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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CPU, 메인보드, VGA, RAM

형보다 낫다 두번째. GIGABYTE B550M AORUS PRO

■ GIGABYTE B550M AORUS PRO 소개



2020년 6월 AMD 메인보드의 새로운 라인업인 B550 칩셋의 발표 후 제조사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부가적인 기능이나 가격 역시 많이 다르지만 시장이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특히 상위 제품인 X570과 비교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성능이나 저렴한 가격이 중요하게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기가바이트 B550M AORUS PRO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AMD B550의 가장 큰 특징은 PCI Express 4.0 지원에 있습니다. PCIe 4.0은 AMD의 가장 상위 라인업인 X570에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B550에서도 PCIe 4.0 대역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B550에서 PCI4.0을 지원하긴하지만 X570과는 조금 다르게 동작을 하게 됩니다. X570은 보드의 칩셋에서 PCIe 4.0을 지원을 하고 B550은 CPU에서 지원을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PCIe 4.0을 사용함으로 어느정도 팀킬이 되기때문에 차별을 두기 위해 이런 방식을 사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PCIe 4.0 대역폭은 아직까지는 그래픽(VGA)이 아닌 SSD를 위한 기능입니다.


B550의 경우 제조사를 불문하고 기본적으로 여러가지 기능들이 많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사용자들이 상당히 반길만한 부분이지만 반대로 이런 기능들때문에 전반적으로 B450에 비해 가격대가 좀 높아졌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존 X570 라인에 비해서 저렴하긴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가격이라서 이런 부분은 아쉽긴합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AORUS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박스에는 보드의 스펙이나 특징들에 대해 자세하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설명서, SATA 케이블 두개, 드라이버 설치용 CD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ORUS 브랜드는 GIGABYTE의 제품 중에서 게이밍 라인업 제품인데 이런 게이밍 제품이라면 단순 기능뿐 아니라 감성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으로 경쟁사인 ROG, TUF 제품들은 이런 감성적인 부분을 정말 잘 파고드는데에 반해 AORUS는 이런 부분이 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ROG뿐 아니라 TUF 제품은 구성품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나 여러가지의 스티커를 포함하고 있는데 AORUS는 이런 부분이 전혀 없더군요. 제품의 기능이 부족한건 아니라 단점으로까지 지적할만한 부분은 아니였지만 감성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히 마이너스가 될만한 부분이였습니다.




설명서는 한글로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이나 바이오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테스트했던 TUF 제품은 영어 설명서만 제공을 해서 아쉬웠었는데 AORUS는 한글을 지원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드라이버와 여러가지 유틸리티가 포함된 CD입니다.



SATA 케이블은 두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보드의 칩셋과 레이아웃



244mm x 244mm 크기의 mATX 타입의 메인보드입니다.



이전세대인 B450 Elite 보드와 비교해서 좀 더 묵직하고 꽉찬 느낌입니다.



전원부와 B450 칩셋 그리고 M.2 슬롯에 장착된 방열판 덕분에 보드가 꽉찬~~ 느낌이였습니다. 



M.2 1번 슬롯에는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대 22110 SSD를 지원합니다.



SSD와 맞닿는 부분은 써멀패드가 부착되어서 SSD의 온도를 방열판으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쪽의 방열판 두개는 나사로 고정이 되어있는데 너무 꽉 조여져있어서 억지로 풀다가는 나사 머리가 뭉개질거 같아서 방열판을 분리할 수 없었습니다.



B550M AORUS PRO가 다른 제품에 비해 좋은 점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IO 패널입니다. 조립을 직접 해본분들이라면 얼마나 편리한지는 바로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IO 패널에는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후면 패널에는 USB 포트(2.0 / 3.0)와 더불어서 다양한 입출력 포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빨간색 박스에는 바이오스를 초기화할 수 있는 Q-FLASH PLUS 버튼과 CPU나 메모리(RAM)가 없는 상태에서도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USB 포트가 있습니다. AMD의 경우 인텔보다 바이오스의 업데이트가 더 중요한 만큼 이런 기능들은 상당히 편리하고 유용하고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사운드 역시 SPDIF의 광출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원부는 13페이즈(10+3)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원부는 무조건 많은게 좋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적은것보다 많은게 더 좋습니다. 특히 라이젠 시스템의 경우 오버를 하는 사용자들이 많은만큼 전원부의 갯수는 더욱 중요한편입니다.



CPU 보조전원은 8핀으로 되어있으며 옆에는 케이스 팬을 연결하기 위한 4핀 커넥터가 있습니다. 케이스의 후면이나 상단 팬을 연결할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수냉용 펌프, CPU 쿨러, +5V ARGB, +12V RGB용 핀 커넥터입니다. 기존 B450 AORUS Elite에서도 +5V RGB를 지원했지만 B550 AORUS PRO에서는 +5V 2개, +12V 3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B550M AORUS PRO는 4개의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슬롯당 32GB 최대 128GB의 용량을 지원합니다. 메모리 슬롯은 데이지 체인 방식으로 메모리에 인가되는 전압을 더욱 효율적(고르게) 분배시켜줍니다. 이로인해 GIGABYTE에서는 풀뱅크를 사용하어가 메모리 오버클럭에도 더욱 더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O 포트쪽에는 +12V RGB 핀 헤더가 있습니다.




총 4개의 SATA 포트가 있으며 선정리를 편하게 할 수 있게 포트는 옆으로 눞혀져 있습니다. 



전면 USB 포트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아랫쪽에는 +5V ARGB, +12V RGB 포트가 추가로 있습니다.



하드웨어들의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Super I/O 칩셋은 ITE IT8688E 칩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운드의 출력은 Realtek ALC S1200A 칩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운드 회로는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별도로 분리가 되어있으며 LED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PCI Express 슬롯은 총 3개가 있으며 각각 4.0x16 / 3.0x4 / 3.0x1 배속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가장 윗쪽의 VGA 슬롯은 더블록킹(Double Lock) 방식으로 내구도를 높였습니다.



M.2는 두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1번 슬롯은 22110, 2번 슬롯은 2280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 시스템 장착과 바이오스



GIGABYTE B550M AORUS PRO의 테스트에 사용된 부품은

1. AMD Ryzen 5 3500X

2. 삼성 8GB 메모리 2개 (2,666MHz)

3. 사파이어 RX 590 S.E 입니다.






바이오스의 초기화면은 Easy Mode로 진입되며 오른쪽 아래에는 여러가지 단축키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F6키를 누르면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Smart Fan 5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F8키를 누르면 바이오스를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 Q-Flash 항목으로 이동합니다.



F2를 누르면 Advanced Mode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Advanced Mode는 6개의 탭으로 되어있습니다.






Tweaker 항목에서는 CPU와 메모리의 오버클럭과 전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전압의 경우 한스텝 높일때마다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므로 쿨링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LLC는 브랜드별로 전압값이 달라지므로 고정되어있지 않아서 최적의 값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Setting 항목에서는 PCI Express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라이젠에서 가장 중요하고 많이 사용하는 PBO(Precision Boost Overdrive)는 두가지 방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Setting -> AMD CBS -> NBIO Common Option -> XFR Enhancement -> Accepted -> PBO





두번째는 Setting -> AMD Overclocking -> Accept -> PBO 항목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라이젠의 경우 오버 마진이 인텔에 비해 많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수동으로 CPU 오버클럭을 하기보다는 PBO 활성화 + 메모리 오버클럭으로 사용하고 있는 편이라 PBO는 꼭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8개의 프로파일을 지정해서 사용환경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장하게 되면 변경된 내용이 표시가 됩니다.





■ 시스템 확인과 유틸리티 소개




바이오스 설정을 완료 후 부팅을 하게 되면 윈도우에서 CPU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용 S/W를 실행하게 되면 드라이버와 여러가지 유틸리티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AMD Driver는 칩셋과 관련된 드라이버이므로 반드시 설치하셔야 합니다.



APP Center에서는 필요한 부분들만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설치된 후에는 재부팅을 하게 됩니다.



장치관리자에서도 모든 장치들이 정상적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AORUS APP Center에서는 설치된 유틸리티(Gigabyte Apps)를 확인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윈도우의 제어판 기능도 같이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모든 유틸들을 확인하고 실행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의 경우 사용자의 책임이 따르니 이에대한 경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부스트를 통해서 지정된 프로파일로 사용할 수도 있고 Advanced(CPU, DDR) 모드에서는 사용자가 수동으로도 오버클럭과 전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상에서도 바이오스의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SIV(System Information Viewer) 에서는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파악해서 온도에 따른 쿨링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SIV는 5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정된 프로파일을 통해서 팬의 속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의 Smart Fan5 과 같이 쿨러별로 RPM과 온도별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RGB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 AORUS FUSION으로 +5V ARGB 포트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추가적으로 AORUS 그래픽카드나 키보드 마우스, AORUS FUSION이 연동되는 메모리를 사용한다면 Sync가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모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운드에 반응하는 Music모드가 가장 재미있더군요.



CPU-Z를 통해서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CPU-Z로 CPU를 테스트해보았습니다.





■ GIGABYTE B550M AORUS PRO 정리







처음에 언급을 했지만 B550 메인보드의 경우 X570과 비교해도 많이 떨어지지 않는 성능으로 인해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상위기종인 X570 보드의 팀킬까지 할 수 있는만큼 좋은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선호하는 제품이나 원하는 기능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X570보다 B550이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확장성을 생각한다면 B550보다는 X570이 더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X570보다 B550을 좀 더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칩셋의 쿨링부분입니다. X570에서는 모든 제품들이 방열판에 추가로 쿨링팬이 장착되었지만 B550에서는 방열판으로만 쿨링을 하고 있습니다. 쿨러는 PC에서 꼭 필요한 구성품이긴 하지만 꼭 필요한 곳에 되도록 적게 설치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칩셋의 쿨링팬이 많이 거슬리더군요. 


GIGABYTE B550M AORUS PRO 메인보드의 특징이라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들보다 넉넉한 13페이즈(10+3)의 전원부와 5개의 RGB(+5V, +12V) 소켓이였습니다. 보통은 +5V ARGB는 한개만을 지원하는데에 반해 AORUS PRO는 한개가 더 늘어난 2개를 지원하는 점이 상당히 반갑더군요. 추가로 일반 케이스 팬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의 갯수와 위치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면서 기능이나 성능에대한 아쉬움 보다는 제품의 가격이 가장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점은 GIGABYTE AORUS PRO뿐 아니라 모든 제조사들의 공통적인 부분이긴하지만 그래도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밖에 없죠.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동급대비 넉넉한 13페이즈(10+3)의 전원부

2. 히트싱크로만 되어있는 칩셋 방열판

3. 이전 세대에 비해 추가된 기능들

  - PCIe 4.0 지원 (CPU)

  - M.2 방열판 제공 (M.2 1번)

  - 5개의 RGB 지원 (+12V RGB 세개, +5V ARGB 두개)

  - 일체형 방식의 IO 패널

  - BIOS 플래쉬 백 버튼, 바이오스 업데이용 USB 포트, 광출력(사운드) 지원



단점


1. 이전 세대에 비해 높아진 가격





'이 사용기는 GIGABYTE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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