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풀 BATTLE-AX B450M-G DELUXE V14 STCOM 소개
AMD 라이젠의 성공을 바탕으로 AM4 소켓을 사용하는 메인보드의 판매도 급성장을 하고 있고 그 덕분에 각 제조사들마다 다양한 메인보드들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AM4 소켓의 칩셋은 최상급 성능의 X시리즈, 가성비를 갖춘 B시리즈, 보급형 라인의 A320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성능을 원한다면 X570으로 가는게 맞고 다양한 기능들을 원하지만 가격까지 생각해야 하는 사용자들은 B450으로 성능보다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A320 칩셋의 보드를 선택하게 됩니다.
인텔과는 다르게 AMD 보드의 경우 A320 라인을 제외한다면 B, X 시리즈 모두 메모리와 CPU의 오버클럭이 가능해서 개인 사용자의 경우에는 B시리즈의 보드를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B45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편이며 제품의 종류도 가장 많습니다.
컬러풀 Battle-AX B450M-G Deluxe V14 메인보드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6페이즈(4+2)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으며 메모리 슬롯은 4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M.2 슬롯은 한개가 있으며 PCIe(NVME)와 SATA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6페이즈의 전원부와 4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필터링을 한다면 다나와 기준으로 두번째로 낮은 가격(최저가는 84,100)에 판매가 되고 있어서 일단 가성비 자체로는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TDP는 95W까지 지원을 하고 있어서 105W의 3800X 이상급의 CPU에서는 조금 더 상위 제품(X570)을 사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용시 CPU의 인식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최대의 성능을 뽑아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3800X 이상의 CPU를 사용하면서 B450 칩셋의 메인보드를 사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메인보드의 외형이나 칩셋등 실제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컬러풀 Battle-AX 제품 몇가지를 사용해봤는데 박스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게 되있더군요.
다른 메인보드들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특징이나 스펙등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컬러풀 메인보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STCOM의 유통입니다. 물론 제품의 성능이나 가격도 좋지만 PC 부품들의 경우 유통사의 역량이나 만족도 역시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이죠. 컬러풀의 모든 메인보드는 x2 안심구매 보증프로그램이 적용이 됩니다. (구매처 : 15일, STCOM : 15일)
정전기 방지용 비닐에는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IO 백패널, 드라이버 CD, 설명서, SATA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와 영어 두가지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ATA 케이블은 "ㄱ"타입과 "일자형"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보드의 칩셋과 레이아웃
M-ATX 폼팩터로 24.5cm x 24.5cm의 크기입니다.
백패널쪽은 꽉 차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포트가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DVI 포트가 조금 특이한데 DVI-D가 아닌 DVI-I로 되어있어서 DVI to D-Sub 젠더를 사용해도 출력이 가능합니다.
CF는 크로스파이어가 아니라 컬러풀의 약자입니다. 이 메인보드는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총 6페이즈(4+2)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부의 열을 빠르게 식혀줄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보조전원은 8핀 한개로 되어있습니다.
전원부 관리를 위한 PWM Controller는 RT3667BB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CPU 쿨러용 PWM 4핀 소켓입니다.
CPU를 장착하는 AM4 소켓부분입니다. 사용하는 쿨러에 따라 소켓 양쪽의 걸쇠를 탈부착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슬롯은 4개가 있으며 슬롯당 16GB 최대 64GB까지 지원합니다.
PCI 외장 슬롯은 총 2개가 있으며 M.2 슬롯 한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VGA를 장착하게 되는 PCI 슬롯은 메탈아머로 되어있어서 무게가 나가는 고사양의 그래픽카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칩셋의 위치가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PCI 슬롯 사이에 있어서 상당히 독특하더군요.
M.2 슬롯은 오른쪽 아래쪽에 있어서 다른 부품들과의 간섭없이 SSD용 방열판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최대 2280의 SSD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SATA, PCIe(NVMe)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오른쪽에는 SATA 포트와 CMOS 클리어 점퍼, 버저 스피커, 케이스 전면 스위치용 커넥터가 있습니다. 전면 스위치용 커넥터는 다른 색으로 각각의 포트를 구분하고 있어서 좀 더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전면 오디오, USB 3.0, USB 2.0, 시스탬 팬, 시리얼 포트가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에서는 RGB 헤더에 대한 소개가 없었는데 보드를 살펴보니 +12V용 RGB를 지원하고 있더군요. 라이젠의 레이스 맥스 쿨러같은 제품에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RGB의 경우 +5V / +12V 연결하기전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서로 호환이 되지 않기때문에 잘못 연결시 보드나 제품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각종 하드웨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I/O 칩셋은 nuvoTon社의 NCT5567D-B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운드는 Realtek社의 ALC662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 시스템 설치와 확인
사용하는 쿨러에 따라 소켓 양쪽의 걸쇠 부분을 탈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라이젠5 3500X를 사용하였습니다. CPU 장착시 방향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Wraith Spire 쿨러와 메모리(삼성 2,400Mzh) 두개를 장착하였습니다.
VGA는 RX590 S.E, SSD는 MX500을 사용하였습니다.
바이오스의 초기화면입니다.
Main / Advanced / Chipset / Security / Boot / OC Drive 6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지원이 가능합니다.
오버클럭에 따른 메모리와 CPU의 전압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클럭이나 타이밍은 사용자가 임의로 설정할 수 있으며
기존에 지정된 값으로 한번에 편리하게 설정할수도 있습니다. B450의 경우 인텔과 다르게 메모리와 CPU의 오버클럭을 사용자가 지정이 가능하지만 이런 설정을 할 수 있는 바이오스 항목(메뉴)가 너무 단순하고 세팅하는 과정이나 바이오스의 업데이트 부분이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이 부족한 편이라 이 부분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메모리의 오버클럭만 할 수 있는 A320이라면 괜찮겠지만 B450 제품임을 생각한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AIDA64로 보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함되어있는 CD를 통해서 여러가지 집셋 드라이버의 설치가 가능합니다. 사운드와 LAN 카드의 경우 Windows 10에서 지원하는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칩셋드라이버는 꼭 별도로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오스 항목도 그랬지만 소프트웨어 역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른 브랜드의 경우 전원이나 쿨링(쿨러 rpm, 온도), RGB와 바이오스 업데이트등과 관련한 전용 프로그램이 있지만 컬러풀의 경우 이런 프로그램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이와같은 소프트웨어도 꼭 신경을 더 써주길 바랍니다.
드라이버 설치 후 CPU-Z를 통해서 사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PU, 메모리의 오버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 컬러풀 BATTLE-AX B450M-G DELUXE V14 STCOM 정리
지금까지 컬러풀 Battle-AX B450M-G Deluxe V14 메인보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MD 라이젠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서 B45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들의 인기도 같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B450 메인보드들 역시 저가형부터 조금은 가격이 나가는 제품들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AMD를 좋아하는 사용자로서는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
컬러풀 B450M-G Deluxe 보드는 제품의 스펙이나 구성에서 몇가지 아쉬움을 보이는 제품입니다. M.2 슬롯이 한개밖에 없다거나 방열판을 제공하지 않는 점 +12V RGB만 지원하는 부분을 본다면 분명 최상급의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런 스펙이나 구성이 이해가 됩니다. 동일 스펙으로 보면 거의 최저가에 가까운 85,000원대의 가격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빵빵하지는 않지만 사용에 충분한 6페이즈의 전원부와 4개의 메모리 슬롯 그리고 +12V RGB 지원등 실제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기능들은 전혀 빠지지 않고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M.2 슬롯의 방열판이 없는건 좀 아쉽긴 하지만 별도의 방열판을 장착할때 걸리적거리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거 같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하드웨어 부분이 아닌 S/W적인 부분이였습니다. 오버나 각종 세팅시 다른 브랜드에 비해 부족한 바이오스 항목과 별도의 유틸리티를 제공하지 않는 부분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해보였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STCOM의 유통과 보증 프로그램
2. 전원부 방열판과 VGA 메탈 슬롯 아머
3. 동일 스펙대비 저렴한 가격
단점
1. 설정하기 불편한 바이오스와 업데이트 방법
2. 쿨링이나 온도와 관련 별도의 유틸리티 소프트웨어가 없음
'이 사용기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STCOM으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하드웨어 & IT > CPU, 메인보드, VGA, 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멧레이크를 위해! ASUS ROG STRIX Z490-A GAMING (0) | 2020.06.22 |
---|---|
새로운 브랜드! ARKTEK 지포스 GTX 1660 SUPER D6 6GB (0) | 2020.05.08 |
RTX의 메인스트림. PALIT 지포스 RTX 2060 SUPER DUAL 8GB (0) | 2020.02.23 |
성능과 가격 모두 OK! 컬러풀 iGAME Z390 Vulcan X 필드테스트 (0) | 2020.02.06 |
당찬 아우의 등장! AMD 라이젠 5 3500X 필드테스트 (0) | 2019.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