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 TITAN STUDIO PRO 콘덴서 마이크 소개
게임에서의 활용뿐 아니라 1인 미디어가 활성화 되기 시작하면서 스트리밍이나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만드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동영상 작업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문제점이나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되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영상이 아닌 소리 즉 마이크에 대한 부분입니다.
일반 게임을 할때는 전용 마이크보다는 헤드셋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실시간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나 게임을 하면서 시청자와 대화를 해야하는 유튜버들에게는 외장 마이크가 더욱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제품은 이런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닉스에서 4월1일에 출시 예정인 따끈따끈한 신제품 TITAN STUDIO PRO 콘덴서 마이크입니다.
제닉스 타이탄 스튜디오 프로 마이크의 경우 지난 1월에 열렸던 제닉스 소비자 간담회때 설명을 들었던 제품으로 원래 계획보다 조금 늦게 발매가 되었습니다. 지난 발표때는 사진으로만 보고 디자인이 꽤 좋아서 상당히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던 제품인데 운이 좋게 출시전에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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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TITAN STUDIO PRO 마이크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제품의 정식 출시는 4월 1일이며 예정 가격은 69,000원이지만 출시를 기념해서 20%가 할인된 55,000원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닉스 홈페이지 기준)
TITAN STUDIO PRO 마이크는 인터넷 방송이나 스트리머들이 선호하는 단일 지향성을 가진 콘덴서 타입의 마이크입니다. 보통 마이크에서 많이 사용하는 XLR 케이블의 팬텀 파워가 아닌 USB 케이블로 신호와 전원을 모두 공급받게 됩니다. 제품의 스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액티브 방식의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는 부분이였습니다. 팟캐스트나 일반적인 방송의 경우 진행자의 목소리 이외에 다른 소음이 발생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게임을 하거나 주변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녹음을 하는 분들에게는 노이즈캔슬링은 상당히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월에 참석했던 간담회때도 그랬지만 제닉스 홈페이지에서 스튜디오 프로 마이크롤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품의 디자인이였습니다. 일반적인 스탠드 방식이 아닌 전용 삼각대와 결합된 마이크의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이더군요. 저는 직업적으로 방송이나 녹음을 하는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사용자라서 기능이나 성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제품의 외형(디자인)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않은 신제품인만큼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상당히 기대도 되고 긴장도 많이 되었습니다. 제품의 구성품이나 외형 그리고 성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과 주요 기능들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앱을 통해 박스 측면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제닉스 홈페이지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박스 위쪽으로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스티로폼으로 모든 부품이 별도로 보관이 되어있습니다.
마이크, 삼각대, 볼헤드, 케이블과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티로폼으로 각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부분도 그렇고 모든 부품마다 개별 포장까지 되어있어서 개봉하는 손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TITAN STUDIO PRO 마이크의 설명서입니다.
설명서는 제품의 기능이나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USB 케이블의 길이는 2m로 본체가 책상 아래에 있어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조 케이블로 되어있으며 선정리를 위한 벨크로가 포함되어있고 마이크쪽은 Type-C로 PC쪽은 Type- A 포트로 되어 있습니다.
삼각대와 마이크를 고정하는 볼헤드입니다.
볼헤드 부분은 1/4인치의 표준적인 크기로 마이크뿐 아니라 다른 제품들과 연결도 가능합니다.
다른 거치대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고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TITAN STUDIO PRO의 마이크입니다. 언뜻보면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음이 되는 마이크 부분은 별도의 안전망을 통해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부분은 취행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느껴지는 디자인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품의 크기 역시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슷한 편입니다.
손으로 들었을때 약간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정도로 일반적인 마우스 두개정도의 무게입니다.
스탠드 역시 메탈로 되어있어서 약간의 무게감이 있는 편입니다.
마이크 뒷쪽에는 PC와의 연결을 위한 Type-C 포트와 마이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가운데의 버튼은 노이즈캔슬링과 전원용 버튼이며 왼쪽의 다이얼로는 녹음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다이얼은 무한휠처럼 제한없이 계속해서 돌아가게 됩니다. 오른쪽의 3.5mm 단자는 마이크에 녹음되는 소리를 곧바로 들을 수 있는 모니터링 단자이며 왼쪽의 작은 홀(Hole)은 노이즈캔슬링을 위한 마이크입니다.
삼각대와 연결할 수 있는 마운트 홀(Hole)입니다. 1/4" 마운트로 일반적인 규격을 사용해서 기존에 다른 거치대나 삼각대를 가지고 있다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삼각대와 조립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자체도 디자인이 괜찮았는데 삼각대와 결합하니 디자인이 더욱 살아나더군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볼헤드로 편리하게 마이크의 각도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지향성 마이크의 경우 녹음(수음)되는 각도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즘 코로나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분야에서도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튜브의 ASMR 녹음이나 게임방송 혹은 간단하게 노래나 악기의 녹음도 가능합니다. 마이크는 24bit / 96KHz까지 지원을 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CD 음원의 16비트 44.1kHz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녹음이 가능합니다.
마이크와 컴퓨터에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모든 준비과정이 끝이 납니다.
케이블을 연결하면 뒷쪽부분에서 파란색 LED가 켜지게 됩니다.
뒤쪽의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LED 숨쉬기 모드로 전환이 되면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활성화가 됩니다. 다시한번 눌러주면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OFF가 되면서 LED는 계속 켜지게 됩니다.
■ PC 연결과 녹음 테스트
PC와 연결을 통해서 마이크의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니터링 단자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연결할 경우 마이크로 녹음되는 소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때 녹음되는 소리가 제법 큰편이라 처음에는 조금 놀랐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리의 크기도 그렇고 주변의 소음 역시 실제 녹음되는 소리보다 상당히 증폭되서 들리게 됩니다.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적으로 마이크를 인식하게 됩니다.
장치관리자에서도 마이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쪽의 모니터링 단자를 통해서 출력도 가능하므로 기존의 스피커나 장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빨간색 화살표와 같이 기본장치를 바꿔주어야 합니다. 마이크의 경우 기본 TITAN STUDIO PRO를 기본장치로 설정해야 합니다.
마이크의 상태를 확인하고 감도와 녹음되는 음질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삼각대 다리 부분은 고무로 되어있어서 밀림이나 책상의 진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뒷쪽의 버튼을 길게 누르게 되면 마이크의 전원이 꺼지면서 빨간색 LED로 바뀌게 됩니다.
처음에는 LED가 뒷쪽에 있어서 한눈에 파악이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색으로 마이크의 상태(On/Off)를 알려주는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노이즈캔슬링의 유무에 따라 LED의 색을 바꾸고 전원은 LED On/Off로 알려줬다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 제닉스 타이탄 STUDIO PRO 콘덴서 마이크 녹음 테스트
방에서 녹음을 해서 약간은 울림이 있습니다. 추가로 실제로 녹음되는 소리와 유튜브로 재생이 되는 소리에 차이가 있더군요. 아마도 동영상 편집을 하면서 소리가 조금 바뀌는거 같습니다.
마이크의 가장 중요한 성능인 녹음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을 활성화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수음 기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였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게되면 주변의 소리가 확실하게 줄어들게 되지만 사용자와의 거리가 떨어질경우 목소리 역시 상당히 떨어지게 되므로 마이크와의 거리를 10cm정도로 좁혀서 사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사용할 경우 기본 포함된 삼각대보다 모니터암과 같은 스탠드를 사용하는게 조금 더 효과적일거라 생각합니다. 노이즈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노래나 악기와 같은 소리를 가까이서 녹음할 경우에는 별도의 팝필터를 장착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영상에서 안내한 추가 스탠드 판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헤드셋에 장착된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사용을 해본적 있지만 마이크에서는 처음 사용을 해봤는데 제 생각보다 더욱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경우에는 마이크와의 거리에 따른 제약이 있는점은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 소리와 음악을 크게 틀어놓지 않는 경우라면 노이즈캔슬링을 끄고 사용하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강력한 노캔의 성능이 좋긴하지만 녹음되는 소리의 톤발란스가 좀 틀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노래나 악기 연주를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을 좀 더 신경써서 녹음을 해야 합니다.
■ 제닉스 TITAN STUDIO PRO 콘덴서 마이크 정리
그동안 사용자들은 별도의 마이크를 사용하기보다는 헤드셋에 달려있는 마이크로 게임이나 대화 혹은 녹화를 하는게 일반적이였습니다. 이제는 1인 미디어뿐만이 아닌 일반 사용자 역시 제품의 활용도와 편리함 그리고 마이크의 수음(녹음) 능력 때문에 전용 마이크의 사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이런 시장환경을 본다면 제닉스의 새로운 마이크의 출시는 꽤나 적절하고 사용자로서도 반길만한 소식이겠죠.
제품을 테스트하면서 제닉스에서 처음 출시를 하는 마이크 제품인만큼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썼구나~~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부터 외형과 마감까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마이크의 기본적인 수음(녹음) 능력 역시 좋은 편이였고 노이즈캔슬링의 기능 역시 제 예상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톤발란스 부분에서는 노이즈캔슬링을 사용하지 않은 일반 모드가 더 좋았습니다.
마이크의 디자인이나 마감뿐 아니라 전용 스탠드(삼각대) 역시 단단하게 고정이 되고 360도로 조절되는 볼헤드로 편리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 구성품에는 없지만 모니터암처럼 책상에 고정해서 사용할 수 있는 3단 접이식 거치대를 별도로 판매한다면 좀 더 좋을거 같습니다. 만일 기존에 거치대를 가지고 있다면 공용으로 사용되는 1/4인치 마운트를 통해 공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나 모드에 따른 LED 변경(모드, 색) 역시 편의성면에서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의 능력이 좋았지만 거리에 제한이 있었고 숨쉬기 모드나 마이크를 끌 경우 바뀌는 LED 모드와 색에 대한 부분은 좀 더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이크의 경우 많은 제품을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예전에 테스트했던 PC용 마이크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TITAN STUDIO PRO는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틀뒤인 4/1일 정식 판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으니 PC용 마이크를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전용 거치대(삼각대)와 1/4" 표준 마운트를 통한 다양한 액세서리 지원 (3단 거치대등)
2. 깔끔한 외형 (디자인)
3.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후면 조절부 (전원, 노이즈캔슬링, 볼륨조절, 모니터링)
4. 마이크의 수음 능력과 노이즈캔슬링 기능
5. 기능대비 저렴한 가격 (가성비)
단점
1. 노이즈캔슬링이나 On/Off시 변경되는 LED 모드와 색
2. 노이즈캔슬링 기능 활성화시 제한적인 거리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해당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제닉스 TITAN STUDIO PRO 콘덴서 마이크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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