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XG 27QHD30 75 Slim DP 무결점 모니터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KXG에서 새롭게 출시한 27QHD30 75 슬림 모니터입니다.
27QHD30 제품은 모델명에서도 알수 있듯이 27인치의 크기에 WQHD(2560 x 1440) 해상도를 가진 모니터입니다. 고주사율은 아니지만 60Hz보다 조금 높은 75Hz의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XG 모니터의 경우 제품에 언더독(Underdog)이란 이름이 있으면 게이밍에 최적화되어있는 제품을 뜻합니다. ASUS의 ROG나 기가바이트의 어로스(AROUS)의 브랜드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27QHD30는 게이밍용 모니터는 아니지만 WQHD의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문서작업이나 인터넷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FHD를 좋아하는 사용자들도 있지만 모니터 시장에서는 갈수록 고해상도 제품이 좀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얼마전 쿨엔조이를 통해서 해당 제품 발표 소식을 들었을때 가장 놀랐던 부분은 스펙이나 기능이 아닌 가격이였습니다. 27인치의 WQHD 해상도의 모니터인데도 정말 엄청난 가격이였습니다. 물론 패널이 VA, IPS가 아닌 TN패널이긴 하지만 이런 부분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17만원대의 가격은 정말 놀랄수 밖에 없는 가격이였습니다.
27인치에서 WQHD 해상도는 사용자에 따라서 다소 불편함이 따를 수도 있습니다. 도트피치가 0.23mm정도의 수준이라 텍스트에 대한 크기때문에 32인치 이상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저도 눈 상태가 꽤 안좋은 편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0.22mm 정도까지는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더군요.
입력포트는 3가지(DVI, HDMI, DP)를 지원하고 있어서 다양한 환경(PC, TV, 콘솔)에서 사용을 할 수 있으면 내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서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 게임기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PC와의 연결에서도 AMD의 프리싱크와 Nvidia의 어댑티브 싱크 기능으로 티어링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언더독(게이밍) 제품이 아니라서 그런지 박스 디자인도 조금은 차분한 느낌입니다.
박스 윗쪽에는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봉인 스티커가 큼지막하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구성품 역시 안전하고 깔끔하게 스티로폼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스티로폼은 테잎으로 한번 더 고정이 되어 있어서 개봉시 좀 더 안전하게 꺼낼 수 있습니다. 무겁고 큰 모니터일수록 이런 부분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모니터(액정) 부분은 스크레치와 먼지를 방지하기위해 더스트백으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스탠드 넥(Neck), 전원 어댑터, 케이블(전원, DP), 커버, 고정용 나사 그리고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의 기능이나 OSD에 대한 설명이 잘 나와있습니다.
OSD 메뉴얼이나 기능등이 나와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에 오류가 좀 있습니다. 메뉴얼뿐 아니라 제품의 공식 DB에서도 똑같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전원부는 내장이 아닌 외장 어댑터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 어댑터는 19V / 4A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흰색의 DP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와 스탠드의 결합부위를 가려줄 수 있는 커버입니다.
설치용 나사는 총 6개지만 실제 필요한 나사는 5개입니다. 이런 센스는 참 좋습니다. ^^
스탠드는 어두운 회색으로 되어 있으며 받침대는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나사 한개로 간단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모니터의 가장 중요한 액정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보더리스 디자인답게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뒷쪽 부분은 흰색 하우징으로 되어 있습니다.
3개의 입력 단자와 더불어서 사운드 출력도 가능하기때문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와 스탠드 넥(Neck)은 4개의 나사로 고정이 됩니다.
■ 모니터의 외형 및 화면 테스트
얇은 베젤과 더불어서 스탠드와 하단 베젤의 색이 동일해서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사용자를 기준으로 전원이나 OSD 조절을 할 수 있는 조그 셔틀은 오른쪽에 있으며 75mm x 75mm의 베사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W의 스피커는 양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조그 셔틀의 경우 사용자를 기준으로
클릭 : 전원 On/Off
▲ : 명암 설정
▼ : 밝기 설정
◀ : OSD 메뉴 호출 / 선택
▶ : 입력 선택 / 이전 메뉴
메뉴얼이나 DB에는
▲ : 사용 모드
▼ : LOS (Line on Sight)
으로 안내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이 잘못되었습니다. 27QHD30은 LOS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스탠드 커버 하나로 디자인이 확~~ 달라지게 됩니다.
SLIM 이라는 이름처럼 상당히 얇은 두께입니다.
8mm가 조금 안되는 두께로 상당히 슬림합니다.
모니터 스탠드는 틸트(Tilt)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랫쪽 베젤과 스탠드의 색을 맞춰서 상당히 깔끔합니다.
전원과 DP 케이블을 연결하면 모든 준비가 완료입니다.
전원을 켜게되면 KXG의 로고가 보이게됩니다.
개인적인 모니터 선호도는 IPS > VA >>>> TN 패널입니다. IPS 패널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색감때문이고 TN 패널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역시 색감때문입니다. 다양한 모니터를 사용하고 테스트해봤지만 TN 패널은 특유의 뿌옇고 흐리멍텅한 색감때문에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TN 패널을 사용한 제품중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제품은 LG 27GK750F였습니다. 기존에 제가 알던 TN 패널과는 상당히 다른 색감을 보여주었기때문이죠. 27QHD30 제품 역시 이런 부분에서 꽤나 놀랍고 만족스러웠습니다. TN 패널이 갖고 있던 특유의 흐리멍텅한 색감이 아니였습니다. 27GK750F와 동시 비교를 하지 못해서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LG 제품보다 조금 더 진득한 느낌이였습니다. 물론 흰색에 대한 표현력과 시야각에 대한 부분은 IPS 패널과 확실히 다르고 이 부분은 분명 단점일 수 밖에 없습니다.
불량화소, 명암, 가독성 그리고 색감테스트까지 모두 이상없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WQDH 2560 x 1440의 해상도와 75Hz의 주사율 역시 정상적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모니터에 장착되어있는 스피커를 사용하기위해서는 꼭 기본 장치로 설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TN 패널의 특성상 좌/우 보다는 상/하에서 많은 차이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 영상 테스트 (애니메이션 & 영화)
기존에 제가 생각했던 TN 패널과는 확실히 다른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 게임 테스트
모니터에서 빠질 수 없는 게임테스트입니다. ^^
◆ KXG 27QHD30 75 Slim 모니터 게임 테스트 - 오버워치
시간이 지날수록 에임이 더 떨어지는거 같아서 슬픕니다. ㅜㅜ
◆ KXG 27QHD30 75 Slim 모니터 게임 테스트 - 배틀그라운드
딱 한번 치킨을 먹어본 배린이라 감안해서 봐주세요.
게임을 하면서 이 가격에 144Hz였다면 진짜 대박이였겠군~~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144Hz만 지원되었으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그냥 올킬~~을 했을거 같습니다.
■ OSD(On Screen Display)와 소비 전력
조그 셔틀을 통해서 빠른 실행 메뉴와 OSD 메뉴를 호출할 수 있습니다.
▲ : 명암 설정
▼ : 밝기 설정
◀ : OSD 메뉴 호출 / 선택
▶ : 입력 선택 / 이전 메뉴
설명서나 DB의 오류를 빼고서라도 빠른 메뉴를 따로 변경할 수 없는 부분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OSD 메뉴는 휘도 / 이미지 설정 / 색상 설정 / OSD 설정 / 초기화 / 부가기능 6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co의 경우 화면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표준 / 영화 / 게임 / 인터넷 모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작업은 표준으로 영화, 게임을 할때는 영화 모드가 가장 좋았습니다.
감마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기본 감마3)
16:9와 4:3의 고정종횡비를 지원합니다.
색온도는 4단계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리싱크는 모니터에서 먼저 활성화를 해주어야 합니다.
모니터에서 활성화를 한 뒤 라데온 제어판에서 프리싱크를 켜게되면 작동 범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27인치 모니터의 소비전력과 비슷한 수준이였습니다.
■ KXG 27QHD30 75 Slim DP 무결점 모니터 정리
지금까지 KXG의 신제품인 27QHD30 슬림 모니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27QHD30은 가격이 깡패라는 소리가 나올만큰 스펙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IPS나 VA가 아닌 TN 패널을 사용했지만 그래도 27인치의 크기와 WQHD의 해상도를 생각한다면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품을 테스트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특정 기능이 아닌 다소 애매한 제품의 위치였습니다.
WQHD의 높은 해상도를 가지고 있지만 TN 패널이라면 어쩔수 없는 시야각의 단점이 있고 그렇다고 75Hz의 주사율은 게이밍에 사용하기도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일반적인 작업용으로서도 혹은 게이밍으로서도 뭔가 좀 애매모호한 위치에 걸려있는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 나머지 부족한 부분들이 납득이 되기는 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WQHD를 사용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다양한 구성품 (추가 나사와 커버)
2.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
3. 기존 TN 패널 사용한 제품보다 뛰어난 색감 (이 부부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스펙대비 낮은 가격
단점
1. DB와 메뉴얼의 오류 (OSD 기능)
2. 다소 애매한 제품의 포지션
"이 사용기는 KXG로부터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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