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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케이스, 파워

편리하고 듬직하게! GIGABYTE P7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 GIGABYTE P7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 소개

 

 

 

이번시간에 소개할 제품은 기가바이트(GIGABYTE)에서 새롭게 출시한 풀모듈러 방식의 파워입니다. 기가바이트에서도 파워가 출시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파워 시장 진출한지는 조금 되었더군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새롭게 출시하는 P750GM 파워는 제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750W의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G : 80Plus Gold 인증 / M : Modular 풀모듈러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P750GM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을 정리하다보니 두가지가 눈에 띄더군요. 첫번째는 제품의 크기(깊이) 였으며 두번째는 제로팬 기능이였습니다. 파워의 경우 1,000W급 이상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크기는 거의 비슷하지만 이 제품은 깊이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10~20mm정도 작은 편입니다. 요즘 케이스들은 파워 챔버에 HDD, SSD를 설치하게 되는데 이때 파워의 크기(깊이)에 따라서 설치 난이도와 선정리 공간이 결정되기때문에 크기가 작은 케이스일수록 조금 더 편리하게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제로팬 기능은 그래픽카드(VGA)처럼 시스템의 출력이 150W가 되지 않을경우 파워의 쿨러가 멈추고 그 이상일때만 동작을 하게 됩니다. 저소음 PC를 구성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기능이죠.  

 

추가적으로 제품의 가격 역시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현재 최저가는 98,000원으로 같은 스펙의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최저가 정렬시 두번째로 낮은 가격입니다.) 다만 고객지원은 5년으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한다면 짧은편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럼 실제 제품의 외형이나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실제로 판매되는 제품은 박스 전체가 비닐로 밀봉처리 되어있습니다. 저는 물류센터에서 바로 받다보니 일반 박스 제품으로 받았습니다. 

 

 

 

박스에는 80Plus Gold의 인증을 알려주는 노란색(Gold)의 포인트가 있으며 스펙과 특징, 구성품(케이블)에 대한 안내가 있습니다.

 

 

제품의 유통과 고객지원은 피씨디렉트에서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박스 안에도 파워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 완충제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이 가격대에서는 뽁뽁이로만 되어있거나 별도의 완충제를 넣지 않는게 보통인데 첫인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파워, 설명서, 고정나사(4개)와 여러가지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케이블은 플랫 케이블로 되어있습니다. CPU 보조전원과 VGA 케이블은 두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각각 4+4 / 6+2핀으로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에 연결은 되도록이면 각각 케이블을 연결하는편이 좋습니다.

 

 

 

설명서는 한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워 설명서는 별다른 내용이 있지는 않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내부 소개

 

 

20mm의 크기가 별거 아닌거 같지만 실제로 제품을 보면 조금 작다는 느낌히 확실하게 들더군요. 크기가 작은 케이스이거나 ITX 시스템을 조립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할거라 생각합니다.

 

 

가운데 기가바이트 로고 부분에는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워 케이스와 120mm 쿨링팬은 조금 특이하게 일반 나사가 아닌 별나사로 고정이 되어있으며 파워의 분해를 확인할 수 있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 스티커가 훼손이 되거나 사용자가 임의로 분해를 하게 되면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메인보드의 24핀 전원을 비롯해 사용자가 필요한 케이블만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으로 커넥터에는 사용되는 용도가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연결된 장치가 적으면 적을수록 선정리가 쉬워집니다. ^^

 

 

별나사 4개를 풀면 손쉽게 분해가 가능합니다. 저는 파워의 내부 소개를 위해서 개봉을 했지만 실제 사용하실때는 분해를 하게 되면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절대 분해하시면 안됩니다. 

 

 

파워의 열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는 120mm의 팬은 유체베어링(Hydraulic Bearing)을 사용하였습니다.

 

 

파워 내부는 부품뿐 아니라 기판 역시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입력부에는 접지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입력단에는 EMI 필터, AC to DC 변환을 위한 스위칭 트랜스, 액티브 방식의 PFC가 적용되었으며 메인 컨덴서는 일본산 400V 680uF(마이크로 패럿) 콘덴서가 장착되었습니다.

 

시스템에서 가장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는 12V 출력을 위해서 마지막 출력단에는 DC to DC 변환 회로가 있으며 안정적인 출력을 위해서 추가 콘덴서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 파워의 연결과 출력 테스트

 

 

PC에 연결되는 장치에 맞게 필요한 케이블들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시스템은 라이젠 3600X (PBO) + RTX 3070 (8+8핀)이고 CPU 보조전원은 8핀 한개만 사용하였습니다.

 

 

메인케이블인 24핀(20+4) 케이블만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P750GM 파워는 150W 이상에서만 팬이 동작하는 제로팬 기능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처음 전원을 연결했을때는 파워의 팬이 돌지 않습니다. 고장이 아니니 놀라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파워 테스트는 OCCT / AIDA64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테스트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파워의 경우 전문적인 장비로 해야하는 부분이라 소프트웨어나 가정에서 사용하는 멀티 테스터기 측정은 신뢰도가 매우 낮으니 그냥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파워 테스트를 어려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이런 결과치가 아니라 쿨링팬의 소음이였습니다. 오픈 케이스를 사용하다보니 소음에는 조금 더 민감한 편인데 풀로드시에는 CPU / VGA의 쿨러 소리에 묻혀서 전혀 들리지 않더군요. 풀로드시에도 귀를 가까이 대고 들어야 소음이 느껴질정도라 쿨러의 소음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 GIGABYTE P750GM 80PLUS GOLD 풀모듈러 파워 정리

 

 

 

 

 

 

PC 부품중에서 디자인을 가장 신경쓰지 않는 부품은 PSU(Power Supply Unit)라고 생각합니다. 제조사나 브랜드를 불문하고 거의 모든 제품들의 디자인이 똑같습니다. 다른 부품들과는 다르게 게이밍이라는 수식어도 붙지 않고 화려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소비자들은 파워 서플라이의 성능과 안정성등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다른 제품들과는 조금 다르게 스펙을 좀 더 따져보게 됩니다.

 

이번에 소개한 GIGABYTE P850GM 파워는 80Plus Gold 인증을 받아 효율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RTX 3070까지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3080 이상이라면 한두단계 높은 용량의 파워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어로스, 기가바이트로 깔맞춤을 하려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CPU를 뺀다면 보드, 쿨러, VGA, SSD, 케이스에 이어 파워 그리고 모니터까지 세트 아이템으로 통일할 수 있습니다. 비전(VISION) 라인업처럼 화이트 제품들도 출시가 된다면 더욱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작은 크기, 80Plus Gold 인증, 풀모듈러, 제로팬 기능등이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스펙이나 기능대비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750W 골드 제품을 10만원 안쪽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쟁 제품들에 비해 짧은 고객지원은 아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골드 등급 제품은 7~10년간을 지원하고 있어서인지 이런 부분에서 확실히 비교가 되더군요. 이런 부분은 피씨디렉트나 기가바이트에서도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상태의 스펙과 가격으로 고객지원만 좀 더 늘어난다면 지금보다 경쟁력이 엄청나게 올라갈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른 제품들에 비해 200mm정도 작은 크기 (깊이)

2. 편리한 풀모듈러 방식

3. 150W 이상에서만 동작하는 제로팬 기능

4. 저렴한 가격 (80Plus Gold & 풀모듈러)

 

 

단점

 

1. 5년의 고객지원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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