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ONIX CASTOR (BLACK RGB) 소개
이번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MIONIX(미오닉스)에서 출시한 마우스인 캐스터입니다.
MIONIX?? 미오닉스??.... 저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회사)였는데 2007년도에 설립이 되었고 본사는 스웨덴에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테스트를 계기로 검색을 해보니 게이밍 기어쪽에서는 어느정도 인지가 있는 회사이고 따로 직구를 이용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저들도 어느정도 있는 제품이더군요.
보통 말하는 북유럽의 감성(?)......이 녹아있는 마우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유투브등을 통해서 해외 리뷰어들도 많이 소개를 했더군요.
해외에서는 마이오닉스.....라고 읽던데 국내에서는 그냥 미오닉스라고 합니다. (국내 총판)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요즘 대세인 픽스아트 센서를 사용하였으며 5가지의 색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센서는 PMW3360를 채용하였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리는 Black 제품만 LED가 있고 나머지 제품들은 LED가 없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스펙을 보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DPI 변경 단위였습니다.
미오닉스 캐스터 제품은 50DPI 단위로 세밀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출시 가격은 7만원정도로 되어있지만 10/26일부터 1만원가량 인하가 된 6만원대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요즘 3360의 제품들이 엄청나게 저렴하게 나오는데에 따른 정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쿨엔조이의 스폰서 게시판에 올린 공식 내용을 일부입니다.
"미오닉스 국내 수입사 엠지솔루션입니다
26일 6시 이후로 미오닉스 CASTOR COLOR 소비자 가격을 인하했읍니다
수입부터 판매되기까지 소비자 가격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읍니다.
미오닉스사에서 권장 판매 가격을 지키라는 얘기도 있었구요
하지만 소비자의 눈에 맞추는것이 더욱 중요하가 판단되었읍니다"
소비자로서는 이런 가격 정책이라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
미오닉스의 한국 홈페이지(www.mionix.co.kr)에 접속을 하면 쇼핑몰...이 연결이 됩니다. 놀라지 마세요. ^^
미오닉스의 수입 유통은 엠지솔루션에서 담당을 하고 있기때문에 업체가 운영하는 쇼핑몰로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어떤 브랜드에 공식 홈페이지라면 이런식의 관리보다는 새로운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관리를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박스에는 다국어로 제품의 특징이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어도 있습니다. ^^
박스는 따로 봉인씰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박스 자체가 전부 밀봉이 되어 있습니다.
PC 부품중에서 이런식의 포장은 처음 접해서 개봉할때 나름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포장 박스가 정말 귀욤귀욤합니다.
꼬맹이들 내복에 그려진 무늬같기도 하고 선물을 포장할때 쓰는 포장지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흔히 말하는 북유럽 감성이라는게 이런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
내부 박스를 열게되면 마치 주물(다이캐스트) 케이스처럼 딱 맞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스웨덴 마우스장인이 한땀한땀.....만든 제품(?)
새로운 제품을 개봉할때는 정말 설레고 기분이 좋을수 밖에 없죠.
미오닉스 캐스터 마우스는 포장은 단순히 기분만 좋은게 아니라.....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네요.
박스의 디자인뿐 아니라 패키징 방식이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으면서 개봉할때.....이런 기분이겠구나!!! 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박스 패키징은 정말 만점을 주고 싶을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우스, 미오닉스 스티커 2개, 퀵 가이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전 이런 스티커 정말 완전 사랑합니다. ^^
퀵 가이드는 제품의 박스처럼 다국어로 되어있지만 한국어 버전은 따로 없습니다.
제품 자체가 아예 완전 밀봉이 되어서 유통이 되다 보니 한국에서는 추가로 메뉴얼을 넣기는 힘든 구조라고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유통사에서 따로 배포를 하는 부분이 검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부분 중 하나가 메뉴얼이라 생각합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제품은 전체적으로 4중의 러버(고무)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첫 느낌은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였습니다.
LED가 발광 되는 미오닉스의 로고 부분입니다.
무슨 의미의 로고인지는 모르겠지만 로즈웰 사건의 외계인 얼굴과 비슷하네요. ^^
휠버튼은 구분감이 있는 방식이지만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걸리는 느낌은 다소 약했습니다.
제품의 사이즈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Roccat의 콘옵(콘퓨어 옵티컬)가 거의 비슷하고 실제 그립시에는 약간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무게도 94g으로 적당한 무게입니다.
마우스 피트는 위/아래 두개가 있으며 센서는 마우스 중앙에 있습니다.
센서 주위에는 미오닉스 로고로 센스있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마우스는 좌/우 비대칭의 구조로 오른손 전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립 부분은 처음에 쥐어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현재 판매되는 마우스중 그립감은 콘옵이 제일 좋다고 느끼고 있는데 미오닉스 캐스터 제품도 이에 못지 않은 그립감을 느꼈습니다.
오른쪽 측면 부분이 살짝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 굴곡으로 인해 4번째 손가락(약지)부분이 자연스럽게 거치가 되서 그립감이 더욱 좋아지더군요.
LED의 경우 휠과 로고 두곳에서 발광이 됩니다.
왼쪽 측면의 경우 그립감 향상을 위해 엠보싱 처리가 된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무로 코팅된 부분이나 측면 고무로 인해 그립감은 상당히 좋아지긴 했지만 먼지가 잘 달라 붙는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진을 찍고 확인을 하면서 먼지의 양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실제로는 확인하기 힘들고 사진으로만 확인이 가능한 부분이긴 합니다.)
■ LED 동작 및 각 버튼 클릭음 (동영상)
처음 소개해서 언급을 했지만 CASTOR 제품은 블랙 제품에만 LED가 들어오게 됩니다.
LED 효과는 휠 / 로고 두곳에서 표현됩니다.
요즘은 화려하거나 크게 표시가 되는게 대세이지만 이런 깔끔한 LED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LED 효과와 색은 전용S/W(Mionix Hub)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 MIONIX CASTOR Black RGB LED 영상
LED는 5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Solid / Pulse / Rainbow / DPI / Off
개인적으로는 Solid(단색) 모드가 가장 심플해서 좋았습니다.
◆ MIONIX CASTOR Black RGB 버튼별 클릭음
버튼의 클릭감은 일반적인 마우스 보다 약간 더 가벼운 느낌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버튼의 소리도 살짝 더 작게 느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나 RTS 계열의 게임에서 처럼 버튼의 연타가 많은 사용자라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S/W 설치 및 사용
MIONIX CASTOR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S/W의 경우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있지 않아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으셔야 합니다.
유통사의 홈페이지에는 아직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미오닉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홈페이지에는 Firmware / Software 두가지가 있으며 모두 다운로드 하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다운로드 <--- 클릭
https://support.mionix.net/hc/en-us/sections/115000346423-Castor-Color
미오닉스 허브(MIONIX Hub)의 초기화면입니다.
인터페이스나 구성 모두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사용률 / 버튼 설정 / 기본 설정 / LED 설정 / 상태 확인
메인 메뉴는 총 5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특이하고 다른 제품들에서는 볼 수 없는 항목입니다.
마우스를 몇번 클릭했는지 사용한 거리는 얼만큼 되는지알 알려주는 항목입니다.
Add Profile을 누르게 되면 최대 6개까지 프로파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언어 설정에서 한글은 지원되지 않아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서 사용에 큰 불편함이 없는건 맞지만 그래도 한글이 지원이 되는것과 안되는건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꼭 수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우스 버튼 설정의 경우 해당 버튼에 따라 커서가 표시되므로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총 6개 버튼은 각각의 사용자 지정이 가능하며 왼쪽버튼 역시 별도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잘못하면 마우스 자체가 불능...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각 버튼들은 단축키 설정이나 멀티미디어키로의 설정도 가능합니다.
Key Sequence의 경우 최대 20글자까지의 키 입력이 가능합니다.
MIONIX CASTOR의 경우 키보드 입력은 지원이 되지만
마우스 클릭이나 지연시간등에 대한 매크로 기능은 지원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 리뷰나 국내 사용기들을 봐도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DPI를 설정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1번은 X / Y축을 따로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고
2번은 DPI 단계를 추가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DPI는 최대 5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며 x / y축 역시 별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LED를 DPI로 설정할 경우 단계별 색은 위에 표시된 색으로 바뀌게 됩니다.
4단계의 검은색 부분은 검은색 LED가 아닌 핑크로 표현이 됩니다.
직선 보정이나 폴링레이트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LED를 변경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색 변경은 휠과 로고를 따로 변경할 수 있지만
Rainbow / DPI 모드에서는 따로 지정은 불가능합니다.
DPI 모드의 경우 DPI 단계별로 색이 변경이 되지만 앞서 언급한것처럼 4단계의 경우 검은색이 아닌 분홍색으로 표현이 됩니다.
LED는 RGB(255,255,255)를 지원합니다.
마우스의 기능이나 LED를 변경하면서 뭔가 좀 이상한 부분이 발견이 되었습니다.
보통의 설정화면에서는 반드시 있어야 할 몇가지 버튼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확인(Ok) / 취소 (Cancel) / 적용(Apply) / 초기화(Default)
일반적으로 위 4가지의 버튼이 있는게 일반적이지만 MIONIX Hub에서는 이런 버튼들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해당 기능을 설정하게 되면 마우스에 바로바로 적용이 됩니다.
확인 / 취소 / 적용...이 세가지 기능은 그냥 넘길수 있지만 초기화 버튼이 안보이는게 상당히 이상하더군요.
마우스 정보에서는 현재 펌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항목이 있습니다.
마우스에 적용된 펌웨어는 v.0.15입니다. 현재 v.0.16버전이 있으므로 꼭 업데이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초기화(Default) 메뉴는 바로 이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기능이 없는줄 알고 상당히 난감했었습니다.
펌웨어를 v.0.1.6으로 업데이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펌웨어 업데트를 꼭 하라고 언급한 이유는
펌웨어 업데이트시 LOD(Lift Of Distance)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낮은 감도(DPI)를 사용하는 유저나 FPS를 즐겨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죠.
MIONIX Hub의 경우 깔끔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한글이 지원이 안되는 부분과 Default 버튼의 위치등은 다소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매크로 기능이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 역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요즘은 중저가의 제품에도 간단하지만 지원이 되는 기능이므로 이러한 부분은 펌웨어나 S/W로 꼭 추가가 되길 바랍니다.
■ MIONIX CASTOR (BLACK RGB) 정리
지금까지 MIONIX CASTOR Black RGB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선물을 받아보는듯한 패키징으로 테스트하는 순간부터 상당히 기분이 좋았던 제품이였습니다. ^^
미오닉스 캐스터 제품은 PMW3310 센서를 채용한 제품으로 센서 성능으로만 보면 중급기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재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카일, 오테뮤등의 새로운 제품들이 출시가 되면서 가격에 있어서 엄청나게 다운이 되었습니다.
마우스 시장도 이와 비슷하게
최고급 센서인 PMW3360을 채용한 제품들의 가격이 2만원 후반대까지 떨어지는 놀라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센서의 성능과 가격만을 놓고 보자면 캐스터 제품은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사용자 별로 마우스를 선택하는 기준은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을테지만
가격부분을 제외한 기능만을 따질때
개인적으로 마우스의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그립감입니다. 그 다음이 각 기능 버튼의 유무와 부가 기능입니다.
그림감이 나에게 맞지 않는다면 아무리 최고급 센서를 사용한 제품이라고 해도 그림의 떡일수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PMW3310 자체도 낮은 등급의 센서가 아닙니다.
3310과 3360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일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캐스터 제품의 그립감이 너무 좋았기때문입니다. ^^
그래서 제목도 뜻밖의 그립감....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현재 판매가 되는 제품중 제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Roccat의 콘퓨어 옵티컬 제품입니다.
일단 디자인면으로도 좋아하지만 그립감이 가장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미오닉스의 캐스터 제품을 잡아보고 사용하면서 콘옵과 비슷한 그립이 느껴져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 역시 단색으로 깔끔한 이미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화려하지 LED와 러버(고무)로 코팅되어있는 부분은 사용자별로 호불호가 좀 갈릴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
전용 S/W를 통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부분은 좋았지만 개선되어야 할 부분 역시 몇가지 있었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선물상자 같은 포장 방식
2. 뛰어난 그립감
3. 50 단위로 세밀한 변경이 가능한 DPI
4. 전용 S/W 지원
단점
1. 개선이 필요한 S/W
2. 먼지에 취약한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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