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메인으로 사용하던 올림푸스 E-500 + 14-54를 뒤로하고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성능이지만 15년정도 사용하다보니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사실 몇년전부터 바꿔야겠다~~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너무 익숙해져버린 탓에 쉽게 용기(?)가 나질 않더군요. DSLR만 사용하다가 미러리스를 처음 써보는건데 적응하기 쉽지 않네요. 뷰파인더가 아닌 액정을 보고 촬영한다는것도 그렇고 새로운 기능을 볼때마다 우와~~ 하게 됩니다. 이건 뭐 필카쓰다가 처음 디카를 만져보는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번들세트라서 그런지 바디 + 렌즈가 따로 포장이 아닌 아예 마운트가 되서 포장이 되어있더군요. 사실 요것도 좀 신기했습니다. ㅎㅎㅎㅎ (바디캡이랑 렌즈 뒷캡이 없는건 함정 ㅜㅜ) 정품 등록하면 배터리 준다고해서 바로 등록했습니다. 하지만 충전기가 없다는게 역시나 함정. 어쩔 수 없이 충전기 + 배터리 세트 추가 구매를 해서 배터리만 3개가 되었네요. 나중에 동영상 촬영할때는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SmallRig 하우징+그립도 사고 저렴한 스트랩과 액정 보호필름까지 구매하니 벌써 16만원의 추가지출이 발생하네요. 미니삼각대나 메모리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소니 제품이라 이시국씨가 좀 걸리긴하지만 카메라나 렌즈는 대안이 없네요. 채신문물답게 신기한 기능도 많고 어렵긴하지만 당분간은 요걸로 재미있게 놀아봐야겠습니다. 올림푸스 카메라를 쓸때는 렌즈 뽐뿌가 없었는데 소니로 넘어오니 렌즈 뽐뿌가 바로 오긴하네요. 표준 광각에 F4 고정인데도 가격이 상당해더군요. (2.8은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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