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허브는 데스크탑뿐 아니라 노트북 사용자들도 거의 필수로 사용하는 주변 기기 중 하나입니다. 메모리나 외장 HDD, 외장 SSD와 같은 저장장치를 연결할 때뿐 아니라 본체를 책상 아래 두고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입력기기들을 연결할 때 꼭 필요하죠. 이번에 소개하는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는 일반적인 USB 허브보다 조금 더 진화한 제품으로 두 대의 시스템(데스크탑, 노트북)에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데스크탑 & 데스크탑 / 데스크탑 & 노트북 / 노트북 & 노트북과 같은 조합으로 두 대의 시스템을 한 개의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다양한 저장장치들을 교체할 필요 없이 스위치로 편리하게 시스템을 바꾸어 선택할 수 있어서 책상 위를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죠.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USB로 연결되는 입력장치, 저장장치 그리고 출력장치까지 모두 다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대의 시스템과 연결할 수 있는 USB 3.0 케이블과 추가로 전원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요즘 시기를 생각한다면 Type-C 포트(케이블)가 아니라는 건 아쉽네요.
앞쪽에는 4개의 USB 3.0 포트가 있으며 허브 위에는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뒤쪽의 USB 포트는 각각 시스템(PC, 노트북)에 연결하면 됩니다.
위쪽의 스위치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허브와 같은 모습입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1번, 2번 시스템으로 교체가 됩니다. 키보드나 마우스와 같은 장비만 사용한다면 추가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외장 HDD, 외장 SSD를 여러 대 사용한다면 전원 케이블은 꼭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HDD도 그렇지만 SSD 역시 초기 구동 시 높은 전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전원은 필수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데스크탑과 노트북(gram)을 연결했습니다.
블루투스 페어링처럼 바로바로 바뀌지는 않지만 한 개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두 대의 시스템을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USB 장치가 새로 인식되는 과정이라 시간은 10~15초 가량 걸립니다.)
LG gram & 삼성 갤럭시북3 프로 입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관계없이 USB Type-A 케이블만 연결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gram과 맥북 프로도 연결을 하려고 했는데 C to A 케이블이나 젠더를 연결해도 동작하지 않더군요. 맥북에 허브를 연결하면 사용이 가능한데 이렇게 허브를 두 개 사용해야 되다면 굳이 이걸 쓸 필요가 없겠죠. 맥에 연결을 할 때는 케이블을 좀 가리는 거 같은데 기본 구성품으로 C to A 케이블이 포함이 되었다면 좀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평소에 PC를 사용하면서 "아~~ 이런 거 있으면 편리할 거 같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에 소개한 랜스타 USB허브 셀렉터가 여기에 해당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등 두 대의 이상의 시스템을 사용하다 보면 키보드나 마우스 등 여러 가지 주변기기들이 자리를 차지해서 어지럽게 되는데 USB허브 셀렉터로 연결하면 책상을 훨씬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위쪽의 스위치로 쉽고 편리하게 시스템을 한번에 바꿀 수 있으니 사무실이나 집에서 모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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