.
번개나 정전기로부터 메인보드와 장착된 부품들을 보호할 수 있는 TUF LAN Guard입니다.
■ 시스템 설치와 BIOS
CPU는 i5 10400F를 사용하였으며 2,666MHz DDR4 메모리와 RX590 S.E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부팅을 하면서 Debug LED가 차례대로 넘어가게 됩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약간의 LED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이오스의 초기 화면입니다. (EZ Mode)
F7키를 누르게 되면 총 8개의 메뉴로 구성된 Advanced 모드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는 한글을 지원합니다.
Ai Tweak 항목에서는 XMP와 메모리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Advanced(고급) 탭에서는 보드에 장착된 칩셋에 대한 설정이나 확인이 가능합니다.
EZ 플래쉬를 통해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시 Armoury Create 프로그램을 자동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Q-Fan 제어를 통해 CPU나 케이스에 설치된 쿨러의 속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확인과 S/W 설치
인텔 i5-10400F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드에 사용된 칩셋 드라이버와 필요한 유틸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2-3번의 재부팅이 이루어진 후 모든 설정이 완료가 됩니다.
모든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어 장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ROG 버전의 CPU-Z는 자주 사용했지만 TUF 버전은 이번이 처음이라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간단하게 CPU의 점수를 측정해보았습니다.
AI Suit를 통해 현재 시스템의 상태(클럭, 온도, 전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도, 팬의 성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Windows를 사용하면서 생성되는 불필요한 파일의 정리도 가능합니다.
■ ASUS TUF Gaming B460M-PLUS STCOM 정리
ASUS의 B46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PRIME, TUF, ROG STRIX 3가지 라인업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TUF 제품은 중간에 위치한 라인업으로 성능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으며 가격도 ROG 제품보다 저렴하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이전 세대인 커피레이크에서는 non-K CPU를 사용할때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Z390이 아닌 B360 보드를 사용했습니다. 반대로 B360 보드에서는 오버클럭이 가능한 K 모델은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럭 자체가 K버전이 좀 더 높기 때문인데 10세대인 코멧레이크S 역시 이런 공식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비추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이번 10세대로 오면서 K 버전 CPU의 TDP가 65W -> 125W로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 약간의 클럭만을 위해서 K버전을 사용한다면 온도관리에 있어서 추가적인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소개한 TUF B460M-PLUS와 가장 잘 어울리는 CPU는 i5-10400, i5-10600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고 견적을 짜다보면 항상 가격때문에 이런저런 고민에 빠져들기 마련이죠. 2080 Ti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700K + Z490 메인보드가 맞는 선택이겠지만 성능이 아닌 가성비를 선택하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는 i5-10600 + B460 보드의 선택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세대에 비해 가격이 좀 많이 오른편이라 그 부분이 가장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지금보다 10~15%정도만 더 내려간다면 95점을 줄 수 있을만큼 만족도가 높았던 제품이였습니다. 5점은 설명서에 한글이 없어서 뺐습니다.
성능이면 성능 가격이면 가격 그리고 여기에 추가적인 감성까지 원한다면 ASUS TUF Gaming B460M-PLUS 보드는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준수한 성능과 미국방성 인증을 거친 부품
2. TUF 라인업의 감성을 채워주는 레이아웃과 구성품
3. 전원부, M.2의 방열판(히트싱크)
4. Debug용 LED
5. 3개의 RGB 핀 헤더(+12V 두개, +5V 한개)
단점
1. 영어로만 되어있는 한글 설명서
2. 이전 세대에 비해 다소 높아진 가격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STCOM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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