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TV보다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OTT로 콘텐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을 거치며 급격하게 높아졌으며 이런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의 인기나 보급율 그대로 이어졌죠. 이번에 소개하는 아이뮤즈 뮤패드 K10 Plus 태블릿은 10만원 후반대의 보급형 제품으로 전문가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문가들이 아닌 간단한 작업이나 영상을 소비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10.4인치의 크기에 2,000 x 1,200 해상도를 가지고 있고 양쪽 4개의 스피커(쿼드)가 있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라인 수업이나 인강을 볼 때 최적화된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K10 Plus는 메모리와 저장공간에 따라 4GB / 64GB, 8GB / 128GB 두 가지로 나뉘며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8GB / 128GB 제품으로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으로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태블릿, 설명서, 충전 케이블 그리고 메모리 가이드를 열 수 있는 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K10 Plus 태블릿은 기본적으로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가장 위쪽의 필름을 조심히 제거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는 태블릿은 처음이었는데 꽤 만족스럽더군요. 스마트폰도 그렇지만 태블릿 역시 보호 필름이나 강화유리 부착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K10 Plus는 이런 스트레스가 전혀 없습니다. ^^
버튼(전원, 볼륨)과 micrdSD 가이드를 제외하면 바디는 전체 알루미늄 재질이며 모서리 부분의 엣지로 마감이 되어있어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다크 실버 색상은 애플의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조금 더 진한 편이었습니다.
한쪽에 두 개의 스피커로 총 4개의 쿼드 스피커를 탑재하고 있어서 영상을 볼 때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충전이나 데이터 전송을 위한 Type-C 포트가 위쪽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전원, 볼륨, 마이크가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microSD 슬롯이 있습니다. Type-C 포트가 위쪽에 있다 보니 처음에는 방향이 조금 헷갈리더군요.
micrdSD 메모리는 최대 2TB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K10 Plus는 가장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 13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대 2번까지 OS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하니 업데이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네요. (보안 업데이트는 출시일로부터 3년) 배터리 보호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60%까지만 사용(충전)할 수 있으니 혹시나 100% 충전이 안된다면 이 부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삼성 갤럭시 S6 Lite와 레노버 Y700 과의 크기 비교입니다. 개인적으로 태블릿은 10인치 크기의 활용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7인치나 8인치는 살짝 부족한 느낌이더라고요.
태블릿은 454g으로 측정되었으며 크기에 비해 무게는 적당한 편으로 손으로 들거나 무릎에 놓고 영상을 볼 때에도 무겁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더블 탭(노크 온) 기능으로 태블릿을 화면을 켜거나 끌 수도 있습니다. 일부 기종의 경우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거나 화면을 켤 수만 있는데 저는 이 기능을 정말 잘 쓰고 있어서 반갑더군요.
10인치의 크기와 1,200 x 2,000(2K)의 해상도는 모바일이 아닌 PC 화면으로 볼 때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태블릿에서는 모바일보다 일반적인 PC 화면으로 사용하는 걸 좋아합니다.
전용 펜이 없는 제품이라 필기보다는 영상을 보기 위한 용도에 좀 더 적합하며 일반적인 터치펜을 사용하면 PDF에 밑줄이나 형광 펜으로 표시는 가능합니다.
K10 Plus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디스플레이의 품질과 400 nits의 밝기였습니다. 실내는 물론 밝기를 100%로 한다면 야외에서 사용할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알루미늄 바디가 디자인은 정말 좋은데 스크레치에는 취약한 편이라 별도의 케이스는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K10 Plus는 홀 센서가 있어서 북 커버 케이스를 사용하면 화면을 자동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양쪽에 스피커가 있어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좋은 효과를 보여주었으며 스피커의 개수(4개)때문인지 볼륨을 최저로 해도 다른 제품보다는 소리가 조금 더 큰 편이었습니다.
Widevine DRM L1 등급으로 좋은 품질로 OTT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저렴한 중국산 태블릿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 L1이 지원되지 않으니 구입하기 전에는 이 부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음악을 들을 때는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v5.0) K10 Plus를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3.5mm 단자가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스마트폰처럼 태블릿도 이제는 3.5mm 단자가 없어지는 거 같네요.
2개의 A76 & 6개의 A55로 이루어진 미디어텍 G99 프로세서는 3D 마크와 긱벤치의 점수가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제품의 가격이나 위치를 생각한다면 이 정도의 성능이 아쉽거나 단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K10 Plus는 고사양의 게임이나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용도가 아닌 소비하는 목적에 맞는 제품이라 일반적인 문서(PDF)를 확인하거나 온라인 수업이나 인강을 듣는 학생들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이죠.
같은 크기와 해상도의 갤럭시 S6 Lite와 비교한다면 3D Mark(Wild Life)나 긱벤치 점수는 월등하게 높은 편이었으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앱이나 크롬에서 탭을 많이 띄운 상태에서도 8GB의 메모리로 리프래쉬나 버벅거림 역시 훨씬 더 좋았습니다. 필기를 할 수 있는 펜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가성비로는 K10 Plus가 훨씬 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가격도 1/2 수준이니까요. ^^)
모바일 게임은 탕탕특공대만 하고 있는데 이 게임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게임뿐 아니라 벤치마크를 할 때 역시 발열도 거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유튜브나 넷플릭스와 같은 영상을 시청할 때도 발열이 거의 없었으며 배터리 활용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화면 의 밝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실내라면 영화 한 편을 보더라도 12% 내외로 소비가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영상을 시청하더라도 완충시 8시간 이상은 충분히 사용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스펙상 9시간)
배터리는 최대 20W로 PD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태블릿뿐 아니라 대부분의 IT 제품들은 스펙에 따라서 제품의 등급이나 가격대가 달라지게 됩니다. 크리에이터로서 태블릿을 사용한다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고급 사양이나 플래그쉽을 사용하는 게 맞겠지만 간단한 작업이나 영상을 보려는 목적이라면 개인적으로 이런 스펙이나 가격은 너무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K10 Plus 태블릿은 단순히 가격만 싼 제품이 아니라 이런 목적에 잘 맞는 스펙이나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학생들이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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