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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케이스 & 쿨러 & 파워

델타인듯 델타아닌 델타! 델타 GPS-450CB 80PLUS STANDARD 필드테스트

■ DELTA GPS-450CB 80PLUS STANDARD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델타 GPS-450CB 파워입니다.

델타의 경우 일반적인 소비자용 제품의 판매보다는 대기업들의 브랜드PC나 OEM으로 더 유명한 회사입니다.

델타의 파워는 고급라인의 제품이 좀 더 잘려져 있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450W의 보급형 라인의 제품입니다.


델타의 명성만 들었지 실제로 사용해보는건 처음인지라 상당히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정격 450W 제품이라 고사양이 아닌 보급형라인의 제품이며 5년의 고객지원을 보증하고 있습니다.

용량때문인지 SATA / IDE(4핀)의 케이블은 다소 적은 편입니다.


특이한 부분은 CPU 보조전원 (4+4핀) 케이블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을 포함하여 델타파워의 보조전원 케이블의 길이가 짧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현재 델타 파워를 사용하는 분들은 추가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구매 영수증이나 사용중인 델타 파워의 사진을 찍어서 메일로 신청을 하면 됩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파워의 스펙이 나와 있습니다.





80플러스에 대한 부분의 강조가 좀 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



박스 내부를 보고 조금은 당황스러웠습니다.

보통은 아래쪽이나 옆쪽에 스티로폼으로 파워를 보호하는게 일반적인데 반해 GPS-450CB는 이런 완충제가 전혀 없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파워, 전원 케이블, 고정용 나사(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쿨러 위에 작은 스티로폼이 있는데 솔직히 저건 왜 넣은건지 모르겠습니다. 









■ 제품의 외형 및 케이블







120mm 쿨러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의 커넥터부분인데 On/Off 스위치가 없습니다.

보급형 라인의 제품이기는 하지만 이런 부분까지 제거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역시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제품의 봉인씰이 없는 부분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파워의 개봉을 방지하기 위해 나사머리나 연결 부위에 봉인씰이 붙어있지만 GPS-450CB는 봉인씰이 전혀 없습니다.



케이블은 M/B 전원인 24핀 케이블에만 슬리빙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의 구성이 다소 독특합니다.

보통은 SATA / IDE 4핀 케이블이 따로 적용이 되어있는데 GPS-450CB의 경우 SATA / IDE 케이블이 같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이 됩니다.




추가로 제공되는 CPU 보조전원 케이블입니다.

별거 아니지만 실제 파워 장착시 정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 내부 구성



보통은 케이스가 위/아래로 분리가 되는데 GPS-45CB의 경우 서랍처럼 옆으로 분리가 되는 방식입니다.



파워의 내부 구성입니다.


1. 전원 입력 (AC)

220V의 교류 전원이 들어갑니다.

이곳에는 EMI 필터가 달려있어 노이즈와 전류의 역류를 막아줍니다.


2. AC to DC 변환

220V 60Hz의 교류 전원을 입력받아서 DC 전압으로 변환을 시켜주게 됩니다.

AC to DC 변환은 이곳의 브릿지 다이오드를 통해서 변환이 됩니다.


3. DC to DC 강압

DC를 강압을 시켜주는 구간입니다.

AC to DC에서 변환된 전원(DC)을 각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압으로 강압을 시켜주게 됩니다.

파워의 경우 실제 출력은 +3.3V / +5V / +12V로 나가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트랜스포머가 이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4. 전원 출력 (DC)

장치에 맞게 강압이 된 DC 전압을 각각의 출력부(+3.3V / +5V / +12V)에 맞춰서 내보내게 됩니다.



입력단에는 접지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노이즈 필터 역할을하는 OKAYA LE474 캐패시터가 사용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AC입력단에 X-CAP라고 불리는 캐패시터가 장착이 되어있는데 GPS-450CB에는 이 부분이 빠져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서지전압을 보호하기 위한 MOV(Metal Oxide Varistor) 역시 빠져있습니다.

보급형 라인의 제품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캐패시터 뒤쪽에는 과전력으로부터 각종 부품들을 보호할 수 있는 퓨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부분이 AC를 DC로 변환하는 브릿지 다이오드(GBU 808)입니다.



Active PFC용 코일과 정류를 위한 Elite 캐패시터가 보입니다. 용량은 220㎌ / 450V 입니다.


트랜스에는 알루미늄 방열판이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보호회로인 infinno社의 IN1S406-DDG입니다.

OPP(과전력) & OVP(과전압) & UVP(저전압) SCP(단락)을 수행하게 됩니다.




파워의 열을 배출하기 위한 120mm용 쿨러입니다.

보통 파워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제품입니다. Yate Loon社의 D12SH-12입니다.

유체베어링이 아닌 슬리브 베어링을 사용하였습니다.





■ 전압 측정 테스트





테스트를 진행할 시스템입니다.



S/W 테스트는  OCCT 4.4.2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습니다.




멀티 테스터기로 IDEL시 측정을 해보았습니다. (+5V / +12V)



풀로드시 +3.3V 측정 데이터입니다.



풀로드시 +5V 측정 데이터입니다.



풀로드시 멀티 테스터기로 측정한 +5V 데이터입니다.


최대 전압은 5.03V이고 최저는 5.00V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풀로드와 아이들시의 전압의 차이가 거의 없고 로드가 걸리더라도 5V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풀로드시 +12V 측정 데이터인데 측정값이 3V로 나오는군요.

인텔쪽의 시스템에서는 괜찮은데 윈도우 7에 라이젠 시스템으로만 측정을 하면 이렇게 측정이 되는군요.



풀로드시 멀티 테스터기로 측정한 +12V 데이터입니다.


최대 전압은 12.19V이고 최저는 12.10V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편차가 0.09로 적은 편이였습니다.

5V에 이은 12V의 측정 역시 12V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전압이 이어졌습니다.

5V / 12V 모두 기준 전압보다 조금 높게 측정되는편이 좋습니다.



GPS-450CB에 사용된 120mm의 쿨러의 경우 슬리브 베어링이긴 하지만 소음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VGA / CPU보다 더 조용한 느낌이였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테스트 장비가 없어서 순수 제 느낌입니다.)

테스트한 환경이 오픈 시스템이다보니 다른 쿨러의 소음에 묻혀서 그런지 아니면

오픈 시스템으로인해 낮은 온도로 쿨러의 rpm이 낮아셔인지는 확인할수는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과는 다르게 쿨엔조이의 소음 테스트를 보면 상당히 낮은 평가가 나왔습니다.





■ DELTA GPS-450CB 80PLUS STANDARD 정리








지금까지 델타의 새로운 보급형 라인인 GPS-450CB 80Plus Standard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파워의 경우 고사양의 VGA 덕분으로 기본적으로 500W-600W 이상급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보면 델타의 GPS-450CB 제품은 고성능급의 PC가 아닌 사무용 PC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사무용 제품이라면 450W라면 충분하고도 남는 용량일테니까요.


CPU 보조전원의 길이가 짧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무용PC에서 빅타워보급의 케이스보다는 미니 / 미들타워의 케이스를 주로 사용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라면 4핀 케이블의 길이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사양에서는 아니겠지만요)


델타 파워를 처음 사용하면서 나름 기대를 가졌던 부분이 있었는데 제품을 개봉하면서부터 다소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완충제가 하나도 없는 제품의 패키징과 On/Off 스위치가 없는 부분은 소비자들의 배려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PC 부품 중 브랜드 파워가 크게 작용하는 부분은 파워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품들처럼 S/W를 통해 부품이나 제품의 성능을 측정하기도 힘들뿐더러 A/S 문제로 인해 분해하는것 조차 쉽지 않으니까요.

델타의 경우 완제품에 들어가는 파워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OEM으로 소비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테스트한 제품은 패키징부터 내부 부품까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델타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브랜드 파워

2. 준수한 전압 변동률

3. 추가 제공되는 8핀 연장 케이블



단점


1. 완충제가 전혀 없는 포장 방식

2. 후면 전원 On/Off 스위치가 없음

3. 원가 절감을 위한 빠진 내부 부품

4. 용량대비 다소 비싼 가격










'이 사용기는 엘리트컴퍼니와 쿨엔조이 필드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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