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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육아 필수 아이템. 아남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HS-420

■ 아남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HS-420 소개



한때는 집집마다 한두개씩은 있었던 CD 플레이어가 언젠가부터는 보기 힘든 추억속의 아이템이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CD 플레이어처럼 데스크탑 PC에서도 CD/DVD가 사라진지 참 오래됐더군요.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케이스들 역시 이런 5.25인치 슬롯이 있는 제품들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USB 메모리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데이터용으로 쓰였던 CD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클라우드의 활성화로 이제는 이런 USB 메모리도 잘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이제는 CD로 음악을 듣는 경우는 정말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CD 음반을 구매하는것보다 스트리밍 서비스나 음악 파일(mp, flac)을 직접 다운로드 해서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라디오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듣지만 사용하는 환경은 PC, 스마트폰과 같은 데이터나 인터넷으로 청취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릴때는 동네 작은 가게들에는 항상 라디오가 켜져있었는데 이제는 이런 장면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네요.


이렇듯 일상 생활에서 CD나 라디오를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이런 CD가 꼭 필요한 순간이 오게되는데 그건 바로 아이들의 교육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참 많은 종류의 교육과 관련된 책이나 교재를 많이 구입하게 됩니다. 이런 책중에서 한글이나 영어와 같이 언어에 관련된 책들은 항상 CD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요즘은 CD 대신 USB 메모리가 포함되어있기도 하지만 외국어와 관련된 책들은 아직까지는 CD가 많이 포함되어 있더군요. 특히나 국내에서 만들어진 교재가 아닌 해외에서 직접 들어오는 교재들은 대부분 CD로 되어있더군요.


어떤 집에 방문했는데 CD를 재생하는 기기가 있다면 그 집에는 미취학 아동이 있을 확률이 굉장이 높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HS-420은 이렇게 아이들이 교육에 반드시 필요한 제품중 하나인 CD를 재생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아남 HS-420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현재 네이버 스토어를 기준으로 69,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처럼 CD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단순히 CD만을 생각한다면 현재 시장 상황에서는 제품의 가격은 좀 비싼 편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활용도 역시 그리 크지 않습니다.


HS-420은 단순히 CD만 재생할 수 있는게 아닌 블루투스 방식으로 스마트 기기(폰, 패드)와 연결이 가능하며 USB 메모리의 재생도 가능합니다. 요즘은 학교 교과서의 부록도 CD가 아닌 USB로 나와서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라디오 기능도 있으며 안테나가 있어서 실내에서도 쉽게 라디오 주파수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저처럼 CD를 주력으로 사용했던 분들에게는 CD 플레이어에 USB와 블루투스 기능을 넣었다고 표현을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설명을 한다면 반대로 블루투스 스피커에 CD와 USB도 재생이 가능한 기기라고 설명하는게 좀 더 빠를거 같습니다. ^^ 그럼 제품의 외형이나 특징 그리고 기능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로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아남(ANAM)이라는 브랜드는 정말 오랫만에 다시 보는거 같습니다. 라떼는 말이야~~~라는 단어가 바로 생각이 나더군요. 박스에는 간단한 사진과 함께 제품의 모델명과 가장 핵심적인 기능과 스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박스에 봉인씰이 없더군요.




제품의 본체와 전원 케이블 그리고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은 일체형이 아닌 분리형방식의 8자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원은 110 ~ 220V의 프리볼트가 아닌 220V / 60Hz 전용으로 110V를 사용하는 해외에서는 케이블을 교체한다고 해도 바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HS-420은 제법 많은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니 용전에 꼭 설명서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서 봤을때는 정말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제품의 외형은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어서 요즘 아이들에게는 좀 구식(?)같이 보일수도 있을거 같네요 한때는 개구리 모양의 제품이 유행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



제품의 디자인은 엄청 멋스럽다거나 고급스런 디자인은 아닙니다. 실제로 가격 역시 고가의 제품은 아니니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네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전면에는 제품의 기능을 조절하기 위한 여러가지 버튼들이 있으며 뒤쪽에는 전원부와 안테나가 있습니다.



제품을 쉽게 이동할 있게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처음 제품을 박스에서 꺼낼때 무게때문에 조금 놀랐습니다. 스펙에는 1.2kg으로 설명이 되어있는데 그보다는 많이 가볍게 느꼈습니다.



아남 TV 광고가 생각나는 로고입니다. 위쪽으로 CD를 넣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포맷의 음악 CD뿐만 아니라 mp3 파일을 그대로 읽어서 재생도 가능합니다. 혹시 예전에 만들어둔 mp3 CD가 있다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자동차에 CD가 있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TV 광고뿐만 아니라 이런 기능들도 mp3가 활성화되어있던 2천년대로 돌아간 기분이 들더군요.



CD는 오른쪽 아랫부분의 Open / Close 부분을 손으로 눌러서 열고 닫게 되어잇습니다.



CD 커버를 열고 닫는건 조금 뻑뻑한 편이였습니다.



CD 내부의 렌즈는 손에 닿지 않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스펙상에 무게는 1.2kg이지만 실제 측정해보니 이보다는 좀 더 가벼웠습니다. (케이블 제외)



바닥면에는 AA보다 조금 굵은 C형 1.5V 배터리 4개가 들어갑니다. 이 배터리를 이용한다면 캠핑이나 외부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처럼 충전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가 들어갔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이 부분이 살짝 아쉽더군요. 혹시나 후속 제품이 있다면 이런 부분도 검토를 해주길 바랍니다.




실내에서 라디오를 듣기 위해서 필수인 안테나의 길이는 58cm정도로 제법 긴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HS-420의 가장 뛰어난 부분은 5개의 입력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를 기준으로 오른쪽 측면에는 외부 입력을 받을 수 있는 AUX단자와 USB 커넥터가 있습니다. Phone를 통해서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곃할 수 있습니다.




HS-420의 모든 기능들은 전면에 있는 버튼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모든 버튼들에는 각각에 대한 기능이 모두 한글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5가지의 모드 변경, 곡 넘김, 소리 조절까지 할 수 있는데 이 버튼의 크기도 그렇고 위치가 너무 붙어있다보니 조작할때 실수로 다른 버튼이 눌리는 경우가 있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특히 사진처럼 다음 곡으로 넘겨야 되는데 재생/정지 버튼을 누르거나 반대의 경우도 자주 생기더군요. HS-420을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였습니다. 볼륨조절은 버튼 방식이 아니라 아날로그 방식의 다이얼을 장착했다면 좀 더 편리했을거라 생각합니다. 



HS-420은 1W 출력의 스피커가 두개 내장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이런 영어교재와 CD는 쉽게 볼 수 있죠.



요즘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이런 USB 메모리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 실제 사용 테스트





여러가지 입력과 기능이 있지만 실제 사용은 전원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만 누르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외에 시간 입력이나 라디오 주파수 변경(스캔)등은 설명서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12시간 24시간으로 표시가 가능하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유지가 가능하더군요. 다만 전원을 오랫동안 꺼둔 상태라면 시간이 초기화가 됩니다. 시계 기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는 현재 시간만 표시가 됩니다. 전원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게 되면 CD / USB / AUX / 블루투스 / 라디오의 5개의 모드가 차례대로 변경이 됩니다.



페어링이 안되어있을 경우 띠링하는 벨 소리와 함께 깜빡거리며 페어링 모드임을 알려주게 됩니다. 



라디오 모드에서 전원 위쪽 버튼을 3초정도 누르면 라디오 주파수 검색을 한 뒤 자동으로 채널을 등록하게 됩니다. 사진은 3배정도로 빠르게 돌린 화면이라서 실제 주파수 검색은 이보다는 좀 더 느리게 진행이 됩니다.




◆ 아남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HS-420 테스트


5개의 입력을 지원하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버튼이 작고 너무 붙어있어서 조작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소리 조절은 역시 버튼보다는 다이얼 방식이 편한데 말이죠.


USB에 음악을 넣어서 들으실때는 반드시 FAT32로 포맷을 한 상태여야 합니다. NTFS 포맷으로 되어있다면 mp3 파일을 인식할 수 없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다른 오디오나 스피커에서도 같은 방식입니다. 블루투스의 경우 지원 코덱은 SBC로 APTX / AAC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음감 전용으로 나온 오디오나 블루투스 스피커였다면 단점으로 지적했을테지만 제품의 가격도 그렇고 컨셉 자체가 그런 제품은 아니기때문에 단점이라기 보다는 조금 아쉬운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라디오는 안테나를 뽑아서 사용할 경우 대부분의 채널이 잘 나왔습니다. 수신이 좀 약한 채널이 몇개 있긴했지만 아무래도 실내에서 테스트하다보니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어릴때는 라디오 주파수가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잡혔던거 같습니다. 집의 구조때문인지 아니면 무선 주파수가 그때보다 많아져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소리에 대한 부분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 제품은 음악 감상을 위한 제품 전문적인 오디오나 스피커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Hi-Fi 제품들과 비교를 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소리가 엄청나게 안좋거나 들어주지 못할 정도라는 이야기는 아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한테는 낮은 저음에서는 가볍게 울리는 부분이 거슬리기는 했지만 일반적으로 교육용이나 음악, 라디오 등으로 사용하는데에는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 아남 블루투스 CD 플레이어 HS-420 정리







인테리어나 집에 있는 물건 혹은 소품을 보면 가족들의 연령대나 구성원을 알 수 있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거실이나 방에 뽀로로 매트가 있다거나 미끄럼틀이나 블럭같은 장난감이 있다면 그 집에는 어린 아이가 있다는걸 알 수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한 아남의 블루트스 라디오 CD 플레이어 제품 역시 요즘은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아이템은 아닙니다. 요즘은 마샬이나 보스와 같은 고급스런 블루투스 스피커가 대세라서 이런 오디오 같은 제품들은 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PC에서도 ODD(CD, DVD)가 사라진지 오래라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CD를 재생할때 난감한 경우가 있습니다. 방문 교육을 하는 분들은 HS-420과 같은 CD를 재생할 수 있는 오디오를 직접 들고 다니면서 교육을 하기도 하더군요. 


HS-420 제품이 에전에 출신된 제품들처럼 CD와 라디오정도만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였다면 그 활용도가 상당히 낮았겠지만 USB나 블루투스와 연결을 지원하고 있어서 그 활용도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USB를 통해 음악을 듣는것뿐 아니라 CD처럼 아이들의 교육에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블루투스 기능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유튜브나 음악 감상용으로 활용 할 수 있어서 가족들 모두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기능들에도 69,000원이라는 가격 역시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가격대이다보니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엄청 고급스럽다거나 소리 역시 정말 좋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 사용하는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이들 교육이나 라디오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보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5가지의 입력 지원 (CD, USB, AUX, 블루투스, 라디오)

2. 저렴한 가격



단점 


1. 봉인씰이 없는 박스 포장

2. 버튼들이 너무 붙어있어서 조작하기 불편함





'이 사용기는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한성디지털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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