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인 리뷰와 참관기/시스템 , 모니터

화이트 감성 충만. 갤럭시 GALAX RTX 3070 EX WHITE OC 리뷰

■ 갤럭시 GALAX RTX 3070 EX WHITE OC 소개



엔비디아의 3천번대의 그래픽카드인 암페어가 출시된지 벌써 두달이 넘었군요. RTX 3090의 경우 가격 자체가 워낙에 넘사벽이라 구입할 엄두도 낼 수 없지만 3080 라인은 구입하려고 해도 원하는 제품을 구하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현재는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제품들은 환상종으로 불리며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필요하고 앞으로 시장 상황도 크게 나아질거 같지 않아서 일단은 3080의 동생인 3070으로 덥석 구입을 해버렸습니다. 제가 3070을 구입하면서 생각했던 조건은 화이트 디자인 / 저렴한 가격 / 브랜드 평가(AS) 3가지였습니다. 가장 가지고 싶은 제품은 화이트 감성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3080Ti HOF지만 언제 나올지도 잘 모르겠고 가격 역시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일거 같아서 일단은 갤럭시 RTX 3070 EX 화이트버전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이트를 선택한 시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은 정말 별로 없었지만 화이트 제품 중에서도 제품의 가격이 크게 작용을 했습니다.


갤럭시 제품을 마지막으로 쓴게 650 Ti였고 AS를 직접 받아본적은 없지만 "갤럭시밴드 THE 달콘함 콘서트"에 집사람과 같이 참석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갤럭시 브랜드에 대해 호감이 있는 상태이기도 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갤럭시 RTX 3070 EX WHITE 제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3개의 팬이 아닌 듀얼 팬이 장착과 RGB 연동이 가능한 아크릴 지지대를 제공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RTX 3070 제품은 유난히 3개의 팬이 장착된 제품들이 많더군요. 아크릴 지지대뿐 아니라 별도의 RGB 케이블을 연결하면 그래픽카드의 LED와 팬은 메인보드의 RGB와 연동(Sync)이 가능합니다. 보조전원은 8핀 두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102mm의 쿨러는 제로 팬(Zero FAN) 기능으로 그래픽카드의 로드율이나 온도가 낮을때는 멈춰있어서 일반적인 작업시 더욱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제품의 외형이나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샆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HOF 제품도 그렇지만 갤럭시 화이트 제품의 박스에 등장하는 모델은 항상 후드를 쓰고 있더군요.




박스 디자인은 엔비디아와 갤럭시 특징이 잘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박스 양쪽에는 투명 스티커로 봉인처리가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게 되면 아크릴 지지대가 가장 처음에 보이게 되고 아래쪽에는 그래픽카드와 액세서리가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아크를 지지대의 두께가 제법 두꺼운 편이라 무게가 제법 나가더군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세로로 설치하는 지지대보다는 이렇게 PCI 가이드에 고정해서 지지하는 방식을 좀 더 좋아합니다.



정전기 방지 비닐에도 봉인 씰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RTX 3070 그래픽카드, 아크릴 지지대와 고정할 수 있는 액세서리, 두개의 설명서,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RG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RGB 케이블은 +5V가 아닌 +12V 케이블입니다.






RGB 케이블은 반드시 +12V RGB 핀헤더에 연결해야 합니다.



그래픽 카드의 LED와 메인보드의 싱크(Sync)를 할 수 있는 케이블입니다.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RGB와 연동이 가능하며 반드시 연결해야 되는 케이블은 아니지만 그래도 Sync를 맞춰주면 좀 더 멋진 LED 효과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



갤릭시 EX WHITE 제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디자인때문이였습니다. 보통 스노우화이트라고 부르는 진짜 흰색으로 화이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할만한 디자인입니다.



PCI 슬롯의 손상을 막기 위해 가이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메탈 재질의 백플레이트 역시 화이트로 깔맞춤되어 있습니다.



가로 285mm의 크기로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기도 그렇지만 무게 역시 제법 나가더군요. 풀 배열 기계식 키보드와 비슷한 무게입니다. 



그래픽카드는 측면으로 설치할때보다 이렇게 세울때가 가장 예쁜거 같습니다. 나중에 화이트 케이스 교체후에는 라이저 카드를 사용해서 이렇게 세로로 장착할 예정입니다. 



팬은 11개의 블레이드로 되어 있으며 사진처럼 3번 꺽인 조금은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공기의 흐름이나 소음을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이 되었겠죠. 제조사에서는 WINGS 블레이드라고 부르더군요.





후면포트는 DP 3개, HDMI 3개로 되어있으며 모니터 연결은 최대 4개까지 가능합니다.




보조전원은 8핀 두개를 연결하게 됩니다. (파워 케이블을 연결할때는 각각 별도로 연결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RGB 케이블은 가장 왼쪽 소켓에 연결을 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RGB 케이블은 반드시 +12V RGB 소켓에 연결해야 합니다. +5V 소켓에 연결할 경우 보드나 그래픽카드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설치와 벤치마크



케이스가 구조상 아크릴 지지대는 설치하지 못했네요.



RGB 뿜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참 예쁘네요. ^^





VGA의 로드율이나 온도가 낮을때는 팬이 멈추는 제로팬 기능입니다.







사진의 효과는 MSI Mystic Light Sync를 통해서 조절을 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입니다. CPU는 PBO만 활성화를 하였고 메모리는 8기가 두개로 총 16GB이며 XMP만 적용한 상태로 주가로 오버클럭이나 메모리 타이밍을 조절하지는 않았습니다.



드라이버는 457.30을 설치하였습니다.



프리싱크(FreeSync)가 지원되는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G-Sync 호환 모드가 활성화가 됩니다.




삼돌이 점수(파이어스트라이크, 타임 스파이, 포트 로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제 예상보다는 점수가 살짝~~ 낮게 나왔네요. 아무래도 하루빨리 CPU를 업그레이드 해야할거 같습니다. 테스트하면서 가장 놀랐던건 점수가 아니라 3DMark의 변경된 인터페이스였습니다. 처음에는 뭐지?? 하고 살짝 놀랐습니다. ^^




라이트 오브 툼 레이더의 옵션입니다. FHD에 DirectX 12를 적용하였고 수직동기화만 끈 상태입니다.





높음 / 가장 높음 프리셋의 벤치 결과입니다.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 역시 DirextX 12적용과 수직동기화를 끈 상태입니다.





높게 / 가장 높게 프리셋의 벤치 결과입니다.





배틀그라운드의 옵션은 FHD, 랜더링 100, 올 울트라를 적용하였습니다. 



낙하산이나 일부 전투 구간을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꾸준히 144프레임 이상을 뽑아주었습니다. 지난번 패치보다 프레임이 더 떨어지는걸 보면 역시나 빨리 CPU 업그레이드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기존에 RX 590 S.E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국민옵션으로도 훨씬 낮은 수치였던지라 체감이 상당히 컸습니다.




오버워치 역시 최상 프리셋에 랜더링만 100%로 세팅을 하고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버워치 게임 테스트 역시 최상 프리셋에서 평균 200 프레임 이상을 뽑아주었습니다. 게임 상태나 캐릭터의 특성상 프레임이 많이 차이나게 되므로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갤럭시 GALAX RTX 3070 EX WHITE OC 게임 테스트 - 오버워치


이전에는 라인하르트를 주로 했었는데 요즘은 시메트라가 재미있더군요. 게임 실력은 바닥(실버 중간)을 기고 있습니다. 게임 실력보다는 프레임용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



게임을 두시간 이상 하다라도 그래픽카드의 최고 온도는 70도였습니다. 온도에 있어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이때 돌아가는 팬 역시 상당히 조용한 편이였습니다. RTX 3070 제품은 딱 두대만 사용했었지만 두대 모두 온도나 소음 모두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추가로 일부 3080 제품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주파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  전용 S/W와 추가 오버클럭 테스트



갤럭시 홈페이지에서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XTREME TUNER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 설치파일에는 안드로이드라도 되어있는데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치파일입니다.


XTREME TUNER 다운로드 바로 가기



XTREME TUNER의 화면입니다. 왼쪽은 GPU / 오른쪽은 메모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fo / OC / 1-Clock OC / RGB / FAN 5개의 항목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RGB 색이나 모드는 메인보드와 Sync 할 수도 있고 따로 설정도 가능합니다. (전 보드 Sync를 추천합니다.)



OC Scanner를 통해 자동으로 추가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시스템을 테스트해야 되기때문에 스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제 경우는 20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스캔을 하게 되면 추가로 자동으로 오버를 설정하게 됩니다.



 베이스 클럭과 부스트 클럭이 조금 더 높아졌습니다.




추가 오버클럭을 하고 나니 3DMark 점수 역시 조금 더 높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높음 프리셋에서의 프레임 측정 결과입니다.



가장 높음 프리셋에서의 측정 결과입니다. 역시나 체감이 될만큼의 성능은 아니였습니다.




최소 프레임은 1~3프레임정도 올랐네요.



평균 프레임 역시 2-3프레임이 높아졌습니다.




배그에서는 프레임 상승 효과는 없더군요. 측정 오차를 생각한다면 변화가 없다고 봐도 될 수치였습니다. 3DMark를 제외한다면 추가 오버클럭으로 인한 게임에서의 성능 체감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개인적으로 CPU와 달리 그래픽카드 오버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오히려 더 편안(?)해질 수 있었습니다. ^^



◆ 갤럭시 GALAX RTX 3070 EX WHITE OC 게임 테스트 - 배틀그라운드


왼쪽 화면이 기본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된 화면이고 오른쪽이 추가로 오버클럭을 한 뒤 측정한 화면입니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해서 프레임 상승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나저나 배그는 패치할수록 프레임이 떨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 갤럭시 GALAX RTX 3070 EX WHITE OC 정리








개인적으로는 절대적인 성능에서도 그렇고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하더라도 3080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격적인 부분만 없다면야 3080을 구입하는게 가장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으니 그 대안으로 3070이 많이 떠오르는거 같습니다. 추가로 3080의 품귀현상 역시 이런 부분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죠. 


즐겨하는 게임이나 옵션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FHD 환경에서 RTX 3070이라면 충분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이상의 WQHD(2560 x 1440) 해상도에서도 쾌적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3840 x 2160의 4K 모니터로 게임을 하는 분들이라면 3080 이상을 가야하는게 맞지만 프레임 위주의 게임을 4K 모니터에서 하는 사용자들은 아직까지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개인적인 의견을 간단하게 정리한다면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RTX 3070 급에서 마무리가 된다는 뜻입니다. ^^


3070 라인업 제품들의 성능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평소에 좋아하는 브랜드나 a/s를 생각해서 제품을 선택하는것도 좋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저처럼 화이트 감성과 가격을 생각한다면 갤럭시 제품 역시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오타나 수정,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직접 구매한 뒤 사용해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