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US ROG STRIX Z490-A GAMING STCOM 소개
지난달 5월 20일에는 인텔의 10세대 CPU인 코멧 레이크가 공개되었습니다. 제품의 발표 후 곧이어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앞다퉈 새로운 메인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이번 10세대의 경우 소켓 1200을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기존의 1151v2와는 서로 호환이 되질 않습니다. 즉 10세대 CPU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메인보드를 구매해야 합니다.
ASUS의 메인보드의 경우 크게는 Prime, TUF, ROG STRIX, ROG MAXIMUS 라인으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인업인 ROG STRIX 제품입니다. PC H/W에서는 정말 많은 브랜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ROG(Republic of Gamers) 브랜드를 가장 좋아합니다.
ASUS ROG STRIX Z490-A GAMING 메인보드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ROG의 이름답게 기본적인 성능과 부가적인 기능까지 기본적인 스펙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14페이즈의 전원부와 더불어 여러곳에 있는 방열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열판은 발열을 억제하는 효과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요소로도 상당히 중요한 부품입니다.
보다 멋진 효과를 위해서 +12V뿐만 아니라 +5V ARGB 헤더를 지원하고 있어서 다양한 LED 제품들을 연결할 수 있으며 특히나 AURA Sync 기능을 이용하면 더욱 더 멋진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에는 홀로그램 처리된 ROG 로고가 있으며 제품의 스펙이나 특징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SATA 케이블, 온도센서 케이블, RGB 케이블(+5V, +12V), 팬 브라켓, 케이블타이, M.2 러버, 스트랩, ROG 스티커, 드라이버 CD와 설명서로 구성품이 정말 많습니다.
전원부쪽에는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지만 브라켓을 사용하면 추가로 팬(FAN)을 장착해서 온도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M.2에 장착하는 러버 패드인데 처음에는 이게 뭘까?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빠른 시작 설명서, ROG 스티커, 카드 그리고 설명서입니다.
스티커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빠른 시작 설명서입니다.
설명서에는 다양한 그림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지만 아쉽게도 영어로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여러가지 유틸리티가 포함되어있는 CD입니다.
■ 보드의 레이아웃과 칩셋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은 기본적인 블랙에 실버색의 방열판과 IO 쉴드로 포인트로 주고 있습니다. 방열판에는 ROG를 상징하는 로고가 있습니다. 지금은 나오지 않는 화이트 컨셉의 세이버투스의 감성이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이 제품과 비슷한 ROG STRIX Z490-F GAMING 제품은 방열판이 검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IO 쉴드는 일체형으로 되어있어서 편리하게 조립을 할 수 있으며 STRIX 글자에서는 LED 효과가 연출이 됩니다. LED는 Armoury S/W를 통해 여러가지 효과를 줄 수 있으며 AURA Sync도 가능합니다.
백패널에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위한 USB 포트와 함께 BIOS Flashback 버튼이 있습니다. 3.0 USB 포트와 함께 Type-C 포트도 한개가 있으며 사운드는 광출력(SPDIF)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에서 가장 많은 열을 발생되는 전원부, Z490 칩셋 그리고 M.2 슬롯에는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M.2 SSD의 가장 큰 문제점인 발열을 잡아줄 수 있는 방열판입니다.
전원부의 방열판은 "ㄷ" 형태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IO쉴드와 방열판의 고정은 푸시핀이 아닌 나사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방열판의 크기나 무게때문에 푸시(Push) 핀 방식보다는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이 사용되었습니다.
전원부와 칩셋 그리고 M.2 방열판은 크기도 그렇고 두께도 두꺼운 편으로 제법 무게가 있습니다.
IO 쉴드 뒷쪽에는 LED 효과를 위한 기판이 있습니다.
레이아웃만 봐도 절대 보급형 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한 맛이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핵심중 하나인 Z490 칩셋입니다.
10세대 코멧레이크에서는 클럭과 함께 TDP가 높아짐에 따라 더 높은 성능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오버클럭을 할 수 있는 Z 시리즈의 경우 전원부가 중요한데 이전 세대보다 늘어난 14페이즈(12+2)로 오버클럭을 위한 준비를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Super I/O 칩셋은 nuvoTon NCT6795D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3개의 M.2 중 빨간색 두개는 SSD용 슬롯이며 노란색 슬롯은 WiFi와 블루투스 사용을 위한 무선랜카드 슬롯입니다. M.2 1번 슬롯과 SATA 2번 포트는 대역폭을 공유하고 있어서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TDP의 증가와 함께 보조전원 역시 8+4핀으로 추가가 되었습니다.
케이스에 연결되는 전면 스위치와 각종 팬(FAN) 그리고 온도 센서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핀이 있습니다.
사운드는 SupremeFX 칩셋과 니치콘 콘덴서로 음악이나 게임에서 더욱 실감나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RGB 핀을 연결할때는 +5V, +12V 주의해서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두개의 Pump 소켓이 있어서 일체형이나 커스텀 수냉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서 M.2 러버(Rubber)가 어디다 쓸까? 했었는데 이렇게 M.2 SSD의 보호에 사용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고무가 장착이 되어있기때문에 여분(Spaer) 부품입니다.
■ 시스템 설치와 바이오스
테스트에는 i7-10700K와 삼성 DDR4 2,666 메모리를 사용하였습니다.
높아진 TDP만큼 코멧레이크의 온도 역시 높아지게 되므로 쿨링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메인보드뿐 아니라 CPU와 실버스톤의 3열 수냉쿨러가 같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오픈 케이스인 테스트 벤치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실버스톤 수냉 쿨러는 +5V ARGB를 지원해서 보드에 같이 연결을 했습니다. 수냉 쿨러는 역시나 선정리의 압박이 어마어마합니다.
바이오스의 초기화면입니다.
ASUS 메인보드를 주로 사용하셨던분들이라면 익숙한 화면일거라 생각합니다.
F7 키를 누르면 EZ Mode로 변경이 됩니다.
F6 키를 누르면 여러가지 팬을 관리할 수 있는 Q-Fan Control 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F11키를 누르면 AI 오버클럭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언어를 한글로 변경해도 이 부분은 그대로 영어로 표시가 됩니다.
바이오스는 한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CPU와 메모리의 오버클럭 그리고 전압을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EZ Flash 메뉴입니다.
기존 ASUS ROG의 바이오스 메뉴와 거의 동일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벤치마크와 LED 확인
보드의 +5V ARGB에 연결하게 되면 +12V RGB보다 더욱 멋진 RGB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 PC를 설치할때는 여러번 사용을 했었는데 정작 제가 사용하는 시스템에서는 +5V ARGB를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i7-10700K CPU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봉되어있는 CD를 통해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0에서 드라이버를 잡아주기는 하지만 칩셋 드라이버는 꼭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시 필요한 유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치관리자와 작업관리자를 통해 8C / 16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Game First를 통해서 네트워크나 시스템의 리소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Z와 씨네벤치로 간단하게 벤치를 돌려보았습니다. 메모리 클럭이 낮다보니 점수 역시 조금 낮게 나왔습니다.
CPU-Z와 동시에 씨네벤치로 CPU의 부하를 걸고 온도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오픈 케이스이다보니 온도에서는 일반 케이스에 비해 좀 더 유리하니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실버스톤 쿨러를 처음 사용해봤는데 온도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특히나 Pump 소음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다. 유속이 꽤 빠른편인데도 펌프의 소음이 상당히 적더군요. 일체형 수냉쿨러를 5-6개정도 사용해봤는데 펌프 소음에서는 가장 좋은 편이였습니다.
AURA Sync를 통해서 다양한 기기의 LED를 동일한 모드나 색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AURA와 호환되는 기기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ASUS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할 경우에도 RGB LED를 모두 똑같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ROG 장비들로 통일을 하게 되면 가장 좋은 부분이 바로 AURA Sync입니다.
LED Off를 제외하고 8가지의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며 각 모드별로 LED의 색이나 빠르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따로따로 나오는 LED보다 같은 색과 모드로 동작하는 LED는 더욱 더 멋진 효과를 보여줍니다.
선정리는 힘이 들지만 Sync가 되는 RGB LED 효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ASUS ROG STRIX Z490-A GAMING STCOM 정리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가 출시된 뒤로 많은 종류의 메인보드가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다양한 기능과 오버클럭이 가능한 Z490 칩셋의 보드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ASUS ROG STRIX Z490-A GAMING 메인보드의 특징이라면 ROG라는 이름과 더불어 늘어난 전원부와 다양한게 적용된 방열판이라 생각합니다. 소개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방열판은 성능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지만 보드의 디자인(레이아웃)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ROG를 좋아해서인지 ROG 감성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14페이즈의 전원부와 여러가지 부가기능그리고 보드의 레이아웃까지 만족도가 높은 메인보드였습니다. 실버 컨셉이 아닌 기존의 블랙을 좋아한다면 ASUS ROG STRIX Z490-F GAMING 메인보드를 추천합니다. Z490-A 보다 가격이 조금 더 높지만 M.2 방열판도 한개가 더 많고 바이오스 배터리에도 ROG 스티커가 있어서 감성을 채우기에도 좋습니다. 좀 더 높은 사양이나 감성을 채우고 싶다면 ROG 막시무스 제품으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기능 그리고 ROG 감성을 더욱 더 채울 수 있는 AURA Sync까지 새로운 시스템을 꾸미려는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영어로만 되어있는 설명서와 무선 랜카드를 별도로 장착해야 된다는 점이였습니다. 다른 제품과 달리 ROG 라인업은 기본적으로 스펙이 높지만 가격도 다소 높은 편이라 한글 지원이 안되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지더군요. M.2 방식의 무선 랜카드는 역시 기본적으로 장착이 되어있지 않기때문에 추가비용뿐 아니라 안테나 장착이 백패널이 아닌 PCI 슬롯에 장착을 해야되서 디자인적으로도 마이너스가 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액세서리와 구성품
2. 실버 색의 방열판을 이용한 화이트 컨셉의 레이아웃
3. 탄탄한 스펙과 온도관리를 위한 다수의 방열판
4. ROG 감성
단점
1. 영어로만 되어있는 한글 설명서
2. 별도로 장착해야 하는 무선 랜카드(M.2)
"이 사용기는 STCOM으로부터 제품의 대여와 함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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