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사용자들 대부분은 화면의 각도나 위치 때문에 별도의 스탠드, 거치대를 사용하게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카멜마운트 RT-2 노트북 거치대는 기존에 사용하는 거치대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제품으로 모니터암(arm)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거치대입니다. 모니터암에 왜 노트북을 연결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위 사진처럼 편리할 뿐만 아니라 모니터 + 모니터암처럼 공간 활용에도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모니터암과의 연결은 베사홀(VESA Hole)을 통해서 하기 때문에 베사 규격(75mm x 75mm, 100mm x 100mm)에만 맞으면 모니터암의 브랜드나 종류와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RT-2 노트북 거치대의 가격은 12,000원 정도 일반적인 노트북 거치대와 비교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거치대처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휴대할 수는 없습니다. ^^
다른 리뷰에서는 제품의 스펙을 표로 정리하곤 하는데 이 제품은 딱히 정리할만한 내용이 많지는 않더군요.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의 크기와 베사홀 규격 이 두 가지가 전부입니다. 제품의 스펙에는 15.6인치까지로 되어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17인치 노트북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탠드, 노트북을 고정하는 홀더, 고정 나사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림과 한글로 설치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올릴 수 있는 플레이트(거치대) 부분에는 노트북의 보호를 위해 실리콘(고무)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이 플레이트는 플라스틱이 아닌 전체가 철(메탈)로 되어있어서 보기보다 제법 무겁습니다. 바닥 부분에는 홀더를 결합할 수 있는 레일이 있어서 노트북의 발열에도 조금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고정할 수 있는 홀더를 원하는 위치(레일)에 놓고 클립으로 고정을 하면 90%는 끝났습니다.
노트북을 고정하는 홀더 끝 부분은 고무로 되어있어서 고정할 때 생길 수 있는 스크레치를 막을 수 있으며 홀더의 길이는 노트북의 크기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길이로 쉽고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일을 따라 홀더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노란색 동그라미 부분의 레버를 잠그면 노트북이 움직이지 않게 확실하게 고정이 됩니다. 노트북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반드시 이 레버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모니터암과의 연결은 원하는 방향으로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설치를 눕혀서 하느냐 세워서 하느냐의 차이인데 모니터암 자체가 각도 조절이 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도 모니터암에 설치하기 전에 미리 각도를 맞춰서 원하는 위치에 설치하는 게 더 좋겠죠. ^^
테스트에 사용한 모니터암은 카멜 CA2제품으로 플레이트가(베사판) 따로 분리가 되는 방식이라 설치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분리가 되지 않는 모니터암의 경우 거치대를 바로 연결을 해야 합니다.
모니터암과 연결을 하면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높이 / 각도 / 위치 조절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대신에 거치대를 연결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니터암의 편리함은 써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노트북을 거치한 상태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노트북을 올려놓은 뒤 양쪽에 있는 홀더는 반드시 잠근 상태에서 사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처럼 노트북을 세워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의 화면을 모니터와 비슷한 각도로 사용하기 위해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노트북을 세워서 사용할 때는 아래에 있는 받침대를 돌려서 노트북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양쪽 레버를 조인 상태라도 노트북이 흘러내릴 수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모니터암을 써본 분들이라면 그 편리함을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RT-2 노트북 거치대는 이런 편리함을 노트북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입니다. 노트북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모니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듀얼 모니터암보다 싱글 모니터암 두 개를 사용하는 걸 추천하는 편입니다. 듀얼 모니터암은 한쪽을 움직이면 다른 쪽도 움직이고 위치도 조금 애매해져서 불편하더군요. 하지만 노트북에 모니터 한대를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듀얼 모니터암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싱글 모니터암 두 개가 더욱 편리합니다.
모니터암은 사용자가 원하는 높이, 위치에 정확하게 모니터를 고정할 수 있어서 편리함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거북목)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노트북 사용자들은 화면의 낮은 위치 때문에 이런 제품들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모니터암이 있는 노트북 사용자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사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품의 가격이 12,000원 정도라 부담이 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모니터암이 없으시다고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모니터암도 같이 구입하는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 사용기는 직접 구입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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