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과 다르게 노트북은 조금 더 많은 액세서리나 주변기기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주변기기들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노트북의 높이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와 USB와 같이 다른 기기들의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허브(HUB) 같은 제품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제품 역시 노트북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여러 가지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멀티 허브제품입니다.
지니비 GNS1-HUB 멀티 허브는 USB는 물론 사운드, HDMI, PD 충전까지 여러 가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제품들과 같지만 단순한 허브가 아닌 지니비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트북 스탠드인 GNS1에 연결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GNS1-HUB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존의 GNS1 스탠드에 결합해서 사용하는 만큼 일체형처럼 깔끔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탠드와 허브를 따로따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일체형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있지만 이 두 가지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다릅니다.
허브는 USB Type-C 포트로 연결이 되며 USB 포트의 확장뿐만 아니라 HDMI 포트로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4K 30Hz가 아닌 4K 60Hz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7만원 후반대로 다른 멀티 허브 제품들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전체에 비닐로 밀봉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GNS1 허브의 확장 파츠인 만큼 박스 디자인 역시 같은 콘셉트로 되어있습니다.
박스 아래에는 제품의 스펙이나 특징들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지니비 제품들의 특징 중 하나가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 역시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는 점이죠. 저는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지니비 제품을 좋아합니다. ^^
허브, Type-C 케이블, 보관용 파우치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GNS1 스탠드에도 파우치가 있었는데 확장 파츠인 이 제품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GNS1에 포함된 파우치보다 가로길이가 조금 더 큽니다. 크기가 커진 이유가 다~~~ 있더군요. ^^
USB 허브와 노트북을 연결하는 Type-C 케이블은 플랫형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인 허브들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데 반해 GNS1-HUB는 분리형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키보드도 그렇지만 전 이렇게 분리형 케이블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때뿐 아니라 보관할 때도 분리형 방식이 훨씬 더 편리합니다.
허브는 11개의 포트가 있으며 오른쪽 두 개 (PC 연결, PD 어댑터)를 제외한다면 총 9개의 포트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USB 포트는 모두 3.0이며 왼쪽의 QC 3.0 포트는 데이터가 아닌 충전 전용입니다.
알루미늄 하우징도 그렇지만 색 역시 기존 GNS1 스탠드와 똑같이 되어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책상 위에 올라가는 모든 제품들은 디자인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데 GNS1 & GNS1-HUB는 이런 디자인에 있어서는 합격입니다.
빨간색 원의 USB 포트 두 개는 모두 충전(QC, PD)만 할 수 있는 포트입니다.
전원을 입력받기 위해 충전기(어댑터)를 연결하는 포트입니다.
오른쪽에 있는 Type-C 포트는 PC나 노트북에 연결이 됩니다. Type-C 포트가 총 3개가 있어서 조금 다른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으며 각각의 포트에는 이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GNS1 스탠드와 결합되는 부분입니다.
위쪽에는 GNS1 스탠드에 고정되는 걸쇠가 있습니다.
스탠드에 연결할 때는 홈에 맞춘 뒤 아래로 살짝 내리면 딸각 소리와 함께 고정이 됩니다. 반대로 Unlock 부분을 오른쪽으로 움직인 뒤 살짝 올리면 간단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Unlock 부분을 움직이면 고정 핀이 움직이면서 해제가 됩니다. 스탠드와 강력하게 고정이 되므로 힘으로 분리하지 마시고 버튼을 누르고 허브를 위쪽으로 살짝만 밀어서 분리하세요.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의 홈과 걸쇠를 맞춘 뒤 살짝 내리면 쉽게 결합할 수 있습니다.
확장 파츠인 만큼 스탠드에 연결하면 일체형 제품처럼 정말 깔끔합니다.
GNS1-HUB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스탠드와 결합을 할 수 있다는 점이죠. 여기에 추가로 왼쪽 / 오른쪽 방향에 관계없이 연결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특징입니다. 지니비 모니터 받침대(스탠드)에 허브가 장착되는 GMS1-HUB 역시 같은 방식이었는데 이런 편의성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GNS1 + GNS1-HUB 두 개를 모두 연결한 상태에서도 파우치에 들어갑니다. 허브의 케이블이 분리형이라 파우치에 넣어도 전혀 걸림이 없습니다. 스탠드에 허브를 연결할 때도 느꼈지만 "지니비! 너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정말 강하게 들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에는 Type-C 포트가 왼쪽에 있지만 기종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좌우를 바꿔서 장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노트북과 연결되는 포트는 별도의 홈을 만들어서 케이블의 고정력을 높였습니다.
알루미늄 하우징이라서 그런지 노트북의 색과 관계없이 모두 다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3개의 USB, HDMI, 사운드를 사용할 수 있는 9개의 확장 포트와 두 개의 충전 포트로 노트북에서 부족한 확장성을 채울 수 있는데 유선 LAN 포트가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오른쪽 측면의 Type-C 포트는 노트북의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전원으로 최대 100W까지 사용할 수 있으니 출력이 높은 게이밍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그라미에 표시된 USB 메모리는 제가 잘못 장착을 해서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노트북에 연결하고 왜 USB 메모리 인식을 못하지?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충전 포트에 연결을 했더군요.
매뉴얼에도 분명 QC 충전이라고 되어있는데 왜 저렇게 연결한 건지 아직도 잘 모르네요. ㅜㅜ
충전 케이블이나 노트북의 Type-C 포트에 연결하면 파란색 LED가 켜집니다.
노트북과 연결하면 HDMI 포트로 외부 모니터의 출력이 가능합니다.
FHD (1,920 x 1,080) 해상도쯤은 껌이죠. 다른 허브와는 다르게 4K (3,840 x 2,160)의 해상도에 60Hz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노트북에서 DP ALT(Displayport Alternate Mode)를 지원이 돼야 합니다.
USB 메모뿐 아니라 연결된 기기들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탐색기에서 SD / TF를 동시에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가 멀티 허브를 6-7개 정도 테스트했었는데 이렇게 두 개의 메모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허버는 지니비 제품이 처음이었습니다. SD / TF를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부분이죠. 역시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3.5mm 커넥터는 4극으로 되어있어서 소리와 마이크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3극 제품을 연결할 경우 이어폰 / 마이크를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나 어댑터와 연결하게 되면 허브를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노트북의 충전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이때도 USB 포트를 통해 QC, PD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입력은 최대 100W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높은 출력의 충전기나 어댑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멀티 허브를 사용할 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발열입니다.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와 함께 전원까지 같이 사용하다 보니 제품에 따라서 온도가 너무 높아서 좀 걱정이 되는 제품들이 있었는데 GNS1-HUB는 두 시간 정도 사용(데이터, 충전) 해도 약간의 온도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무기 중에 하나가 M4A1입니다. 기본적으로 타격이나 성능도 좋지만 장착할 수 있는 옵션 파츠가 많다는 것 역시 큰 장점이죠. 옵션 파츠가 없어도 총을 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탄창의 수나 정확도 그리고 편의성이 엄청나게 올라가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한 GNS1, GNS1-HUB 역시 이런 옵션 파츠중에 하나로 없어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편의성에서 하늘과 땅만큼 큰 차이를 보여주게 됩니다.
스탠드와 허브가 포함된 일체형의 경우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야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GNS1, GNS1-HUB는 따로 사용할 수도 편리하게 결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 제품이다 보니 결합을 해도 이질감이 전혀 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결합한 상태에서도 파우치에 보관할 수 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니비 제품을 몇 개 테스트해보니 "가격은 좀 나가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가격과 성능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단순히 USB 허브만을 생각한다면 79,000원 가격이 비싼 게 맞지만 HDMI나 사운드, 메모리카드와 충전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 허브 제품들의 가격대를 생각하다면 이 가격이 절대로 비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확장 포트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지만 멀티 허브의 가격은 5만원 ~ 10만원 정도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주변기기나 액세서리 등을 구입해야 되는 부담도 있지만 반대로 이런 기기들을 사용해보는 재미도 꽤 쏠쏠합니다. 특히나 이번처럼 제품이 마음에 든다면 이런 재미는 더더욱 Up이 됩니다. 현재 지니비 GNS1 스탠드를 사용하거나 새롭게 스탠드 or 멀티 허브를 찾고 계시다면 정말 강력하게 추천을 할 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두 개 모두 구입을 한다면 1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라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제품의 디자인이나 마감 그리고 기능 등을 따진다면 이 정도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패키징과 구성품 (파우치)
2. 분리형 케이블 (USB Type-C)
3. 알루미늄 하우징의 깔끔한 디자인
4. 좌우 구분 없이 기존 스탠드(GNS1)와 결합하는 방식
5. 다양한 9개의 확장 포트
- 4K / 60Hz 모니터 출력 (HDMI)
- SD / TF 메모리 동시 사용
6. 낮은 발열
단점
1. 유선 LAN 포트가 없음
"이 사용기는 지니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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