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nston NX101 2채널 스피커 소개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캔스톤의 2채널 북쉘프 타입의 NX101 액티브 스피커입니다.
NX101은 캔스톤에서 59번째로 출시한 스피커입니다.
캔스톤에서는 제품의 출시때마다 XX번째의 감성사운드라는 문구를 붙이고 있습니다.
NX101의 경우 철저하게 니어필드(근거리 청취)를 위한 제품으로서
2채널 스피커로서는 드물게 화이트 색상의 제품입니다. (블랙 제품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기전 공식 DB를 보면서 디자인은 정말 예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더더욱 예쁩니다. ^^)
화이트 계열로 맞춤을 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아이템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NX101은 10만원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2채널 액티브 스피커치고는 약간 가격이 나가는 편입니다.
전문적으로 PC-FI를 하는 분들에게는 10만원 정도의 스피커는 아주 저렴한편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의 입장으로 보면
10만원이라는 금액은 다소 비싼 편~~~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스펙에서 가장 눈에 띠는 부분은 크로스오버 네트웍크 회로 부분이였습니다.
사실 모르는 단어라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였습니다. ^^
크로스오버 네트워크란 간단히 말해
저음(베이스) / 고음(트위터)로 전송되는 신호 자체를 아예 분리해서 따로따로 보내주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런 크로스오버 설계는 음질에서도 차이가 날뿐 아니라 고음역대를 재생하는 트위터쪽의 코일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고급형 스피커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회로라고 합니다.
또하나 특이한 부분은 노이즈 부분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전원부를 따로 분리한 어댑터 방식의 전원입니다.
NX101 스피커는
Class-D등급의 TAS5713 앰프와 PCM1808 ADC를 사용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Data Sheet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AS5713 데이터 시트 : http://www.ti.com/lit/ds/symlink/tas5713.pdf
PCM1808 데이터 시트 : http://www.alldatasheet.com/datasheet-pdf/pdf/161602/BURR-BROWN/PCM1808.html
지금부터 NX101 스피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제품의 특징이나 스펙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박스도 제품처럼 상당히 깔끔하게 제작이 되었습니다.
제품의 봉인씰이 없네요.
R30BT에서는 정품 스티커로 확실하게 봉인이 되어있었는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통은 비닐로 제품을 한번 더 포장을 하지만 NX101은 부직포로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화이트 부직포로 포장이 된 부분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전원 어댑터, 메뉴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액티브 스피커 - 패시브 스피커를 연결하는 케이블입니다.
보통은 클립형 단자를 사용하지만 NX101의 경우 플러그 타입의 케이블을 채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립보다는 플러그 타입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이 부분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생 기기(PC나 기타 장치)와 스피커를 연결하게 되는 Stereo to RCA 케이블입니다.
메뉴얼은 한글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18V / 2A 출력을 가진 어댑터입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왼쪽이 패시브 / 오른쪽이 액티브 스피커 부분입니다. 당연히 좌/우 방향을 바꿔서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DB에서 볼때도 상당히 예쁜 스피커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더 예쁩니다.
캔스톤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서 디자인적인 부분은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전면 그릴은 탈부착이 불가능한 고정형입니다.
그릴를 제거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분은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진동 방지를 위해 바닥부분에는 6개의 고무가 달려 있습니다.
왼쪽에는 전원 버튼과 LED 그리고 가운데는 볼륨 조절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피커의 경우 가변저항을 통해 볼륨 조절을 하게 되지만 NX101은 디지털 방식의 볼륨 조절부를 채택하였습니다.
전원 버튼을 통해 On/Off를 하더라도 마지막 볼륨 값이 그래도 저장이 됩니다.
볼륨 조절 노브는 무저항이 아닌 마우스 휠처럼 구분감이 있는 조절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는 7시~5시 방향의 볼륨 조절 구간이 있는데에 반해 NX101의 경우 제한없이 계속 돌아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좀 불편하였습니다.
보통 디지털 방식의 볼륨 조절은 액정에 현재 볼륨 값이 표시가 되지만 NX101은 액정이 없기 때문에
현재 볼륨값을 사용자가 바로 확인 할 수 없습니다.
보통 스피커를 연결하고 볼륨을 올리게 되면 화이트 노이즈가 약하게 들리게 됩니다.
스피커에 귀를 가까이 대고 자세히 듣게되면 이런 화이트 노이즈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이지 다 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NX101은 볼륨을 크게 높여도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부분은 정말 신기하더군요.)
수십/수백만원의 스피커를 사용해보지는 못했지만 중저가의 스피커를 이것저것 사용하면서
이렇게까지 화이트 노이즈가 없는 제품은 처음이였습니다.
전원부를 따로 분리한것과 디지털 방식의 볼륨 조절이 확실하게 효과를 발휘하는거 같습니다.
패시브 부분에는 캔스톤의 로고가 있습니다.
풀레인지 유닛과 트위터 부분입니다.
제품의 측면부분입니다.
전면부과 후면부는 높이 차이를 두어서 11도의 각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최적의 스피커 위치(높이)는 트위터 부분이 사용자의 귀와 같은 높이일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높이를 맞추는기란 다소 번거롭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NX101은 이런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피커의 각도를 주어서 최대한 사용자의 귀에 맞추는 방식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런 각도가 작은 부분인거 같지만 실제로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때 상당히 큰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막귀나 스피커의 가격과 상관없이
스피커나 의자의 높이로 조절할 수도 있고 일어서거나 무릎을 꿇고 책상 앞에서 음악을 듣게 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음악을 들을때는 스피커의 스펙이나 크기도 중요하지만 스피커의 배치(좌/우/높이)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톨보이같은 큰 사이즈의 스피커가 아닌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북쉘프 타입의 스피커라면 이런 차이가 더더욱 커집니다.
스피커의 뒷 부분입니다.
덕트 홀이 있으므로 벽과는 일정 거리를 띄어서 배치를 해야 합니다.
RCA단자 부분입니다.
액티브(좌), 패시브(우)의 배치를 원하신다면 R/L 케이블을 서로 반대로 연결을 해야 합니다.
전원부분과 패시브 스피커와 연결하는 커넥터(Out Put)입니다.
액티브 스피커와 연결하는 단자입니다.
이제 Stereo 케이블만 해당 장치(PC, 스마트폰, mp3)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 스피커 테스트 (음악, 영화)
스피커를 연결하고 실제로 음악과 영화를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전원을 켜게되면 주황색 LED가 들어오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스피커의 높이뿐 아니라 좌우의 각도도 정말 중요합니다.
자동차 얼라이먼트를 할때처럼 스피커의 위치를 조금씩 바꾸어가면서 최적의 위치를 찾아보세요.
자동차를 좋아하시거나 RC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토우 / 캠버를 조절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음악과 영화로 테스트를 하면서 스마트 폰으로 녹화를 했지만 확인을 해보니 소리의 왜곡이 너무 심하더군요.
다른분들이 올려주는 영상은 괜찮은데...제가 녹화를 한 영상은 왜 그런지 소리가 너무 다르더군요.
스마트폰을 바꿔야 하는 이유가 한가지 늘어난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동영상없이 글로만 진행을 하겠습니다.
◆ 음악
음악에 대한 느낌은 그냥 "우와~~~~~"로 내릴 수 있습니다.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사운드쪽의 전문 지식이나 장비가 없어서 그래프로 알려드릴수는 없지만 정말 좋았습니다.
NX101의 경우 저음이 강한 성향의 스피커입니다.
저음보다는 중/고음이의 플랫한 소리를 더 선호하는 편임에도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깐이지만 NX101로 음악을 듣고 난 뒤
10만원대의 액티브로 이정도 소리가 나면 DAC + 앰프 + 패시브의 조합이라면 얼마나 더 좋을까???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스피커 리뷰나 소개를 해주시는 분들이 항상 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막귀란 없다. 아직 들어보지 못했을뿐...."이란 문장이 정말 공격하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1. 양희은 - 내 나이 마흔살에는
2. 김광석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3. 김윤아 - 봄날은 간다
4. 아델 - Hello
1. 위즈 칼리파 - See You Again
2. 뜨거운 감자 - 고백
3. 리한나 - Umbrella
4. 브아걸 - 어쩌다
1. 브루노 마스 - Just the way you are
2. YB - 가을 우체국 앞에서
3. 전람회 - 기억의 습작
4. 임창정 - 소주 한잔
서너시간 여러 가수들의 음악을 들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들을 리스트로 적어봤습니다.
위 곡들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지만 혹시나 NX101을 구입하신다면 꼭 한번쯤 권해드리고 싶은 음악들입니다.
특히나 양희은씨와 김광석의 노래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양희은이라는 가수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대단하다는걸 느끼게 되는거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김윤아씨의 목소리는 장비(스피커)를 가리지 않고 언제 들어도 참 좋네요. ^^
보컬 소리와 여러가지 악기들의 소리가 정말 좋지만 무엇보다 기타의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클래식을 좋아하신다면 첼로 연주 역시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을 유투브로 찾아서 들어봤는데 지금 분위기(가을)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추천해주신 Poietike = 김학수님께 감사드립니다. ^^
위에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저음이 강하다보니 호불호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스피커의 만듬새(소리) 부분은 기본 이상은 하는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화
저음 성향의 제품이다보니 영화에도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나 액션이나 다양한 효과음이 많은 영화일수록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니어필드용으로 제작된 제품이라서 우퍼가 없이도 영화의 저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분노의 질주
2. 배트맨 vs 슈퍼맨 : 저스티스리그의 시작
액션의 효과음이나 자동차의 배기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음의 둥둥거림이 있어도 배우들의 대사도 저음에 묻히지 않고 잘 들리는 편이였습니다.
■ Canston NX101 2채널 스피커 정리
지금까지 캔스톤의 NX101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NX101은 2채널 북쉘프 타입의 액티브 스피커로서 외형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블랙 제품보다 화이트 계열이 좀 더 잘 나온거 같습니다.
화이트 계열로 맞춤을 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꽤나 반가운 아이템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스피커의 경우 제품의 스펙들로만 우열을 가리기에는 상당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제품의 스펙이 중요하지 않은건 아니지만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너무나 극명하게 갈리기때문입니다.
또한 소리의 경우 좋다 / 나쁘다...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부분도 아니기때문이죠.
제품에 사용된 장비들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는 위에 있는 데이터 시트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소리에 대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제가 사용해본 캔스톤 제품중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였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R30BT도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NX101은 이것보다 훨씬 더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저음 부분이 강하게 세팅이 된 제품이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기본적인 소리에 있어서는 정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였습니다.
저음보다는 중/고음을 좀 더 선호하는 사용자인지라
Base / Treble로 조절을 할 수 있었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이 부분이 정말 아쉽기는 했습니다.
스피커에서 또다른 중요한 부분인 화이트 노이즈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보통은 스피커를 귀에 바짝대고 들으면 어느정도 노이즈가 들리기 마련인데 NX101은 정말 신기할정도로 노이즈가 없었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화이트 감성
2. 11도 경사각 적용
3. 화이트 노이즈
4. 중저음의 만족스런 사운드
단점
1. 봉인씰이 없음
2. 고음(Treble) / 저음(Base) 세팅 불가능
3. 현재 볼륨 확인 불가
'본 사용기는 (주)캔스톤어쿠스틱스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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