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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음악이 즐거워진다! 소니캐스트 디락 MK2 이어폰 필드테스트

■ 소니캐스트 디락(dirac) MK2 이어폰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소니캐스트의 디락(dirac) MK2 이어폰입니다.


제품의 분야를 막론하고 사용자들의 입소문만큼 무섭고 강력한 마케팅은 없을겁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디락(dirac) 이어폰은 이런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유명해진 대표적인 아이템입니다.

2017년 봄 처음 디락 이어폰을 발매한 뒤 한시간도 안되 바로 매진이 될 만큼 상당히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소니나 젠하이져같은 유명 업체의 제품이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신규 브랜드의 제품이 발매 당일마다 이렇게 매진이 되는 경우는 상당히 보기 드믄 케이스라 이런 소문이 금방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몇번의 출시때마다 완판의 신화를 이어나가기도 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8,9차까지 이어졌던거 같습니다.)

이런 성공에는 이신렬 박사가 개발한 "SF 드라이버"와 튜닝의 힘이 상당히 컸습니다.


디락 이어폰이 발매된 지 1년이 흐르고 MK2의 이름으로 새로운 제품이 출시가 되었습니다.

MK2는 기존 디락의 DNA를 그대로 이어받았지만 가격은 오히려 초기 출시 제품보다 더욱 더 저렴하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디락MK2 제품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외형적으로 트위스트 케이블 일반 케이블 제품으로 구분이 되고 있으며

트위스트 케이블 제품은 3극 커넥터로  마이크가 제거된 제품이고 일반 케이블이 장착된 제품은 4극 커넥터를 사용하였습니다.

4극 커넥터 제품은 다시 실버 / 블랙 제품으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마이크가 장착된 제품으로 아이언 블랙 색상의 제품입니다.

디락 MK2 이어폰은 27옴으로 다른 이어폰들에 비해 임피던스가 좀 높은 편입니다.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흰색 박스로 깔끔하게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 뒷부분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박스의 위/아래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파우치, 케이블 클립, 4극->3극 변환 젠더, 폼팁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디락 MK2 이어폰 구매시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입니다.

구매시 모두 다 제공이 되는게 아닌 파우치+케이블클립 or 변환젠더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필요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폼팁은 이와는 별도의 추가 구매 상품입니다.



4극->3극 변환 젠더보다는 파우치쪽이 좀 더 실용성이 좋을거 같습니다.




PC에 연결시 사운드와 마이크의 신호를 분리할 수 있는 변환젠더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반 이어팁보다는 폼팁을 좀 더 선호는 편이라 상당히 반가운 사은품이였습니다.

빨간색의 폼팁이라 왠지 3배빠른 소리를 들려줄거 같습니다. ^^



박스를 개봉하게 되면 비닐에 이어폰과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제품의 보호를 위해 스티로폼 / 고무 / 플라스틱 케이스등으로 포장이 되어 있는 반면 디락의 패키징은 상당히 단촐합니다.

이런 단순한 구성으로 가격이 내려갈 수 있겠지만 제품의 첫번째 이미지는 포장일텐데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大, 小 크기의 신형 ORZA(오르자) 이어팁입니다.  중간 사이즈는 이어폰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리모컨과 이어팁의 장착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의 좌/우에 대한 구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왼쪽부분에만 돌기 부분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락 MK2의 경우 리모컨이 오른쪽 케이블에 장착이 되어 있어 좌/우가 헷갈리지는 않을거 같은데 아마도 트위스트 케이블이 장착된 제품을 위해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이어폰은 비닐로 한번 더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 및 기능



디락 MK2의 외형입니다.



3.5mm 4극 플러그입니다.



이어폰의 케이블은 중간의 Y 분기잭을 기준으로 서로 다르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커넥터쪽은 한개의 케이블로 직조(페브릭) 재질로 되어있으며 좌/우로 나뉘어진 부분은 일반적인 PVC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좌/우로 케이블이 분기가 되는 부분에는 클립같은 부품으로 좌/우 벌어지는 부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은 한개의 버튼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번 클릭 - 재생/일시정지, 통화연결

두번 클릭 - 다음 곡 

세번 클릭 - 이전 곡 (안드로이드에서는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2초간 클릭 - 음성 명령



리모컨 버튼의 뒷편에는 마이크(mic.)를 위한 구멍이 있습니다.



이어폰의 무게는 14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SF 드라이브의 로고가 보이게 둔 상태에서 좌/우의 구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우징은 알루미늄으로 되어있고 마감 상태는 좋았습니다.



왼쪽 유닛의 아래에는 돌기가 있어서 좌/우 구분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저 돌기가 아니라도 리모컨을 보면 바로 좌/우 구분이 가능합니다.





댐퍼는 철망으로 되어있습니다.



디락 MK2의 경우 신형 오르자(ORZA)의 이어팁이 적용되었습니다.

오르자 이어팁의 경우 착용감은 준수한 편이였으며 차음성 부분도 일반 이어팁과 비슷한 수준이였습니다.




추가로 제공된 빨간색 폼팁입니다. 



빨간색으로 상당히 강렬(?)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왠지 초고추장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

착용감뿐만이 아니라 실외에서 사용시 차음성때문에 일반적인 이어팁보다는 폼팁을 조금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 청음



이어폰의 가장 중요한 소리(음악, 동영상)를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의 경우 수치나 말로 표현하기 상당히 힘든 영역이라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유튜브나 mp3를 감상해보니 디락 이어폰이 왜 그렇게 칭찬이 자자했는지 정말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소리의 해상도뿐 아니라 가볍고(좋은 의미) 경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제품을 소개할때 저음 강화라고 소개를 했었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저음이 그다지 강화된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스피커, 헤드폰, 이어폰등을 막론하고 소리를 재생하는 기기의 가장 최종적인 목표는 원음의 재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디락 MK2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강력한 저음을 들려주지도 쏘는듯한 고음을 내는것도 아니지만 원래 악기나 보컬이 내고자 하는 소리와 상당히 가깝게 들려준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여성 보컬의 고음처리도 좋았지만 일렉기타의 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스펙을 보면 디락 MK2의 경우 임피던스가 다른 제품들보다 좀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음악을 들을때는 다른 제품보다 조금 더 볼륨을 높여야 했습니다. 작은 소리에서는 디락 MK2의 성능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음악을 들어보면서 트위스트 케이블을 사용한 디락 MK2는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같은 노래들을 폼팁을 통해 사용해보았습니다.

일반 이어팁보다 폼팁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디락 MK2에서만큼은 폼팁보다는 오르자(ORZA)의 느낌이 좀 더 좋았습니다.

폼팁을 사용하면 외부와의 차음 효과와 더불어서 소리가 상당히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단단해진 소리가 고/저음을 좀 깍아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오르자(ORZA) 이어팁의 소리가 좀 더 좋았습니다.



디락 MK2를 테스트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 중 하나인 "넬 - 기억을 걷는 시간"입니다.


디락 MK2를 음식으로 비교하자면 얼큰한 끓여낸 "매운탕"이 아니라 맑게 끓여낸 "지리(국)"와 같다고 느꼈습니다.

어떤 음식이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상황이나 개인의 성향에 맞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이어폰처럼 음악만을 듣는다면 PC에서도 변환젠더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헤드셋과 같이 마이크의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은품인 4극->3극 변환 젠더를 이용해야 합니다.



마이크의 경우 입과의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헤드셋보다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사플이 중요한 배그에서는 유리가 깨지는 소리나 탄피소리는 제법 괜찮은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발자국(위치) 소리는 공간감이 좀 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일반적인 게이밍 헤드셋의 경우 저음부분의 영역을 높였을뿐 아니라 유닛의 크기때문에 이어폰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

디락 MK2를 게이밍으로 사용하면 안되거나 나쁘다는뜻이 아니라 헤드셋에 비해서는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커피한잔 들고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음악을 즐겼습니다.



클래식과 아이돌 음악 빼고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 편인데

디락 MK2를 테스트하면서 정말 오래간만에 음악을 제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서는 폼팁보다 오르자(ORZA) 이어팁이 조금 더 좋았지만

반대로 실외에서는 착용감과 차음성때문에 빨간색의 폼팁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좋아하는 커피와 음악을 들으면서 정말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습니다. 





■ 소니캐스트 디락(dirac) MK2 이어폰 정리








지금까지 소니캐스트의 디락 MK2 이어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작년 디락(dirac)의 제품이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디락에 대한 품평이나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동일 가격대에서 이만한 소리를 내는 이어폰은 본적이 없다며 SF 드라이버에 대해 극찬을 하는 사용자들도 있었고

딱 가격만큼의 소리를 내는 제품이라며 약간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사용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SF 드라이버를 처음 사용해봤지만 개인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음이 강하면 다른 소리가 좀 뭉게지거나 묻히는 느낌이 들어서 저음보다는 중/고음을 선호하는 편인데 디락 MK2의 경우 이런 부분없이 모든 영역대에서 고른 소리를 들려주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쿼드비트의 경우도 가격대비 상당히 만족스러운 음질을 보여주었는데

디락 MK2의 경우 굳이 가격을 대입하지 않더라도 그 성능 자체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였습니다. (물론 가성비도 상당히 좋습니다. ^^)


2-30만원이 넘는 고가의 이어폰은 사용해본적이 없으며 

번들 이어폰이나 LG 쿼드비트등의 제품만을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꼭~~ 한번 들어보길 강력하게 권해 드립니다.


기본적인 구성품 이외에 추가적인 사은품(케이스, 변환잭)을 제공해주는 부분 역시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변환잭보다는 케이스에 한표를 던지고 싶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케이스, 클립, 변환 젠더등의 다양한 사은품

2. 알루미늄 하우징

3. SF 드라이버의 우수한 음질



단점


1. 다소 부실한 패키징






"이 사용기는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주)포터블코리아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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