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블랙을 입다. 스카이디지털 NKEY-Ta Rainbow LED 필드테스트

■ 스카이디지털 Nkey-Ta Rainbow LED 텐키리스 소개

작년부터 기계식 키보드 시장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키보드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그야말로 키보드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릴만한 수준이였죠.

그중에서도 오테뮤 스위치를 장착한 보급형 라인의 키보드들은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들로 인해 기계식 키보드의 가격은 3만원대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피씨방에서도 흔하게 기계식 키보드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 역시 이 오테뮤 스위치를 장착한 스카이디지털의 NKEY-Ta Rainbow LED입니다.

이름처럼 레인보우 LED를 탑재하였으며 87Key 텐키리스 방식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비키(vIKI) 스타일로 되어있으며 청축(60g)을 사용하였습니다. 갈/적/흑축은 아직 출시 전입니다.

메탈 바디를 이용하여 무게감을 높였으며 검은색으로 깔끔한 디자인을 그리고 한글까지 이중사출(더블샷)로 된 키캡을 사용해 다른 제품들과의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자 그럼 제품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스펙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텐키리스 / 한/영 이중사출 / 2년 무상.....그리고 리무버 제공이 눈에 띄는 부분이였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키보드 제품들의 무상 a/s 기간이  1년임을 감안하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 포장 및 구성품

제품 박스부터 검은색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희미하게 NKEYBOARD의 문구와 로고가 보입니다. (홀로그램은 아닙니다. ^^)

LED는 레인보우를 사용하였습니다.

All Black..... 제품의 디자인 컨셉입니다.

뒷부분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메탈과 더블샷의 콜라보!

제품의 특징이 잘 나와있습니다.

옆 부분입니다.

스티커 봉인씰로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All Black의 컨셉이 잘 느껴집니다.

스티로폼으로 측면을 잘 잡아주고 있으며 비닐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처음 박스를 열어보가 제품을 봤을때 느낌점은 깔끔한 검은색 수트(Suits)가 생각났습니다.

키보드 / 키캡리무버 / 메뉴얼(제품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은 기능키와 LED 모드 변경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기본 제공되어지는 키캡 리무버입니다.

보급형 라인의 제품들에서 키캡 리무버가 제공되는 제품들은 많지 않습니다. 

기왕에 키캡 리무버가 포함이 되었다면 포인트 키캡까지 포함이 되었다면 정말 더욱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블랙의 디자인에 어울릴만한 Esc 키나 방향키(W,A,S,)D 같은걸로 말이죠. ^^

■ 외형

검은색 메탈 바디와 키캡이 정말 깔끔합니다.

All Black의 디자인에 한/영 이중사출은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평션키에 있는 기능 키 부분에 대한 인쇄를 아예 없애거나 측각으로 한다면 디자인면에서 좀 더 좋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키보드 바닥면입니다.

미끄럼 방지 고무는 각 모서리에 4군데에 붙어 있으며 높이 조절용 다리가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부분은 단선 방지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케이블은 직조케이블로 되어있으며 선정리요 벨크로타이가 제공 됩니다.

노이즈방지를 위한 페라이트 코어가 달려있으며 USB 단자는 금도금 처리 되어있습니다.

미끄럼 방지용 고무는 4군데에 있지만 높이 조절용 다리 부분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높이 조절 범위는 큰편은 아닙니다.

비키(VIKI) 스타일로 되어있으며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제가 사용해본 스카이디지털 제품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깔끔한 검은색 Suits의 느낌입니다.

메탈 바디와 키캡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스카이디지털의 로고 NKEYBOARD 부분입니다.

이 부분이 정말 아쉽습니다.

그냥 로고인 "N" 한개만 넣거나 아예 없애는게 디자인을 살리는 길이였을텐데....정말 아쉽습니다.

검은색과 이중사출 부분이 잘 어울립니다.

스페이스 바 역시 추노마크가 없어서 좋습니다. ^^

고양이 털이 보이네요. (죄송)

제가 사진만 찍으면 옆에와서 방해를 하는 바람에 사진마다 꼭 한두개씩은 고양이 털이 나오게 되네요. ㅜㅜ

87 US 배열이라 키캡 놀이에도 지장이 없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정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키캡의 폰트와 배열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의 키캡을 보면

1. 이상한 한글 폰트

2. 한글 쌍자음의 가로 배열

3. Tab, Caps Lock, Shift의 경우 글자가 아닌 아이콘으로 인쇄....

이렇게 되어있는게 개인적으로 이 3가지를 정말 싫어하는지라 이 키캡을 보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실측 무게는 800g입니다.

■ 기능키 및 LED 동작

Raibow LED입니다.

개인적으로 Rainbow보다는 RGB or 단일 LED를 선호하는 편이라 좀 아쉽습니다.

멀티미디어 기능 및 LED 구동은 Fn(빨간 음영) 키와의 조합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기능 키 --> Yellow

LED 키 --> Cyan

으로 표시하였습니다.

Fn키입니다.

FN + F1 : 탐색기 실행

    + F2 : 익스플로러 실행

    + F3 : 계산기 실행

    + F4 : 미디어 실행

FN + F5 : 이전 트랙

    + F6 : 다음 트랙

    + F7 : 재생 / 일시정지

    + F8 : 정지

FN + F9 : 검색

    + F10 : 즐겨찾기

    + F11 : 이메일

    + F12 : LED 모드 변경

FN + Win : Win키 잠금(Lock)

게임할때는 필수 ^^

FN + W : 방향키와 전환

FN + F12 : LED 모드 변경 : 

    + Prt SC : LED 느리게 감빡임

    + Pau Brk : LED 빠르게 감빡임

이 부분도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F12 키가 LED 모드라서 좀 생뚱맞는 위치라고 느껴집니다.

F12 대신 Scr Lk 부분을 LED 변경 모드로 했다면 3개의 키가 LED 동작으로 되어있어서 뭔가 통일되어있는 형식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상태 표시 LED는 두개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Scrool Lock LED인줄 알았는데 Win Key용 LED 였습니다.

Win Key의 잠금상태를 알 수 있는 LED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만

Scrool Lock LED를 Win Key로 교체가 아닌 LED를 추가해서 3개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좀 남습니다.

Rainbow LED는 다양한 모드와 광량(10단계) 그리고 속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LED 동작 영상

LED의 경우 최대 밝기에서는 괜찮지만 낮은 단계에서는 떨림이 발생이 됩니다.

모드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실상 계단 형식의 변형이라 실제 체감은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NKEY-Ta의 최대 단점은 내장 메모리가 없어 LED 모드나 밝기등 세팅값이 저장이 되지 안된다는 부분입니다.

재부팅이나 다른 컴에 연결시 이전 세팅한 값들이 초기화가 되버리는 좀 황당한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단점들이야 가격대를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수긍할 수 있다지만 이 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또한 스카이디지털 제품의 경우 문제가 발견되면 빠른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문제 해결이 가능했지만 이 부분은 단순 펌웨어의 문제가 아니기에 더더욱 단점으로 지적될 수 밖에 없는 요소입니다.

■ 키캡과 스위치

NKEY-Ta 제품은 오테뮤 청축을 장착하였습니다.

현재 다른 축들은 출시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흑축도 좀 내주세요. ㅜㅜ)

스테빌라이저는 체리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제식을 너무 싫어하는지라 참 다행입니다. ^^

키캡을 제거해봤습니다. 키캡 리무버 덕분에 쉽게 제거가 가능합니다. ^^

ABS 재질의 이중사출(더블 샷) 타입입니다.

키캡의 윗 부분입니다. 

키캡의 아랫부분입니다.

키캡의 두께는 다른 보급형 제품들에 비해 약간 두껍네요. 

◆ 타건 영상

좀 강하게 타이핑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감안해서 봐주세요. ^^

오테뮤 청축을 사용한 제품답게 다른 스위치보다 좀 더 큰 짤각거림과 확실한 구분감이 느껴지는 제품이였습니다.

특히나 기계식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아! 이런게 기계식 키보드 느낌이구나~~

이게 소리와 느낌이 청축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메탈 하우징을 사용했지만 다소 가벼운 무게탓인지 타이핑시 느껴지는 통울림은 개선점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특히나 오른쪽 쉬프트와 엔터키의 경우는 좀 더 심하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스테빌 소음에 있어서도 윤활이 필수적이라 생각될만큼의 소음이 느껴졌습니다.

스테빌 윤활의 경우 비교적 손쉽게 사용자가 잡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통울림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부분이기에 제조사에서 좀 더 신경을 써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물론 단가의 상승 부분이 어쩔 수 없겠지요.)

■ 총평

지금까지 NKEY-Ta Rainbow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궁금한 점은 제품 이름이였습니다.

NKEY-Ta..... Ta?? ...Ta.....Ta????

NKEY는 스카이디지털의 고유브랜드인걸 알겠는데 Ta..는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바도 없고 DB에도 나오질 않더군요.

저라면 제품 이름을 Black Suits.(슈츠)라고 지었을겁니다.

제품을 받고 테스트를 하면서 이 키보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만원 후반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87키 배열의 텐키리스 타입에 한글까지 이중사출로 되어있는 키캡.

스카이디지털 답지 않은(?) 정말 깔끔한 디자인에 2년의 a/s기간이면 입문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여지껏 스카이디지털 제품을 보고 멋지다~~~라고 생각한적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

무한 동시입력에 비해 좀 아쉽기는 하지만 26키 동시입력 부분 역시 게임용으로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라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몇가지의 단점 보완이나 수정 후 고가의 라인으로 리비전이 되는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체리 스위치 / PBT 재질의 키캡 / 흡음재 사용 / 무한동시입력 / RGB or 단일 LED...이런 식으로 말이죠.

제품의 장/단점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저렴한 가격

2. 87Key 배열의 텐키리스

3. 블랙 스타일의 깔끔한 디자인

4. 한/영 이중사출(더블샷)로 된 키캡

5 키캡의 폰트와 배열. 

6. 2년 무상 A/S

단점

1. 내장 메모리 부재로 인한 LED 세팅값의 초기화

2. 단조로운 LED 모드

3. 통울림과 스테빌라이저의 소음

'이 사용기는 스카이디지털에서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NKEY,#NKEYBOARD, #빠른키보드, #빠른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