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풀 CVN B460M GAMING PRO V20 STCOM 소개
인텔 10세대 코멧레이크가 발표된 뒤로 다양한 메인보드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인텔의 경우 CPU에 따라 메인보드의 종류(칩셋)를 결정하게 됩니다.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K"가 붙은 CPU는 오버클럭을 위해 Z시리즈 보드를 선택하게 되고 "non K" CPU 사용자들은 Z보다는 B, H 메인보드를 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오버클럭이 필요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H410, B460 라인의 메인보드를 선택하고 있으며 가격적인 부분을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H410을 어느정도의 성능이나 기능까지 원하는 사용자들이라면 B460 메인보드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컬러풀 메인보드는 가성비가 좋은 라인업인 B460 메인보드입니다.
컬러풀 CVN B460M GAMING PRO V20 메인보드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두개의 M.2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2번째 M.2 슬롯에는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선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은 있지만 무선 랜카드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지 않아 별도로 구매를 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펙상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RGB(+12V, +5V) 핀 헤더의 갯수였습니다. 각각 2개씩 총 4개의 RGB 핀 헤더가 있어서 RGB 관련 기기들을 넉넉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는 화이트 컨셉으로 되어있으며 제품의 특징들과 스펙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컬러풀 메인보드는 STCOM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3년간 고객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 설명서, 드라이버CD, 백 패널, SATA 케이블과 Q-커넥터, M.2용 추가 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SATA 케이블은 일자형으로 두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중국어 / 영어로만 되어있고 한글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일부 상위 제품들을 제외한다면 한글 설명서가 없는게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지금은 보급형 제품들도 한글 설명서가 포함된 제품들이 많아져서인지 이런 부분이 많이 아쉽더군요.
제품을 개봉하면서 가장 반가웠던 부분이 사진에 있는 두개의 부품입니다. 왼쪽은 M.2 SSD나 무선 랜카드를 장착할때 사용할 수 있는 서포트와 고정용 나사입니다. 메인보드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지만 추가로 제공되는 부품입니다. 메인보드에서 가장 많이 잃어리는 부품중 하나가 바로 M.2용 나사일겁니다.
오른쪽은 보통 Q 커넥터, 이지 커넥터라고 부르는 부품으로 케이스 전면 포트와 USB 2.0 포트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부품입니다. 이 부품들은 보통 가격이 좀 나가는 상위라인에서만 제공되는 부품들인데 이렇게 10만원 초반대의 보드에서 제공하는건 처음이여서 상당히 반갑더군요. 구성품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보드의 칩셋과 레이아웃
컬러풀 CVN B460M GAMING PRO V20 메인보드는 24.5cm x 24.5cm 크기를 가진 mATX 보드입니다. B460 라인의 제품들도 방열판이 장착되고는 있지만 CVN B460M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보다 훨씬 더 많은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방열판은 기기의 온도관리에서도 잇점이 있지만 디자인(외형)에 있어서도 좋은 효과를 보여주게 됩니다.
전원부 두개 M.2 한개 그리고 칩셋까지 총 4개의 방열판(히트싱크)로 인해 꽉~~차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메모리가 장착되는 오른쪽과 사운드 라인에서는 LED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후명 IO 패널부입니다. 넉넉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USB나 기타 포트에서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픽 출력은 DVI, HDMI 두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USB Type-C 포트도 한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4개의 방열판을 모두 제거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방열판이 있는게 훨~~씬 더 듬직해보이네요.
11만원대의 제품에서 이 구성은 역시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PCI Express 슬롯은 총 3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VGA 슬롯은 모두 메탈로 되어있습니다.
컬러풀 CVN B460M 메인보드는 10페이즈(8+2)의 전원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CPU의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B460 보드는 Z시리즈처럼 빵빵한 전원부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원부는 넉넉할 수록 좋습니다.
전원부는 RT3609BE PWM Controller를 통해서 제어를 하고 있습니다.
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B460 칩셋입니다.
각종 하드웨어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Super I/O 칩셋은 nUvoTon NCT5567D-B가 사용되었습니다.
사운드 칩셋은 Realtek ALC892이 장착되어있으며 노이즈 방지를 위해 차폐(Shield)가 되어있습니다.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Realtek RTL811F 칩셋입니다.
낙뢰나 순간적으로 높은 전압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기 위해 LAN Protection이 적용되었습니다. 사운드 칩셋의 차폐도 그렇고 LAN Protection 역시 제품의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운 부분이였습니다.
VGA 슬롯 위쪽으로는 현재 하드웨어의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4개의 Debug LED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플래그쉽 제품들에만 적용이 되던 기능이였는데 이제는 하위 라인의 제품들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른 보드를 소개할때 여러번 언급했지만 이 Debug LED는 정말 편리합니다. 위쪽부터 CPU, RAM, VGA, HDD(SSD) 순서입니다.
컬러풀 CVN B460M 메인보드는 총 3개의 M.2 슬롯이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은 저장장치인 SSD(NVMe, SATA)를 장착하는 슬롯이며 가장 오른쪽은 무선 통신 모듈을 장착하기 위한 2230 크기의 슬롯입니다.
CPU 보조전원은 8핀 한개가 연결됩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의 커넥터는 RGB LED를 연결하기 위한 커넥터인데 IO 가드부분에 LED를 지원하는 다른 베리에이션 제품이 있는거 같습니다.
CPU 4핀 PWM 소켓입니다.
+12V RGB용 핀 소켓입니다. 메인보드를 소개할때마다 꼭 언급하는 내용이지만 RGB 소켓이나 장치들은 장착하기전 꼭 확인을 하시기 바랍니다. +12V, +5V RGB 장치들을 잘못 연결할 경우 기기에 손상이 가게 됩니다.
4개의 메모리 슬롯은 슬롯당 32GB로 최대 128GB를 지원합니다.
6개의 SATA 슬롯은 선정리가 쉽게 할 수 있도록 옆으로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두번째 +12V RGB 포트입니다.
+5V ARGB용 소켓 두개와 케이스와 연결되는 전면 핀(오디오, FAN) 소켓입니다.
오디오 라인은 별도로 분리가 되어있으며 전용 캐패시터와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차폐가 되어있습니다.
■ 시스텍 장착과 확인 (바이오스, Windows)
컬러풀 CVN B460M GAMING PRO V20 메인보드를 테스트하기 위한 부품들입니다.
Intel i5-10400 / 지스킬 메모리 8GB x 2ea / 마이크론 P5 SSD / RX 580 S.E / 잘만 ZM-STC7(써멀 구리스)
인텔 시스템을 조립할때는 보드의 CPU 핀이 휘지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하게 모든 조립이 완성되었습니다. (참 쉽죠~~)
모든 부품들을 조립한 상태에서 부팅을 하게 되면 Debug LED가 깜빡거리면서 부품들을 테스트하기 시작합니다. 조립후에 부팅이 안되거나 화면이 나오지 않을경우 이부분을 가장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부팅후에 바이오스 화면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그동안 컬러풀 바이오스는 좀 촌스럽다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인터페이스가 완전히 바뀌었더군요. 기존에 사용하던 보드와는 구성이 달라서 처음에는 좀 헤맸지만 그래도 이전 컬러풀 메인보드의 바이오스와 비교한다면 정말 선녀가 되었습니다.
바이오스 메뉴는 한글을 지원합니다.
Z보드와는 다르게 B보드는 바이오스 세팅할 부분이 거의 없는편입니다.
윈도우 설치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있는 CD를 통해 관련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옵테인, ME 두개는 다른 드라이버의 설치와 다르게 별도의 실행파일로 설치를 하게 됩니다.
모든 드라이버의 설치를 마치고 CPU-Z를 통해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CPU-Z 벤치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이나 하드웨어에 대한 부분은 아쉬움이 없었지만 다른 메인보드 브랜드들처럼 별도의 관리 프로그램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 컬러풀 CVN B460M GAMING PRO V20 STCOM 정리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인텔 10세대 CPU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성능을 위주로 시스템을 꾸미는 분들이라면 B460보다는 Z490 메인보드를 선택하겠지만 많은 사용자들은 가성비 라인업인 B460 보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B460 메인보드는 인텔 10400, 10600 CPU와 가장 좋은 궁합을 보여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상위 제품이나 "K"버전의 CPU를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가격과 성능을 비교할때 가장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뜻입니다.
컬러풀 메인보드는 ASUS와 같은 브랜드에 비해 아직까지는 인지도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성능이나 브랜드 인지도보다는 가성비에 좀 더 집중을 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도 ASUS 브랜드를 가장 좋아하기는 하지만 가격대비 제품의 스펙을 비교해본다면 오히려 ASUS보다 더 뛰어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다나와에서 비슷한 가격대의 B460 제품들을 비교해본다면 가장 넉넉하고 좋은 스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습니다.
구성품에서부터 보드의 레이아웃, 기능들을 따져본다면 이 가격대에서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수준의 제품이였습니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딱~~ 어울릴만큼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촬영과 테스트를 하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꽤나 만족스러웠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포함된 CD에는 드라이버만 포함되어있고 메인보드의 각종 기능들을 하나로 관라힐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이 하나도 없더군요. 앞으로 컬러풀의 이미지나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면 이런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할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구성품 (Q 커넥터, M.2용 추가 부품)
2. 4개의 방열판 (전원부 두개, M.2, 칩셋)
3. 사운드칩셋의 차폐와 LAN Protection
4. 4개의 Debug LED (CPU, RAM, VGA, SSD)
5. 스펙대비 저렴한 가격
단점
1. 설명서의 한글 미지원
2. 보드를 관리, 제어아는 S/W가 없음
'이 사용기는 STCOM으로부터 메인보드의 대여와 함께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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