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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테스트, 체험단/음향 기기

전문가답게! Jabra Evolve2 65 UC 무선 헤드셋 #1

■ Jabra Evolve2 65 Link380a UC 소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헤드폰에 별도의 마이크가 부착이 된 제품을 헤드셋이라고 부릅니다. 일반적으로 헤드셋 이름 앞에는 게이밍(Gaming)라는 이름이 붙게 됩니다. 헤드셋은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되지만 FPS와 같이 여러명의 팀원들이 서로 대화를 하면서 진행하는 게임에 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COVID-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나 화상회의 같이 얼굴을 직접 맞대지 않는 비대면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헤드셋의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지만 게임이 아닌 업무나 교육용에 특화된 헤드셋의 종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Jabra Evolve2 헤드셋의 발표는 회사에서 사용을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반가운 제품일거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회사에서 화려한 RGB LED가 나오는 게이밍 헤드셋을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Jabra Evolve2 65 헤드셋의 스펙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Evolve2 65 헤드셋은 유선이 아닌 무선 방식으로 전용 수신기를 사용한 2.4GHz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최대 8대까지 등록이 가능하고 2대의 기기에서 동시 사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volve를 처음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이라면 처음에는 상당히 혼란스러울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주문을 하는데 상당히 헷갈리더군요. Evolve2는 유선/무선, 모노/스테레오로 분류가 되며 이 중에서 스테레오 방식의 무선 제품들은 모델명 뒤에 Link380이 붙게되며 추가로 몇가지 코드가 추가가 됩니다.


Jabra Evolve2 65 Link380a UC (이번 시간에 제가 소개하는 제품입니다.)

380A - 무선 수신기의 커넥터 모양이 Type-A / 380C - 무선 수신기의 커넥터 모양이 Type-C

MS - MicroSoft Teams / UC - Unified Communication

각각 이렇게 4가지 파생 모델이 있으니 주문시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추가로 거치와 충전이 가능한 스탠드가 같이 포함된 모델이 있습니다. (스탠드가 있는 제품은 8만원이 추가가 됩니다.) Microsoft Teams 기반 UC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고 UC는 일반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스펙을 정리하면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사용시간과 무게였습니다. 스펙의 긴 사용시간을 생각한다면 배터리때문에 무게가 좀 나갈거라 생각했는데 176g으로 상당히 가벼운 무게였습니다.


제품의 외형이나 기능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이 됩니다.)







■ 제품의 포장과 구성품



박스는 기존 자브라 제품과 비슷한 컨셉으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수신기의 USB Type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박스에 봉인씰이 없더군요. 제품의 가격에 상관없이 봉인씰은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이 제품은 36만원대로 상당히 비싼 제품입니다. 이 가격대 제품에 봉인씰이 없다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그림으로 제품의 기능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으며 파우치가 있습니다.



파우치와 사용 주의 안내서가 있습니다.



설명서가 아니라 사용시 조심해야 되는 부분의 안내서입니다. 다국어버전이라 상당히 두껍지만 실제 안내하고 있는 부분은 3페이지 분량으로 상당히 짧습니다.



헤드폰이 아닌 헤드셋에서 파우치가 포함되어있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인지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파우치는 하드 타입이 아닌 네오프렌처럼 푹신푹신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파우치 안에는 USB 수신기를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센스는 상당히 좋네요.



헤드셋, 수신기, 충전케이블, 파우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헤드셋의 간단한 사용방법은 박스에 그림으로도 표시가 되어있지만 별도의 설명서가 없다는게 아쉽더군요. 3만원대의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도 버튼의 기능이나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설명서가 있는법인데 봉인씰과 설명서까지 2연타의 충격이였습니다.



Type-A 커넥터의 전용 수신기와 충전용 케이블(Type-C)입니다.



수신기는 다른 제품들과 조금 다르게 손잡이 부분이 상당히 슬림하게 되어있습니다.





■ 제품의 외형과 기능



약간은 작아보이는 크기에 게이밍 헤드셋과는 확실히 차이가 나는 디자인이였습니다. 메탈 프레임과 플라스틱 커버의 조합으로 전체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깔끔한 느낌이였습니다. 이어패드는 120~130도 정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Jabra Evolve2 헤드셋은 이어패드가 귀를 덮는 방식(오버 이어)이 아닌 온 이어(On Ear) 타입의 헤드셋입니다. 착용감이나 소리때문에 개인적으로 온이어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어패드의 구멍을 자세히 보면 크기를 다르게 해서 헤드셋의 R / L 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측정을 해보니 179g으로 측정되었습니다. 헤드폰도 그렇지만 헤드셋에서 무게는 착용감과 바로 직결이 되기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음악 감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AKG K702 유선 헤드폰은 300g이 넘습니다.



밴드의 측면에는 Jabra의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밴드의 프레임은 메탈로 되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의 마감 역시 나쁘지 않은 수준이였습니다. 젠하이저 헤드폰에서 자주 나타나는 플라스틱 커버의 찌걱거림은 없었습니다. 



머리가 닿는 부분에는 약간의 쿠션이 있습니다. 쿠션부분이 충분하지 않지만 헤드셋의 무게가 가볍기때문에 이 부분이(쿠션)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헤드폰의 길이 조절은 단계별로 조절이 아닌 구분감이 없는 볼륨 조절 노브처럼 부드럽게 조절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인지 길이 조절이 표시되는 눈금자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이런 눈금자가 없다면 좌/우로 똑같이 길이 조절이 되는게 아니라 좌우 가 다른 길이로 조절이 되서 실제 착용하게 되면 헤드셋이 좀 삐딱하게 기울어지게 됩니다. 



측면에는 스크레치 방지를 위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는 회전 방식으로 약 160도정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Evolve2에는 3개의 마이크가 내장이 되어 있으며 마이크를 내리면 자동으로 켜지고 위로 올리게 되면 자동으로 꺼져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컵은 좌우 회전뿐 아니라 틸트로 사용자의 두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밀착이 됩니다.



재생(가운데) 버튼과 볼륨 조절용 버튼으로 편리하게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전원 버튼, 상태 표시 LED, 충전용 커넥터(Type-C)가 있습니다. 가운데는 여러가지 기능의 MFB(Multi Function Button) 버튼이 있습니다. MFB는 터치가 아닌 물리 버튼입니다.



마이크는 노이즈캔슬링을 지원하지 않지만 사용자의 목소리에 집중이 되어 사무실에서 사용할 경우 주위 사람들의 대화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게 됩니다. 게이밍 헤드셋들이나 다른 제품들과 가장 차별이 되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제품의 착용감이나 실제적인 사용방법 그리고 마이크의 성능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네이버체험단을 통해 Jabra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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