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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키보드 & 마우스

키보드도 마닉하세요! 마이크로닉스 MANIC K735 키보드 필드테스트

■ 마이크로닉스 MANIC K735 엣지 RGB 키보드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브랜드인 MANIC에서 출시한 키보드입니다.

응???? 마이크로닉스에서 키보드도 나오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이크로닉스에서 게이밍 기어분야에도 진출을 함에 따라 MANIC(마닉)라는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였습니다.

보통 마이크로닉스를 줄여서 마닉이라고 블렀는데 실제로 마닉(MANIC) 브랜드가 따로 나오게 되었네요. ^^


현재 PC 분야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야가 바로 게이밍 기어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인지 2017년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기존 업체들 역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를 하였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마이크로닉스의 참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해서 더더욱 그렇네요. ^^


올해 3월 마이크로닉스의 제품 발표회때 참석을 했었는데 그때도 게이밍 기어분야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진열된 제품은 완전 방수가 되는 제품이여서 마닉의 첫 키보드는 카일(Kailh)社의 광축을 사용한 제품일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제 예상이 완전히 빗나가버렸습니다. ㅎㅎ


현재시점에서 카일 박스축을 사용해 완성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는 SNK와 MANIC 두 개뿐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발주자인만큼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스위치가 아닌 카일의 박스축을 채택한건 괜찮은 선택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104키 풀배열의 비키 스타일의 키보드로 알루미늄 상판을 채용하였습니다.

MANIC K735 키보드는 알루미늄 상판의 색에 따라 블루 / 레드 두 제품으로 출시가 되었으며 제가 소개할 제품은 레드입니다.


K735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측면에 별도의 LED가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스위치쪽의 LED는 Rainbow로 발광이 되지만 측면 LED는 RGB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품 이름에서 RGB는 스위치의 LED가 아닌 측면 LED였습니다.


은행이나 금융관련 업무를 위해 무한 / 6key 입력을 전환할 수 있으며 IP56등급으로 간단한 생활방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MANIC K735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현재는 박스 백축만 출시가 되지만 다양한 스위치(리니어)가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봉인 스티커가 양쪽으로 잘 붙어 있습니다.



먼지나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더스트백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키보드를 보호하는 내부 완충제는 없습니다. 



키보드, 키캡 리무버, 메뉴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알루미늄 하우징의 빨간색이 참 잘나왔습니다.

얼마전 소개한 비프렌드의 GK5와 비슷한 색입니다. 와인처럼 약간 어두운 레드계열입니다.



미끄럼방지 고무가 큼지막하게 달려 있으며 높이 조절용 다리는 2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키보드 높이가 좀 있는 타입을 선호하는지라 이런 방식 상당히 좋아합니다. ^^




케이블은 키보드의 가운데에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를 보면 HEXGEAR의 로고와 이름이 있네요.

금형을 공유하거나 HEXGEAR의 제품을 OEM으로 받는거 같습니다.

얼마전 HEXGEAR제품을 테스트할때 타건감때문에 상당히 놀라웠는데 K735 역시 기대가 됩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 두개 모두 미끄럼방지용 고무가 적용되었습니다.






키캡은 스텝스컬쳐2가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입니다.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한 제품치고는 다소 가벼운 무게입니다.



마치 Intel Inside™ 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알루미늄 상판의 아랫쪽에 투명한 부분을 통해서 LED가 발광이 됩니다.



상부에도 마이크로닉스의 로고가 들어가있네요.

키보드를 배치하면 잘 안보이는 곳이라 다행입니다.













키캡은 한글과 영어 모두 이중사출로 되어 있습니다. 각종 기능들은 레이저각인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알루미늄 상판과 전반적인 디자인은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지만 이런 기능들에 대한 인쇄때문에 좀 지저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태 LED는 3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MANIC K735는 다양한 멀티미디어키와 LED 효과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기능키들은 Fn키와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Fn + Esc : 초기화

Fn + F1 : 기본 플레이어 재생

Fn + F2 : 소리 작게

Fn + F3 : 소리 크게

Fn + F4 : 음소거

Fn + F11 : 매크로 저장

Fn + F12 : 전체 키 잠금

Fn + ` : 무한입력 / 6Key 입력 전환

Fn + Y : 매크로 설정

Fn + Win : Winkey 잠금



===== 스위치 LED  기능 =====

Fn + INS : 키 입력시 발광되는 모드 변경 (5가지)

Fn + DEL : 전체 발광 모드 변경 (3가지)

Fn + HOME : 숨쉬기 모드

Fn + PGUP : LED 전체 켜짐

Fn + BackSpace : LED 커스텀 (키마스크)

Fn + END : LED 기록 (키마스크)

Fn + ← → : LED 속도 변경 (6단계)

Fn + ↑ ↓ : LED 밝기 변경 (6단계)



===== 사이드 LED  기능 =====

Fn + PGDN : LED 모드 변환

Fn + PRTSC : LED 컬러 색 변경

Fn + PAUSE : LED 단색 변경

Fn + Num 1 / Num 3 : 사이드 LED 속도 변경 (6단계)

Fn + Num 5 / Num 2 : 사이드 LED 밝기 변경 (6단계)


LED 속도와 밝기의 경우 최대 / 최소치로 설정이 되면 상태확인 LED가 깜빡거리게 됩니다.

LED 동작은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기능키와 LED의 설명을 보면서 좀 이상한점이 없었나요?

전 메뉴얼 보고 실제로 확인하는데 뭐가 이리 어려운거야...란 생각이 들면서 조금 짜증이 났습니다.


기능키들도 그렇지만 특히나 LED 모드 변경에 관해서는 일관성이나 통일이 안되어 있고 그냥 중구난방처럼 여기저기 늘어져 있습니다.

LED의 경우 스위치쪽에서 발광이 되는 부분과 사이드 LED가 있기때문에 더더욱 복잡하고 헷갈렸습니다.

이 기능을 매핑한 사람도 과연 이걸 기억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키보드들 중 LED 변경이 가장 어렵고 힘든 키보드였습니다.





■ 스위치 및 키캡



동봉되어있는 리무버로 키캡을 제거해보았습니다.



카일(Kailh)社 박스(BOX) 백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리방식의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하였습니다.



안쪽의 PCB기판도 하우징과 같은 빨간색이네요. ^^



SMD타입이라서 키캡놀이에 지장이 없습니다.






한/영 모두 이중사출로 되어 있습니다.









■ LED 효과 & 타건영상

















스위치의 LED뿐 아니라 측면의 LED효과가 더해져서 상당히 화려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양쪽의 LED는 모드, 색, 밝기, 빠르기등을 독립적으로 세팅할 수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 세팅을 하는 방법이 조금 난해하긴 합니다. @.@














◆ 마이크로닉스 MANIC K735 LED 영상



LED 효과는 세팅이 조금 힘들지만 정말 화려합니다.




◆ 마이크로닉스 MANIC K735 박스축 타건 영상



기존 박스축을 사용할때처럼 상당히 괜찮은 느낌이였습니다.

카일의 핑크과 청축의 중간 느낌으로 가볍게 짤각거리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얼마전 HEXGEAR의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이 스테빌라이저의 소음이 거의 없는 부분이였습니다.

MANIC K735역시 스테빌의 소음이 상당히 작게 체감이 되어서 타건감이 더더욱 좋았습니다.

통울림 역시 상당히 작게 체감이 되어서 신경을 쓰고 있어야 약하게 느껴지는 수준이였습니다.


좀 특이하게 백스페이스를 누를때 통!!!통!!!하고 울리는 느낌이 다소 거슬렸습니다.

다른 키에서는 체감이 되질 않았는데 유독 백스페이스키만 체감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키캡 체결이 잘 안되어서인지 확인을 해봤지만 체결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다른 키감이 만족스러웠던지라 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 마이크로닉스 MANIC K735 엣지 RGB 키보드 정리








지금까지 마이크로닉스의 새로운 브랜드인 MANIC의 K735 엣지 키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MANIC K735 키보드는 기존의 스위치들과는 약간 다른 카일(Kailh)社의 박스(백축) 스위치를 채용하여 다른 제품들과의 차이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관 역시 알루미늄 상판을 사용하여 깔끔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스위치와 측면의 LED 효과로 화려함을 더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LED 효과를 변경하는 키들이 배치가 상당히 난해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키보드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타건감은 박스(BOX) 축의 느낌을 잘 살리는 제품이였습니다.

특히나 스테빌라이저의 소음이나 통울림등이 다른 제품들보다 상당히 적게 체감이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백스페이스의 통통거림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K735에 백축만이 아닌 갈축이나 리니어(적, 흑)방식의 스위치를 적용한 제품도 출시가 되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케이스와 파워에서는 상당히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마이크로닉스지만 

게이밍 기어와 관련해서는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MANIC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디자인의 알루미늄 상판

2. 이중으로 적용된 높이 조절용 다리

3. 화려한 LED 효과

4. 박스축의 타건감

5. 잘 잡혀있는 스테빌라이저의 소음과 통울림



단점


1. 내부 완충제가 없는 포장

2. 기능키와 LED 모드 변경 키(Key)들의 어중간한 배치

3. 백스페이스 키의 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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