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D RYZEN 5 1600 & COLORFUL Battle AXE AB350M-HD 소개
PC 시장에서 암흑기라고 불릴 정도로 오랜 침체기에 빠져있던 AMD에게 2017년은 정말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있는 한해였습니다.
2017년 초 라이젠 7의 발표를 하고 스펙이 공개되면서 동시에 다양한 리뷰와 벤치 자료들로 어딜가나 라이젠의 이야기가 빠지질 않았습니다.
이어서 추가로 발표한 라이젠 5 / 라이젠 3 역시 다양한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나 라이젠 5의 경우는 일부 하이엔드급의 유저가 아닌
메인스트림급의 일반 사용자들에게 알맞는 스펙과 가격으로 더욱 사랑을 받았습니다.
라이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면 바로 전 제품 배수락이 해제가 되어 자유롭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코어 / 쓰레드의 기능도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
경쟁사인 인텔 제품의 경우 K 제품에 한해서만 오버클럭이 가능하고
추가적으로 메인보드 역시 Z 시리즈를 사용해야만 오버클럭이 가능하지만
라이젠의 경우 모든 CPU와 보급형 라인의 B350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로도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B350 칩셋의 경우 X370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에 비해 전원부나 부가적인 기능들이 빠지거나 다소 약하긴 하지만
라이젠 7 이 아닌 라이젠 5를 사용한 제품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오버클럭을 비롯하여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성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이엔드급의 유저가 아닌
가격 즉 가성비를 따지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라이젠 5와 B350의 조합은 정말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이런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제품인 라이젠 5 1600 + 컬러풀 배틀엑스 AB350M-HD 메인보드의 조합입니다.
CPU와 메인보드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라이젠 5의 경우 내장 GPU를 탑재하지 않았지만
상반기에 출시될 레이븐 제품부터는 보드의 내장 VGA 출력 단자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가성비의 최고 조합인 이 제품들로 얼마나 치킨을 먹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CPU, 스티커, 메뉴얼, 쿨러(레이스 스파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이젠의 기본 쿨러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알루미늄, 알루 + 구리로 되어있는 제품부터 RGB가 지원되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600의 경우 아쉽게도 LED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박스에는 제품의 특징들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박스는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메인보드, IO쉴드, 드라이버 CD, 메뉴얼, SATA 케이블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ATA 케이블 두개중
한개는 양쪽 모두 일자로 되어있고 한개는 일자 / "ㄱ"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메뉴얼은 책자가 아닌 큰 종이 한장에 인쇄가 되어있습니다. (영어만 지원)
메인보드는 정전기 방지 비닐에 포장이 되어 있으며 봉인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 외형 및 보드 레이아웃
날아오르라~~~~ 라이젠이여!!!
AB350M-HD는 M-ATX타입의 보드입니다.
후면 패널부분입니다.
HDMI의 경우 30Hz까지 지원을 하고
DVI, D-Sub는 60Hz까지 지원을 합니다.
앞서 안내해드린바와 같이 라이젠에서는 내장 VGA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곧 출시될 레이븐 릿지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AM4 소켓입니다.
CPU 전원은 4핀단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PU쿨러를 연결하는 소켓입니다.
보드 전원부는 6(4+2)페이즈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부에는 방열판이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DDR4 메모리 슬롯은 2개를 지원합니다.
24핀 메인전원 소켓입니다.
PCI Express x16, x1 슬롯이 있으며 B350 칩셋은 방열판으로 열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전면 핀 헤더부분과 시스템용 쿨러(케이스) 소켓이 있습니다.
빨간색 음영부분이 M.2 슬롯입니다. 2280 사이즈까지 지원을 합니다.
M.2 슬롯의 경우 VGA 윗쪽보다 이렇게 보드 아래에 있는게 탈부착시 훨씬 더 편리합니다.
SATA 3.0 포트틑 4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면 연결용 USB 2.0 / 3.0 소켓입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은 CMOS를 초기화 하는 핀소켓입니다.
전원부(4+2 phase) 컨트롤용 칩셋은 RT3667BB가 사용되었습니다.
내장 사운드는 니치콘 캐패시터를 사용하였으며 전원을 연결하게 되면 라인을 따라 빨간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H/W의 온도와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I/O 칩셋인 nuvoTon社의 NCT5532D 칩셋입니다.
CPU 쿨러와 연결되는 백브라켓입니다.
오디오용 라인에는 쉴드가 되어있으며 LED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 설치 및 바이오스
라이젠 5 1600과 컬러풀 Battle AXE AB350M-HD를 테스트할 시스템입니다.
소켓에 CPU를 방향에 맞게 올린 걸쇠를 내려주면 됩니다. (설치시 방향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본 쿨러인 레이스 스파이어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치대를 분리해야 합니다. (후면 브라켓은 그대로 사용합니다.)
쿨러 조립시 반드시 대각선 방향으로 나사를 조여야 합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조이게 되면 나머지 한쪽이 공중부양을 하게 됩니다.
해악사마님과의 치킨을 위해 RX580이 출동하였습니다. ^^
오디오 라인을 따라 LED가 발광하게 됩니다.
기본 쿨러의 성능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
ps ; 원래는 케이스에 장착해서 사진까지 다 찍었지만 제 실수로 사진과 자료들을 모두 날려버리고
급하게 다시 찍은 사진이라 오픈 시스템으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컬러풀의 로고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
모니터에 보이는건 먼지나 냥이들 털이 아닌 바이오스 화면입니다. ^^
바이오스는 영어와 중국어만을 지원합니다.
바이오스는 크게 6개의 메인 화면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가장 많은 부분이 있는 Advanced 항목입니다.
SATA 부분을 설정하는 항목입니다.
관리자용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팅 시 로고를 없애거나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오버클럭에 대한 항목입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인텔과는 다르게 보급형 B350칩셋에서도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오버클럭의 경우 메모리 --> CPU의 순서로 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F10키를 누르게 되면 설정을 저장 후 재부팅합니다.
바이오스의 경우 영어이긴 하지만 설정하는데 크게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그래도 한글이 있다면 훨씬 더 편리하겠죠. 이 부분은 수입유통사인 마이크로닉스에서 작업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바이오스 화면을 캡쳐할 수 없는 부분과 바이오스 화면에서 업데이트가 지원이 되지 않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 시스템 테스트
윈도우까지 모두 설치를 하였습니다.
라이젠 마스터를 통해 오버클럭이나 현재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동봉되어있는 CD를 통해 드라이버 설치가 가능합니다.
CPU-Z를 통해 현재 CPU와 메인보드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Z를 통한 벤치 점수입니다.
AIDA64를 통해 CPU 온도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오픈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최고 온도가 49도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쿨러가 빠르게 돌기 때문에 소음은 증가하게 됩니다. ^^
제 예상보다는 살짝 낮게 나왔네요.
시네벤치 점수 역시 조금 낮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다른 테스트를 하려고 VGA 교체를 한 뒤 측정을 하였는데 점수가 확 올라갔네요. ^^
교체된 부분은 AMD RX580 --> Geforce 650 Ti입니다.
온도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게임 테스트 (동영상)
완전 배린이 수준입니다만 해악사마님과의 듀오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역시나 폐만 끼치게 되었습니다.
게임 옵션 부분입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환경이 30" 모니터에 2560 x 1600(WQXGA)입니다.
◆ 라이젠 5 1600 게임 동영상 - 1. 배틀그라운드
2560 x 1600 WQXGA 환경에서도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 실력탓에 치킨을 먹지는 못했지만요.
해악사마님과의 듀오 게임 영상도 저장이 되었는데 역시나 이 부분을 날려버려서 ㅜㅜ
(어찌보면 제 실력이 드러나지 않아서 다행일수도.....)
게임시 제 목표는 1등이 아니라 1킬입니다. ^^
일반적인 WQXGA가 아닌 FHD(1920 x 1080)의 환경에서는 평균 80프레임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2560 x 1600 환경에서 게임 내 벤치를 돌려보았습니다.
◆ 라이젠 5 1600 게임 동영상 - 2. 라스트 오브 툼레이더
얼마전 세일때 구입한 스트리트파이터5입니다. 예전 오락실을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더군요.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 라이젠 5 1600 게임 동영상 - 3. 스트리트 파이터5
오래된 게임이라서 그런지 프레임이 어마어마하게 나옵니다. ^^
◆ 라이젠 5 1600 게임 동영상 - 4. 스파 x 철권
지난 세일때 구입한 게임인데 이번에 테스트를 하려고 처음 해봤습니다. ^^
◆ 라이젠 5 1600 게임 동영상 - 5. 철권7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오버워치입니다.
◆ 라이젠 5 1600 게임 동영상 - 6. 오버워치
오버워치 역시 심해를 헤엄치는 실력입니다. ^^
FHD 환경에서 테스트를 했을때는 최저 150이하로 떨어지는 프레임 드랍없이 정말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920 x 1080 FHD보다는 2560 x 1600에서 게임을 하지만 라이젠으로 어떤 게임에서도 사양때문에 게임이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 AMD RYZEN 5 1600 & COLORFUL Battle AXE AB350M-HD 정리
지금까지 라이젠 5 1600 + 컬러풀 Battle AXE AB350M-HD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AMD를 사용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왜요???? 였습니다. (불도저 부들부들.....)
하지만 2017년 라이젠이 출시되고 나서는 이러한 인식이 정말 많이많이 변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서 성능도 중요하지만 가격이라는 부분 역시 가장 큰 요소중 하나일테니까요.
난 오버가 가능한 K급의 i7 + Z 시리즈의 메인보드를 사는데 가격따윈 중요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용자에게 라이젠을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가지 성능도 중요하지만 가격도 저렴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는 사용자라면 인텔보다는 라이젠이 조금 더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얼마전 밝혀진 인텔의 어마어마한 삽질(멜트다운, 스펙터) 덕분으로 라이젠이 더더욱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다나와 인기 제품에 라이젠이 1/2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6C / 12T의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손쉽게 오버클럭이 가능한 장점까지 갖춘 라이젠......
현재 가장 인기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즐기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시스템을 한줄로 요약한다면
거~~ 치킨먹기 딱!!!! 좋은 조합이네.....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얼마 후에 발표될 레이븐에서는 기본 쿨러 모두 LED가 장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본 사용기는 플레이웨어즈를 통해 AMD Korea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하드웨어 & IT > CPU, 메인보드, VGA, R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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