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아이구주에서 새로 출시된 케이스입니다.
정식 모델명은 "M1 타이푼 RING LED & 강화유리" 로 조금 긴 편입니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 제품은 LED 팬과 강화유리가 특징인 미니 케이스입니다.
강화유리를 사용한 제품들이 꽤 있으니 특이할게.....없어야되는데 이 제품은 좀 특이합니다.
바로 측면이 아닌 전면 부분이 강화유리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
측면은 풀 사이의 아크릴로 되어있습니다.
전면의 LED 팬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측면이 아닌 전면에 강화유리를 채택한거라 생각됩니다.
케이스에 사용된 LED 팬은 아이구주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타이푼 RING LED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LED가 전면뿐 아니라 여러각도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입니다.
추가적으로 또 어떤 기능들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LED FAN의 갯수입니다.
전면 2개 / 후면 1개로 총 3개의 팬이 기본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LED 팬을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추가로 꼭 알려드리고 싶은 부분은 공식 DB의 내용 중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DB에는 3.5" / 2.5" 베이의 갯수가 각각 2개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논란의 소지가 있을거 같습니다. 드라이브 베이는 각각 2개가 아니라 각각 1개입니다.
그리고 2.5" / 3.5" 겸용으로 사용되는 베이(케이스 바닥)가 한개입니다.
그래서 사용 가능한 베이가 총합 3개이므로 꼭 이부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이 잘 나와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식의 케이스 포장입니다.
전면 포트 마개는 따로 동봉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분실 때문에 따로 포장을 한거 같습니다. )
■ 조립 전 - 내부/외부
쿨러가 시원시원한 120mm 쿨러가 보입니다.
디자인과 쿨링을 위해서 외부 드라이브 베이를 제외시켰습니다.
ODD 자체가 거의 사장되어감에 따라 이런 선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왼족 측면은 풀 사이즈의 아크릴로 되어있습니다. (아크릴의 보호를 위해 양쪽으로 보호필름이 부착되어있습니다.)
클리어 타입이 아닌 스모크 타입의 아크릴로 되어있습니다.
우측면은 선정리 공간 확보를 위해 덕트 구조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앞/뒤로 120mm LED 팬 3개가 기본 제공 됩니다.
전면 I/O 포트부분입니다.
이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리셋 버튼 크기가 너무 큽니다. 전원 스위치와 같은 크기입니다. 실수로 리셋을 누른다면.... @.@
그리고 USB 포트의 수가 2.0 / 3.0 각각 한개씩으로 다른 제품들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케이스 윗부분에는 먼지필터가 달려있습니다.
먼지필터는 자석 형태로 되어있어 탈부착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윗부분이 정말 시원~~~~~하게 되어있습니다.
윗 부분에는 추가로 쿨러 설치가 가능합니다.
나사 구멍 조절로 120mm / 140mm 선택이 가능합니다.
선정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덕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한번 언급을 하겠지만 덕트 구조로 안되어있었다면 선정리......는 정말 헬이 될뻔했습니다.
파워는 상단에 설치가 됩니다. 일반 ATX 타입의 파워가 장착이 됩니다.
후면 역시 120mm 쿨러가 장착되어있습니다.
PCI 슬롯은 총 4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4개중 한개만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4개 모두 재사용이 가능한 슬롯이였으면 좋았읉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한개라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
잠금 나사는 모두 손나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전면 강화 유리 와 새시 사이에 공간이 있어 흡기는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케이스의 내부 구조입니다.
CPU 쿨러 높이와 VGA 지원은 m-ATX 타입에 비해 넉넉한 편입니다.
HDD / SSD의 경우 총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오른족 측변 부분입니다. 선정리용 구멍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CPU 홀도 큼직하게 뚫려있습니다.
M1 케이스에 추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이곳입니다.
측면의 여유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좁아도 너무 좁습니다.
측면 덮개가 덕트 구조라서 간신히 선들을 밀어 넣을 수 있었습니다.
HDD / SSD의 경우 위치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3.5" HDD는 세로로 설치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 지지대가 너무 약합니다. 손으로 잡고 움직이면 그냥 움직입니다. 이거 보고 좀 당황했습니다.
후면 쿨러 부분입니다.
케이스의 바닥면입니다.
바닥면에는 따로 흡기용 홀이 없습니다.
전면과 상단으로 인해 흡기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각 다리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전면의 강화유리를 탈착했습니다.
디자인을 위해 강화유리를 도입해서인지 전면부에는 따로 먼지필터는 없습니다.
케이스 안쪽으로 필터를 장착했으면 좀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유리부분의 스크레치와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와 실리콘 와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볼트 부분의 실리콘 와셔는 고정되어있지 않으므로 잃어버러지 않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상태 LED입니다.
전면 I/O포트를 위한 커넥터입니다.
USB 3.0 커넥터입니다.
왼쪽은 2.0 / 파란색은 3.0입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둘 중 한개만 연결하셔야 합니다.
두개 모두 연결 시 메인보드가 손상될 수 있으니 꼭 한개만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
타이푼 RING LED 쿨러입니다. 사이즈는 120mm입니다.
쿨링팬의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무로 마감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배려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
또하나의 배려인 3핀과 모렉스 4핀.
저가형 케이스들에서 자주보이는 4핀 전원을 정말 싫어하는 지라 이런 배려는 완전 쌩유 베리 감사합니다. ^^
케이스의 무게를 측정하였습니다.
전면 강화유리를 제거하고 측정한 무게입니다.
가벼운 만큼 강판의 두께는 얇겠죠.
■ 조립 후 - 내부/외부
파워를 설치합니다. 상단 파워 설치는 이제 어색합니다. ^^
보드를 설치하고 하드까지 장착을 합니다.
혼돈의 카오스입니다. @.@
이 케이스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 부분입니다. 남는 케이블을 숨겨둘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물론 제가 선정리에 취약한것도 있지만 정말 선을 모아서 꼬불쳐둘 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CPU 홀이 꽤 크긴 하지만 보드에 따라서는 이렇게 간섭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 부분으로 후면 팬의 4핀 모렉스 단자를 빼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CPU 쿨러는 써모랩의 바다2010입니다.
하드가 1개뿐이 없는데도 선정리 정말 힘드네요. ㅜㅜ
이제 Power On~~~
뭔가 처음보는 물건이 나오니 역시나 고양이들이 다가옵니다. ^^
정말 깜찍하고 예쁩니다. 조립하면서 선정리때문에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순간이였습니다.
솔직히 전면 강화 유리가 뭐 별거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경기도 오산이였습니다. 정말 이뻐요. ^^
실제로 내부는 사진보다 좀 더 어둡습니다.
풍량이나 소음의 부분은 일반적인 수준이였습니다.
내공이 미천하여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을 못했네요.
실제로 보면 더 깜찍하고 예쁩니다.
■ 아이구주 M1 타이푼 RING LED & 강화유리 케이스 총평
지금까지 M1 타이푼 RING LED & 강화유리 케이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micro ATX / ITX의 메인보드를 지원하며 파워는 일반 ATX 제품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전면과 후면 각각 LED 팬이 총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기본 쿨링 성능은 준수한 편이였습니다.
추가적인 쿨링에 필요하다면 상단에 120(140)mm 쿨러의 설치가 가능합니다.
상단의 홀 자체가 상당히 여유가 있어 흡기/배기 사용자의 임의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상단에 설치가 되는 파워의 방향을 바꾸게 되면 배기/흡기...바꿀 수 있으므로 쿨링에 있었는 상당히 유용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구주만의 타이푼 RING LED 팬은 3핀/4핀(모렉스) 두가지 모두를 지원하며 LED 발광부분은 상당히 우수한 편이였습니다.
소음이나 풍량은 일반적인 수준이였으며 팬의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고무로 마감된 부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면은 강화유리로 좌측면은 풀사이즈의 아크릴로 되어있어 튜닝이나 디자인적인 요소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설치 가능한 드라이브 베이는 총 3개이며 5.25" 베이는 따로 없습니다.
미니 타워이지만 CPU / VGA 설치에는 큰 제약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적인 요소는 상당히 뛰어난 편이지만 그에 반해 선정리를 위한 공간이 너무 없는 부분은 조립시 꽤 불편했습니다.
일반 케이스의 5.25인치 부분이나 파워 챔버(가림막)방식의 케이스처럼 필요 없는 케이블을 따로 숨겨둘 공간이 상당히 부족합니다. 새시 부분의 여유가 없는 부분 역시 이러한 불편함을 더욱 더 증가시켰습니다.
그나마 우측면 부분이 덕트 구조로 되어있어 그곳에 케이블을 몰아서 넣을 수 있엇지만 약간 힘이 들었습니다.
장단점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전면 강화유리와 측면 풀 사이즈의 아크릴로 뛰어난 디자인 (이 부분이 정말 큽니다.)
2. 기본 3개가 제공되는 120mm RING LED FAN
3. 팬의 전원이 3핀 / 모렉스 4핀 지원
4. 팬의 진동방지를 고무 패드
5. 선 정리를 위한 오른쪽 측면 부분의 덕트 구조
단점
1. 전면 I/O 포트 (Reset 버튼 크기와 USB 포트 수)
2. 선정리가 취약
3. 3.5" HDD 설치 가이드의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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