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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키보드 & 마우스

어떤 플랫폼에서도 편리하게! 다얼유 EK868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

PC를 사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기 중에 하나가 바로 키보드 / 마우스와 같은 입력장치입니다. 이렇게 데스크탑이나 노트북과 같은 컴퓨터에서만 사용되던 키보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까지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라고 하면 휴대성 부분에 너무 치중을 해서인지 키보드의 기본인 타이핑을 할 때 다소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다얼유 EK868 유무선 키보드는 이런 휴대성과 편의성을 적절히 맞춘 제품으로 컴퓨터뿐 아니라 스마트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나 입력기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다얼유(DAREU)라는 브랜드가 익숙하겠지만 아직은 일반 사용자들에는 조금 생소한 이름입니다. 다얼유는 2016년에 국내에 론칭을 했으며 저는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통해 접하게 되었고 LP 축을 사용한 EK820과 마우스, 헤드셋을 구입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얼유는 키보드뿐 아니라 마우스, 헤드셋과 같은 다양한 게이밍 기어뿐 아니라 음향기기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다얼유 EK868 키보드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68 Key 배열을 가지고 있으며 유선과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최대 4대까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3대 연결) 유선으로 연결할 때는 Windows / Mac에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단축키가 아닌 물리 스위치로 기기나 모드를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K868의 가장 큰 특징은 유/무선 방식뿐만 아니라 LP(Low Profile) 타입의 기계식 스위치를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보통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키보드들은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 방식을 사용하고 있고 LP 타입의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한 키보드는 EK868이 유일합니다. 스위치의 높이가 낮은 LP 방식은 단순히 키감뿐만이 아니라 스위치와 키캡의 높이가 낮아져서 휴대성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제품의 외형과 성능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8 key 배열이라 일반 키보드보다 크기가 작은 편이며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 위쪽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 케이블(Type-C)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는 두께가 좀 있는 편이라 아주 말랑말랑하지는 않습니다.

 

 

유선 모드의 사용과 충전을 할 수 있는 Type-C 케이블입니다.

 

 

키보드 모드 변경과 페어링 그리고 단축키(Mac)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EK868 키보드의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알루미늄 상판에 화이트 키캡이 깔끔한 인상을 주었으며 엔터키와 방향키는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바닥면은 기본적으로 단차가 있지만 위쪽의 다리의 방향을 바꿔서 추가로 높이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바닥에는 사용 모드(스위치)와 페어링을 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유선 한대와 무선(블루투스) 3대를 연결할 수 있어서 스마트 폰이나 패드 그리고 TV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높이 조절용 다리는 마그네틱으로 되어있으며 다리의 방향(90도)에 맞춰 높이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조절용 다리를 사용하는데 이런 방식도 꽤 신선하고 좋더군요.

 

 

키보드의 무게는 431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태블릿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용자를 기준으로 위쪽 측면에는 모드 변경을 할 수 있는 두 개의 스위치가 있으며 유선 모드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Type-C 포트가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고 A모드로 선택을 하면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Win / Mac은 키보드 배열과 단축키를 설정하는 부분이 달라지게 됩니다. 유선과 무선(블루투스)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부분도 좋지만 Windows와 Mac를 선택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 키보드는 작으면 작을수록 더 예뻐 보이더군요. 실제 업무나 게임에서는 미니 배열보다는 87 Kye의 텐키리스 배열의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블루투스 모드나 페어링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알루미늄 상판에 LP(Low Profile) 스위치와 키캡으로 높이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키보드 위에서만 보면 노트북에 사용하는 펜타그래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펑션키가 없는 68 Key 배열이라서 F1 ~ F12열을 키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Fn 키와의 조합으로 입력을 해야 합니다.

ex) Fn + 1 = F1 / Fn + Shift + esc = ~

윈도우에서는 Fn + 스페이스로 LED 밝기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숫자키에 있는 기능키나 멀티미디어나 기능은 Windows가 아닌 Mac에서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위쪽 스위치에 따라서 Mac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가능하며 Fn + Q 버튼을 3초간 누르면 페어링 모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87 Key 이하의 미니 배열을 사용할 때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방향키인데 포인트 키캡으로 이런 부분을 확실하게 해결을 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EK868의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건 바로 이 포인트 키캡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키보드들과 마찬가지로 "F", "J" 에는 돌기를 두었습니다.

 

 

키보드 높이를 조금 높인 상태에서도 상당히 슬림한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상판에 화이트 계열이라 디자인은 확실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추가적으로 LP 스위치는 키캡을 바꾸는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더욱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LP 스위치는 일반적인 기계식 스위치들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스위치를 누르면 아래쪽의 U자형 접점이 닿으면서 해당 키가 입력이 되는 방식입니다.

 

 

 

 

문자열과 모디 열의 스위치 하우징이 다르게 장착되어 있으며 스위치 안쪽(위)에는  LED 모듈이 있습니다. 

 

 

스위치의 구조상 스테빌라이저 역시 다른 스위치와 다른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DB에도 키캡의 재질이 나와있지 않아서 ABS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게 좀 독특하더군요. PBT에서 느껴지는 까끌한 느낌과 ABS의 부드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따로 표기를 하지 않은걸 보면 ABS라고 생각됩니다.

 

 

스마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블루투스 키보드들은 보통 3대 이상의 멀티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EK868은 유선 모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Win / Mac 모두 완벽하게 호환이 가능한 특징과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기기에 연결을 바꿀 때 키보드 입력이 아닌 별도의 스위치로 하는 것 역시 상당히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키보드의 단축키 아닌 물리 스위치로 바꾸는 게 훨씬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단축키로 하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렇게 별도의 스위치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뜻이나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A 모드에 놓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 모드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키보드의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충전을 할 때는 빨간색 LED가 켜지며 충전이 끝나면 초록색으로 바뀝니다.

 

 

블루투스 1 / 2 / 3 모드로 놓은 뒤 Fn + Q 버튼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간 뒤 LED가 깜빡거리게 됩니다. 이때도 1번(파란색), 2번(초록색), 3번(보라색) 기기에 따라 색이 다르게 표시됩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IOS 아이패드, PC의 블루투스로 페어링을 할 수 있으며

 

 

A 모드에서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으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기 등록을 하게 되면 파란색(Ice Blue) LED가 켜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RGB보다는 단색 LED를 좋아하는지라 이 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중사출이 아니라 글자가 투과되지는 않지만 어두운 곳에서 사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Fn + 스페이스 조합키로 LED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유선 + 무선(블루투스)의 조합으로 사용하면 사무실에서도 눈치 보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카톡을 자유롭고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

 

 

◆ 다얼유 EK868 LP(Low Profile) 블루투스 키보드 타건 영상

 

보통 블루투스 방식의 무선 키보드라고 하면 휴대성이나 부가 기능들을 중점적으로 선택을 하기 때문에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키감은 조금 무시가 되는 편인데 EK868은 이런 부분까지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이전에도 다얼유의 LP 적축 스위치를 사용한 EK820을 사용했었는데 이때보다 키감이 더 좋아진 거 같더군요. 알루미늄 상판에 비키 스타일이라 통울림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부분도 상당히 잘 잡았으며 스테빌라이저의 소음도 잘 잡혀 있었습니다. (스테빌의 소음은 스페이스에서만 조금 들리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에 비해 가격은 좀 높은 편이지만 키감을 포기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좀 강하게 타이핑을 하는 스타일이고 영상에서 저음으로 둥둥~~ 울리는 소리는 키보드가 아닌 책상에서 들리는 소리입니다.>

 

 

 

 

 

다얼유 EK868을 테스트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키보드의 디자인이었습니다. 키보드 배열이라면 몰라도 디자인은 다 비슷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키보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 무엇보다 엔터키와 방향키의 포인트 키캡은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무선(블루투스)으로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른 기기와 비슷하지만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과 물리 스위치를 통해서 기기간 연결(페어링)을 바꿀 있는 부분 역시 좋았습니다. 배터리는 LED를 켠 상태에서도 며칠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었으며 Type-C 포트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키감 역시 낮은 높이로 인해 다른 스위치와는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테빌라이저나 통울림 역시 일반 키보드들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키캡 놀이가 제한적이라는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 부분은 스위치 구조의 특성이라 이걸 단점으로 놓아야 할지 고민이 좀 되더군요. 아마도 다른 단점이 많았다면 키캡을 단점으로 지적하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as 기간이었습니다. 보통 키보드의 경우 고객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1년인데 EK868은 배터리 때문인지 1년이 아닌 6개월만 가능하더군요.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보다 가격이 좀 높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쉬웠습니다.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키보드 커버보다 이동할 때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파우치가 있다면 좋을 거 같더군요. 태블릿 사용자들에게 더욱 유용할 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 추가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디자인 + 포인트 키캡

2. 마그네틱 방식의 높이 조절 다리

3. 최대 4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 (유선 + 블루투스)

4. 물리 스위치로 바꾸는 기기 연결

5. Winows / Mac 완벽 호환

6. 준수한 타건감 (잘 잡혀있는 스테빌라이저의 소음)

 

 

단점

 

1. LP 스위치 특성상 제한적인 키캡 교환

2. 6개월의 고객지원

 

 

 

"이 사용기는 비프렌드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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