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닉스 STORMX WM2 무소음 무선마우스 소개
이제는 PC의 주요 부품뿐만이 아니라 주변기기기에 게이밍이라는 단어가 붙지 않는 제품을 찾기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특히나 게이밍 기어중 대표적인 제품인 마우스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더 심한 편이죠. 제닉스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맞추어 TITAN G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해왔습니다.
마우스는 키보드와 함께 대표적인 게이밍 기어로 꼽히지만 모든 사용자들이 게이밍 기기들을 좋아하는건 아닙니다. 또한 마우스를 회사에서 업무에 사용을 하거나 노트북과 같은 장치에 연결해서 공부나 과제를 하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물론 게이밍 마우스들이 이런 업무나 공부와 같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는건 아니지만 게이밍이 아닌 업무나 일반적인 환경에 더욱 더 최적화된 제품들도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이번시간에 소개하는 STORMX WM2 마우스 역시 게이밍이 아닌 일반적인 환경에 잘 맞는 제품으로 노트북으로 여러곳에서 작업을 하는 대학생이나 회사에서 사용하기 좋은 무선 마우스입니다. 다른 무선 마우스와 조금 더 특별한게 있다면 제목처럼 좀 더 조용하고 전용 커버로 변신까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닉스 STORMX WM2 마우스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VM2의 경우 Vertical Mouse의 약어인것처럼 이번에 소개하는 WM2은 Whisper Mouse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WM2는 마우스 좌/우 버튼뿐 아니라 측면의 엄지 버튼까지 카일(Kailh)의 무소음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어서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90%이상의 소리를 줄였습니다.
WM2의 또다른 특징은 마우스의 커버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TITAN G Air 시리즈의 탑 커버와 비슷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기분이나 좋아하는 커버 재질(페브릭, 플라스틱)에 따라 바꿔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실제 마우스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STROMX WM2 마우스는 화이트, 블랙 두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포장은 박스가 아닌 블리스터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포장 방식을 정말 싫어합니다. 제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저 포장을 여는것도 힘들뿐만 아니라 제품의 구성품을 보관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뒷쪽에는 제품의 특징이나 스펙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마우스, 교체형 커버, 설명서, 무선 수신기, AA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는 버튼의 기능이나 스펙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마우스의 외형과 기능
WM2 마우스는 두가지의 색(블랙, 화이트)이 있습니다.
페브릭 재질의 커버가 기본 장착되어있습니다.
일반 플라스틱 재질의 하우징(커버) 마우스만 사용하다가 페브릭 재질을 사용하니 느낌이 상당히 신선하고 독특하더군요. 특히나 미끌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왼쪽 측면에는 엄지 버튼이 있으며 바닥면에는 On/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무광 재질의 플라스틱 커버를 장착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디자인으로 깔끔한 편입니다.
마우스는 좌우 대칭형으로 되어있으며 높이는 살짝 있는 편이였습니다.
AA 배터리를 장착한 상태의 무게입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커버를 장착하고 측정한 무게(AA 배터리 포함)입니다. 무게의 경우는 AA 배터리를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다소 무거운 편이라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좀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무게를 좀 더 줄이고 싶다면 변환 홀더로 AA 대신 AAA 배터리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배터리의 용량때문에 사용시간은 좀 더 줄어들게 됩니다.
배터리의 장착이나 수신기를 보관할때는 커버를 분리해야 합니다.
커버를 장착할때는 앞 부분의 돌기에 잘 맞추어서 끼워야 합니다.
뒷 부분은 자석을 통해서 편리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광 재질의 플라스틱보다는 페브릭 커버의 촉감이나 그립감이 더 좋았습니다.
DPI 버튼 뒤쪽에는 마우스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땀이 날 수 있으니 페브릭보다는 플라스틱 커버를 추천합니다.
마우스도 커플(?)이 대세입니다.
커버를 서로 교환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커플이나 친구라면 커버를 서로 교체해서 사용도 가능합니다.
무소음 마우스답게 좌/우 클릭뿐 아니라 휠 클릭, DPI, 엄지버튼(앞/뒤) 소리 역시 상당히 조용했습니다. 도서관같이 조용한 곳에서의 사용도 문제가 없을정도였습니다.
엄지 버튼의 소리역시 상당히 조용한 편이였지만 스위치가 아닌 커버를 씌우는 방식이라 소음이 조금 더 느껴졌습니다. 이 부분은 스위치의 소리가 워낙에 조용해서 좀 더 부각이 되는 편이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엄지버튼도 상당히 조용한 편입니다. 휠버튼 역시 상당히 조용한 편이고 위 아래로 움직이이는 스크롤의 소리는 클릭보다 조금 더 큰 편이였습니다.
버튼의 소리가 워낙 작다보니 마우스를 움직일때 바닥과 닿는 소리가 더 크게 느껴질정도였습니다.
◆ 제닉스 STORMX WM2 무소음 무선 마우스 - 소음 테스트
무소음 스위치라서 그런지 소리가 정말 작습니다. 어쩔 수 없이 편집프로그램에서 +12dB를 높였는데도 클릭 소리가 상당히 작게 들립니다. 측면의 엄지 버튼은 스위치 자체의 소리가 아닌 커버와 맞닿는 부분으로 인해 들리는 소리입니다. 조용한 곳에서 마우스를 사용해야 되는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아이템입니다.
페브릭 재질의 마우스는 처음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그립감이 좋았습니다. 페브릭의 촉감도 좋았지만 미끄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상당히 좋더군요.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페브릭 커버를 추천합니다.
■ 제닉스 STORMX WM2 무소음 무선마우스 정리
STORMX WM2는 Whisper Mouse라는 이름처럼 클릭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을만큼 정말 조용한 소리를 내는 제품이였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실과 같은 환경이라면 실제 사용하는 사람에게만 약하게 들릴 정도의 소음이였습니다. 노트북 사용이 허용되는 도서관이나 열람실같은 환경이라면 일반적인 마우스의 클릭 소리가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는데 무소음 스위치를 사용한 WM2 마우스라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2만원 초반대의 가격 역시 부담이 되지 않아서 다른 게이밍 마우스에 비해서 접근성이 쉽다는 부분 역시 장점으로 생각합니다.
수신기가 마우스에 보관이 가능한 점 역시 노트북이나 이동을 하며 마우스를 쓰는 사용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 이런 부분 역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AA 배터리를 포함해서 110g대의 무게는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됩니다. 노트북 사용자라면 크기나 무게에 좀 더 민감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교체가 가능한 두가지 재질의 커버(페브릭, 무광 플라스틱)는 상당히 신선했으며 개인적으로는 페브릭 재질의 커버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리스터 포장으로 인해서 장착하고 남은 다른 커버를 보관할만한 공간이 없는 부분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포장시 힘들고 번거로운 부분도 있지만 WM2 마우스는 여분의 부속품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걸 보관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난감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블리스터 방식의 포장은 너무 아쉽습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끝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타나 수정해야 될 부분 그리고 추가 되어야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확인 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편리하게 교체가 가능한 두가지 재질의 커버 (플라스틱, 페브릭)
2. 모든 버튼에 무소음 카일 스위치 적용으로 조용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
3. 무선 + 저렴한 가격
단점
1. AA 배터리 사용으로 다소 무거운 무게(114g)
2. 블리스터 방식의 포장
"이 사용기는 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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