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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키보드 & 마우스

알뜰하게 타건감에 올인! CHERRY MX BOARD 3.0S 키보드 두번째

■ CHERRY MX BOARD 3.0S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체리(CHERRY)의 새로운 제품인  MX BOARD 3.0S 블랙 저소음 적축 키보드입니다. MX BOARD 3.0S 키보드는 예전부터 출시가 되었지만 오늘 소개하는 제품은 블랙, non-RGB, 저소음 적축 스위치가 장착된 새로운 베리에이션입니다. 다나와에서 검색을 해보면 현재 MX BOARD 3.0S 키보드는 종류가 정말 엄청나게 많습니다. RGB / non-RGB / 블랙 / 화이트 / 스위치 종류까지 총 17개의 제품이 있어서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말 골라서 선택하는 재미가 쏠쏠한 제품입니다.

 

단일 제품에서 이렇게나 많은(17개) 종류가 나온다는건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도 될거 같습니다. 추가로 공식 유통사인 피씨디렉트에서도 키보드 시장 공략에 꽤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알뜰하게 타건감에 올인! CHERRY MX BOARD 3.0S 키보드 

▶ 화려한 컴백! Cherry MX Board 3.0S RGB 화이트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대부분의 스펙은 기존 MX BOARD 3.0S와 같지만 키캡(정각 인쇄 -> 측각 인쇄)과 스위치(저소음 적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소음 적축 스위치는 블랙 / non-RGB 키보드에만 적용이 되어있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다른 제품들까지 추가가 될거라 예상됩니다.

 

키캡 역시 기존에는 일반적인 정각 인쇄가 되어있다면 이번 제품은 측각 인쇄가 되어있어서 다른 제품들과 확실하게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키보드에서 측각 키캡이 적용된 제품이 거의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꽤나 독특한 부분입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들과 기능면에서는 동일한 편이라 설명보다는 사진(외형) 위주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당연하겠지만 박스 디자인은 기존 MX BOARD 3.0S와 동일하게 되어있습니다. 

 

 

체리(CHERRY) 공식 유통사인 (주)피씨디렉트의 정품 스티커입니다. 체리 제품들의 특징이자 장점중 하나는 2년간의 고객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키보드나 마우스 제품들은 1년만 지원합니다.)

 

 

 

구성품은 키보드, 설명서, 탈착식 케이블과 높이 조절용 받침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탈부착이 가능한 케이블입니다.

 

 

마이크로 5핀 타입으로 커넥터 입구가 꽤나 좁은 편이라서 아쉽게도 다른 케이블은 사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처음 MX BOARD 3.0S가 출시되었을때 높이 조절이 안된다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원래 제품에는 없는 고무용 다리가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런 대처는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설명서는 한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nonRGB 제품이라 조명 효과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

 

 

 

 

■ 키보드의 외형과 기능

 

 

하우징과 키캡 모두 블랙으로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키캡의 각인 (정각 -> 측각)이 바뀌어서 이전 제품뿐 아니라 다른 키보드들과 확실하게 다른 느낌입니다.

 

 

 

 

 

고무 받침대를 사용해서 키보드의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키캡은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었습니다.

 

 

하우징은 기존 MX BOARD 3.0S와 동일한 구조입니다.

 

 

 

케이블은 탈부착이 되지만 입구가 좁아서 일반적인 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입니다. 보강판이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인지 실제로 들어보면 측정한 무게보다는 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레이저 각인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이 오랜 사용에 따라 각인이 지워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 제품은 측각으로 되어있어서 이런 부부에 있어서는 훨씬 더 자유롭습니다. 여담이지만 레이저 각인의 경우 글자 자체가 지워진다기 보다는 오랜 사용으로 인해 글자 부분이 가려진다는 표현이 좀 더 맞습니다. 그래서 흰색보다는 검은색 키캡에서의 레이저 각인이 좀 더 취약한 편입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때문에 블랙에서 측각 키캡이 적용된거라 생각됩니다.

 

 

"F, J, 5" 키에는 자리 구분을 위한 돌기가 있습니다.

 

 

기존 MX BOARD 3.0 제품과 동일하게 체리 키가 적용되었습니다.

 

 

포인트 키캡은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상태표시 LED는 Num Lock, Caps Lock, Scroll Lock 3개가 있습니다.

 

 

기능키는 FN 키와의 조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nonRGB 버전이라 LED 조절기능은 없습니다.

 

 

위쪽의 체리키와 오른쪽 4개의 기능키는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CHERRY Key : 3초간 누르고 있으면 전용 S/W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연결. 설치후에는 S/W 실행.

오른쪽의 기능키는 왼쪽부터 계산기, 이전트랙 이동, 재생/일시정지, 다음트랙 이동의 기능입니다.

 

 

노란색 기능키들은 FN키와의 조합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FN + CHERRY : CHERRY 키 기능 중지

FN + F1 : 음소거

FN + F2 : 소리 작게

FN + F3 : 소리 크게

FN + F9 : 게이밍 모드 실행 (Windows, 메뉴키, Alt + Tab 잠금)

FN + F10 : 기본 브라우저 실행

FN + F11 : 윈도우 탐색기 실행

 

 

 

 

■ 스위치와 키캡

 

 

 

현재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체리 키보드만이 유일하게 무보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축이 빨간색이라면 저소음 적축 스위치는 핑크(분홍)에 좀 더 가깝습니다. 

 

 

스위치는 LED가 없어서 정방향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테빌라이저에는 모두 윤활이 되어있어서 더욱 정갈한 타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키캡과는 다르게 측면에 각인이 되어있어서 키캡의 글자가 지워질 염려는 없습니다. 각인은 사용자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 어떤게 더 좋거나 나쁘다로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검은색과 레이저 각인으로 된 키캡에는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이핑할때의 시안성도 나쁘지 않습니다.

 

 

F, J 키캡에는 자리 확인을 위해 돌기가 있습니다.

 

 

바닥쪽의 스페이스 키캡이 체결 부분은 다른 제품들보다 좀 더 많은 편입니다.

 

 

 

 

■ 전용 S/W와 타건 영상

 

 

CHERRY 키를 누르면 전용 S/W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웹 페이지로 바로 연결이 됩니다. 제품마다 이 사이트의 주소가 다르게 저장되어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더군요. 정확한 방식은 모르겠지만 연결되는 장치 (데스크탑, 노트북)마다 페이지가 조금씩 다르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웹 페이지에서 자동으로 검색이 되는 방식일수도 있습니다.)

 

만일 제대로 접속이 안된다면 https://r.cherry.cn/1/a 이 주소로 접속을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을 설치 후에 실행하게 되면 자동으로 펌웨어를 확인하고 업데이트 과정을 진행합니다.

 

 

화살표의 육각형 아이콘을 클릭하게 되면 언어와 펌웨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키보드 설정을 누르면 폴링레이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non RGB 버전이다보니 LED 설정없이 키를 변경할 수 있는기능만 있습니다. 원하는 키를 마우스로 선택한 뒤 원하는 기능을 실행하면 됩니다. 지도로 번역이 된 키 매핑(Map)은 해당 키의 입력(한글자)을 바꿀 수 있으며

 

 

 매크로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하는 글자로 입력(지연시간 포함)

 

 

텍스트는 최대 200글자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매크로와 다른점은 입력 지연 시간의 차이입니다. 

 

 

멀티미디어는 필요한 기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CHERRY MX Board 3.0S 저소음 적축 타건 영상

 

타건감은 기존 MX BOARD 3.0과 같이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특히나 일반 스위치들보다 더 조용한 저소음 적축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정숙한 소리와 타건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타건을 좀 강하게 하는 편이고 동영상에서는 실제 소리보다 좀 더 크고 울리게 녹화가 되었으니 이런 부분은 감안해서 봐주세요. 타건감은 정말 좋았지만 이전 리뷰에서 언급한것처럼 펑션키와 좌우가 너무 붙어있는 배열때문에 실제 사용할때는 적응이 필요합니다. 

 

 

 

 

■ CHERRY MX BOARD 3.0S 블랙 정리

 

 

 

 

 

 

 

키보드 시장에서는 아무리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고 해도 하우징이나 키캡의 색에 따라 그 종류가 제한적으로 출시가 되는게 보통이지만 MX BORAD 3.0S는 색, RGB LED, 다양한 스위치까지 17개라는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판매가 높아서일수도 있겠지만 수입/유통을 담당하는 피씨디렉트의 공격적인 마케팅 부분이 크게 작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타건감에 있어서는 좋은 평을 받았던 제품인만큼 저소음 적축을 사용한 부분도 만족스러웠고 새롭게 적용된 측각 키캡 역시 좋았습니다. 다만 다른 제품들처럼 키들이 너무 붙어있는 배열과 애매한 위치의 체리 키(CHERRY Key)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말 이 배열만 뺀다면 흠잡을게 거의 없을만큼 좋은 제품인데 말이죠.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알루미늄 하우징의 깔끔한 외형

2. 불만사항이 반영된 높이 조절용 다리 추가

3. 분리형 케이블 방식

4. 전용 소프트웨어 제공 (키 매핑, 매크로)

5. 스테빌라이저의 윤활과 잘 잡혀있는 철심의 소음

6. 무보강 방식의 부드러운 타건감과 거의 느껴지지 않는 통울림

7. 2년의 고객지원 기간

8. 새롭게 적용된 키캡 (정각 -> 측각)

 

 

단점

 

1. 커넥터가 좁아서 일반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은 사용할 수 없음

2. 애매한 위치의 체리 키 (Key)

3. 너무 붙어있는 키보드의 배열

 

 

 

 

"이 사용기는 피씨디렉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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