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뒤 집전화 위치때문에 간간히 스트레스를 받았네요.
보통이라면 거실의 TV가 있는 위치에 전화 라인이 있지만 지금 집은 좀 오래된 집이라 반대쪽 (소파 위치)에 라인이 있습니다.
그쪽은 책장이 있어 안되고 어쩔 수 없이 안방에 전화기를 뒀는데 이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기는 유선제품이라.)
무선을 사도 어차피 안방에 둬야 되니....구입하는 큰 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유/무선을 사자니 가격이 좀 올라가고
무선 제품중에 수신기 부분과 전화기가 분리가 되는 제품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어렵지 않게 바로 나오네요. ^^
가격도 27,000원 정도로 상당히 저렴합니다.
신제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통화만 잘 되면 되겠지 싶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설치하고 이틀정도 사용을 했는데 꽤 만족스럽네요.
간단 사용기로 소개 들어갑니다. ^^
정식 모델명은 LN501-805D입니다. LG마크를 달고는 있는데 서비스는 해줄지 모르겠네요.
일반 전화 & 인터넷 전화기 둘 다 사용이 가능한 모델입니다. (물론 동시 사용은 안됩니다. ^^)
봉인 씰이 잘 붙어있네요. 전 이런 봉인 씰이 있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지금보면 별다른게 없지만 당시에는 좋았나봅니다. 2009년에 말이죠. ㅎㅎ
박스는 2단으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구성품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메뉴얼과 수신기 부분입니다.
인터넷 전화 사용에 관안 안내문이 여러군데 있는걸 보면 관련 내용으로 항의가 좀 있었던거 같습니다.
추가 부품들입니다.
어댑터는 5V / 0.8A입니다.
그리고 어댑터가 좀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어탭터 연결 부분이 일반적인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RJ 커넥터로 되어있습니다.
일반 가전제품에서 전원부분이 RJ 타입으로 되어있는 제품은 처음 봤습니다.
수신기 부분입니다. 추노 마크가 너무 많습니다. @.@
반대면입니다. 처음에는 저 부분이 통풍구인줄 알았는데 막혀있더군요. 그냥 엠보싱 무늬입니다.
발열을 위한 통풍구는 이쪽에 있습니다.
전원 LED / 전화수신 LED가 있습니다.
호출 버튼은 무선전화기를 찾을때 쓰는 버튼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전화기에서 벨이 울립니다. 정말 유용한 버튼이죠. ^^
왼쪽 부분에는 언터넷 전화를 사용할때 쓰는 커넥터(RJ-45) 두개가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과 전화 라인을 연결하는 커넥터(RJ-11) 두개가 있습니다.
수신기 부분의 받침대입니다.
수신기 부분과 같은 색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요렇게 고정이 됩니다.
전화기 부분입니다. 작은 사이즈입니다.
액정 보호 필름이 붙어 있네요.
수화기쪽 우치에 보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리모컨의 IR 포트 부분입니다.
전화기를 리모컨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TV가 없는 관계로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배터리가 들어가는 뒷 부분입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입니다.
950mA의 용량입니다. 요즘 나오는 스맛폰에 비하면 적은 용량이지만 일반 전화기 용도로는 충분한 용량입니다.
배터리를 넣고 전원을 켜면 현재 시각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등록하였습니다.
이제 그냥 전화기로 사용을 하면 됩니다.
연결을 하고 이틀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안테나 체크를 해봤는데 가장 적게 나올때가 2칸이였습니다. (최고는 4칸)
안테나가 2칸이라도 전화 사용에는 지장이 전~~혀 없었습니다.
전화번호 저장이나 메뉴설정의 경우 100% 한글지원이 되서 편하더군요.
일부 저가형 무선 전화기의 경우 한글 지원(메뉴나 전화번호 저장)이 안되는 제품들이 있으니 구입시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특이한 점 한가지는 이게 발신자 표시가 되더군요.
전화의 경우는 따로 통신사에 신청해야 되는걸로 알았는데 전 신청한적이 없거든요
현재 SKB를 이용중인데....... 서비스로 그냥 넣어줬나 봅니다.
저렴한 가격에 통화 품질도 만족스럽습니다.
저처럼 분리형 제품을 찾으시거나 저렴하게 인터넷 전화기가 필요하시다면 구입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인터넷 전화기는 KT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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