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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모니터, 노트북

즐겜 빡겜 모두 가능. KSGK 언더독 MB27F240 IPS 게이밍모니터

이제는 대부분의 하드웨어나 주변기기들에게 게이밍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지만 고주사율과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진 모니터야말로 게이밍 기어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따라 해상도는 달라지지만 144Hz 이상의 고주사율은 게이머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하는 언더독 MB27F240 IPS 모니터는 이런 게임 환경에 딱 맞춘 제품으로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의 144Hz보다 훨씬 높은 240Hz의 주사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의 소개에 앞서 KSGK(경성글로벌코리아)는 경성 큐닉스로 잘 알려진 회사입니다. 이전에는 경성과 큐닉스 브랜드 두 개가 함께했지만 서로 분리가 되고 난 뒤 KXG(경성 익스트림 기어)로 새롭게 론칭을 한 뒤 KSGK(경성글로벌코리아)로 다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KSGK와 큐닉스는 완전히 다른 회사입니다. 언더독이라는 브랜드는 KSGK에서 사용하고 있으니 해당 제품의 고객지원은 KSGK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MB27F240 게이밍 모니터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많이 사용되는 고주사율의 게이밍 모니터는 TN, VA 계열을 사용하지만 이 제품은 LG IPS 패널을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띄더군요. (개인적으로는 VA보다는 IPS 패널을 좀 더 좋아합니다.)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부족할 수 있는 색 영역 역시 NTSC 72%로  sRGB 100%와 같은 수치(영역)입니다. 4개의 입력 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화면을 분할할 수 있는 PIP, PBP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기능들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대형 크기의 모니터나 TV에 사용되는 기능인데 꽤나 신선하더군요.

 

추가로 제품의 모델명(이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MB27 F 240을 보면 27인치 / FHD / 240Hz의 사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외형과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결점 모델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자주 이야기하는 부분이지만 모니터를 구입할 때는 무결점 모델을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KSGK의 무결점 정책은 모니터를 9개로 나눈 뒤 중앙 부분에 한 개의 광점 그 외 지역은 두 개 이상일 때 교환이 가능합니다.

 

 

박스 위로 봉인 스티커가 있으며 패널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모니터, 스탠드, 고정 나사, 설명서, 리모컨, DP 케이블,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모니터 암을 사용할 수 있는 베사홀은 100mm x 100mm이며 이때는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의 나사 두 개를 풀어서 스탠드 넥(neck)을 분리해야 합니다.

 

 

스탠드는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전 플레이트 타입의 스탠드를 더 좋아하지만 다행히 닭발 디자인처럼 위로 솟아오르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어댑터의 12V / 4A의 출력을 가지고 있으며 스탠드를 조립할 때는 와셔를 끼운 뒤 손나사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전용 리모컨으로 전원이나 입력 소스, 화면 모드와 볼륨뿐 아니라 OSD 메뉴를 빠르고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에 리모컨이 없어도 사용하는데 불편하지는 않지만 리모컨이 있으면 훨씬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MB27F240처럼 여러 개의 입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라면 더욱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제품의 스펙, 사용방법과 고객지원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리모컨은 CR2032L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안쪽에 있는 투명한 재질의 플라스틱 가이드를 제거한 뒤에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베젤이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이라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고 아래쪽 베젤에는 헤어라인으로 마감을 했으며 언더독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뒤쪽에는 카모 패턴 같은 무늬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별로인데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MB27F240 모니터는 특징 중 하나인 4개의 입력 포트입니다. DP, HDMI 1번 포트는 240Hz를 지원하고 HDMI 2, 3번은 144Hz로 사용할 수 있으니 지원되는 기기에 맞게 포트를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게이밍 모니터에서는 DP에만 고주사율을 지원하지만 MB274240은 HDMI 2.0으로 240Hz의 고주사율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전원과 OSD를 설정할 수 있는 6개의 버튼이 있으며 옆으로는 전원 LED와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는 IR 수신부가 있습니다.

 

 

 

2mm의 베젤 두께로 디자인적으로도 꽤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탠드는 틸트(-5º ~ 15º) 기능만 지원합니다.

 

 

전원을 켜면 언더독(Underdog) 로고가 표시됩니다. 전원이 켜지면 오른쪽 아랫부분에 파란색으로 LED가 켜지는데 이 LED를 끄는 옵션은 없습니다. 단점까지는 아니지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VA 계열보다 IPS 계열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IPS 패널의 특징다운 색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색감이 다른 IPS 계열에 비해 살짝 누런빛이 돌았습니다. 이 색감은 기본적인 세팅값이라 사용자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1,920 x 1,080 FHD의 해상도와 240Hz의 주사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DP, HDMI 케이블을 연결했을 때는 모니터의 스피커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때는 해당 장치(모니터)를 기본 장치로 선택해야 합니다. 

 

 

모니터를 받고 가장 긴장되는 순간인 불량화소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모니터를 구입하실 때는 꼭 무결점 모델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IPS 패널답게 178˚의 넓은 시야각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눈대중으로 모니터 각도를 조절해서 촬영한 거라 178도로 정확하게 맞춰진 각도는 아닙니다.)

 

 

 

 

TN 모니터처럼 게임을 할 때만 사용하는 모니터가 아니라 영상을 볼 때나 일반적인 문서 작업, 인터넷을 할 때도 아무런 불편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NTSC 72%의 색 영역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사진 작업을 하는 분들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sRGB가 100% 넘으면 더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100%를 넘어가게 되면 색이 과장(보정)이 되어서 실제 색과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추가로 NTSC 72%와 sRGB 100%는 같은 대역을 이야기합니다. (정확하게 따진다면 꼭짓점의 위치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큰 차이가 있지 않아서 같이 봐도 문제는 없습니다.)

 

 

 

3개의 HDMI 포트를 가지고 있어서 TV 셋톱 박스를 연결하거나 콘솔 게임기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력 포트에 따른 기기 연결뿐 아니라 PBP, PIP 기능으로 두 개 이상의 입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겠습니다.

 

 

 

오버워치 옵션에서 FHD / 240Hz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해상도를 높이면 더 높은 품질의 그래픽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처럼 저에게 고주사율 역시 빡겜보다는 즐겜을 하는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저는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해도 승패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고수분들은 이런 차이로 인해 에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fps로 방귀 좀 뀌는 고수라면 꼭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경성글로벌코리아 언더독 MB27F240 모니터 게임 테스트

 

FHD의 해상도에 따라 모니터의 크기인 24인치 / 27인치에 대한 부분은 호불호가 나뉠 수 있겠지만 고주사율은 높을수록 더욱 좋아지는 기능입니다. 물론 이런 높은 주사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픽카드 시장이 정상적이었다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커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리모컨의 방향키에서 위쪽 버튼을 누르면 일반 / 사진 / 영화 / 게임 4개의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영화 / 게임 모드에서는 IPS 패널의 단점은 어두운 곳의 밝기를 좀 더 끌어올려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모니터들에 비해 이 밝기가 조금 낮게 느껴졌습니다. 게임을 할 때는 블랙 레벨을 조금 더 올려서 사용하시걸 추천합니다.

 

 

리모컨에서 아래 방향키를 누르면 배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LoS (Line on Sigh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oS는 2개의 모양과 색(빨강, 초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 같은 배린이에게는 꼭 필요한 옵션입니다.

 

 

리모컨의 좌/우 방향키를 누르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Source 버튼으로 4개의 입력(DP, HDMI 1, 2, 3, 4)을 바꿀 수 있습니다. 

 

 

메뉴 버튼을 누르면 OSD를 조절할 수 있으며 총 9개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밝기가 50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꽤 밝은 편이라 전 20~30 사이에 두고 사용을 했습니다. 거실같이 조금 밝은 공간에서 사용하더라도 50을 넘길일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캘빈 값을 바꿀 수 있는 색온도는 기본이 사용자 모드로 되어있으며 이 설정일 때 노란빛이 조금 도는 편입니다. 차갑게는 파란색이 너무 강한 편이라 정상 / 따뜻하게 두 가지 모드로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이 세팅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므로 절대적인 값은 아닙니다. 색온도를 설정하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값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사용자 모드에서는 R / G / B 3개의 값을 각각 따로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로우 블루 라이트는 0 - 25 - 50 - 75 - 100 단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응답속도를 빠르게 설정한다면 1ms (O.D)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 모드에서도 어두운 곳을 좀 더 밝게 표현해야 된다면 블랙 레벨 값을 좀 더 올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랙 레벨은 1 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영상 신호뿐만 아니라 사운드 신호 역시 선택할 수 있습니다. 

 

 

 

MB27F240의 큰 특징 중 하나인 PIP / PBP 기능입니다. 메인은 입력 소스 1번으로 동작하게 되고 나머지 2, 3, 4번 값의 변경을 통해서 사용과 위치를 바꿀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입력을 사용한다면 PBP (Picture by Picture)를 통해서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운드 입력을 HDMI 1로 해둔다면 영상과 사운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4개의 입력을 모두 사용하면 CCTV와 같이 4분할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P (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사용할 때는 소스 입력에 따라 메인 화면이 결정됩니다. 이런 기능은 큰 화면의 모니터나 TV에서만 보던 기능이었는데 꽤 신선하더군요. 

 

 

모니터 암을 연결해서 피벗 모드를 사용할 때는 OSD 화면도 같이 회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세로 모드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프리싱크는 모니터에서 먼저 활성화를 해주어야 아드레날린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리싱크 기능은 HDMI가 아닌 DP 포트로 연결했을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를 누르면 확인 버튼 없이 바로 적용이 되니 조심하세요.

 

 

소비전력은 27인치 크기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이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밝기가 좀 밝은 편이라 25~30 정도로 사용할 수 있었으며 이때는 약 20W의 소비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는 게이밍 모니터에서의 고주사율은 144Hz였지만 이제는 기본적인 성능이 되었고 160Hz이나 240Hz로 훨씬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높은 주사율을 사용할 경우 단순히 부드러운 동작으로 인해 눈이 즐거워지는 효과뿐 아니라 fps에서 가장 중요한 에임에서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 게이머들에게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144Hz보다 70%가량 높아진 240Hz의 주사율은 저처럼 재미를 즐기는 즐겜 유저들이나 1킬 / 1승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빡겜 유저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충분한 사양이었습니다.

 

IPS 패널을 사용해서 게임뿐 아니라 업무나 영상, 웹서핑과 같은 일반적인 환경도 그래도 사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4개의 입력 포트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3개의 HDMI 포트 중 한 개는 HDMI 2.0으로 240Hz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4개의 입력 포트를 모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PBP, PIP 기능 역시 다른 게이밍 모니터와 확실하게 차별이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 큰 장점이었습니다.

 

삼각형 스타일의 스탠드, 파란색의 전원 LED를 끌 수 없는 부분과 게임 모드에서의 암부 표현이 조금 부족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이런 아쉬운 부분들이 단점으로까지 생각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소개한 무결점 제품의 경우 26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는데 가격을 생각한다면 이런 부분들마저 충분히 이해가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컴퓨터로 이런저런 작업도 하고 여러 가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도 즐기는 게이머들이 원하는 기능을 모두 담았음에도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너무나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타나 잘못된 부분 혹은 추가되어야 할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240Hz의 고주사율

2. 4개의 입력 포트 (DP 한 개, HDMI 3개)로 여러 가지 기기에서 사용

3. HDMI 2.0으로 240Hz 고주사율 사용 (HDMI 1번 포트)

4. PIP, PBP 기능으로 여러 개의 기기 동시 사용 가능

5. 전용 리모컨 제공

6. 스펙 대비 저렴한 가격

 

 

단점

 

없음

 

 

 

'이 사용기는 경성글로벌코리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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