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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저장장치 (HDD, SSD)

내가 이 동네 짱!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 PCIe 4.0 SSD

여러 가지 하드웨어들이 발전을 하면서 PC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지만 이런 성능에도 불구하고 저장장치(HDD)가 시스템 속도의 발목을 붙잡고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SSD의 등장은 상당히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SSD가 일반 사용자들에게 대중화가 되는 데는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SLC -> MLC를 거치면서 서서히 시장을 넓히다 TLC SSD가 출시되면서부터 SSD는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이 되었고 이제는 아예 HDD를 장착하지 않는 시스템들이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SSD는 이전보다 더욱더 빨라지며 SATA에서 NVMe 방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NVMe M.2 SSD들이 메인이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존의 대역폭을 뛰어넘는 PCIe 4.0 Gen4 기술이 적용된 SSD들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AMD의 버미어와 Intel의 11세대 로켓 레이크를 사용하는 시스템부터는 PCIe 4.0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PCIe 4.0의 보급률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제품은 이런 PCIe 4.0 (Gen4)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는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530 NVMe SSD입니다. 기존에 씨게이트의 파이어쿠다 520은 PCIe 4.0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530은 기존의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 2TB SSD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기존 파이어쿠다 520보다 읽기와 쓰기 모두 2,000MB/s가 넘는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했으며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SSD 중에서 가장 빠른 스펙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빠른 스펙과 더불어 SSD에서 가장 중요한 TBW 역시 가장 큰 용량으로 속도와 안정성에 따른 보증까지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고 있죠. 

 

씨게이트 제품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입니다. 다른 부품과 다르게 HDD, SSD는 기기 자체보다는 그 안에 담겨있는 데이터가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어서 제품의 불량 시 큰 비용을 들여서 데이터 복구를 의뢰해야 합니다. 하지만 씨게이트의 저장장치(내장/외장)들은 제품에 따라 이런 복구 서비스를 1회에 한해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을 직접 만드는 씨게이트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라 데이터의 복구 비율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죠. 이 서비스 하나만으로 다른 제품보다 훨씬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씨게이트의 새로운 제품은 이전보다 얼마나 더 빨라졌을지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씨게이트 제품에서 가장 빠른 속도는 바라쿠다(Barracuda) 라인업이었지만 이제는 파이어쿠다(Firecuda)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속도에 걸맞게 게이밍 환경에서 더욱 큰 효과를 보여줍니다.

 

 

 

박스 위쪽에는 봉인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5년 보증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상처에는 후시땡~이 최고지만 데이터에는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가 최고입니다." 제조사인 씨게이트 연구소에서 직접 복구를 하니 더욱 든든하죠. SSD의 물리적인 보증은 5년이지만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는 3년에 1회만 지원을 합니다. 데이터 복구 서비스도 좋지만 데이터의 백업을 생활화하는 게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파이어쿠다(FIRECUDA) 스티커가 추가되었습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이어쿠다 530 제품은 속도도 그렇지만 씨게이트 브랜드를 상징할 수 있는 기함(플래그-쉽)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상위 제품들은 최고의 스펙은 기본이고 추가로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이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감성을 채워주는 데는 브랜드의 굿즈 같은 아이템이 가장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조금 더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아이언울프나 스카이호크처럼 파이어쿠다 관련 캐릭터나 아이템이 출시되었으면 합니다.

 

 

 

제품의 보증과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파이어쿠다 510, 520, 530 제품들은 모두 내부에 한번 더 봉인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파이어쿠다 530은 176 Layer의 TLC NAND를 사용하였으며 양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실제 무게는 스펙과 같은 10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2.5" 크기의 아이언울프 SSD가 아닌 USB 메모리입니다. ^^

 

 

그동안 빠른 속도를 담당했던 바라쿠다 캐릭터입니다. 파이어쿠다 캐릭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기존 바라쿠다 / 아이언울프 / 스카이호크 제품들처럼 귀여운 이미지로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이런 캐릭터들을 이용한 마케팅이 생각보다 꽤 좋은 효과를 발휘하곤 합니다.

 

 

PCIe 4.0 Gen4 대역폭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CPU 메인보드에서 모두 지원을 해야 합니다.

 

AMD 4세대(Zen3) CPU + B550 or X370 메인보드 / Intel 11세대 로켓 레이크 CPU와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전 시스템에서도 사용은 할 수 있지만 PCI 4.0이 아닌 3.0으로 동작합니다. 라이젠 시스템의 경우 B450 시스템에서도 Gen4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공식적인 지원은 아닙니다.

 

 

M.2 NVMe SSD는 빨라진 속도만큼 발열에 있어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들이 가지는  어쩔 수 없는 특징이죠.) PCIe 4.0을 지원하는 메인보드(AMD, Intel)에서는 대부분 방열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보드에 있는 방열판의 크기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있겠지만 무조건 방열판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메인보드에 방열판이 없다면 추가로 방열판을 구매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바이오스나 윈도우에서 FireCuda 530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저장장치(SSD, HDD)들은 내 컴퓨터(우클릭) -> 관리 -> 저장소 -> 디스크 관리에서 새로운 볼륨을 지정해주고 포맷을 해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Z 드라이브로 할당을 해주었습니다.

 

 

크리스털 인포에서 SSD의 스펙과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의 사양이며 파이어쿠다 530을 측정할 벤치마킹 S/W는 Crystal Disk Mark / AS SSD / HD Tune Pro / 나래온 더티 테스트 / AJA 총 다섯 가지입니다.

 

AJA 테스트를 제외한 모든 데이터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번씩 측정한 뒤 평균을 냈습니다. 모든 측정값은 사용하는  PC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Crystal Disk Mark를 4회 측정한 결과의 평균값입니다. 순차 읽기 / 쓰기 성능 모두 스펙을 살짝 웃도는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의 PCIe 3.0 SSD의 두배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일반적인 사용에서 가장 체감을 할 수 있는 4K 읽기에서도 30% 정도 빠른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의 비교 그래프를 보면 읽기 / 쓰기 모두 확연하게 차이가 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차 읽기 / 쓰기 부분에서는 정말 압도적인 차이라고 할 만큼의 차이입니다.

 

 

 

AS SSD를 4회 측정한 결과의 평균값입니다. 읽기와 쓰기 모두를 종합한 총점에서는 기존 SSD들과는 3배에 가까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Crystal Disk Mark와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ccess Time은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다른 수치와 달리 Access Time은 기존 SSD들과의 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읽기와 마찬가지로 쓰기에서도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차 속도뿐 아니라 4K를 64회 반복 테스트를 하는 부분은 3배가 넘는 속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ccess Time은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읽기 / 쓰기 모두 같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SSD의 읽기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HD Tune의 4회 측정한 결과의 평균값입니다.

 

 

역시나 PCIe 3.0 제품들과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HD Tune Pro는 평균 속도와 함께 전체적인 그래프가 튀지 않고 일정하게 그려져야 좋은 결과입니다.

 

 

AS SSD와 마찬가지로 Access Time은 큰 차이가 없거나 살짝 뒤처지는 결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SSD 테스트에서 가장 신뢰를 하는 나래온 더티 테스트입니다. 리뷰에서 여러 번 언급을 했지만 나래 테스트는 0 ~ 100%의 모든 구간을 테스트해야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캐시 메모리가 있는 일부 구간만을 테스트하거나 중간에 중단된 결과라면 해당 벤치는 그냥 무시하거나 거르셔도 됩니다. 나래 테스트는 테스트 시간을 보면 해당 제품(SSD)의 성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다수의 디램리스 제품이나 QLC의 경우 1TB에도 2시간이 넘게 걸리는 반면 파이어쿠다는 2TB의 대용량임에도 11분대로 상당히 빠른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나래 테스트의 캐싱 구간의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50% 미만 구간이 12%로 나왔지만 테스트 시간이나 평균 속도를 보면 역시나 PCIe 4.0 대역폭이 얼마나 빠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균 속도 역시 다른 결과처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프상으로는 캐시(Cache) 메모리가 있는 부분과의 차이가 좀 있어 보이지만 실제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이며 해외 벤치를 찾아보니 이 캐시 메모리가 회복되는 시간 역시 꽤 좋더군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AJA 테스입니다. 테스트는 UHD / sRGB 100%를 기준으로 1GB / 4GB / 16GB / 64GB 네 번을 측정하였습니다. 파일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직은 비교군이 없어서 파이어쿠다 510으로만 비교를 했는데 두배가 조금 넘는 차이였습니다.

 

 

프레임 테스트도 파일 크기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속도와 마찬가지로 프레임도 두배가 조금 넘었으며 쓰기에서는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습니다. 파이어쿠다 530은 게이밍을 위한 제품으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결과를 보면 동영상 편집을 하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실제 인코딩에서는 이렇게 두배가 넘는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겠지만 영상 편집자들에게 인코딩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건 가장 큰 장점이겠죠. 

 

 

제가 테스트한 환경은 오픈 케이스(테스트 벤치)라서 온도에서는 조금 더 유리한 편이며 메인보드에 있는 SSD 방열판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처음 방열판이 없었을 때는 73도 이상 올라가지 않았지만 온도 때문에 쓰로틀링이 걸리더군요. (벤치 결과가 일정 점수 이상 오르지 않았습니다.) 보드의 방열판을 사용하니 스펙에 표시된 수치가 나왔으며 이때 최대 온도는 66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이 제품에는 반드시 SSD용 방열판을 장착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제품을 쓰로틀링이 걸려서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정말 아까운 안타깝겠죠. 온도는 SSD를 가장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용하는 나래 테스트를 기준으로 체크했습니다.

 

 

씨게이트의 저장장치(HDD, SSD)들은 전용 S/W로 기기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aTools | Seagate 지원 대한민국

SeaTools - 드라이브 상태를 확인하는 빠른 진단 도구입니다.

www.seagate.com

 

 

 

프로그램의 테마(스킨)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왼쪽은 바라쿠다 느낌이고 오른쪽은 파이어쿠다의 느낌이네요. 스킨은 프로그램에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SeaTool SSD GUI에서는 브랜드에 상관없이 현재 시스템에 설치된 SSD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Self Test는 간단(Short) / 정밀(Extended) 두 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에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경고나 이상 문구가 발견되면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한 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바라쿠다 스타일의 테마 스킨으로 변경을 해보았습니다. 파이어쿠다에서 사용할 때는 초록색보다는 붉은 테마가 좀 더 낫더군요. (빨강은 3배 더 빠르니까요. ^^)

 

 

 

 

HDD에서 2.5인치 SATA SSD로 넘어오는 단계에서 씨게이트 제품들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2.5인치에서 M.2로 폼 팩터(크기)가 바뀌고 NVMe가 대세가 되면서부터 힘을 쓰기 시작한 씨게이트는 기존 브랜드보다 빠르게 PCIe 4.0 시장을 선점해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파이어쿠다 520을 시작으로 530에서는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스펙과 속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벤치를 해보니 이런 스펙을 모두 충족하였으며 기존 3.0 기반의 SSD들과는 확실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이어쿠다 530은 속도뿐만 아니라 SSD의 수명과도 직결되는 TBW(Total Byte Wrtten : 최대 쓰기 용량) 역시 다른 제품들보다 더 큰 2,550TBW의 용량으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다른 제품들 역시 개인 사용자들이 TBW를 다 채우기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지만 안정성에 관련된 부분은 넉넉할수록 더 든든한 법이죠.

 

추가로 씨게이트의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 이런 안정성 부분은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SSD는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다."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 데이터가 기록되는 NAND에 물리적인 파손(이건 HDD 마찬가지입니다.)이나 분실이 되지 않는 조건에서는 높은 확률로 복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저장장치의 빠른 속도보다 이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가장 높이 평가합니다. 소개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저장장치가 불량일 때 기기 자체보다는 그 안에 들어있는 데이터의 가치가 수십수백 배는 더 높습니다. 데이터의 분실이나 파손을 겪어본 분들이라면 이게 얼마나 무서운지 아실 겁니다. 이때 데이터의 복구율도 중요하지만 가격 역시 헉! 소리 나게 비싼 편입니다. 사설 복구 서비스는 복구되는 데이터의 양이 아니라 기기의 용량으로 가격이 결정되는데 이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SSD 2TB를 기준으로 백만원 내외 정도 되니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겠죠. (레스큐 데이터 복구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정리를 해서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SSD는 이제 PC나 노트북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기에서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작 게임은 용량뿐 아니라 요구되는 사양이 높아지다 보니 더욱 빠르고 큰 용량의 SSD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PS5 역시 NVMe SSD를 지원하고 있으며 SIE(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는 5,500MB/s의 빠른 SSD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라 파이어쿠다 530의 활용도는 더욱더 높이지게 됩니다. 제가 소개한 파이어쿠다 530은 방열판이 없는 모델이지만 SSD에 방열판이 부착된 제품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플스와 같은 콘솔기기에 사용을 한다면 꼭 방열판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말 공식 발표를 앞두고 있는 Windows 11에서는 데이터가 CPU와 메모리를 거치지 않고 PCIe 대역을 같이 사용하는 NVMe SSD와 VGA 간에 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다이렉트 스토리지" 기능이 적용이 되어 파이어쿠다 530과 같은 높은 대역폭을 가진 SSD들을 더욱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누구보다 빠른 속도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파이어쿠다 530 SSD를 이야기하면서 가격을 빼놓지 않을 수 없겠죠. 2TB를 기준으로 현재 최저가는 54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격만을 생각한다면 헉~~ 소리 날만큼 비싼 편이지만 이는 파이어쿠다뿐 아니라 PCIe 4.0의 속도를 가진 제품들 모두 비슷한 가격대이고 현재 SSD에서 최고 스펙과 더불어 Rescue Plus 서비스까지 생각한다면 다른 제품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열판이 없는 제품의 MSRP가 $489.99로 알고 있는데 단순히 환율로만 계산을 해보더라도 국내 가격이 오히려 훨씬 낮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제품이고 여러 가지 소개할 부분이 많다 보니 오늘 리뷰도 상당히 길어졌네요. 파이어쿠다 530 2TB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내가 이 동네 짱이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성능이면 성능 안정성이면 안정성 그리고 가격까지 정말 모든 걸 다 갖춘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능이 만족스러웠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AS SSD, HD Tune 벤치에서의 Access Time의 수치였습니다. 최고의 시스템에 어울릴만한 최고의 성능을 가진 SSD로 누구보다 빠른 속도를 원한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그리고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을 하겠습니다.

 

 

장점

 

1. 현존 가장 빠른 속도의 스펙(읽기, 쓰기)과 이를 만족시키는 벤치 결과

2. 가장 큰 용량의 2,550TBW

3. Rescue Plus 데이터 복구 서비스 (3년간 1회)

4. 저렴한 가격 (다른 제품의 스펙과 해외 가격 비교 시)

 

 

단점

 

1. 다른 결과에 비해 비교적 낮게 측정된 Access Time

 

 

 

 

"이 사용기는 S.O.S 서포터즈 2기 활동으로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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