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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모니터, 노트북

크리에이터를 위해! 기가바이트 AERO 15 OLED SB 노트북

■ GIGABYTE AERO 15 OLED SB 노트북 소개



개인용 데스크탑 PC를  구성할때는 성능, 기존 부품의 호환성, 확장성, 선호하는 브랜드와 가격등 상당히 많은 부분들을 따져보게 됩니다. 사용자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이중에서 가장 큰 작용을 하는건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용도라면 특정 목적(성능, 플랫폼등)에 따라 선택을 하겠지만 개인 사용자라면 최대 금액을 정한 후에 그 안에서 여러가지 부품들을 바꿔가며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데스크탑과 달리 노트북(랩탑)은 조금 다른 기준으로 정하게 됩니다. 제 경우는 무게(휴대용)를 먼저 결정한 뒤 다음으로 가격을 정하고 마지막으로 성능(퍼포먼스)과 기능으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노트북을 항상 가지고 다녀야하는 사용자들이라면 성능보다는 무게에 중점을 두어야 하고 가끔씩 들고 다니거나 자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용자들이라면 무게보다 성능이나 가격에 더 큰 비중을 두는게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시간에 소개하는 GIGABYTE AERO 15 OLED SB 시리즈 노트북은 LG의 그램처럼 가벼운 무게를 강조하는 제품이 아니라 노트북의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입니다.





기가바이트 AERO 15 OLED SB 노트북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제품의 이름에서처럼 15인치대의 액정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인 LCD 패널이 아닌 4K UHD(3840 x 2160) 해상도의 OLED(삼성 AMOLED) 패널을 사용하였습니다. 화면의 해상도를 보더라도 일반적인 사무용이나 게이밍 노트북과는 다른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패널은 팬톤 컬러 인증으로 일반 사용자들뿐 아니라 전문적인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CPU는 10세대인 코멧레이크 i7-10875H를 탑재하였습니다. CPU 모델명에 "H"가 붙은 제품은 모바일 CPU중에서 5GHz를 넘는 CPU로 기존 제품들보다 더욱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가로 AERO 15 OLED SB에는 CPU 내장된 그래픽만을 사용하는게 아닌 GTX 1660 Ti 외장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AERO 15 OLED SB 노트북은 현재 다나와를 기준으로 2백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으며 다른 노트북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구성품(RAM, SSD, Windows)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테스트용으로 받은 제품이라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리테일 제품과 구성품에서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AORUS와 비슷한 컨셉으로 검은색 박스에 노란색 AERO 로고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박스 위쪽으로는 손잡이가 있으며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노트북, 전원 어댑터와 케이블, 설명서, 보증서, SSD용 써멀패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AERO 15 OLED SB는 두개의 M.2 슬롯이 있어서 추가로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에 나와있는것처럼 처음 부팅 후 윈도우 설치과정에서는 꼭 AC 전원 어댑터를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어댑터 크기와 무게가 제법 나가는 편이라 조금 놀랐는데 용량을 보니 이해가 되더군요. 19.5V에 11.8A로 무려 230W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노트북중에서 가장 큰 용량의 어댑터였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AERO 15의 프레임은 알루미늄 CNC로 가공을 했고 상판 역시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습니다. 상판에는 AERO 로고 한개만 있어서 깔끔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부팅을 하게 되면 상판과 뒷부분의 AERO 로고에서 LED가 켜지게 됩니다.



노트북 자체만 2.1kg정도이고 어댑터까지 포함할 경우 3kg이 넘는 무게입니다. 노트북에서는 1kg이 아닌 100g 단위의 무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본 분들이라면 이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아실겁니다. 



15.6인치의 크기에 얇은 베젤로 되어있으며 풀사이즈의 키보드와 키패드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키보드는 RGB LED를 지원하고 있으며 S/W로 모드, 밝기, 빠르기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최대 각도입니다. 180도를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AERO 노트북의 경우 한손으로 커버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꽤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능입니다.



키보드 위쪽으로는 스피커가 있으며 중앙에는 전원 버튼과 웹캠(Web Cam)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뒤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스피커의 위치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트북 스피커는 바닥쪽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AERO 시리즈는 바닥이 아닌 상판에 있습니다. 소리는 사운드 칩셋이나 스피커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방향(위치)에 따라서 소리가 180도로 달라지게 됩니다. 고가의 노트북중 B&O 스피커가 들어간 노트북들은 모두 이렇게 위쪽 방향으로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사운드 시스템이 좋다고해도 스피커가 바닥에 있다면 좋은 소리가 나올수 없습니다. 



전원버튼 위에있는 웹캠은 별도의 커버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경우 카메라를 완벽하게 가릴 수 있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중에는 웹캠때문에 불안해하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그래서 웹캠의 렌즈 부분을 포스트잍이나 불투명한 테잎으로 아예 막거나 별도의 액세서리 커버를 구입해서 부착하기도 합니다. 



힌지는 제법 크게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스티커에는 AERO 15 OLED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썬더볼트 3지원과 팬톤 인증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국이 아닌 대만에서 만들어진 부분도 눈에 띄더군요. 



터치패드 왼쪽 윗부분에는 지문인식을 위한 센서가 있습니다.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지문)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센서의 크기가 좀 더 커서 그런지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보다 더 정확하게 인식이 되었습니다. 터치패드의 감도 역시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노트북들과 비교해보니 좀 더 부드럽고 정확하게 터치가 가능했습니다.



AERO 15는 패널의 양쪽과 윗쪽의 베젤이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이런 슬림 베젤덕분에 노트북의 크기에 비해 화면이 다른 제품들보다 조금 더 큰편이고 알루미늄 커버와 패널 사이에는 고무로 된 범퍼가 있어서 충격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설계뿐 아니라 실제 사용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온도(쿨링)입니다. 노트북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발열은 더욱 높아지게 되고 데스크탑과는 달리 좁은 공간때문에 쿨러의 설치도 쉽지 않기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AERO 15의 바닥은 반 이상이 에어 홀(Air Hole)로 되어있습니다. 



양쪽 측면뿐 아니라 뒷쪽 부분에도 쿨링을 위해 에어 홀이 적용되었습니다.



양쪽 측면에는 다양한 입출력 포트들이 있습니다. HDMI, mini DP 포트는 모두 4K UHD(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40Gbps 대역을 지원하는 썬더볼트3 단자가 있어서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유선 LAN 포트가 있으며 802.11ax와 차세대 규격인 Wi-Fi 6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시스템 설치와 확인




노트북에서 디자인적인 감성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알루미늄 상판과 독특한 모양의 AERO 로고를 통해 깔끔한 느낌이고 두개의 AERO 로고는 모두 흰색 LED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윈도우가 포함된 패키지로 구입을 했다면 자동으로 윈도우 설치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설치를 마치고 초기 화면을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4K AMOLED 해상도의 패널 위력인지 팬톤 컬러의 인증을 거쳐서인지 색 표현이 정말 좋더군요. 처음에 보고 와우! 이거 끝내준다~~ 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오더군요.



개인적으로 노트북뿐 아니라 모니터에서도 4K(3840 x 2160)보다는 WQHD(2560 x 1440) 해상도를 더 좋아하는 편이였는데 이번 테스트로 인해 이런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해상도가 깡패였습니다.



OLED 패널은 색감의 표현, 높은 명암비 그리고 시야각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4K의 AMOLED 패널은 눈이 즐거웠고 키보드 위쪽에 있는 스피커는 귀를 즐겁게해주었습니다. 현재 델 XPS, 레노버 씽크패드, LG 그램 3대의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데 스피커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음악을 들을때에는 PC방에 있는 저가형 사운드바(Sound Bar)보다 더 좋은 소리였습니다. 다만 저음부는 많이 부족한 편이였습니다. 





OLED 패널의 장점 중 하나인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더불어 화면의 밝기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실내에서는 30-40%의 밝기면 충분했고 밝기를 높이면 실외에서도 불편함이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 코멧레이크 i7-10875H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데스크탑에서 사용하고 있는 6C / 12T보다 더 많은 8C / 16T 입니다.



15인치의 작은 크기에 3840 x 2160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250%의 배율을 적용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색 프로파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최고 해상도 = 최적 해상도이므로 글자가 작다고 해서 해상도를 낮추면 화질 열화가 생기므로 꼭 최고 해상도로 설정을 한 뒤 배율을 높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CPU-Z를 통해 시스템의 사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의 용량은 16GB(8GB x 2ea)나 사용환경에 따라 그 이상 장착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꼭 듀얼채널(2개 장착)로 구성하시기 바랍니다.



인텔 내장(UHD)뿐 아니라 외장 그래픽카드인 GTX 1660 Ti도 같이 장착이 되어있습니다.



테스트 버전으로 받은 제품이라 SSD 역시 어느정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AERO 15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GIGABYTE Control Center는 6개의 탭이 있습니다.



대시보드에서는 현재 기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SD Switch : 펑션키와의 조합으로 기능을 변경할때 화면에 표시되는 부분을 On/Off

High Performance : 노트북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음. 윈도우의 전원관리 기능과 별도로 동작

Charging Policy : 배터리 성능을 위해 일정 용량 이상 충전하지 못하도록 제한(Customize)

Color Gerent : 화면의 색온도 변경



키보드의 LED와 다른 기기들간의 연동 그리고 매크로를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키보드의 LED는 모드, 색, 밝기, 빠르기등 다양하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용환경에 따라 쿨링팬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AERO 15는 기본적으로 발열이 좀 높은 편이라 되도록이면 Quiet 보다는 노멀(Normal)이나 쿨링을 좀 더 강화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품을 실제로 테스트해보 전에는 CPU의 성능뿐 아니라 외장 VGA인 GTX 1660 Ti가 장착되어 있어서 AERO 15 OLED SB 노트북이 게이밍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게이밍이 아닌 컨텐츠를 만들고 작업하는 컨텐츠 크리에이터(Content Creator)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더군요. 


OLED패널의 4K의 해상도, 디지털 영화에서 사용되는 색 영역인 DCI-P3, Pantone 컬러 인증만 보더라도 사진과 영상에 더욱 특화된 제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뛰어난 성능(퍼포먼스)까지 갖추고 있어서 이동하면서 작업을 하거나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바로바로 작업을 한 뒤 바로 납품해야 되는 사용자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였습니다.





■ Benchmark와 게임 테스트




밝은 화면과 준수한 성능의 스피커를 통해 게임을 하기에도 적당한 성능이였습니다.



장착된 ADATA SX8200 NVMe SSD의 Crystal Disk Mark 결과입니다.



CPU-Z의 벤치 결과입니다. 같은 코멧레이크인 i7-10700은 i7-1087H5에 비해 싱글은 4%정도 멀티는 15%가량 높은 편이였습니다. 데스크탑 CPU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멀티 코어/쓰레드의 성능을 측정하는 씨네벤치 R20 역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정도라면 커피레이크의 데스크탑보다 훨씬 높은 점수입니다. 그동안은 코어수나 쓰레드 갯수가 많더라도 노트북(모바일)용 CPU는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코멧레이크로 오면서 성능이 많이 좋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텔 시스템답게 메모리 레이턴시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레이턴시는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PC의 전반적인 사양을 측정하는 PCMark10 테스트 결과입니다. 




3DMark의 Fire Strike , Extreme, Ultra 측정 결과입니다.




Time Spy, Extreme의 결과입니다.



Wi-Fi 무선(5GHz)으로 연결한 상태에서 스팀 게임을 다운 받았습니다. 최소 9MB/s정도가 나왔고 평균 11MB/s대의 바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게임 옵션은 4K 해상도에 중간 프리셋을 적용하였습니다.



4K 해상도를 감안한다면 제 예상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는 4K 해상도에 낮음 프리셋을 적용하였습니다.




오버워치는 4K 해상도, 중간 프리셋에 100% 랜더링을 적용하였습니다.



오버워치의 경우 자체 스피커를 통해서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K 해상도에 국민옵션(안, 텍, 거 울트라)을 적용하였습니다.



게이밍 헤드셋보다는 좀 불편하지만 자체 스피커를 통해서도 어느정도 방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툼 레이더에서도 그랬지만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역시 게임을 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특히나 배그는 4K의 높은 해상도 때문에 GTX 1660 Ti로는 프레임이 상당히 낮을거라 예상을 했었는데 제 예상보다 프레임이 더 잘 나와주었습니다. 게임 프레임은 게임 진행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언급을 한것처럼 노트북은 데스크탑에 비해 온도관리가 훨씬 더 힘든편입니다. 벤치마크 테스트나 게임을 할 때는 블로워 팬이 꽤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풀로드로 돌아가지만 온도를 완벽하게 잡을 수는 없었습니다. 온도가 90도가 넘어가게 되면 쓰로틀링이 걸리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쿨러 소음의 경우 까페나 소음이 좀 있는 환경에서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도서관이나 조용한 사무실이라면 다소 거슬릴정도의 소음이였습니다. 3-40분정도 게임을 한 뒤에는 온도가 많이 높아져서 에어 홀(Air Hole) 부분이 있는 곳은 제법 뜨겁습니다. 게임이나 부하가 큰 작업을 오랫동안 했다면 노트북을 잡을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GIGABYTE AERO 15 OLED SB 노트북 정리








지금까지 기가바이트의 AERO 15 OLED SB 노트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ERO 15 노트북은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좋아할만한 모든 요소(기능)를 넣은 제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K의 OLED 패널, DCI-P3 색영역, Pantone 컬러 인증등 모니터(패널)에 대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모니터에서는 해상도가 깡패라는 말을 자주 하고 저 역시도 자주 써왔지만 15인치대의 작은 화면에서는 4K 해상도가 오버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크기와 상관없이 해상도가 우선이더군요. 특히나 일반 문서나 웹 화면이 아닌 사진이나 영상을 다루는 작업에서는 이런 해상도가 더욱 더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단순히 4K의 해상도가 아니라 OLED 패널을 사용해서 더욱 두각을 나타낸거라 생각합니다.


OLED의 패널을 이야기하다보면 역시나 빠질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번인(Burn-in)과 수명에 대한 부분입니다. 패널 수명은 일주일간의 짧은 테스트 기간으로는 결론을 내릴 수 없는 부분이고 번인에 대한 부분은 일부러 번인이 나오는 환경을 만들어서 테스트를 하지는 않고 일반적인 사용환경(웹, 영상, 게임) 에서 여러번 체크를 해보았지만 번인 현상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패널뿐 아니라 디자인과 성능(Performance) 그리고 사용자를 배려한 여러가지의 부가적인 기능들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이였습니다. 어댑터를 포함 3kg의 무게와 발열에 따른 팬소음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AERO 성능을 생각한다면 이정도도는 감수해야 할 부분이겠죠. 특히 판매되고 있는 노트북 중 최대 용량인 94.24Wh의 배터리를 장착한만큼 무게에 있어서는 어느정도 희생을 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가바이트 AERO 시리즈의 노트북들은 다양한 환경이나 장소에서 작업을 해야하거나 틈틈이 게임을 즐기고 싶은 컨텐츠 크리에이터(Content Creator)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도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을 테스트하고 반납을 해야 되지만 정말 다시 돌려주기 싫을만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구매시 메모리는 꼭 듀얼(두개) 채널로 구성을 하시고 여유가 된다면 저장공간(SSD) 역시 넉넉하게 장착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AERO 노트북의 경우 하판은 일반 나사가 아닌 별나사로 고정이 되어있으며 뒷부분에는 나사에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센터에서 방문해서 작업하시기길 바랍니다. 





'이 사용기는 컴포인트로부터 제품의 대여와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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