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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 IT/마우스, 게임 패드, 타블렛

대장급 가성비. 다얼유 EM901X 유무선 게이밍 마우스

다양한 입력기기와 주변기기들을 취급하는 다얼유(DAREU)에서 개스킷 키보드에 이어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EM901X 역시 A950과 비슷한 콘셉트로 거치와 충전을 할 수 있는 전용 독(dock)으로 편의성뿐 아니라 책상 위를 좀 더 멋지게 꾸밀 수 있는 데스크테리어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A950과 같은 AIM-WL 센서를 사용하였으며 유선과 무선을 지원하다는 점 역시 동일합니다. AIM-WL 센서는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픽스아트의 PMW3360보다 조금 더 높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EM901X는 무선으로 사용하다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바로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버전은 빠져있습니다. 추후에 블루투스가 추가된 버전은 약 1만원정도 가격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원정도의 비용이라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데스크탑뿐 아니라 노트북이나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에도 수신기 교체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훨씬 더 높아지거든요. 이전에 A950도 정말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 제품은 어떨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흰색과 주황색 콘셉트로 제품의 스펙과 함께 중요한 특징들이 소개되어 있으며 위아래로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마우스와 충전 독(dock), C to A 케이블, 수신기와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950과 마찬가지로 설명서는 영어로만 되어있네요. 영어로만 되어있다고 해도 사용에 큰 문제는 없지만 국내 정식으로 출시하는 제품에는 한글 설명서가 필수라고 생각하는지라 역시 아쉽네요. 제조 단계가 아니라면 비프렌드에서도 따로 설명서를 추가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M901X는 블랙 / 블루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가 되는데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블루화이트입니다. 처음 제품을 봤을 때 색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구입한다면 블루 화이트 강추합니다. 사진에서 노란색의 DPI, 앞뒤 엄지 버튼이 노란색으로 되어있지만 정식 출시할 때는 모두 흰색으로 변경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흰색도 깔끔하겠지만 저는 이렇게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괜찮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 버튼을 따로 사용자가 바꿀 수 있게 만들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마우스는 대칭형으로 되어있으며 센서는 마우스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터리 관리를 위한 On/Off 스위치와 RGB 버튼이 양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나노 수신기는 마우스에 보관할 수 있어서 휴대할 때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A950보다 아주 조금 크고 높이도 높아졌지만 개인적으로 그립감은 EM901X가 더 좋았습니다. (F11 정도에 클로우 그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게는 86g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A950때와 마찬가지로 EM901X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전용 독(dock)은 마우스의 거치와 충전 그리고 허브처럼 수신기를 연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본체를 책상 아래에 두고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죠. 독에 수신기를 장착할 때 로고가 뒤집혔다는 의견이 있던데 본체 장착 시에는 정방향으로 하기 위해서 방향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독(dock)의 연결은 C Type으로 되어있어서 다른 케이블로 교체 역시 쉬운 편입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에는 보호 필름이 있으니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나 독(dock)은 보호 필름을 제거해야 바닥과 확실하게 밀착이 돼서 마우스를 충전하거나 분리할 때도 확실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디자인이나 색(color)은 정말 잘 뽑았네요. A950의 파란색도 건담 프라모델 느낌이 나서 괜찮았는데 색 때문인지 EM901X도 장난감이나 완구 느낌이 납니다. (좋은 의미입니다. ^^)

 

 

자성이 있어서 독(dock)에 거치할 때도 편리하게 거치할 수 있습니다.

 

 

엄지 버튼의 위치와 크기 모두 적당해서 그립감 역시 좋았습니다. 좌우 클릭 스위치는 다얼유 자체 스위치이며 엄지 버튼은 후아노의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앞쪽에 Type-C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유선으로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충전이 안되어있는 상황에서는 유용하게 쓸 수 있죠.

 

 

휠의 구분감은 다른 제품들보다 적고 부드럽게 동작했습니다.

 

 

A950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디자인으로도 조금 다르게 생겼으며 크기의 차이는 아주 작지만 마우스를 잡아보면 그립감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저는 EM901X가 조금 더 편하게 잡혔습니다.

 

 

 

접점의 크기와 위치가 같아서인지 전용 독(dock)은 서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수신기를 연결하고 마우스를 켜거나 케이블을 연결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선 모드에서는 바닥의 on/off 스위치와는 상관없이 바로 사용이 됩니다.

 

 

수신기를 연결했을 때는 2.4G Wireless Receiver로 인식이 되며 케이블을 바로 연결하는 유선 모드에서는 2.4G Dual Mode Mouse로 표시되는 이름이 조금 달라집니다.

 

 

다얼유 A87 Pro(스모키 블루) 키보드와 같이 놓으니 세트 아이템처럼 잘 어울리네요.

 

 

 

마우스와 독(dock) 바닥에서는 RGB LED가 켜지며 마우스에 있는 다얼유 로고는 DPI에 따라 색이 바뀝니다.

 

 

 

마우스와 독(dock) 모두 바닥에 있는 스위치로도 간편하게 LED 모드와 색을 바꿀 수 있습니다.

 

 

초기 화면은 Key Settings / DPI Settings / Macro / Lighting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키들은 매크로를 비롯 다양한 기능으로 바꿀 수 있지만

 

 

마우스가 먹통이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왼쪽 클릭은 변경할 수 없습니다.

 

 

DPI는 총 5단계로 설정할 수 있지만 사용 환경에 따라 원하는 대로 단계만 설정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PI의 단계별로 켜지는 LED 색도 바꿀 수 있습니다. 

 

 

매크로는 키보드의 입력과 함께 지연시간이나 마우스 동작을 추가와 반복 횟수를 설정할 수 있으며 매크로 실행은 마우스 Key Setting에서 지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무선 마우스인 만큼 배터리 관리를 위해 Auto Sleep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을 때만 LED가 표시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LED는 꺼지게 됩니다. (DPI 버튼은 예외)

 

 

아주 화려한 LED는 아니지만 6개의 모드를 지원하며 각각의 모드에서는 색, 밝기, 빠르기를 바꿀 수 있으며 LED를 끄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SW 설정은 직관적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었지만 A950과 마찬가지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과 함께 LED 모드를 변경했을 때 밝기나 빠르기가 저장되지 않고 초기화되는 문제점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바닥에만 LED가 표시가 돼서 과하지 않아서 좋았지만 저와는 반대로 화려한 RGB 효과를 원하신다면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가성비가 좋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성능이나 기능이 별로여도 가격이 낮은 경우에도 쓸 때가 있는데 다얼유 마우스는 제품의 성능이나 기능 그리고 가격까지 모두 골고루 잘 갖추고 있어서 단순히 가성비가 좋다는 표현이 부족하더군요. 이런 느낌은 A950, EM901X 모두 같았으며 얼마 전 구입했던 키보드까지 생각한다면 중국 브랜드라고 무시할만한 수준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화려한 RGB나 강력한 스펙은 아니지만 사용하기 부족함 없는 스펙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은 다른 제품들보다 확실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한글 설명서나 소프트웨어가 아쉬웠지만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추가로 다얼유 제품은 출시 때 특가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때를 노리는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가격 할인 + 추가 사은품이 주어질 거라 예상됩니다. 디자인이나 제품의 성능까지 오래간만에 아주 마음에 드는 제품이어서 테스트하는 동안 꽤나 즐거웠네요.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장점

 

1. 유선, 무선으로 사용 가능

2. 충전과 수신기를 연결할 수 있는 전용 독(dock)

3. 깔끔한 디자인과 준수한 그립

4. 저렴한 가격

 

 

단점

 

1. 영어로만 되어있는 설명서

2. 개선이 필요한 S/W

  - 한글 지원 안됨

  - RGB 모드를 바꾸면 기존 세팅값이 초기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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