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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BOB와 씽크웨이의 콜라보! TONE 밥쇽어스 이어폰 필드테스트

■ TONE 밥쇽 어스(US) 하이브리드 이어폰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씽크웨이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밥 쇽 어스 음감용 이어폰입니다.


BOB X SHOCK US 이어폰은 국내에 게이밍과 다양한 액세서리등을 유통하고 있는 씽크웨이(THiNKWAY)와 밥(BOB)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미 BOB SHOCK 4D, 8D라는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BOB SHOCK 제품은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의 갯수 조합을 달리해서 출시를 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밥쇽어스 제품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한개와 두개의 BA 드라이버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닛쪽의 디자인과 착용방식(언더이어 -> 오버이어)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기존 제품들이 게이밍 기어에 가까운 제품이였다면 이번에 출시한 밥쇽어스 이어폰은 음악 감상에 최적화 되어있다는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과 되는 점과 Hi-Res 오디오 인증에 대한 부분이였습니다. 분리가 가능한 케이블은 각각 다른 재질로 두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헤드폰이나 헤드셋(ASUS ROG Delta)에서 Hi-Res 인증이 된 제품들을 사용해본적은 있지만 이어폰은 사용해본적이 없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BA드라이버가 조합된 부분 역시 상당히 기대가 되더군요.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 전체가 비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방식입니다. ^^)



Hi-Res AUDIO, 2BA + 1DD로 제품의 특징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잘 정리된 서랍을 여는듯한 느낌으로 첫인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어폰과 5쌍의 추가 이어팁, 하드 케이스와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5개의 추가 이어팁은 크기뿐 아니라 모양과 메모리 폼팁으로 다양하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설명서는제품의 구성품이나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하드 타입의 파우치 지퍼는 고무 밴드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이런 마감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파우치 안에는 두개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이어폰 연장 케이블이고 오른쪽은 교체 가능한 케이블(4극)입니다. 개봉을 하면서 포장, 다양한 구성품,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든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은 스티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투명 재질의 케이블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벨크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정말 만점을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투명 케이블에는 별도의 리모컨이 없으며 일자형 3극 커넥터로 되어있습니다.



하우징은 투명하게 되어있어서 내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 유닛에는 BOB / SHOCK의 로고는 디자인뿐 아니라 유닛의 좌/우 구분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금색의 BOB 유닛이 왼쪽이고 검은색의 SHOCK은 오른쪽 유닛입니다. 케이블에도 좌/우 구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의 무게는 15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헤드폰도 그렇지만 이어폰에서도 무게는 착용감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 케이블은 리모컨이 부착되어 있으며 L자형의 4극 커넥터로 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한개의 버튼으로 되어있으며 버튼 아랫쪽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밥쇽어스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케이블이 귀 뒤로 넘어가는 오버이어 타입니다. 그래서 케이블은 투명한 가이드를 통해 굴곡진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는 투명 케이블의 경우 이런 가이드가 장착되어있지 않아서 케이블이 뻗치는 느낌이라 귀 뒤로 넘기기 조금 불편했습니다.



분리형 케이블 연결시는 좌/우 구분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케이블 분리형은 여러가지 다양한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다는점 이외에 보관에서도 큰 잇점이 있습니다.





투명한 하우징은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좋거나 나쁘지도 않은 딱 중간정도의 느낌이였습니다. 





■ 음악과 게임 테스트



3극 케이블은 스마트폰 케이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패드로 음악을 감상을 하였습니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리겠지만 이 소리만큼이나 중요한게 바로 착용감이죠. 밥쇽어스는 일단 귀에 착용할때의 느낌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어폰에 사용된 실리콘 팁의 부드러운 부분도 그렇지만 귀에 밀착되는 느낌이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이런 착용감은 무게도 한몫을 하는거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이크가 부착된 노란색 케이블은 귀 뒤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데 반해 투명 케이블은 이어가이드가 없어서인지 일자로 뻗치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어폰의 소리 역시 90점 이상을 주고 싶을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의 소리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가 없는 개인 사용자인만큼 영역대별로 그래프로 분석할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플랫한 느낌이였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좋아한다는 V자 형태의 이어폰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소리를 들려주었으며 보컬쪽에 힘이 많이 실린 느낌이였습니다. 보컬에서도 남자보다는 여자 보컬의 소리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얼마전부터 제이레빗(J.Rabbit)의 노래를 많이 듣고 있는데 제이레빗같은 맑고 고운 보컬과 잘 어울렸습니다. 악기에 있어서는 피아노 소리와 잘 어울렸으며 일렉(베이스)보다는 어쿠스틱쪽의 소리가 조금 더 좋았습니다. 극저음의 경우 좀 가볍게 울린다거나 아주 높은 고음에서는 약간의 찌르는듯한 느낌때문에 약간의 피로감을 느낄수는 있지만 소리에 있어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소리의 좌/우 밸런스 역시 상당히 잘 잡혀있었으며 거리감이 상당히 가깝게 느껴지는 부분이 조금은 특이했습니다. 콘서트 홀에서 제일 앞자리와 뒷자리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이 달라지듯이 밥쇽어스는 꽤 앞쪽에서 음악을 듣는 느낌이였습니다. 이런 부분은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PC와 연결을 해서 음악과 게임에서도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게임(오버워치, 배그)에서는 좌/우 밸런스가 좋아서 방향을 잡기에는 좋았지만 거리감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졌습니다. 오버워치의 경우는 큰 상관이 없었지만 배그에서는 상대방의 거리(총소리)를 느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유닛의 크기이나 제품의 성향이 달라서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리감이 부족하다는건 게임에서 못쓸정도라는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셋보다 조금 떨어진다는 뜻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TONE 밥쇽 어스(US) 하이브리드 이어폰 정리








지금까지 TONE BOB X SHOCK US 하이브리드 이어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밥쇽어스 이어폰은 기존 밥쇽 제품들과 같은 하이브리드(다이나믹 + BA) 방식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디자인이나 구성품 그리고 소리의 성향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제품들이 게이밍 기어쪽에 조금 더 가까웠다면 이번 제품은 게임보다는 음악 감상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였습니다.


포장방식부터 다양한 구성품과 마감까지 전반적으로 제품의 완성도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착용감, 소리 역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저음을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심심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보컬 영역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분리가 가능한 MMCX 타입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케이블을 통해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는 부분 역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기본 케이블의 경우 제 기준으로는 소리에서는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투명 케이블은 오버이어 방식으로 잘 넘어가지 않는다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제품을 개봉, 촬영과 음악으로 테스트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지만 반대로 가격에 있어서는 조금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밥쇽어스의 경우 아직 다나와에 등록은 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제품을 제공받은 리썬즈몰의 가격으로는 11만원 후반대로 책정이 되었습니다. 무선이 아닌 유선 이어폰으로서는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젠하이저, 슈어등과 같이 기존의 음향 전문 브랜드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씽크웨이라는 브랜드를 생각한다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의 제품은 분명 아닐겁니다. 제품의 성능이 가격에 못미친다는게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를 봤을때 다소 높다는 느낌입니다. 이런 부분은 씽크웨이측에서도 많은 노력이 있어야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제품의 포장과 다양한 구성품

2. 케이블 분리가 가능한 MMCX 타입

3. 준수한 착용감

4. 좋은 소리 (이 부분에서는 사용자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점


1. 귀 뒤로 잘 넘어가지 않는 투명 케이블

2. 브랜드 인지도 대비 다소 높은 가격






"이 사용기는 이엠베스트 까페를 통해 (주)리썬즈몰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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