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D NEW My Passport 외장 HDD 소개
OS용으로 사용되는 PC 저장장치들은 이제 SSD가 대세가 되어버린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OS용도뿐 아니라 게임의 설치나 데이터의 저장용도로도 HDD 대신 SSD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형으로 들고다니는 외장형 저장장치의 경우 아직까지 SSD보다는 HDD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성때문에 고용량의 USB 메모리를 사용하는 분들도 있지만 용량이 크거나 파일의 갯수가 많은 경우에는 외장 HDD에 비해서는 속도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속도에서는 SSD가 가장 좋겠지만 4-5배의 가격 차이을 생각해보면 아직까지는 HDD가 최고의 가성비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WD New My Passport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5,400rpm의 2.5인치 HDD가 장착되어있으며 WD의 다른 외장 제품들과 동일하게 3년간 고객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HDD 단품이 아닌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제품의 경우 케이스에서 분리를 하게 되면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WD 외장 HDD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전용 S/W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쯤 업무용으로 500GB 제품을 구입을 했었는데 Security S/W의 보안기능은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New My Passport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오렌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WD Serurity, Backup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스 윗쪽으로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박스 내부에는 플라스틱 케이스로 제품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My Passport 외장 HDD, USB 케이블과 빠른 실행 가이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구매했던 My Passport의 경우 전용 파우치를 제공했었는데 이번에는 파우치가 빠져서 아쉽더군요.
PC와 연결하기 위한 USB 케이블입니다. 왼쪽의 My Passport와 연결하는 규격은 micro B Type의 컨넥터입니다.
요즘은 USB 규격이 정말 헷갈리죠. USB 3.2 gen1 = 3.1 gen1 = 3.0 모두 동일한 속도입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My Passport는 총 4가지(3+1) 색(Color)이 있습니다. 블랙 / 레드 / 블루는 Windows, Mac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네이비는 Mac 전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케이블을 제외한 무게입니다.
USB 케이블을 포함한 무게로 크고 무거운 마우스정도의 무게로 휴대는 상당히 편리한편입니다.
블랙 / 레드 / 블루 3가지로 사용자마다 취향이 달라지겠지만 역시나 깔끔한 블랙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y Passport는 동글동글한 모서리에 유광 재질로 되어있어서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번 제품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 색(Color)만 아니라면 만족도는 좋을거 같습니다.
케이스는 무나사 방식으로 결합이 되어있습니다. 처음 소개에서 언급했지만 케이스를 개봉할경우 3년의 고객지원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USB 케이블과 연결하기 위한 커넥터는 윗부분에 있습니다.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에는 HDD의 연결과 동작을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LED가 안쪽으로 설치가 되어있어 처음에는 없는줄 알았습니다.
2.5인치 HDD의 경우 별도의 전원이 필요하지 않아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USB 허브를 사용하거나 케이스의 전면 포트에 연결했을때 외장 HDD가 동작하지 않는다면 메인보드의 후면 포트에 연결을 해서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 연결과 Benchmart Test
USB 케이블을 연결하게 되면 LED로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LED는 전용 S/W인 WD Utility에서 On/Off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 연결 시 My Passport를 확인할 수 있으며 Discovery 실행을 위한 설치파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Windows용과 Mac용으로 별도의 파일이 있으며 포맷이나 삭제를 했다고 해도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예전에 구입했던 Passport 제품에는 Discovery가 아니라 Security 설치 파일이 있었습니다.
디스크 관리에서도 My Passport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rystal Disk Info에서 디스크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y Passport의 경우 저전력의 2.5인치 HDD를 사용해서 소음이나 온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벤치나 파일 복사를 할 경우에도 최대 37도 이상을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Crystal Disk Mark 벤치 결과입니다.
HD Tune Pro의 테스트 결과입니다.
보통 저장장치의 경우 그래프나 다른 제품(HDD, SSD)과 비교를 통한 속도를 위주로 제품의 특징들을 파악하지만 외장 HDD의 경우 제품 자체의 속도보다는 USB의 호환성이나 속도에 문제가 더 크기때문에 PC에 설치되는 제품들과의 비교는 큰 의미가 없을거라 생략을 하였습니다.
■ WD SoftWare 사용
My Passport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설치파일로 WD Discovery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My Passport가 일반적인 외장 HDD와 다른점이 있다면 여러가지 전용 S/W를 지원하는 점입니다.
메뉴는 저장(Storage) / 앱(Apps) 두개의 탭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옵션에서 여러가지 설정과 언어(한글 지원)의 변경도 가능합니다.
Discovery 기능을 이용한다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바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인터넷이 연결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
WD Discovery를 통하면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이 가능합니다.
WD My Passport 소프트웨어는 총 4가지로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는 Discovery외에 Utility, Backup, Security를 다운 받아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WD Drive Utility S/W입니다.
Utility에서는 My Passport의 상태와 LED의 On/Off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S.M.A.R.T(Self Monitoring & Reporting Technolygy)를 통해서 HDD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스캔(빠른 검사, 전체 검사)을 통해 배드 섹터의 확인이 가능합니다.
WD Backup S/W입니다.
백업은 원하는 시간이나 요일, 날짜를 지정해서 주기적으로 실행도 가능합니다.
백업 내용은 드롭박스의 클라우드와 연동이 가능하며 백업해놓은 내용으로 복원도 가능합니다.
Mac 사용자의 경우는 애플의 타임 머신 기능과 연계도 가능합니다.
WD Security S/W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기능으로 외장 HDD(My Passport)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S/W입니다.
비밀번호 설정을 하게되면 탐색기에서 이름이 WD Unlocker로 변경이 됩니다. (용량의 변화도 있습니다.)
WD Unlocker를 열게되면 팝업창에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보안이 필요없는 집에서 혼자 사용하는 PC라면 아래의 체크 버튼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되면 My Passport의 드라이브가 검색이 되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리게 되면 복구가 되질 않으니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My Passport를 포맷하게 되면 다시 사용할수는 있지만 하드디스크안의 내용은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업무용으로 여기저기에 들고다니거나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겨있는 외장 HDD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S/W가 바로 WD Security 입니다.
■ WD NEW My Passport 외장 HDD 정리
출장이나 협력 업체들과의 미팅이 많은 직장인들, 리포트와 많은 자료들을 수시로 이동해야하는 학생이나 취준생, 여행을 자주 다니는 분들이라면 외장 HDD의 편리함은 정말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은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가 되고 있긴 하지만 클라우드는 인터넷이 꼭 필요하고 환경에 따라서 속도의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My Passport와 같은 외장 HDD의 활용성 조금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외장 스토리지의 경우 USB 방식으로 연결을 하기 때문에 내장되어있는 하드의 성능보다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외장 HDD는 고를때는 속도가 아니라 조금은 다른 요소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안정성과 편의성으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품의 디자인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My Passport의 경우 디자인, 안정성, 부가기능을 모두 생각한다면 만족스러운 제품이였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사용자마다 호불호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크게 튀지 않는 디자인이라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속도, 소음, 발열과 같은 기능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4가지의 WD 전용 S/W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였습니다. 여러번 언급했지만 WD Security는 정말 강력 추천하는 기능입니다.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는 합격적이였지만 아쉬웠던 부분이라면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 or 파우치를 제공하지 않는 부분이였습니다. 특히나 이전 Passport에서는 파우치가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어있어서 더욱 아쉬웠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디자인
2. 준수한 성능 (속도, 발열, 소음)
3. Windows, Mac 사용 가능
4. 편리한 4개의 전용 S/W 지원 (WD Dicsovery, Utility, Backup, Security)
단점
1. 보관용 케이스 or 파우치 미제공
'이 사용기는 (주)크레플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현재 My Passport 제품을 구매시 신형 WD 파우치를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에 제공되는게 아닌 (주)도우정보에서 유통하는 제품만 해당이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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