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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저장장치 (HDD, SSD)

애매한 위치! 마이크론 BX500 480GB SSD 필드테스트

■ 마이크론 Crucial BX500 480GB(아스크텍)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마이크론의 보급형 라인의 SSD인 Crucial BX500 480GB 제품입니다.


BX500은 마이크론의 보급형 라인으로 작년 9월에 첫 출시가 되었으며 SSD에 사용되는 컨트롤러에 디램(DRAM)이 제거된 디램리스(DRAM-less)라고 불리는 제품입니다.

용량은 120GB / 240GB / 480GB / 960GB 네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960GB 제품은 올해 2월부터 출시가 되었습니다.)

현재 BX500뿐만이 아니라 디램리스 SSD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제품의 스펙을 정리해보았습니다.


MX500과 비교를 한다면 역시나 컨트롤러와 고객지원 부분에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읽기/쓰기 부분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이지만 이 차이는 상당히 작은 부분입니다.

마이크론의 다른 제품들과 동일하게 전용 S/W를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로 Arconis True Image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박스는 MX500 같은 방식이며 제품의 모델명과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통사의 스티커는 분실이나 훼손될 경우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제품에 부착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년간 고객지원이 가능합니다.




박스의 양쪽 측면에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SSD와 간단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




일반적인 2.5인치 방식의 SSD입니다.



MX500의 경우 알루미늄 케이스로 되었지만 BX500은 보급형 라인이라서 플라스틱 케이스로 되어 있습니다.






SATA 커넥터와 전원부입니다.





■ 장착 및 테스트 환경



BIOS에서 확인이 되었습니다.



Windows7의 장치관라지에서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저장장치는 디스크관리에서 볼륨 할당과 초기화(포맷)를 해주어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Z드라이브로 할당을 해주었습니다.





CPU(라이젠1600)와 메모리는 모두 오버를 풀고 순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이크론 Crucial BX500 480GB SSD를 측정할 벤치마킹 S/W는 아래의 같습니다.


1. Crystal Disk Mark 

2. AS SSD 

3. HD Tune Pro 

4. 나래온 더티 테스트 



측정 데이터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번씩 측정한 뒤 평균을 냈습니다. 


모든 측정값의 경우 사용자의 PC 환경에 따라 일정부분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Crystal Disk Mark Benchmark



Crystal Disk Mark 5.1.2를 4회 측정한 결과입니다.



크리스탈 디스크의 결과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2.5인치 SATA 제품들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읽기와 쓰기 모두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AS SSD Benchmark




AS SSD를 4획 측정한 평균값입니다.








2.5인치 SATA 제품들과의 비교입니다.

4K 부분이 살짝 떨어지기는 하지면 순차 읽기 부분에서는 좋은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Access time의 경우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이 부분 역시 DRAM이 있는 제품들과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ccess time의 경우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읽기와는 다르게 쓰기 부분에서는 디램리스 제품들의 성능 하락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HD Tune Pro Benchmark




HD Tune를 4회 측정한 평균입니다.



최대 / 최소 / 평균 모두 일정한 속도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ccess time의 경우 낮을수록 좋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쓰기 부분이 아닌 읽기의 속도를 테스트하는 부분이라서 역시나 결과는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 나래온 더티 테스트



SSD의 0~100%까지 데이터의 지속적인 쓰기를 바탕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는 나래온 더티 테스트는 디램리스나 보급형 라인의 SSD들에게 가장 가혹(?)한 점수를 보여줍니다.

BX500 역시 6~7% 이후부터는 상당히 들쭉날쭉한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으로 인해 테스트 시간 역시 상당히 오래 걸린 편이였습니다.



4회 측정한 결과의 평균입니다.




평균 속도로만 본다면 좋은 결과이지만 실제로는 디램리스의 제품의 단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50%미만으로 떨어지는 구간을 보면 디램의 차이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온도 측정



온도 측정은 SSD를 가장 오래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나래 온 더티 테스르를 기준으로 측정하였습니다.



예전 240GB를 테스트할때처럼 풀로드시 온도가 다소 높은편입니다.





■ 마이크론 Crucial BX500 480GB(아스크텍) 정리







지금까지 마이크론의 보급형 SSD인 Crucial BX500 SSD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2017년 12월 마이크론의 MX500이 출시가 되었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BX500은 MX500의 보급형 라인의 제품으로서 2018년 9월 정식 출시가 되었지만 MX500처럼 반응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디램리스 컨트롤러로 인한 성능의 하락때문이였습니다.


추가적으로 다른 이유는 바로 가격입니다. 2018년 2분기부터는 SSD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년전만 하더라도 MX500 500GB 제품은 15만원대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만일 이때 BX500이 지금의 가격은 7만원대에 판매가 되었다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반응이였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MX500 vs BX500의 가격차이는 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1GB당 가격을 따져보더라도 147원 vs 157원으로 100원의 아주 작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 BX라인의 제품들이 출시될때에는 디램리스 제품이 일반 SSD에 비해 30%이상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었지만 SSD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이런 차이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성능을 포기하고 가격으로 승부를 하는 보급형 라인의 제품들로서는 치명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가성비를 따지자면 BX500보다는 MX500이 더 나은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글의 타이틀을 "애매한 위치"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BX500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5만원 이하로 책정이 되어야할텐데 그런 가격은 기대하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디램리스 제품들을 쓰레기나 사용못할 제품으로 취급하는 글이 자주 보이곤 합니다.

보급형 라인의 제품뿐 아니라 여러가지 디램리스 SSD를 사용해보았지만 이런 제품들간에도 차이는 존재합니다.

디램리스라고 무조건 다 나쁘다라는 인식은 조금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추가로 현재 디램이 장착되어있는 SSD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기때문에 가성비가 나쁘다는 부분에는 동의하지만

디램리스 SSD 자체를 모두 쓰레기처럼 비유하는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을 구입하면서 성능을 위주로 보느냐 아니면 가격적인 부분을 위주로 보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본인이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선택을 해는게 가장 맞는 일일테니까요.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준수한 성능 벤치 결과 (나래 테스트 제외)



단점


1. 풀로드시 다소 높은 온도

2. 얼마 되지 않는 MX500과의 가격 차이 









"이 사용기는 (주)아스크텍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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