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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음향 기기

애플 사용자를 위해! JBL Reflect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필드테스트

■ JBL Reflect Aware Lightning 이어폰 소개



이번 시간에 소개할 제품은 JBL에서 출시한 애플 전용 Reflect Aware 이어폰입니다.


지난 2016년 애플에서 아이폰 7을 발표하면서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고 그중에서는 단연 3.5mm 아날로그 오디오 단자가 사라진 부분이 가장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3.5mm 커넥터를 사용하는대신 애플의 전용 단자인 라이트닝 8핀을 사용하는 전용 이어팟(Earpods)이 새롭게 출시가 되었으며 기존 3.5mm 단자를 이용하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변환 커넥터가 제공이 되었습니다.


아이폰7의 발표와 어불어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액세서리가 존재하는 애플 생태계의 특성에 맞춰 블루투스를 이용한 여러가지 기기들뿐 아니라 애플의 이어팟과 같이 라이트닝 8핀을 사용하는 유선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JBL Reflect Aware 이어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ANC(Active Noise Cancelling) 기능을 지원하는 부분입니다. 보통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기기들의 경우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지만 이 제품은 별도의 전원없이 재생기기에서 사운드 신호와 전원을 모두 공급받고 있습니다.


소리의 영역 역시 일반적인 기기들보다는 조금 더 넓은 10Hz ~ 22KHz 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 Hi-Res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인 기기들의 경우 20Hz ~20KHz 대역을 지원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조금은 독특하면서 좋은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JBL의 전용 앱을 통해서 기기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품의 외형과 기능(소리)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운동할때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박스 디자인 역시 이런 부분에 맞춰서 다른 제품들과 조금은 다르게 디자인이 되어있네요.



운동을 할때 더욱 확실한 고정력을 위해서 이어후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제품의 컨셉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자인이네요.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스티커로 된 봉인씰이 있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맘에 들었습니다.



스티로폼으로 이어폰을 안전하게 확실하게 고정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여러장의 안내서와 이어폰, 파우치, 추가 액세서리(이어팁, 이어후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JBL Reflect Aware 이어폰은 소리의 크기나 트랙 이동을 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이 포함되어 있으며 케이블은 약간의 탄성이 있는 재질로 되어 있어 선꼬임은 어느정도 방지를 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 야광까지는 아니지만 빛에 반사가 되는 재질로 야간에 운동할때 사용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리모컨부터 귀에 장착되는 이어폰 유닛까지의 길이 조절을 위햔 밴드(스플리터)가 있습니다. 뒤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달리기와 같은 운동을 할때에는 귀쪽으로 조금 더 짧게 조절하는게 좋습니다.



통화나 음악을 들을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입니다. 리모컨이 있다는 점은 편리하지만 이 리모컨이 너무 크고 무게도 조금 나가는 편이라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어폰의 경우 무게에 따라서 착용감이 많이 달라지는 편인데 이 제품은 운동용이라서 이런 무게가 더욱 더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소리 크게

- 재생/일시정지, 다음 트랙(두번 클릭), 이전 트랙 (세번 클릭)

- 소리 작게

- 노이즈 캔슬링 On/Off



리모컨의 뒷편에는 전화 통화에 사용되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어후크와 리모컨을 포함해서 30g으로 이어폰치고는 무게가 제법 나가는 편이였습니다.



이어후크의 모양뿐 아니라 유닛에도 큼지막하게 L/R이 표시가 되어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글자부분에 있는 작은 구멍은 귀의 이압(압력)을 조절해주는 용도입니다.



이어폰 유닛의 경우 동그란 원형이 아닌 타원형 형태의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있는 이어팁의 경우 원뿔 타입으로 되어있는데 크기가 제법 큰편입니다. 귀가 작은 분들의 경우 작은 사이즈로 교체를 하더라도 조금은 불편할 수 있을만한 크기였습니다. 커다란 원뿔형의 모양으로 인해 물이나 땀이 안쪽으로 들어가는걸 어느정도는 막아주고 있습니다. 실리콘 재질의 이어팁은 상당히 부드러워서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유닛을 보호해주는 그릴은 메탈 소재로 되어있으며 꽤 촘촘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어후크는 크기와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애플의 라이트닝 8핀 커넥터로 애플 이외의 다른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어팁이 재질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 귀에 닿는 착용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이어후크로 인해서 일반적인 사용이나 달리기 같은 격한 운동에서 이어폰이 귀에서 쉽게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리모컨의 무게때문에 많이 덜렁거려서 운동을 할때는 앞쪽보다 머리 뒤쪽으로 착용을 하는걸 권해드립니다. 웨이트와 같은 심한 움직임이 없을때는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요즘은 야외에서 운동하기 딱~~좋은 날씨입니다.





■ 실제 사용과 전용 앱(My JBL Headphones)



JBL Reflect Aware 이어폰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3.5mm 단자가 아닌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하는게 조금은 어색(?)하더군요. 이어폰을 연결하게 되면 "ANC On"이라는 멘트가 자동으로 출력이 됩니다. 음성 안내는 전용 앱에서 비활성화가 가능합니다.



라이트닝 8핀과 3.5mm에 이어폰을 동시에 연결할 경우 라이트닝쪽이 아닌 3.5mm 단자에서만 출력이 됩니다. 






실제 음악을 들어보니 다른 스포츠 이어폰들과 비슷하게 저음이 상당히 강화된 성향의 제품이였습니다.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들이 들려주는 깡통 소리 같은 저음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단단한 저음과는 거리가 있는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가볍진 않지만 좀 먹먹한 느낌이였습니다. 보통 헬스클럽이나 짐(Zym)에서 자주 나오는 비트가 강한 음악의 경우는 괜찮겠지만 보컬 위주의 음악을 주로 듣는 사용자라면 많이 실망을 할만한 소리였습니다.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JBL로 검색을 하게 되면 My JBL Headphones 전용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설치한 뒤 실행하게 되면 몇가지 튜토리얼을 통해서 세팅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JBL 제품에 통합적으로 사용하는 앱으로 연결된 제품을 자동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의 설정 메뉴를 통해서 음성 메시지를 비활성화 할 수 있으며 제품의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합니다.



설명서를 통해 제품의 구성품이나 사용법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Q의 프리셋은 재즈, 보컬, 베이스 3가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음이 강화된 제품이지만 그래도 Bass EQ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더군요.



EQ의 경우 기본 프리셋도 가능하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취향으로 EQ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JBL Reflect Aware의 핵심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은 리모컨뿐 아니라 앱에서도 사용을 할 수 있으며 ANC 기능과는 반대 개념인 앰비언트 모드를 지원하고 강도 역시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JBL Reflect Aware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테스트를 하는 내내 실망감이 느껴지더군요. 별도의 전원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그냥 ANC 칩셋의 기능 자체가 나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노이즈 캔슬링이 동작하고 있는건가? 싶을정도로 느끼기 힘든 수준이였습니다. 소니나 보스의 헤드폰에서 느끼는 그런 수준까지 기대했던건 아니였지만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이게 활성화 된건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예전에 소니 넥밴드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WI-C600N을 테스트할때도 노캔에 대해 실망을 했었는데 이 제품 역시 그때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 JBL Reflect Aware Lightning 이어폰 정리








지금가지 JBL의 아이폰 전용 Reflect Aware 이어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Reflect Aware의 경우 애플의 라이트닝 단자에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하는 이어폰으로 운동 +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컨셉에 맞게 출시가 된 제품입니다. 웨이트와 같이 격한 움직임이 없는 운동에는 괜찮지만 달리기와 같이 움직임이 심한 운동시에는 크기가 큰 리모컨 때문에 꽤나 걸리적거리고 노이즈 캔슬링 역시 이게 작동하나?? 싶을 정도의 미미한 성능으로 전체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제품이였습니다. 착용감의 경우 머리 뒤쪽으로 넘겨서 사용하면 그나마 괜찮지만 이럴 경우 리모컨을 사용하기 힘들어지기때문에 이 역시 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차라리 리모컨에 클립을 부착했으면 조금 더 나았을텐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착용감에서는 부드러운 재질의 실리콘 이어팁과 이어후크가 그나마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부분이였습니다.


이어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소리 역시 제 기준에서는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든 제품이였습니다. 1-2만원짜리의 번들 이어폰보다는 좋은 성능이지만 8만원대의 제품임을 생각한다면 좀 회의적이였습니다. 비트가 강한 하우스 음악을 주로 듣는 분들에게 조금 더 맞는 성향의 제품이였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별도의 젠더없이 애플 기기(아이폰, 아이패드)와 연결 가능

2. 전용 앱 (My JBL Headphones) 지원



단점


1. 크기가 큰 리모컨과 무게로 인해 움직임이 많은 운동시 불편함

2.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의 음질

3. 유명 무실한 노이즈 캔슬링과 앰비언트 기능





"이 사용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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