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츠 AcousticTWS10 이어폰 소개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브리츠에서 새롭게 출시한 AcousticTWS10 이어폰입니다.
TWS10이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TWS(True Wireless Stereo) 완전무선 방식의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TWS의 인기는 작년부터 상당했었고 올해는 보급형 라인에서는 QCY 제품이 고급형에서는 젠하이저의 모멘텀이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그밖에는 콩나물로 불리는 에어팟, 삼성의 버즈등이 있습니다. 특히나 애플의 에어팟(Airpod)은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보기 드문 오픈형 타입이라서 따로 적수가 없을만큼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모양의 제품들은 많이 나오는데에 반해 점유율은 그리 높지 않은거 같습니다.
브리츠에서도 그동안 다양한 TWS 제품들이 출시가 되었지만 이번에 출시한 AcousticTWS10은 기존에 출시한 제품들에 비해 가격대는 다소 높은 가격입니다. 그래도 애플이나 젠하이저의 제품들보다는 많이 저렴합니다. ^^
제품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스펙으로 보면 일반적인 TWS들의 스펙이나 기능과 큰 차이점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퀄컵의 APT-X 코덱을 지원하는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APT-X 코덱의 경우 대부분의 스마트기기에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폰이나 IOS 계열에서는 지원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플은 AAC 코덱을 지원합니다. 단순히 코덱 하나만으로 기기의 품질이 결정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하나라도 더 많은 기능이 있으면 좋은거죠.
기기의 성능과는 상관이 없는 부분이긴하지만 TWS10라는 이름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다나와같은 가격비교 검색 사이트에서 TWS10으로 검색을 하게 되면 AcousticTWS10 뿐만 아니라 BribudsTWS10라는 제품이 같이 검색이 되더군요. 왜 이렇게 헷갈리는 이름으로 한건지 궁금하네요.
실제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 및 구성품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방식인 비닐로 박스 전체가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브리츠의 장점(?)중 하나는 바로 제품의 모델이죠. ^^
박스의 옆면에는 제품의 특징들이 잘 표시되어 있습니다.
뒷부분에는 제품의 스펙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브리츠의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로 봉인이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제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 윗쪽에는 스펀지로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1-2만원대의 보급형부터 참 많이 테스트를 해봤지만 포장 부분에 있어서 실망한적은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보급형 제품들도 박스로 단단하고 확실하게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이어버드(이어폰), 충전용 케이스, 액세서리 박스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세서리 박스에는 충전용 케이블(마이크로 5핀)과 크기별 이어팁이 들어 있습니다. 마이크로 5핀 대신 C 타입의 케이블이였다면 좀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웠습니다.
제품의 스펙이나 사용방법등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좌/우 구분이 되어 있으며 충전 케이스 역시 방향에 따른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 외형 및 기능
충전이 가능한 보관 케이스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충전용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습니다. AcousticTWS10은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BribudsTWS10 제품은 무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사실 이것때문에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조금 헷갈렸습니다. @.@
충전이 가능한 보관 케이스는 좌/우 구분이 있으며 마그네틱 방식으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케이스 전면에는 배터리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초록색 LED가 있습니다.
재생이나 트랙 이동의 경우 물리적인 버튼이 아닌 터치 방식으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재생 / 통화 : 좌우 구분없이 터치
수신 거부 : 좌우 구분없이 길게 터치
다음 트랙 : 오른쪽 두번 터치
이전 트랙 : 왼쪽 투번 터치
볼륨 조절의 경우 이어폰에서는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없으며 스마트폰이나 재생 기기에서 직접 조절을 해야 합니다. 이어버드의 경우 스테레오로 두개 같이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한개씩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개로만 사용할 경우 트랙 이동과 관련된 기능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용중 귀에서 이어버드를 뺄 경우 음악이 자동적으로 멈추는 기능은 없습니다. 에어팟(Airpot)이나 모멘텀 TWS을 테스트해보면서 알게 된 기능인데 정말 신기하더군요. ^^
충전 단자의 경우 투명 테잎으로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사용할 경우 반드시 제거를 하시기 바랍니다.
충전 단자와 L/R로 좌우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어팁은 대/중/소 3가지 크기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다른 팁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어버드는 12g으로
케이스까지 포함하면 58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크기나 무게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케이스에 장착할 경우 이어버드는 빨간색 LED가 표시되며 자동으로 충전이 됩니다. 당연하겠지만 충전이 될경우 자동적으로 페어링이 해제 됩니다.
■ 제품의 페어링 및 청취 소감
페어링의 경우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게 되며 페어링모드로 진입이 됩니다. 페어링 모드에서는 빨간색 / 파란 색 LED가 빠르게 점멸이 됩니다.
손쉽게 페어링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 뒤 자동으로 페어링이 됩니다.
음향 기기인만큼 가장 중요한 음감 부분은 실내나 야외(공원), 지하철까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집에서 촬영을 마치고 음악을 들으면서 처음 느꼈던건 오우~~~ 이거 뭐지??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제목에서 어느정도 눈치를 채셨겠지만 제가 테스트해본 브리츠 제품중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얼마전 젠하이저 브랜드 샵에서 들었던 모멘텀 TWS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저음부와 고음부가 강화되지 않고 중음이나 보컬쪽에 좀 더 중점을 둔 느낌이였습니다. 저음부가 강하지 않은탓에 심심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보컬쪽이 좋아서인지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감상할때도 대사가 뭉게지거나 하지 않고 또렷하게 전달이 되어 출퇴근시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때 역시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음이 좀 부족한 관계로 액션 영화에서의 효과음은 살짝 부족하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소리는 꽤 만족스러웠지만 터치패널(MFB)의 경우는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재생은 물론 트랙 이동시 반응이 좀 느린 편이였습니다. 터치를 하게되면 한텀씩 느리게 반응을 하는 탓에 가끔씩 버튼을 두번씩 누르게 되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TWS 이어폰의 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통화 품질 역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TWS 제품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긴합니다. 통화를 할때는 한쪽을 귀에서 뺀 뒤 마이크로 사용을 하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이어폰을 뺄때는 주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귀에서 이어버드를 빼면서 MFB 패널을 터치하게 되면 통화가 종료가 되버립니다. 통화와 끊기 버튼을 좌/우 따로 배치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이 부분 역시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TWS에서 소리만큼 중요한 부분이 착용감이죠. 착용감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위로 향한다음 뒤로 돌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귀안쪽으로 고정이 되는데 달리기를 해도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고 확실하게 고정이 되더군요.
이거 테스트하느라 약 20초간 전력으로 뛰어봤는데 흔들림 없이 확실하게 고정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제 체력으로는 20초가 한계라 더이상의 테스트는 불가능했습니다. ㅜㅜ 일반적인 출퇴근 상황뿐 아니라 운동을 할때에도 이어버드가 귀에서 빠지는 일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영같은 물놀이는 제외입니다. ^^
■ 브리츠 AcousticTWS10 이어폰 정리
지금까지 브리츠의 AcousticTWS10 블루투스 이어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AcousticTWS10을 촬영하고 테스트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제목처럼 "브리츠가 이걸?" 이였습니다. 그동안 브리츠 제품의 품질이 안좋았다는건 아닌데 기존의 브리츠에서 가성비를 따지는게 아닌 그냥 기능이나 소리의 만족도는 최고로 좋았습니다. 얼마전 젠하이저 브랜드 스토어에서 들어본 모멘텀 TWS와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리의 만족도에 있어서는 개인의 성향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좋다 or 나쁘다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모멘텀의 TWS의 소리를 안좋다고 평가하는 사용자들도 꽤 있더군요.
TWS의 가장 중요한 부분중 하나인 착용감 역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착용감부분은 브랜드나 가격을 막론하고 요즘 출시되는 제품들은 다들 괜찮더군요. 상향평준화가 된거 같습니다.
배터리나 페어링 속도 그리고 무선 품질에 대한 부분은 딱히 단점이라고 지적할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기능에 대해서 아쉬웠던 부분은 반응 속도가 느린 터치(MFB) 버튼이였습니다. 특히나 재생/정지에 있어서 반응속도때문에 터치를 한번 더 해야하는 것때문에 좀 짜증이 날때도 있었습니다.
TWS들이 태생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통화(마이크)에 대한 부분은 역시나 감이 좀 멀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써본 기기들중에서는 역시 에어팟(Airpod)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알게 된건데 통화 감도의 경우는 그냥 한쪽을 빼서 마이크로 쓰면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그동안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다만 AcousticTWS10처럼 터치 방식으로 조절을 하는 제품들이라면 귀에서 뺄때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해서 MFB를 터치하게 되면 바로 통화가 종료가 되버리거든요.
AcousticTWS10은 현재 8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가성비를 위주로 하는 브리츠 제품으로서는 조금 높은 가격대의 제품입니다. 기존의 브리츠 제품을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품을 테스트해보니 8만원대의 가격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만큼의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착용감과 무선 품질
2.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중 가장 좋았던 음질
3. 가격 (기능대비 타 브랜드와의 비교)
단점
1. 반응이 느린 터치(MFB) 버튼
"본 리뷰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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