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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저장장치 (HDD, SSD)

안정성과 속도 모두 만족! WD Ultrastar DC HC310 필드테스트 #1

■ WD 4TB Ultrastar DC HC310 HDD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WD의 울트라스타 DC HC310 4TB 하드디스크입니다.


SSD의 빠른 속도와 낮은 가격으로 인해 데스크탑 환경에서 HDD는 예전보다 점유율이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아직까지는 SSD + HDD의 조합을 많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점차 SSD(M.2 + 2.5인치)만으로도 시스템을 조립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 SSD의 기본 용량은 256GB를 넘어 500GB 제품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SSD가 대세이긴 하지만 2TB, 4TB를 넘어서 10TB 이상을 필요로하는 사용자들에게는 고용량의 HDD 역시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PC에 바로 연결을 하지 않고 외장으로 사용을 하거나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사용자에게 아직까지는 SSD보다 HDD가 훨씬 더 경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나스(NAS) 사용자들과 CCTV등을 사용하는 곳이 늘어나면서 레드와 퍼플같이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제품들의 인기가 더욱 높이지게 되었습니다.



WD는 2013년 HGST(히다치)를 인수하였지만 해당 브랜드와 제품 라인을 그대로 유지를 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샌디스크(Sandisk)와 여러가지 브랜드를 인수하면서 2018년부터는 브랜드를 통합하게 되었고 그 일환으로 여러가지 제품들의 이름을 새롭게 변경하는 리브랜딩 작업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은 HDD, SSD 모두 적용이 되었으며 얼마전 출시한 WD Black SN750, Blue SN500의 SSD 제품이 해당이 됩니다.



현재 다나와에서 DC HC310중 4TB 제품을 검색하게 되면 꽤 많은 제품들이 나옵니다. 빨간색 박스에 있는 제품들은 2팩, 4팩의 패키지 제품이라 제외를 하면 같은 모델명으로 3가지 제품이 검색이 됩니다.



Ultrastar DC HC310의 똑같은 모델명을 가진 제품이 3개가 있고 각각의 제품마다 가격이 모두 다릅니다. 일단 제품의 모델명에 붙은 DC는 Data Center의 줄임말입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을 할 수 없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성능이나 안정성이 더욱 강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와 B의 경우 NAS용 / 기업용으로 나누고는 있지만 실제로 두 제품은 똑같은 제품으로 차이점이 있다면 고객지원 기간에 따른 가격 차이뿐입니다. (3년 vs 5년)


C제품은 A, B 제품과 다르게 SAS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SAS는 Serial Attached SCSI의 약어로 일반적인 데스크탑 환경이 아닌 엔터프라이즈급의 서버에서 사용되는 규격입니다. 데스크탑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별도의 레이드 카드나 컨트롤러가 필요하기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는 힘든 제품입니다.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입니다.)


즉 일반적인 사용자들이라면 A, B 둘중에 하나로 구입을 해야 합니다. C 제품을 고르게 되면 일반 데스크탑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A제품과 B제품은 3년 vs 5년의 고객지원 기간에서만 차이가 나기때문에 본인의 지갑이나 사용환경에 맞는 쪽으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두 제품은 다나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약 23,000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한달에 약 천원정도의 차이라면 3년 보증 제품보다 5년을 보증하는 제품이 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의 스펙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울트라스타 DC HC310은 블루나 레드 제품과는 다르게 7200rpm으로 동작을 합니다. 하드에서 rpm = 전송 속도를 나타나게 되므로 속도에 있어서 기존 WD의 블랙 제품과 동급이지만 가격은 오히려 더 저렴합니다. 어찌보면 블랙 제품을 제대로 팀킬을 하는 수준입니다. 4TB 블랙 제품은 23만원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HC310은 RV(Rotational Vibration) 센서를 탑재하여 PC에서뿐만이 아닌 NAS에 사용하기에도 좋은 제품입니다. 서버뿐 아니라 NAS 하드에서는 꼭 따져봐야 되는 워크로드(550TB/y)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헬륨 충전은 10TB 이상 제품들만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3년전쯤 HGST 4TB 제품을 구매해서 백업용으로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구입을 할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3년 연속 최저 불량률의 그래프였습니다. 저장장치에서 안정성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우선시 되는 기본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메인을 SSD로 사용하고 저장이나 백업용으로 HDD를 사용하는 환경이라면 안정성은 더더욱 우선 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장장치(HDD, 메모리)의 에러를 겪었던 분들이라면 어떤 상황인지 아실겁니다. 



HGST HDD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조사별 불량률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속도를 떠나서 이 문구 하나만으로도 안심하고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드의 미러링을 통한 백업이나 물리적으로 다른 저장 장치에 백업을 해두었다고 해도 HDD의 불량은 생각하기도 싫을만큼 끔찍한 상황일테니까요.


울트라스타 DC HC310 4TB 테스트는 두번에 걸쳐 게시가 되며

이번 시간에는 1부로 제품의 소개와 외형 그리고 장착하고 인식되는 과정까지 소개를 하며

2부에서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와 파일 복사 그리고 게임 로딩 테스트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예전에 구입했던 HGST 제품과 박스 디자인은 조금 바뀌었지만 다른 HDD 제품들과 다르게 비닐로만 포장이 되어있는게 아니라 박스로 안전하게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SSD와 마찬가지로 수입사의 스티커는 박스에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스티커는 잘 보관을 하시거나 제품(HDD)에 부착을 하시기 바랍니다. 분실이나 훼손이 될경우 a/s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박스에는 봉인씰이 없지만 



박스 안에 있는 HDD는 완벽하게 밀봉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하드의 경우 정전기 비닐이 칼로 살짝 벗겨져있고 그 사이로 수입사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예전 HGST 제품을 구매했을때는 설치 나사(4개)가 포함이였는데 HC310은 빠져 있군요.




별다른 구성품 없이 너무나 심플하게 HDD 디스크 한개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 및 커넥터



일반적인 3.5인치 크기의 HDD입니다.



2019년 2월 20일 제작된 녀석이군요.




박스의 스티커를 꼭 HDD에 부착하시기 바랍니다. WD의 경우 공식 수입처가 5곳이 있으므로 꼭 해당 업체에서 a/s를 받으셔야 합니다. (도우정보 / 대원CTS / 소이전자 / CJS 코리아 / 레안텍)



측면에는 고정용 홀(Hole)이 있습니다. HDD는 SSD와 다르게 꼭 안정적으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SATA와 전원용 커넥터가 있습니다. (SAS는 이 부분이 별도가 아닌 한개로 이어져 있습니다.)




기판 안쪽에는 컨트롤러와 버퍼 메모리 그리고 RV 센서 두개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장착과 인식



장치 관리자에서 HDD가 정상적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HGST 제품 그대로라서 모델명 역시 HGST로 인식이 됩니다. 

첫번째의 HGST 하드는 3년전에 구입한 제품인데 뒷쪽 모델명이 살짝 다르군요. 



HDD, SSD 모두 새로운 저장 장치를 연결하게 되면 꼭 디스크 초기화(할당)을 해주어야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추가로 2TB가 넘는 HDD의 경우 파티션 형식을 주의해서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MBR(Master Boot Record)로 선택을 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파티션이 두개로 분할이 됩니다. 2TB의 왼쪽 영역은 디스크 할당이 가능하지만 오른쪽의 나머지 영역은 디스크 할당이 되지 않아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거 뭐지? 불량인가? 라고 놀라지 마세요.



디스크4로 마우스 커서를 옮긴 뒤 우클릭으로 GPT 디스크 변환으로 변경해주세요.



이제 정상적으로 한개의 파티션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이제 새롭게 디스크 할당을 하게 되면 포맷을 거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테스트 목적이라서 제일 마지막인 Z:\ 드라이브로 할당을 해주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말씀드리지만 4TB 제품은 실제로 4TB가 아니라 조금 줄어든 3.63TB로 인식이 됩니다. 이 부분은 역시 불량이 아닌 10진수 / 2진수 표기법에 의한 차이입니다. (용량이 커질수록 빠지는 용량이 좀 더 커집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를 통해 SATA3의 대역폭과 회전속도(rpm) 그리고 하드 디스크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 시간 0시간을 보니 제 마음도 흐뭇(?)해 지는군요. ^^


다음 시간에는 DC HC310의 실제 성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짝 스포를 하자면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 사용기는 (주)크레플과 WDC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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