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기기와 IT 장비에 발맞춰 기기들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역시 높은 출력을 가진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충전기에서 출력(W : 와트)이란 곧 충전 속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충전기의 성능과 곧바로 연결되며 이제는 한대가 아닌 동시에 여러대를 충전할 때도 높은 출력(빠른 속도)을 그대로 유지하는 제품들이 대세가 되고 있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멀티 충전기의 경우 노트북 한대와 2-3대의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비잽의 멀티 충전기는 노트북 두 대를 동시 충전할 수 있는 245W의 높은 출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제는 스마트폰도 45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만큼 굳이 노트북이 아니더라도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여러 대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충전기는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죠.
제품 박스에는 각 포트별 충전 속도와 스펙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충전기, 전원 케이블, 설명서와 스탠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잽 245W 멀티 충전기는 플러그 일체형이 아닌 전원 케이블을 따로 연결하는 방식인데 이런 제품의 경우 대부분 테이블이나 책상 위에 두고 사용을 하는데 세워서 사용한다면 스탠드는 정말 필요한 부품 중 하나입니다. 멀티 충전기가 처음 출시될 때는 이렇게 기본 구성품에 포함되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이렇게 스탠드가 있는 제품이 드문 편입니다.
케이블 분리형 타입의 경우 플러그 일체형 충전기보다 크기와 무게가 좀 더 나가지만 출력이 더 높아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추가로 분리형의 경우 케이블 길이가 50cm ~ 1m 정도만 돼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케이블이 바로 보이니 선 정리에 신경을 써야 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충전기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클로버 3구라고 부르는 전원 케이블로 되어있어서 접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충전기는 다른 기기들에 비해 접지되는 제품들의 보급이 좀 늦게 이루어졌는데 전자 기기에서 접지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기기의 보호뿐 아니라 충전할 때 느껴지는 정전기와 터치 오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gram 같은 마그네슘 재질의 노트북에서는 괜찮지만 맥북이나 갤럭시북3 같이 알루미늄 바디로 된 노트북을 충전할 때 느껴지는 정전기는 꽤 거슬리거든요.
분리형 케이블의 또 다른 장점은 케이블만 교체하면 해외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돼지코를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젠더를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규격에 맞는 케이블을 사용하는 게 더 좋겠죠. 비잽 충전기는 100 ~ 240V까지 프리볼트를 지원하며 110V로 사용할 때는 전체 출력이 245W -> 200W로 조금 줄어듭니다.
전용 스탠드를 포함해 596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USB Type-C / A 포트는 각각 두 개씩 있으며 각각의 포트별 출력은 위 표와 같습니다. C1 포트는 단독으로 출력이 이루어져 다른 포트의 사용과 관계없이 140W의 높은 출력이 그대로 유지가 되며 다른 기기를 연결해도 충전중 리셋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 포트를 사용할 때 각 포트의 최대 출력이 표시되어 있지는 않지만 예상을 한다면 C2은 60W 정도가 될 거 같네요. (60W + 22.5W + 22.5W)
C1 포트의 140W 출력은 아마도 맥북 프로 16인치(M2 Pro / M2 Max)를 염두에 두고 만든거 같습니다. 맥북 프로 정품 어댑터(충전기)의 출력이 딱 140W입니다. C2 포트 역시 100W 출력을 낼 수 있으니 맥북 포함 다른 노트북에서도 아주 쾌적하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노트북 어댑터의 출력은 60W ~ 80W 정도이고 갤럭시북3 프로는 65W입니다. (정품 어댑터 기준)
실제 사용할 때 스탠드가 있는 것과 없는 건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맥북 프로 13인치(m1), gram 노트북과 레노버 Y700 태블릿, 아이폰 12 미니로 충전 테스트를 했습니다.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면 초록색 LED가 켜집니다.
C1 포트에 맥북 프로를 연결하면 40W ~ 60W로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충전을 할때는 출력이 고정되는 게 아닌 기기의 상태(배터리 잔량, 온도)에 따라서 계속해서 바뀌게 됩니다.
C2에 gram을 연결해도 노트북 두 대를 동시 충전을 해도 안정적으로 충전이 이루어집니다.
맥북 프로와 Y700 태블릿 충전 역시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레노버 Y700 태블릿 충전이 45W 알고 있었는데 50W까지 지원이 되네요. Y700 태블릿의 배터리 소모가 좀 빠른 편이라 높은 출력의 충전기는 필수입니다.
C1(맥북 프로), C2 (gram), A1 (Y700) 3개를 모두 사용해도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지막 포트에 아이폰을 연결하더라도 모든 기기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출장에서는 노트북 충전도 은근 신경이 쓰이는데 비잽 245W 멀티 충전기 하나만 준비하면 충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고 든든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업무적인 출장이 아닌 여행이나 휴가라면 이 제품보다는 플러그 일체형 방식의 비잽 65W 멀티 충전기를 추천합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는 이것저것 따져봐야 될 게 상당히 많죠. 요즘은 충전기도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충전 속도나 기기의 개수에 따라 따져봐야 될게 참 많습니다. 추가로 접지가 되는지 전체 출력이 아닌 각각의 포트별 출력도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이런 복잡한 거 잘 모르고 귀찮다면 그냥 비잽 245W 멀티 충전기 하나라면 어떤 기기라도 상관없이 원하는 속도로 빵빵하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노트북을 두 대 이상 갖고 있는 사용자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 포트를 3개, A 포트를 한 개로 했다면 조금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출력 밸런스 문제로 각각 두 개씩 만든 거라 예상이 됩니다. 전체 출력이나 개별 포트별 출력도 빵빵하고, 전용 스탠드로 편안하게, 접지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단점이나 아쉬운 부분은 없었습니다. 다른 충전기에 비해 9만 원의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기기의 스펙이나 기능을 보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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