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RSAIR iCUE H150i RGB PRO XT 소개
이번시간에 소개할 제품은 CORSAIR HYDRO SERIES iCUE H150i RGB PRO XT 3열 방식의 수냉 쿨러입니다. H150i는 기존 커세어서 출시가 되었던 H100i의 후속 제품으로 2열 라디 -> 3열 라디로 변경이 되어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출시된 H100i와 H150i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커세어하면 떠오르는 RGB가 아닌 일반팬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RGB 팬이 빠져서 출시가 된 만큼 기존의 제품보다는 가격대가 상당히 저렴하게 출시가 되어서 RGB를 좋아하지 않거나 기존 제품의 가격이 부담인 사용자들에게도 접근성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커세어 H150i RGB Pro XT 쿨러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3개의 팬은 RGB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워터블럭에는 RGB가 그대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RGB는 워터블럭 가운데의 커세어 로고뿐 아니라 사각형 측면에 별도의 링으로 RGB의 효과를 줄 수 있어서 더욱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가 있습니다.
커세어의 통합 소프트웨어인 iCUE를 통해서 제품의 상태뿐 아니라 RGB, 쿨링 성능등을 다양하게 조절이 가능하며 고객 지원 역시 다른 수냉 쿨러들과 비슷한 5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 전체가 비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박스는 커세어를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박스에는 제품의 스펙과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워런티 가이드와 조립 설명서가 있습니다.
제품은 각각의 위치에 맞게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워런티 가이드와 통합 조립 설명서입니다.
설치방법은 각각의 소켓(Intel, AMD)에 맞게 그림으로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다국어 버전으로 되어있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어는 지원하고 있지 않습니다.
120mm 쿨러 3개, 워터블럭과 일체형인 3열 라디에이터, CPU 소켓별 브라켓, USB 케이블 그리고 설치에 필요한 각종 나사와 부속품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텔용 CPU를 연결할때 보드 뒤쪽에 설치하는 가이드입니다.
AMD CPU에 사용되는 브라켓은 두종류이고 왼쪽은 TR4용 오른쪽은 AM4(AM2+, AM3)용 브라켓입니다.
워터블럭과 메인보드의 9핀에 연결되는 USB 2.0 케이블입니다.
브라켓이나 쿨러등을 설치할 수 있는 나사와 부속품입니다. 종류나 소켓별로 별로 따로 있는게 아니라 봉지 하나에 모든 나사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설치 후 정리하기가 좀 번거롭더군요.
H150i RGB Pro XT의 120mm 쿨러입니다. 4핀 PWM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플랫 케이블이 적용되었습니다.
Platinum 라인업은 쿨러에 RGB가 들어가있지만 Pro 라인업은 RGB가 빠져있습니다.
일체형의 3열 라디에이터와 워터블럭(펌프)입니다.
팬은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직접 연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팬의 번호는 졍해져있지는 않지만 되도록이면 순서대로 연결을 해주는게 좋습니다.
펌프와 RGB 구동을 위해 SATA 전원을 연결해야 합니다.
워터블럭에는 기본적으로 인텔용 브라켓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CPU와 닿는 플레이트는 구리로 되어있으며 써멀이 기본적으로 도포되어 있어서 구성품에 써멀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포함되어있는 5핀 케이블을 워터블럭과 메인보드에 연결을 해야 합니다. 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쿨러가 동작은 하지만 iCUE와 연동되지 않아서 조절을 할 수가 없으니 꼭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라디에이터 측면에는 커세어의 범선 로고가 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설치
설치는 라디에이터의 구멍에 잘 맞춰 쿨러를 먼저 설치해줍니다. (설치 순서는 정해져있는건 아닙니다.)
쿨러를 설치할때에는 방향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측면에 쿨러의 회전 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쿨러당 4개 총 12개의 나사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일체형 수냉 쿨러를 설치하면서 라디에이터 고정과 쿨러를 고정시키는 작업이 가장 힘들고 귀찮더군요.
전 AMD Ryzen 3500X에 장착을 해야되서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인텔용 브라켓을 제거했습니다. 브라켓 제거와 설치는 설치 방향애 맞게 힘을주면 간단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AM4용 브라켓을 설치한 뒤 고정용 고리와 나사를 결합하면 모든 준비가 끝납니다. 사용하고 있는 CPU에 맞게 브라켓만 교체한다면 크게 어렵거나 힘든 작업은 없습니다.
보드에 고정용 고리를 걸어준 뒤 나사로 고정을 하면 됩니다. 고정은 한개를 다 조이고 나머지를 조이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씩 번갈아가면서 고정을 해야 합니다.
설치후에는 워터블럭의 보호필름을 제거해줍니다.
USB 케이블은 메인보드의 USB 2.0 핀 헤더에 연결을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촬영을 하는 관계로 조금 오래 걸렸지만 실제 조립은 2-30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물론 선정리는 제외입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CPU는 AMD 라이젠 5 3500X입니다.
오픈 케이스에서 진행을 해서 라디에이터는 고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 LED와 iCUE 세팅
전원을 연결하게 되면 워터블럭에 커세어의 로고와 측면의 사각형 링 부분에 LED가 표현이 됩니다.
커세어는 역시 범선이죠.
RGB를 선호하지 않는 편이지만 커세어라는 이름때문인지 정말 상당히 심심하게 보이더군요. 만일 RGB를 좋아하는 분이 설치를 하게 되면 바로 쿨러 교체 뽐뿌가 올거 같습니다.
커세어 제품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S/W인 iCUE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iCUE의 메인화면입니다. 설치하게 되면 현재 연결되어있는 커세어 기기가 표시됩니다.
기본 메뉴는 조명 / 성능 / 그래핑 / 알람 4가지의 탭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조명 탭에서는 워터블럭의 다양한 모드와 색, 빠르기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커세어 감성이 듬뿍~~~
LED는 다양한 모드가 있지만 그래도 RGB 효과가 돋보이는 레인보우 모드가 가장 좋았습니다.
성능 탭에서는 펌프의 속도와 쿨러의 속도를 4가지 모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모드(조용, 균형, 극한, 제로 rpm)를 선택한 뒤 원하는 팬이나 펌프를 선택하면 됩니다. 3개의 팬은 각각 따로따로 설정이 가능하며 제로 rpm도 설정이 가능하지만 펌프는 제로 rpm으로 변경할 수는 없습니다. 펌프를 제로 rpm으로 설정하게 되면 냉각수가 돌지 않으니 CPU 과열을 막기위해 막아놓았습니다.
수냉쿨러를 처음 사용할 경우 아마도 펌프의 소음때문데 상당히 놀라게 될겁니다. 공랭의 경우 쿨러의 소음만 있지만 수냉의 경우는 라디에이터를 식혀주는 쿨러의 소음에 추가로 냉각수를 회전시키는 폄프의 소음도 제법 심한 편입니다. 커세어의 H150i RGB Pro XT 쿨러 역시 기본적으로 펌프 소음이 제법 있는 편이지만 iCUE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펌프를 조용한 모드로 설정하고 팬은 균형으로 설정을 하였습니다. 팬은 기본적으로 rpm도 낮은편이고 높은 rpm에서도 상당히 조용한 편이라 소음이 별로 없었지만 펌프의 소음은 제법 있는 편입니다. iCUE에서 조용한 모드로 설정을 하니 펌프의 소음이 상당히 줄어들더군요.
제가 앉아있는 바로 옆에서 그것도 오픈 케이스로 테스트를 하다보니 펌프의 소음이 잘 들리는 편이지만 조용한 모드로 설정했을때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만일 일반적인 케이스에서 사용을 한다면 펌프 소음은 신경쓰지 않으면 잘 들리지 않을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펌프 - 조용한 모드 / 쿨러 3개 - 균형 모드에서 20분 넘게 CPU의 부하를 걸어서 온도를 측정하였습니다.
실내온도는 26도였으며 CPU의 온도는 63도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펌프 - 극한 모드 / 쿨러 3개 - 극한 모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펌프 - 조용한 모드 / 쿨러 3개 - 극한 모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펌프의 모드 (극한 / 조용한)와는 상관없이 쿨러의 모드를 극한으로 올릴경우 4도의 온도 하락이 있었습니다. 펌프의 rpm(유속)을 조절해도 온도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펌프 - 조용한 모드 / 쿨러 3개 - 극한 모드를 추천합니다. 쿨러를 최대 rpm으로 올려도 소음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와 약 70cm 정도의 거리였지만 쿨러의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았습니다. 쿨러 옆에 귀를 가져대 대야 들릴정도로 쿨링대비 소음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CORSAIR iCUE H150i RGB PRO XT 정리
지금까지 CORSAIR iCUE H150i RGB PRO XT 수냉 쿨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첫째 둘째도 셋째도 모두 커세어(Corsair) 라는점입니다. 전 커세어 매니아는 아니지만 시스템이 아닌 주변기기 브랜드중에서 가장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가 바로 커세어(Corsair)일 겁니다. 높은 가격때문에 허세어라는 별명도 있고 커간지라는 이름처럼 모든 기기를 맞춤했을때는 물론 단일 기기로도 참 대단한 위용을 뽐내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기전 RGB Platinum 제품에 비해 쿨러의 RGB가 빠져 있어서 화려한 효과는 좀 덜한 편이였지만 워터블럭에만 적용된 RGB 효과도 좋은 편이였으며 무엇보다 Magnetic Bearing이 적용된 팬의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기본 상태에서는 펌프의 소음이 다소 큰 편이였지만 iCUE를 통해 펌프의 rpm을 조절할 수 있어서 이런 소음 역시 상당히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펌프의 소음뿐 아니라 쿨러의 성능(rpm)과 다양한 RGB 모드, 온도에 따른 펌프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쿨러에 RGB가 빠진 3열 수냉 제품을 비교해볼때 가격이 좀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커세어라는 브랜드나 감성을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커세어로 깔맞춤을 하려는 사용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iCUE로 다양한 설정 변경 가능 (RGB, 펌프, 쿨러의 속도 변경등)
2. Magnetic Bearing이 적용된 쿨러의 성능
3. 워터블럭의 RGB 효과
4. 커세어(Corsair)의 감성
단점
1. 설명서의 한글 누락
2. 다소 높은 가격
"이 사용기는 쿨엔조이를 통해 컴스빌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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