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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모니터, 노트북

25% 더 빠르게!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모니터 필드테스트

■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게이밍 모니터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지아이티시스템에서 새롭게 출시한 APEX 32FHD180 게이밍모니터입니다.


이지아이티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기존 OEM으로 제품을 생산에서 다른 브랜드로 납품만을 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APEX라는 브랜드를 런칭해서 피씨방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품의 이름은 32FHD180으로 32인치 크기에 F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144Hz보다 25%가 더 빠른 180Hz의 주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장 중요한 스펙이 모델명 그대로 표현이 되었네요. 하드웨어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32인치의 크기에 FHD의 해상도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스펙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사용자들뿐 아니라 피씨방과 같은 곳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FHD 환경으로 세팅이 되어있어서 이 부분이 꼭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제품에 사용된 패널은 AUO社의 VA 패널을 사용하였으며 글레어 패널을 사용하였습니다. 스펙상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하긴한데 글레어처럼 완벽하게 반사가 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넌 글레어도 아닌 중간의 느낌을 받아서 세미(semi) 글레어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외로는 다른 게이밍 모니터들과 동일하게 다양한 게임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AMD의 프리싱크와 Nvidia의 어댑티브 싱크 기능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이밍 제품들과의 차별점이라면 144Hz보다 조금 더 높은 180Hz의 주사율과 400cd의 밝기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게이밍 모니터들의 밝기는 250, 300cd(칸델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모듈형 타입의 접합 방식을 사용해서 이 부분을 높혔다고 합니다.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인만큼 어떤 성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군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APEX의 로고와 함께 Marvelous Gear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군요.





박스 윗부분에는 에이펙스의 로고가 있습니다. 



박스 포장은 일반적인 모니터들과 비슷한 방식인데 구성품에서 설명서가 보이질 않네요.



설명서가 없었다면 실망을 할뻔했는데 다행히 패널쪽에 들어있었습니다.



스탠드, 스탠드넥,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조립에 필요한 나사와 케이블(DP, Sound)과 설명서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조립에 필요한 나사는 총 5개지만 한개가 더 들어있네요. 요런 센스 참 좋습니다. ^^ 오른쪽의 나사는 모니터 암 사용시 연결하는 허브같은 부품입니다. 아랫쪽 부품은 연결 부분을 가려줄 스티커와 커버입니다.



외장형 어댑터와 전원 케이블입니다.



외장 어댑터는 12V / 5A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니터의 소리를 다른 스피커로 출력할때 사용되는 사운드 케이블입니다.



DP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고 모니터쪽에는 연결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ㄱ"자로 꺽여져 있습니다.



스탠드와 스탠드 넥 부분입니다.



스탠드 바닥쪽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두개의 나사로 간편하게 스탠드 조립을 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모니터의 소개와 기능(OSD)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모니터 암을 사용할 경우 고정 부위가 튀어나와있어서 사진처럼 허브를 장착해야 합니다.



커버로 안쪽 부분을 가려줄 수 있습니다.



양쪽에 각각 2W 출력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OSD 조절과 전원용 버튼은 사용자를 기준으로 오른쪽 뒷편에 있습니다. 



입력은 DVI, HDMI, DP 총 3개가 있으며 사운드는 입력이 아닌 출력용 포트입니다.



나사 3개로 스탠드와 모니터 액정을 조립할 수 있으며 스티커로 고정 부위를 가려줄 수 있습니다. 스티커가 아니라 플라스틱과 같은 커버로 되어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화면 테스트



모니터의 외형은 일반적인 수준이였습니다. 스펙에서 언급했던것처럼 글레어 패널이라 앞쪽이 반사가 되지만 다른 글레어보다 반사되는 정도가 적은편입니다.



모니터의 아랫부분에는 APEX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4개의 OSD 조절용 버튼이 있으며 맨 아랫쪽에는 전원용 버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OSD 버튼의 위치가 아쉽더군요. 빨간색 상자의 "+, -"버튼의 위치였습니다. "+" 버튼은 OSD 메뉴에서 증가나 위로 이동 "-"버튼은 반대입니다. 그런데 버튼의 위치는 반대로 +가 아래 -가 위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조절시 상당히 헷갈리더군요.




패널은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스탠드는 틸트(Tilt)만을 지원합니다.



전원과 DP 케이블을 연결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모니터의 스피커나 별도의 스피커가 PC와 연결이 되어있다면 사진처럼 사운드 케이블은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전원을 켜게되면 APEX의 로고가 나타납니다.





글레어 패널의 특성처럼 화면은 상당히 쨍~~한 편이고 밝기 역시 다른 제품에 비해 밝은 편이였습니다. 전 30~40% 밝기로 사용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VA 계열의 패널보다 IPS 패널을 선호하는 편인데 VA 패널치고는 색감이 상당히 진한 편이였습니다. 예전 인터픽셀의 제품을 사용할때처럼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아마도 같은 패널일거 같습니다.






불량 화소, 명암, 색감과 가독성 테스트까지 모두 마쳤습니다.



FHD(1920 x 1800)의 해상도와 180Hz의 주사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DP, HDMI 케이블로 연결시 기본장치로 되어있다면 내장 스피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과 영화 테스트












VA 패널답게 암부 표현력이 뛰어나서 영상을 감상하는데는 좋았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VA 패널치고는 꽤나 진득한 색감 역시 영상(애니, 영화)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런 색감 부분은 개인차가 있어서 어느게 더 좋고 나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 게임 테스트



180Hz 주사율은 게임에서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오버워치의 설정에서 해상도와 180Hz의 주사율 설정이 가능합니다.




180Hz 주사율은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먹는 느낌입니다.




◆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게이밍 모니터 게임 테스트 - 오버워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라 노출이 안맞았는지 색이 좀 붉게 표현이 되었네요. 오버워치시 고주사율의 위력은 써본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겁니다. ^^ 기존 144보다 25% 빠른 주사율로 더욱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배그에서는 LoS 기능이 정말 유용합니다.




◆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게이밍 모니터 게임 테스트 - 배틀그라운드


개인적으로 배그에서는 고주사율보다 LoS 기능이 더 편리하더군요. 





전 롤을 하지 않아서 아들 녀석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게이밍 모니터 게임 테스트 - 리그오브레전드


아들 녀석에게 테스트를 맡겨보니 피씨방에 와있는 기분이라며 좋아하더군요.





축구는 골을 넣어야 제맛인데 넣기가 참 힘들죠.




◆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게이밍 모니터 게임 테스트 - 피파온라인


롤도 그렇지만 피파 역시 고주사율보다는 모니터의 크기가 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 OSD(On Screen Display)와 소비전력 측정



OSD 조절은 다른 브랜드에서 많이 보던 화면이라 적응이 쉬운 편이였습니다. 메인보드로 비교를 하면 UEFI가 나오기 전의 어워드 바이오스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모니터 버튼을 기준으로 윗쪽부터 OSD 메뉴, LoS 조절, 화면모드 설정, 입력 선택 순서로 빠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버튼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두번째 버튼으로 LoS (Line on Sight)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두가지 모양과 색이 있습니다.



크기 역시 적당해서 게임시 에임을 더욱 높여줍니다. 저는 배그에서는 꼭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세번째 버튼으로는 6개의 화면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 - 게임 - 영화 - 문서 - FPS - RTS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위의 버튼으로 OSD 메뉴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OSD 메인 메뉴는 밝기 / 화면 / 색온도 / 메뉴 조정 / 설정 / 기타 6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앞서 OSD 조절 버튼에 대해 안내를 했지만 두번째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내려가고 그 아래 세번째 버튼을 누르면 올라가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거실이 아닌 방에서 사용을 한다면 30%의 밝기로도 충분했습니다.



16:9 / 4:3로 고정종횡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색온도는 6가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OSD는 다양한 언어(12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는 25단위로 5단게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AMD 프리싱크(FreeSync)는 49~180Hz 구간에서 동작합니다.





스펙에서 400cd로 밝기가 밝은 편임에도 32인치의 모니터들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은 편이였습니다. 32인치보다는 27인치급에 가까운 소비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본 모드에서 측정하였습니다.





■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게이밍 모니터 정리








지금까지 이지아이티시스템 APEX 32FHD180 모니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PEX 32FHD180 제품은 해상도와 주사율뿐만이 아니라 글레어 성향의 패널을 사용하다 보니 여러가지 면에서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글레어를 선호하는 사용자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반사가 되다보니 이 부분에서 불편을 느끼는 사용자들 역시 많은 편입니다. 해상도나 주사율 역시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지만 개인 사용자보다는 피씨방에 조금 더 잘 맞는 컨셉의 제품인거 같습니다. 피씨방에 어울린다고 해서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 안좋다거나 불편하다는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APEX 32FHD180를 사용하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색감 부분이였습니다.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VA 패널치고는 상당히 진득한 색감에 조금 놀랐습니다. 이 부분은 AUO社의 패널이 가장 큰 이유인거 같습니다.  VA 패널의 약간 뿌연 색감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이 상당히 줄어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밝기와 소비 전력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였습니다.


저렴한 가격, 32인치의 큰 화면, 180Hz의 고주사율과 진득한 색감까지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APEX 32FHD180 모니터를 눈여겨 보시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180Hz의 고주사율과 응답속도(1ms O.D)

2. 게임에 유용한 부가기능 (화면 모드, LoS)

3. 다른 VA 패널보다 진득한 색감 (색감에 대한 부부은 개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4. 400cd 밝기와 낮은 소비전력



단점


1. 반대로 배치되어있는 OSD 버튼 (+, -)

2. 아직은 생소한 브랜드





"이 체험기는 이지아이티시스템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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