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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CPU, 메인보드, VGA, RAM

가성비를 갖춘 어로스! GIGABYTE B550M AORUS ELITE

■ GIGABYTE B550M AORUS ELITE

 

 

PC와 관련된 제조사들은 저마다 게이밍애 특화된 제품이나 별도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게이밍 브랜드는 여러가지 기능이나 화려한 외형과 효과등을 바탕으로 고가의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가바이트(GIGABYTE ) 역시 2014년 어로스(AORUS)라는 새로운 게이밍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몇년이 흐른 지금은 어로스라는 이름은 다양한 기능과 화려한 RGB 효과를 떠울리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가격은 일반적인 보급형 제품들보다 높은 편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제품은 AMD의 B55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로 AORUS ELIT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B550 제품군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전 세대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거기에다 AORUS 제품이다 보니 가격이 많이 비싸겠지? 라고 생각했다면 완전히 경기도 오산~~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12만원정도로 B550이나 기존의 어로스라는 이름을 생각한다면 꽤나 저렴한 금액입니다.  mATX 타입의 제품으로 기존 B550 보드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나 기능들은 모두 빠짐없이 포함을 하고 있습니다. M.2 슬롯은 두개를 가지고 있으며 M.2 1번(A)은 5천번대의 CPU를 사용하게 되면 PCIe 4.0의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CPU를 사용한다면 자동으로 3.0으로 동작하게 됩니다.

 

보드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ORUS 제품인지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스펙이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제이씨현에서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와 설명서, 드라이버CD, 어로스 스티커, SATA 케이블 두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로스 스티커는 종이가 아닌 메탈입니다. 개인적으로 굿즈나 스티커 같은 아이템 정말 좋아합니다.

 

 

설명서는 한글로 꽤 자세하게 여러가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메인보드들이 한글 설명서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정도 가격의 제품에서 이런 수준의 한글 설명서는 갖춘 제품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호루스(HORUS)를 바탕으로 한 AORUS의 로고가 있는 전원부 방열판이 가장 눈에 들어오더군요. 반면 B550 칩셋의 방열판은 전원부에 있는 방열판에 비해서는 좀 빈약해 보였습니다. 

 

 

 

 

전원부 방열판과 더불어서 좋았던 부분중 하나가 바로 일체형 방식의 백패널(IO 쉴드) 이였습니다. 백패널과 방열판 사이에는 보호 필름이 있으며 이를 제거하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후면 패널에도 작은 어로스 로고가 있으며 각종 포트는 그리 넉넉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내장 VGA 출력은 DVI, HDMI 두개가 있습니다. DVI의 경우 D-Sub로 변환되지 않기때문에 젠더를 사용해서 연결해도 화면이 출력되지 않습니다. B550이지만 가격때문인지 USB Type-C 포트는 빠져있습니다. 내장 그래픽 출력 포트와 더불어 아쉬움이 남더군요.

 

PC 조립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백패널쪽 조립이 꽤나 까다롭다는걸 아실겁니다. 어떤 메인보드나 케이스는 정말 자로 잰듯이 딱 맞는 반면 어떤 제품들은 정말 화가 날 정도로 고정이 되질 않죠. 그래서인지 이거 조립하다가 손이 베이는 경우도 가끔씩 발생합니다. 가장 최악은 이걸 빼고 조립을 했을때입니다. 모든 조립이 완료되었는데 뒤쪽이 휑하다면 정말 현타가 올 수 밖에 없죠. 이런 단점들 때문에 요즘은 이렇게 일체형 방식의 백 패널을 사용한 보드가 많아지고 있지만 역시나 좋은건 가격이 비싸지게 마련이죠. B550M AORUS ELITE는 일체형 방식의 백패널을 사용한 B550 보드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입니다. 

 

 

전원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열판 역시 크기가 상당히 크게 되어있습니다. 어로스 로고가 있는 윗부분까지 모두 다 일체형으로 된 힛트싱크(방열판)입니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위쪽은 플라스틱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였습니다.

 

 

보드 뒤쪽의 나사를 풀면 일체형 IO 쉴드와 방열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전원부 방열판의 크기도 그렇고 무게도 제법 묵직합니다. 방열판의 면적은 크면 클수록 유리합니다.

 

 

보조전원은 8핀 한개로 되어있습니다.

 

 

전원부 컨트롤러는 RAA229004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어로스라는 이름답게 RGB LED는 +5V ARGB / +12V RGB 각각 두개씩 총 4개가 있습니다. 메인보드 리뷰할때마다 언급을 하지만 +5V ARGB / +12V RGB 핀을 연결할때는 반대로 연결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원부 방열판에 비해 다소 약해보이는 칩셋 방열판 오른쪽에는 4개의 SATA 포트가 있습니다. SATA 포트 옆에는  CPU나 메모리 없이도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QFlash 버튼이 있습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할때는 상당히 요긴한 버튼입니다. 방열판 아래쪽으로는 CMOS 클리어 소켓이 있습니다. 점퍼를 사용하거나 드라이버로 쇼트를 시켜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의 라인은 별도로 분리가 되어있으며 Realtek ALC887 칩셋과 전용 캐패시터가 장착되었습니다.

 

 

내장 LAN은 Realtek 8118 칩셋이 사용되었습니다.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Super I/O 칩셋은 ITE IT8688E 칩이 사용되었습니다.

 

 

첫번째 PCI 슬롯은 무거운 그래픽 카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 메탈 프레임과 더블 락킹(Lock) 브라켓이 사용되었습니다. M.2 슬롯은 두개가 있으며 두개 모두 별도의 방열판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AORUS ELITE 제품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M.2 슬롯의 방열판이였습니다. 두개 모두 있다면 좋겠지만 제품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무리겠지만 그래도 한개 정도는 방열판을 넣어주는게 훨씬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첫번째 M.2 슬롯은 22110의 크기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두번째 슬롯은 2280 크기를 지원합니다.

 

 

AORUS 보드에는 AORUS 피규어가 잘 어울리네요. ^^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레이븐 릿지 2400G 입니다. 사실 이 보드를 테스트하려고 5600X를 주문했는데 판매처에서 며칠을 미루더니 갑자기 취소를 하는 바람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2400G로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메모리는 삼성 시금치 2,400MHz 두개를 사용했습니다.

 

 

 

SSD를 고정할 수 있는 스탠드오프 나사는 2280에 맞게 고정이 되어있는데 이게 아무리해도 빠지질 않더군요. 제가 테스트에 사용하는 SSD는 2240 길이라서 한참 모자르지만 일단은 슬롯에 연결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바이오스의 초기화면은 Easy Mode로 진입을 하게 됩니다. 모든 조립을 마친 뒤 이렇게 바이오스 화면으로 넘어갔다면 대부분의 조립을 제대로 했다는 뜻입니다. 일단 큰 산 한개는 넘었으니 한시름 놓으시고 시원한 커피라도 한잔 하세요.

 

 

F6 키를 누르면 시스템의 온도와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Smart Fan 5에 진입합니다.

 

 

F8키를 누르면 USB 메모리를 통해 바이오스를 없데이트 할 수 있습니다.

 

 

Advanced 모드는 Favorites / Tweaker / Setting / System Info / Boot / Save & Exit 6개의 탭이 있으며 F2키로 모드 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BIOS 메뉴는 한글을 지원합니다. 

 

 

 

간단하게 바이오스 세팅을 마친 뒤 윈도우로 부팅을 했습니다. 

 

 

작업관리자에서는 2400G의 4C / 8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 포함된 CD를 실행하면 필요한 드라이버와 유틸리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칩셋 드라이버는 모두 설치를 해주시고 유틸은 필요한 S/W만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SIV와 RGB Fusion은 기본적으로 항상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설치후에는 App Center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설치후 재부팅을 하면 끝~~입니다.

 

 

CPU-Z로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MD B550 보드는 메모리, CPU 오버클럭 모두 지원합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메모리만 오버클럭을 진행했습니다. CPU뿐 아니라 메모리 역시 사용하는 부품에 따라 편차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메모리 클럭과 메모리 타이밍 설정 그리고 전압을 조금 더 주었습니다.

 

 

삼성 시금치 메모리를 2,400MHz --> 3,200MHz로 오버를 해주었습니다.

 

 

메모리 오버로 인한 속도와 레이턴시가 좋아졌습니다.

 

 

APP Center에서 설치한 유틸리티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SIV (System Information Viewer)은 처음 실행할 경우 시스템 체크를 하게 됩니다.

 

 

SIV는 총 5개의 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이오스와 같은 항목인 Smart Fan 5의 메뉴입니다. 

 

 

추가적으로 온도에 따라서 팬의 rpm을 선택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기가바이트하면 RGB를 빼놓을수 없겠죠. 쿨러나 메모리, 그래픽카드나 RGB Sync를 지원하는 쿨러를 장착했다면 해당 장치가 이곳에 표시가 되고 각각의 모드와 색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인텔도 그렇지만 AMD 역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제품은 중간 단계인 B 라인업의 제품들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한 B550의 경우 메모리뿐 아니라 CPU의 오버클럭도 가능하고 두개의 M.2 슬롯, AORUS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RGB 소켓까지 4개를 지원하고 있어서 사용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같은 B550 보드라고 해도 종류도 많고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만 오늘 소개한 B550M AORUS ELITE 메인보드는 기능뿐 아니라 어로스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저렴한 가격입니다. 형님겪인 Pro 제품과 비교해도 50%이상 가격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AORUS = 비싼 제품이라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조금은 깨버리는 제품으로 B550중 최저가는 아니지만 여러가지 조건들로 필터링을 하게되면 몇가지 부분에 있어서는 최저가로 검색이 되곤 합니다. 특히 일체형 백패널이나 전원부 방열판 그리고 RGB 소켓등을 따져보게 되면 최저가에 근접한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생인 A520 보드는 가격에 있어서는 확실한 우위에 있지만 CPU 오버클럭에 대한 부분이나 M.2 슬롯 그리고 PCIe 4.0에 대한 제한이 있어서 이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B550을 선택하게 됩니다. 게이밍 브랜드나 이름이 붙은 제품들은 어느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가성비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이 제품은 AORUS 성능과 감성에 가성비까지 추가가 되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좀 더 상위로 가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일체형 방식의 IO 브라켓

2. 제법 큰 사이즈의 전원부 방열판

3. 4개의 RGB 소켓 (+5V, +12V)

4. AORUS 감성과 성능대비 저렴한 가격

 

 

단점

 

1. M.2 슬롯 방열판이 없음 

 

 

 

"이 사용기는 GIGABYTE 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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