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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음향 기기

배터리 고민 끝! 캔스톤 E2 크래커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

요즘도 라디오를 듣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FM 라디오(기기)나 방송은 꽤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에 부가 기능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FM 라디오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부가 기능으로 들어가는 제품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죠. 이번에 소개하는 캔스톤 E2 크래커 제품이 바로 이런 케이스인데 블루투스 스피커가 메인이 아닌 라디오가 메인으로 블루투스나 다른 추가적인 기능들이 포함된 FM 라디오입니다.

 

 

 

 

E2 크래커의 다양한 특징들과 스펙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스피커 본체, 분리형 배터리(리튬이온), 전원 케이블과 설명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캔스톤 E2는 부가기능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설명서는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리형 배터리는 캔스톤 E2의 대표적인 특징인데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는 처음 사용해서 상당히 신선했으며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예전 스마트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분리형 배터리만을 사용했다면 단순히 특이한 제품이었겠지만 캔스톤 E2는 AAA 배터리 4개를 사용할 수도 있어서 충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 케이블까지 포함한다면 유선, 리튬이온 배터리, AAA 배터리까지 총 3가지로 골라 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정말 신선하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 전원 커넥터가 USB가 아닌 어댑터 방식으로 되어있다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이것만 아니라면 정말 200점을 주고 싶었거든요.)

 

 

앞쪽에는 스피커 유닛과 LCD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아래쪽에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볼륨 조절과 전원 버튼이 배치되어 있으며 뒤쪽에는 라디오에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안테나와 배터리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이어폰 사용을 위한 3.5mm 단자, 전원 단자와 USB, microSD(TF)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무게로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 없이 가벼운 편입니다.

 

 

앞쪽의 위쪽에는 모드 변경, 라디오 채널 이동, 음악 재생, 시간이나 알람을 맞출 수 있는 여러 개의 버튼들이 있는데 상당히 직관적으로 되어있어서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캔스톤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 라디오 기능이 포함된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안테나가 제법 긴 편이라 라디오 주파수를 수신하는데 좀 더 유리합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보다는 작은 크기이지만 포켓 방식의 휴대용 라디오를 생각한다면 약간 큰 편으로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편입니다. E2의 디자인이나 크기 그리고 무게까지 모두 준수한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스트랩이 없다는 건 아쉽더군요. 기기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을 텐데 가방에 고정하거나 손목에 걸어서 사용한다면 더욱 편리했을 텐데 말이죠.

 

 

USB, TF 메모리는 최대 32GB까지 인식이 가능해서 포맷을 할 때는 파일 시스템을 FAT32로 할당해야 합니다. 음원을 쉽게 구할 수 없는 사용자들을 위해 캔스톤 E2를 구입할 때 다양한 음악(mp3)이 포함된 TF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으니 부모님께 선물을 드릴 분들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드팝송이나 트로트와 같은 음악뿐 아니라 찬송가도 있으니 어르신들에게는 꼭 필요한 구성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

 

 

LCD 디스플레이로는 기기의 상태는 물론 시간까지 표시가 되며 알람이나 취침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버튼으로 빠르고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LCD 화면의 시안성은 괜찮았으며 야간에 사용할 때도 눈부심은 없었습니다.

 

 

전원 공급이 없거나 배터리를 교환하면 시간은 초기화됩니다. 

 

 

재생 버튼을 길게 누르면 FM 라디오 주파수를 스캔에서 P01 ~ P50까지 자동으로 등록하며 사용자가 수동으로 조절하거나 저장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환하면 시간은 초기화되지만 저장한 채널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위쪽 MODE 버튼을 누르면 FM 라디오 / 블루투스 / USB / SD 모드로 바꿀 수 있습니다. USB나 TF 메모리를 넣지 않았다면 해당 모드로는 진입하지 않고 라디오 / 블루투스로 전환이 됩니다.

 

 

블루투스 코덱은 aptX나 AAC는 지원하지 않고 SBC만 지원이 됩니다. 보통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SBC만을 지원하는 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캔스톤 E2 크래커는 기본 베이스가 라디오이고 블루투스나 메모리 지원은 부가 기능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캔스톤 E2 크래커는 블루투스 스피커로써의 역할도 있지만 라디오가 메인이라 음감용의 스피커들보다는 소리의 표현력이 다소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스피커 유닛의 크기에서도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지만 빵빵한 저음이나 시원시원한 고음의 해상력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고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하는 분들 역시 하이파이(Hi-fi) 기기로서 접근을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음질에 대한 부분 역시 각 잡고 듣는 스피커에 비해 아쉽다는 이야기이지 전체적인 소리에서 나쁘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에서는 메모리 모드와 마찬가지로 트랙 이동과 재생은 라디오 자체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리는 0 ~ 16까지 조절할 수 있는데  실내라면 5 ~ 7단계라면 충분한 음량이었으며 실외에서도 10 이상은 주위에 민폐가 되는 수준으로 출력에서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실외에서는 안테나를 뽑지 않고 살짝 올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메모리나 블루투스 스피커의 활용도 좋지만 다른 기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라디오만의 감성은 확실히 좋네요.

 

 

야외는 물론 실내에서 혼자서 조용히 감성을 즐길 때는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블투 스피커라면 3.5mm 출력이 없어도 괜찮겠지만 휴대용 라디오라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라디오의 수신율은 실내에서는 좀 차이가 나더군요. 거실에서는 안테나를 올리기만 해도 별다른 잡음 없이 잘 나왔지만 촬영을 하는 방에서는 수신율이 좀 더 떨어졌습니다. 이 부분은 사용자의 지역에 따라 차이가 꽤 클 거라 예상됩니다. 블투 스피커에서 잡음이나 수신이 끊어지면 꽤나 심각하겠지만 라디오에서는 이런 부분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네요. (물론 심하면 문제가 있겠지만요. ^^)

 

 

공원에서 촬영해서 주변 소음이 많이 들어갔으니 감안해서 봐주세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리 자체가 아주 좋다고 하기는 힘들지만 일반적인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며칠 동안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메모리나 블루투스의 소리도 뭐랄까? FM 라디오를 듣는 느낌이 들더군요. 

 

캔스톤 E2를 5~7 정도의 볼륨으로 10시간 정도 테스트(FM 라디오, 블루투스)를 했는데 배터리 표시가 한 칸만 떨어지네요. 제조사 설명으로는 50% 볼륨으로 15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는 이보다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배터리를 다 사용하더라도 쉽게 구할 수 있는 AAA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으니 전원이나 배터리에 대한 부분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

 

 

 

 

 

블루투스 스피커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FM 라디오는 이제 스피커의 부가 기능정도로 여겨지고 있지만 반대로 라디오가 메인이고 블루투스가 부가 기능인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으며 특유의 편리함과 감성은 꾸준하게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집중호우가 내리는 장마 기간에는 재난 상황을 대비할 수도 있고 등산, 낚시와 같은 야외 활동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필수품이기도 하죠. 청소나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할 때도 좋지만 일요일이나 쉬는 날 침대에서 빈둥거리며 듣는 라디오 감성도 상당히 좋습니다.

 

이런 다양한 상황이나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전원은 (DC, 리튬 배터리, AAA 건전지) 캔스톤 E2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니 생각보다 오래가는 배터리도 꽤 마음에 들더군요. 직관적인 조작과 TF 메모리를 지원하니 부모님이나 어르신들 선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트로트나 찬송가를 자주 듣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안성맞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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