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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모니터, 노트북

와이드 OK! 고주사율 OK!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필드테스트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쓰리윈즈 인터픽셀에서 출시한 IP3061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IP3061이라는 제품의 모델명으로 생각해보면 아래와 같은 예상이 가능합니다.

IP = Inter Pixel

30 = 30인치의 크기

61 = 내부적으로 사용되는 일련 번호일거라 생각합니다.


IP3061의 가장 큰 특징은 2560 x 1080의 WFHD 해상도와 20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모니터가 16 : 9의 비율이지만 이 제품은 21 : 9의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21 : 9 비율의 모니터가 처음 출시될때에는 영화를 볼때 위/아래에 생기는 레터박스 없이 꽉찬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컸지만 현재는 영화뿐만이 아니라 21 : 9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이 늘어나서 게이밍용으로도 점차 확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이드 비율은 가로를 조금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FPS나 레이싱 게임에서 더욱 더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920 x 1080 FHD의 해상도보다 더욱 커지고 144Hz를 뛰어넘는 200Hz의 초고주사율을 사용하기위해서는 조금 높은 스펙의 VGA를 사용하거나 옵션의 타협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을 정리하면서 조금 특이하면서 좋았던 부분은 바로 무결점 정책이였습니다. IP3061 모니터는 일반제품과 무결점 두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며 무결점 제품은 일반 제품보다 2만원이 더 비쌉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개인적으로 무조건 무결점 제품을 구입하거나 추천을 하는 편입니다. 다른 브랜드들의 경우 무결점 정책은 모니터를 9개의 영역 구분한 뒤 중간 영역에서만 광점 한개 or 흑점 두개 이상일 경우 교환을 해주고 있습니다. 중간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불량화소의 조건은 더욱 느슨해지는편인데 인터픽셀의 경우 이런 구분없이 모든 영역에서 동일하게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보증 정책이라면 2만원을 더 주고서라도 무결점 제품을 구입하는게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무결점 제품을 구입하는건 일종의 보험인데 소비자로서는 조금이라도 더 확실하게 보장을 해주는게 더 좋겠죠. ^^


개인적으로 인터픽셀의 모니터는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작년에 IPQ3241을 사용하면서 색감이 너무 좋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 IP3061은 어떨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실제 제품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박스 디자인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천지창조같기도 하고 영화 ET 같기도 합니다.



무결점 보증 스티커입니다. 앞서 언급을 했지만 2만원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30인치, WFHD, 200Hz의 특징들만 간단하게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스탠드와 스탠드 넥(Neck), 외장 어댑터, 케이블(전원, HDMI, DP), 설명서, 드라이버와 나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PQ3241도 그랬지만 인터픽셀 모니터는 설치시 필요한 드라이버가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HDMI, DP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이런 구성은 참 좋습니다.




24V / 2.5A의 출력의 어댑터입니다.




메뉴얼의 경우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OSD 설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의 스탠드는 앞으로 약간 기울어진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플레이트 방식의 스탠드를 선호하는편인데 먼지때문에 플레이트 방식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더군요.



1800R의 곡률을 가진 커브드 VA패널입니다. 



양쪽에 2W의 스피커가 내장이 되어 있으며 양쪽과 가운데 투명한 부분에 RGB LED 효과가 나오게 됩니다. 전 후면부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베사홀의 위치였습니다. 모니터들의 경우 베사홀을 지원하더라도 아랫쪽으로 치우치게 되어있는 제품들이 꽤 많은편입니다. 베사홀이 있는건 좋지만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실제 사용할때 좀 불편할 수 밖에 없는데 IP3061은 가장 좋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니터 스탠드를 고정한 뒤 커버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개봉하면서 베사홀의 위치 다음으로 좋았던 부분은 바로 입력 포트였습니다. HDMI / DP 포트 각각 두개씩 총 네개의 입력 포트를 지원하고 있어서 다양한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 DP포트 1번)만 200Hz가 아닌 144Hz를 지원한다는 부분이였습니다. 제품 DB에는 DP 포트가 1.2 / 1.4로 잘못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DP 포트는 모두 1.2입니다. 



전원과 OSD용 버튼은 모니터 바닥쪽에 있습니다.



스탠드 연결은 반드시 스티로폼을 아래에 받쳐두고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평면(Flat)타입의 액정도 그렇지만 커브드 액정은 더욱 더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 모니터의 외형 및 화면 테스트



하우징과 스탠드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이 되어있으며 가운데는 인터픽셀의 로고가 있습니다.



커브드 패널이라 좀 뚱뚱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평면 타입의 일반적인 모니터들과 비슷합니다.



스탠드는 틸트(Tilt)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동범위는 -5˚ ~ 15˚입니다.



스탠드 결합부위와 아랫쪽의 케이블(전원, DP)을 가려주는 커버로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뒷태도 상당히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PC와 연결 후 부팅이 되면 뒷쪽에 LED가 켜지게 됩니다. LED는 OSD 메뉴에서 On/Off가 가능하며 별도의 RGB 효과나 단색으로 변경은 할 수 없습니다. LED 효과는 PC가 꺼지게 되면 자동으로 Off가 됩니다.



실제 LED 효과는 사진처럼 빠르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 후면 LED


LED의 광원이 많이 밝은편이 아니라 어두운 곳에서 조금 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인터픽셀의 로고가 나옵니다.







역시나 21 : 9 비율은 정말 시원시원합니다.






불량화소, 명암, 색감과 가독성까지 모두 이상없이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제어판에서 2560 x 1080의 해상도와 200Hz의 주사율로 설정을 하였습니다. 



모니터의 스피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당장치(IP3061)가 기본장치로 설정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가로로 더 늘어난 해상도(1920 --> 2560)로 엑셀에서는 9개의 열을 더 볼 수가 있어서 문서 작업시에도 더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세로는 38행으로 동일합니다. (화면 비율 100%)





VA 패널의 광시야각으로 상하 / 좌우 모두 178도의 시야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영상 테스트 (애니메이션 & 영화)







애니메이션의 경우 대부분의 소스가 16 : 9의 비율이라서 좌우에 레터박스가 생기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21 : 9 비율의 장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레터박스 없이 영상을 본다는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사용하다보면 꽤 편리하고 좋습니다. 영화를 자주 본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21 : 9 모니터를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 게임 테스트



영화와 더불어서 게임에서도 21 : 9 비율은 정말 좋습니다. 




오버워치에서도 21 : 9와 200Hz의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인하르트의 방패를 전개하고 마우스를 돌리게 되면 200Hz의 부드러움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게임테스트 #1 - 오버워치


200Hz의 부드러움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좋습니다.





배그에서도 21 : 9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게임테스트 #2 -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나 배그와 같은 FPS를 즐겨하는 사용자라면 고주사율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추가로 배그에서 크로스헤어 라인을 볼 수 있는 LOS(Line of Sight) 기능은 정말 유용합니다.




국민게임이라고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도 21 : 9 비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게임테스트 #3 - 리그오브레전드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게임테스트 #4 - 몬스터 헌터


21 : 9의 와이드비율은 영화뿐 아니라 게임에서도 확실하게 우위를 보여줍니다.






■ OSD(On Screen Display)와 소비 전력 측정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는 바닥에 5개의 버튼이 있으며 핫키(Hot Key)로 빠르고 편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용자를 기준으로 왼쪽부터 

1번 : OSD 메뉴 / 메뉴 선택

2번 : 조준선(LoS) 선택 / 메뉴 아래로 이동

3번 : 화면 모드 선택 / 메뉴 위로 이동

4번 : 입력 포트 선택 / 메뉴 이전 단계

5번 : 전원 On/Off



2번 키를 누르게 되면 3가지의 크로스 헤어 라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 배그에서는 LoS 기능을 꼭 사용하고 있습니다. AR 계열의 총을 사용할 경우 홀로그램 조준기나 레드 도트 사이트가 없어도 근접 전투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3번 키는 6개의 화면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본 / 게임 / 영화 / 문서 / FPS / RTS)





4번 키는 4개의 입력 포트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1번 키를 누르게 되면 OSD 메뉴를 호출하게 됩니다. 기본 메뉴는 밝기 / 화면 / 색온도 / 메뉴 조정 / 설정 / 기타의 6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P3061의 특징 중 하나가 기본 밝기가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350cd로 최대 밝기뿐 아니라 기본적인 세팅 자체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많이 밝습니다. 거실에서 사용을 하더라도 20%면 충분하고 방이나 좀 어두운 곳이라면 0%로 해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밝기입니다. 전 방에서는 0~5%정도로 거실에서는 10%정도로 사용을 했습니다.


사용 모드의 경우 핫키(Hot Key)와 동일한 기능입니다. 일부 모니터들의 경우 제조사들을 불문하고 화면 모드가 Eco라고 되어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전에 테스트했던 인터픽셀의 IPQ3241 역시 화면 모드가 아닌 Eco라고 표시가 되어있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수정이 되어서 다행이였습니다.




고정종횡비의 경우 16 : 9는 지원하지 않고 21 : 94 : 3 두 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색온도는 기본이나 sRGB가 가장 좋았습니다.




OSD는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IP3061뿐 아니라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아직까지 HDR 기능은 그리 좋은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HDR 효과를 보려면 밝기나 로컬디밍 방식이 되어야하는데 이런 제품들은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모니터 뒷부분의 RGB LED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LED 효과를 켜두어도 전력은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필수가 되어버린 Sync 기능입니다. 



48Hz ~ 200Hz 구간에서 프리싱크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는 어댑티브 싱크 기술이 적용됩니다.



IP3061은 다른 모니터에 비해 밝은 편이여서 그런지 크기에 비해서 소비전력이 꽤 높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뒷부분의 LED On/Off의 차이는 0.3~0.4정도로 작은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소비전력 측정은 LED를 켠 상태에서 측정을 하였습니다.



20% 부터는 꽤 줄어드는 편이지만 0%에서의 소비전력도 모니터의 크기대비 높은 편이였습니다. DB상에서도 최대 48W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제가 측정한 기기로는 52.8W로 높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기본 모드)





■ 인터픽셀 IP3061 모니터 정리







지금까지 인터픽셀의 IP3061 모니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IP3061의 경우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사용되는 16 : 9의 비율보다 가로로 넓어진 21 : 9 비율의 패널을 사용한 제품으로 영화 감상뿐만이 아닌 일반적인 문서 작업과 게임에서의 활용도도 더욱 좋은편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WQHD / QHD의 해상도(2560 x 1440)를 가장 선호했지만 실제로 21 : 9 비율을 사용해보니 생각이 확~~ 달라지게 되더군요.


이 제품은 비율이나 해상도뿐만이 아닌 200Hz의 초고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어서 FPS와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도 좋은 제품이였습니다. 고주사율의 경우 한번 사용해보게 되면 그 차이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서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 색감에 대한 부분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인터픽셀의 IPQ3241 모니터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가 색감이였는데 IP3061 역시 이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후면부의 RGB LED나 커버(스탠드, 케이블)를 보면 IP3061은 마감 부분에서도 꽤나 신경을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00mm의 베사홀 위치 역시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이였습니다.


IP3061은 다양한 환경(문서작업 / 영화 / 게임)에서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였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커브드가 아닌 평면(Flat) 제품도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구성품 (드라이버, HDMI, DP 케이블)

2. 4개의 입력 포트 (HDMI x2ea, DP x 2ea)

3. 후면 RGB LED와 커버(스탠드 결합 부위, 케이블) 제공으로 깔끔한 뒷부분

4. WFHD의 넓은 화면과 200Hz 고주사율

5. 게이밍에 적합한 다양한 화면 모드와 LoS 지원

6. 우수한 색감 (이 부부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


1. 크기에 비해 다소 높은 소비 전력

2. DP 포트 중 한개만 200Hz 지원







"이 사용기는 네이버 체함단을 통해 인터픽셀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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